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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도연 “이러다 키스하겠어요”…김종국, 반하게 만든 ‘소금이’ 등장 (짠남자)

‘짠남자’ 김종국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금이’가 등장했다.6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는 일상생활 속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샤이 소금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밴드 루시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배우 임기홍이 ‘샤이 소금이’로 출연해 남다른 절약 모먼트를 보여줘 소금이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최상엽은 소금이 군단을 입덕 시킨 완벽한 절약 일상을 공개했다. 최상엽은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반지하 집에서 핸드폰 밝기마저 아끼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력한 소금이의 자태를 뽐냈다. 물 낭비 공포증(?)이 있는 김종국은 씻기 위해 물을 튼 최상엽을 보며 짠소리 시동을 걸었지만,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씻는 ‘정석 소금이 모먼트’에 다급한 사과와 함께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최상엽은 습한 반지하를 오히려 촉촉한 성대 유지 비결로 꼽는가 하면 중고 나눔 거래를 위해 용산구에서 강남구까지 산책 삼아 걸어서 다녀오는 긍정킹 모먼트를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그의 소금력 가득한 일상에 김종국은 평소와 다르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발견한 장도연이 “이러다 키스하겠어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샤이 소금이’ 임기홍은 ‘생활 밀착형’ 소금이로서 남다른 생활 꿀팁을 대방출해 임우일의 자리를 위협했다. 평소 자주 다니는 동묘 벼룩시장을 찾은 임기홍은 구제 옷들 사이에서 새 옷을 찾는 방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3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풀 착장 쇼핑을 성공해 소금이 군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공병을 모아 현금으로 교환한 후 마트 마감 할인을 노려 알뜰하게 장 보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귀가 후 짠내 가득한 그의 저녁 식사를 본 소금이들은 대리 행복을 느끼며 힐링 타임을 즐겼다. 임기홍은 왕소금 김종국도 인정하는 지독한 절약 일상을 보여줬음에도 “오늘 너무 과소비한 것 같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넘사벽 소금이 면모를 증명했다.다음 주 예고에는 K-POP 대표 작곡가로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등 수많은 아이돌과 작업하며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 ‘짠남자’ 파일럿 2회에 출연해 거침없는 플렉스로 김종국의 역대급 분노를 불렀던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다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MBC ‘짠남자’ 8회는 11월 13일 수요일 오후 9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7 16:51
예능

김종국, 사랑에 빠졌다 “이러다 키스하겠어” (‘짠남자’)

‘짠남자’ 김종국이 ‘소금이’에게 사랑에 빠졌다.이날 방송에는 ‘샤이 소금이’로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K-밴드씬을 이끌며 최근 첫 월드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밴드 루시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뮤지컬계 멀티맨 1인자로 손꼽히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했다.먼저, 최상엽은 소금이 군단을 입덕 시킨 완벽한 절약 일상을 공개했다. 최상엽은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반지하 집에서 핸드폰 밝기마저 아끼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력한 소금이의 자태를 뽐냈다. 물 낭비 공포증이 있는 김종국은 씻기 위해 물을 튼 최상엽을 보며 짠소리 시동을 걸었지만,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씻는 ’정석 소금이 모먼트‘에 다급한 사과와 함께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최상엽은 습한 반지하를 오히려 촉촉한 성대 유지 비결로 꼽는가 하면 중고 나눔 거래를 위해 용산구에서 강남구까지 산책 삼아 걸어서 다녀오는 긍정킹 모먼트를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그의 소금력 가득한 일상에 김종국은 평소와 다르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발견한 장도연이 “이러다 키스하겠어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샤이 소금이’ 임기홍은 ‘생활 밀착형’ 소금이로서 남다른 생활 꿀팁을 대방출해 임우일의 자리를 위협했다. 평소 자주 다니는 동묘 벼룩시장을 찾은 임기홍은 구제 옷들 사이에서 새 옷을 찾는 방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3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풀 착장 쇼핑을 성공해 소금이 군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공병을 모아 현금으로 교환한 후 마트 마감 할인을 노려 알뜰하게 장 보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귀가 후 짠내 가득한 그의 저녁 식사를 본 소금이들은 대리 행복을 느끼며 힐링 타임을 즐겼다. 임기홍은 왕소금 김종국도 인정하는 지독한 절약 일상을 보여줬음에도 “오늘 너무 과소비한 것 같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넘사벽 소금이 면모를 증명했다.다음 주 예고에는 K팝 대표 작곡가로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등 수많은 아이돌과 작업하며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 ‘짠남자’ 파일럿 2회에 출연해 거침없는 플렉스로 김종국의 역대급 분노를 불렀던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다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짠남자’ 8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12:16
메이저리그

양키스팬 만행에 분이 안 풀린 먼시..."전 구장·평생 출입 금지 해야"

극성 양키스팬에 분노한 건 당사자뿐 아니었다.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도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았다. 먼시는 한 팟캐스트(Foul Territory)에 출연,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열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1회 말 일어난 촌극을 돌아봤다. 먼시는 "우리 다행히 무키가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그들을 MLB 전 구장, 평생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다저스 외야수 베츠는 양키스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우측 파울 타구를 쫓아 포구했다. 하지만 관중석에 있던 양키스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 안에 손을 넣고 빼내려고 했다. 베츠가 공을 던지는 쪽 팔을 잡기도 했다. 베츠는 짜증 난 표정으로 심판을 향해 어필했다. 오스틴 카포비안코, 존 피터로 확인된 두 양키스팬은 바로 퇴장 조처를 당했다. 양키스는 시즌권을 갖고 있는 한 명이 5차전에 입장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으로 보였지만,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이를 저지했다. 먼시는 "그들이 시즌 티켓을 가지고 있어서 머리 속에 그렇게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분명 흉포한 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월드시리즈는 다저스가 먼저 4승(1패)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사자' 베츠는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내 아내에게 '내 인생에 누군가와 싸우고 싶었던 건 이 상황이 두 번째'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 계열사인 '포 더 윈' 기자 메건 L. 홀은 "이건 유치하고 쓰레기 같은 행동이다"이라며 문제를 일으킨 양키스팬들을 비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6 11:05
예능

이찬원, 김기태 버전 ‘사랑가’에 박수 갈채 ‘감탄’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김기태가 판소리 명창으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KBS2 ‘불후의 명곡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2일 방송되는 679회는 ‘청춘마이크 특집’으로 꾸며진다.김기태는 이번 ‘청춘마이크 특집’에 고민 없이 출연하게 됐다며 길고 어두웠던 자신의 무명 시절을 돌아본다. 그는 “다 무명시절을 겪으셨지만 저 역시 고통스럽게 길지 않았나 싶다”며 “열심히 음악 하시는 분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무조건 나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한다.김기태는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와의 협업 무대로 박인수의 ‘봄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태는 “우리 청년 뮤지션이 돋보이고 우리 소리의 한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무대의 목표”라며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점잖은 모습으로 또박또박 소감을 말한다. 이에 김준현과 이찬원은 “평소와 다르게 너무 의젓한 모습”이라며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내기도.이어 김기태는 소리담기에게 창을 배웠다며 ‘사랑가’의 일부를 직접 선보이며 판소리 명창과 같은 포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기태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사랑가’를 멋들어지게 불러 박수 갈채를 자아낸다. 특히, 이찬원 역시 “너무 잘한다”며 “얼씨구, 지화자”를 외치며 감탄한다고.이번 ‘불후의 명곡’은 음악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실력파 청년 아티스트들의 ‘청춘마이크 특집’이 펼쳐진다.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 뮤지션들이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청춘 아티스트들과 짝을 이뤄 펼치는 역대급 컬래버 무대. 이번 특집은 무대가 간절한 청춘 아티스트들을 대중 앞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획으로 ‘불후의 명곡’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무대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설렘을 자극하는 이번 특집 라인업은 마이클 리XC.I.K, 박기영X송클레어, 몽니X김나린, 스테파니X그룹 아나키스트, 김수찬X최찰랑이와 낭만밴드, 김기태X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로 꾸려진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표 뮤지션과 열정과 포부로 똘똘 뭉친 청춘 아티스트가 만나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푸릇한 청춘의 감성을 소환시킬 ‘청춘 마이크’ 특집이 방송될 KBS2 ‘불후의 명곡’은 2일 오후 6시 5분에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6:39
메이저리그

"난 괜찮다, 경기에 졌다는 것만 생각" 뜬공 처리 '황당 스틸' 당한 다저스 베츠

파울 뜬공을 잡은 뒤 관중에게 공을 뺏긴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문제의 장면을 냉정하게 되짚었다. 베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WS) 4-11로 패한 뒤 "나는 괜찮다. 단지 시합에 졌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츠는 이날 경기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베츠는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1회 말 수비에서 양키스 1번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측으로 날린 타구를 쫓았다. 관중석 가까이 향했지만, 베츠가 몸을 던져 펜스와 충돌하며 잡았다. 그런데 양키스의 한 남성 팬이 베츠의 글러브에 손을 집어넣어 공을 끄집어내려 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성 팬은 글러브에 있던 공을 뺏기지 않으려고 한 베츠의 오른 손목을 붙잡았다. 결국 공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베츠는 심판진에 항의했고, 곧바로 아웃이 선언됐다. 베츠는 해당 관중을 향해 소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일부 팬은 팔을 내저으며 '아웃'이 아니라고 했고, 베츠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관중도 있었다. 홈런이나 외야 타구 때 관중이 공을 직접 캐치하는 경우는 있지만, 외야수가 잡은 공을 글러브에서 빼내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양키스 팬은 WS 1~3차전을 모두 내준 데다 4차전에서도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뺏기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비 방해는 선수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다행히도 베츠는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관중 2명은 즉시 퇴장 조처를 당했다. 다저스는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가운데 베츠는 "내일 경기를 다시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4차전에서 불펜 데이를 한 다저스는 31일 오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차전에 잭 플래허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26일 1차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는 1차전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게릿 콜이 등판한다. 이형석 기자 2024.10.30 15:04
메이저리그

'MLB서 이럴 수가' 베츠와 관중 실랑이, 글러브서 공 끄집어낸 관중 퇴장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WS) 4차전에서 어이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뉴욕 양키스 홈 관중이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잡은 파울 뜬공을 글러브에서 빼내려다 경기장에서 퇴장 조처됐다. 상황은 이랬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WS 4차전이 열린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 양키스 1번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측으로 타구를 날렸다. 관중석 가까이로 향한 파울 타구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몸을 던져 펜스와 충돌하며 가까스로 글러브에 공을 담았다. 그런데 양키스의 한 남성 팬이 베츠의 글러브에 손을 집어 넣거 공을 끄집어내려 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성 팬은 공을 보호하려던 베츠의 오른 손목을 붙잡았다. 결국 공은 베츠의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베츠는 심판진에 항의했고, 곧바로 아웃이 선언됐다. 베츠는 해당 관중을 향해 소리치며 분노를표현했다. 일부 양키스 팬은 팔을 내저으며 '아웃'이 아니라고 했고, 베츠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관중도 있었다. 외야 타구 때 관중이 공을 직접 캐치하는 경우는 있지만, 외야수가 잡은 공을 글러브에서 빼내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양키스 팬은 WS 1~3차전을 모두 내준 데다 4차전에서도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뺏겨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수비방해는 선수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다행히도 베츠는 큰 부상 없이 경기를 계속 뛰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관중 2명은 즉시 퇴장 조처를 당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30 11:50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강훈의 재발견 빛났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 종영 소감

배우 강훈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종영 후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나의 해리에게’ 에서 강훈은 사랑과는 거리를 두며 살아가던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자신만의 아픔을 안고 건조한 삶을 살아가던 중 주혜리를 만나 달라지는 강주연의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쌓아가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것.특히, 혜리가 은호의 또 다른 인격임을 알게 된 순간과 이별을 통보받는 자리에서의 주연의 감정은, 강훈의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렇듯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 를 통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내며 앞으로의활동에 기대를 더하게 했다. 이하 강훈의 일문일답.Q. ‘나의 해리에게’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강훈입니다.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다는 것이 사실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감독님들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떠나보내기 싫은 작품이고, 그만큼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Q. 강주연을 만난 첫 순간을 기억하나요?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있다면?처음 강주연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시청자분들이 보시는 저의 이미지와 반대에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자세 등…우선 외적인 모습들을 많이 신경 썼던것 같습니다. 또, 매 순간 주연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감정의 동요가 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모든 표현을조금 더 섬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캐릭터를 그려 나갔습니다. 특히, 주연이가 혜리를 만나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단계 별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Q. 혜리로 인한 강주연의 감정변화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요?주연이가 혜리를 만나고 혜리를 좋아하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정말 짧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씬 별로 나눠서 주연이의 감정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주연이가 혜리와 키스를 하고 느낀 두근거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혜리의 고백을 듣고 혜리의 이상 행동들을 인지했던 것을 떠올린 상황. 그리고 혜리를알아가고, 혜리를 어머니 병원에 데리고 가서 혜리의 집 앞까지 가는 순간까지. 그 상황들 안에서 주연이가 혜리의 대한 감정이 커지는 모습을 좀 더 세밀하게, 단계 별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Q.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주차장에서 촬영된 모든 장면들이요. 혜리와 처음 만나고, 혜리는 아니었지만 혜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도 주차장이었거든요. 혜리는 주연이를 암흑 속에서 꺼내 준 사람이었어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었고 정말 보고 싶어 했던 사람이죠. 그 모든 처음과 끝이 주차장에서 그려져요. 그래서 주차장에서촬영했던 장면들이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Q. 함께 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모든 배우분들이 정말 좋으셔서 현장 분위기가 항상 따뜻했어요.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기를 할 때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이런저런 고민들도 자신의 일처럼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나의 해리에게’가 강훈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나의 해리에게’는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제가 출연한 모든 작품을 애정하고 평생 기억하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정도로 행복했던 현장이었습니다.Q. 마지막으로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강주연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강주연이라는 인물로 살아갈 수 있었음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09:22
스타

퍼플키스 “마녀가 빗자루만 타라는 법 있나요” [인터뷰 ①]

그룹 퍼플키스가 당찬 마녀 콘셉트를 들고 컴백했다. 퍼플키스는 22일 오후 6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해드웨이’를 발매한다. 그간 좀비, 괴짜, 빌런 등등 독특한 콘셉트를 전개해온 퍼플키스는 더 독해진 마녀 세계관을 이어 나간다. 이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번 듣고 모든 사람이 퍼플키스 노래에 빠지게 할 거다”라고 미니7 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해드웨이’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은은 “마녀 세계관은 데뷔 때부터 이어왔다. 조금의 차별점이 있다면 어느덧 4년 차 아이돌이 돼서 앨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깊이감 있는 마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은은 멤버들 모두 20대가 됐다며 성숙해진 목소리도 관전 요소로 꼽았다.도시는 비주얼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면서 “드레스를 입고 바이크를 탄다든지, 뿔을 차고 있다던지 등 마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브제를 만들었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다닐 수도 있지만 전진하는 마녀들을 바이크를 탈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크를 타는 마녀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노래가 이번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다. 와이드 한 기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힙합 댄스 곡이다.수안은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실제로 우리가 하는 고민들 중 하나가 방향성이었다. 퍼플키스만의 색깔을 대중에게 확 심고, 우리가 가장 잘하는 걸 강력하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온 마이 바이크’를 타이틀 곡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만 개의 타이틀 곡 후보가 있었지만, 퍼플키스는 ‘온 마이 바이크’를 만장일치로 선택했다. 수안의 설명처럼 “퍼플키스의 색깔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가 이유였다.채인은 “전 앨범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곡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분께 영감이 되고 싶고 팬들이 ‘퍼플키스의 ‘온 마이 바이크’는 나의 최애 무대 중 하나야’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07:00
메이저리그

NLCS 17출루...오타니, LAD 단일 시리즈 최다 출루 신기록 경신

오타니 쇼헤이(30)가 포스트시즌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0-5 승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진출 확정을 이끌었다. 다저스가 0-1로 지고 있었던 1회 말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 후속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고, 다저스가 6-3으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선 적시타를 쳤다. 8회 무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해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3출루 경기. MLB닷컴 기록 전문가 사라 랭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타니의 출루 기록을 조명했다. 그는 NLCS 5차전까지 총 14번 출루했고, 6차전에서 적시타를 치며 멀티 출루를 완성하며 다저스 구단 단일 시리즈 최다 출루 1위로 올라섰다. 8회 볼넷 출루까지 더하며 이 기록을 '17'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2020년 WS 코리 시거, 2008년 NLCS 매니 라미레스, 1955년 WS 짐 길리엄이 기록한 15번이었다. 오타니는 2024 정규시즌에서 54홈런-59도루를 기록, MLB 최초 50-50클럽에 가입했다. 54홈런은 구단 단일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했다. 연속 경기 타점, 타구 속도 등 다저스 역사에 한 페이지를 쓴 기록도 많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율 0.138에 그쳤지만, 득점권에선 무려 0.667를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주자 없이 22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순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을 때도 보란 듯이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2018년 MLB에 진출, 이전 소속팀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한 번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첫 시즌 WS까지 올랐다. 최고의 무대에서 AL 최우수선수(MVP) 0순위 후보인 '홈런왕' 애런 저지가 뛰고 있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지난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리더로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우승까지 이끈 그가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 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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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무반주 라이브가 이정도야…‘헤드웨이’ 기대감 ↑

그룹 퍼플키스가 환상적인 무반주 라이브로 컴백 열기를 달궜다.퍼플키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헤드웨이’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영상에는 퍼플키스가 앨범에 수록된 총 5곡을 무반주 라이브로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각 멤버의 보컬적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솔로 파트는 물론, 멤버 간 환상적인 보컬합이 돋보이는 화음 구간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헤드웨이’는 웅장하고 묵직한 사운드로 퍼플키스 표 마녀 세계관에 몰입도를 높이는 ‘인트로:콘크리트 정글’과 몽환적 기타 리프와 반복되는 드럼 소리가 달콤한 악몽을 연상케 하는 ‘스위트 나이트메어’, 그루비한 사운드로 퍼플키스의 다크한 매력을 담아낸 ‘앙코르’, 서정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팝 장르의 ‘라이트 더 웨이’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돼 퍼플키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다.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힙합 댄스 곡으로, 수많은 갈림길 사이에서도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각오를 전한다. 멤버 수안이 작사에 참여해 퍼플키스만의 당찬 포부를 녹였다.‘헤드웨이’는 퍼플키스가 미니 6집 ‘비엑스엑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선택지에서 본인만의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2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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