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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종합격투기 KMMA, 포인트제 및 시즌 챔피언십 도입

대한민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가 8월31일 대구광역시에서 22번째 대회를 개최한다.‘뽀빠이연합의원KMMA22대구’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이사: 정용준)가 주최하며 KMMA(대표이사: 김대환)가 주관한다.이번 대회는 전국 명문 격투기 체육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 부문(노비스)과 선수 지망생 부문(아마추어), 프로지망생 부문(세미프로)으로 나뉘어 모두 42경기를 선보인다.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아마추어 전문 종합격투기 단체다.KMMA 출신 선수들과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일본 RIZIN, 한국의 블랙컴뱃과 로드FC 등 국내외 유명 대회에 출전하는 등 점점 더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2024년 하반기부터는 포인트제도를 도입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들에게 3~4개월마다 열리는 시즌 챔피언십 대회에서 체급 벨트를 건 타이틀전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첫 번째 시즌 챔피언십 대회 ‘KMMA FALL 2024 CHAMPIONSHIP’은 11월 9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다.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OPMT, 세미앙대구점, 동성로만화카페골방, FILA대구동성로점, 산더미미성돼지국밥, 주짓수코리아, 킹덤주짓수, 토끼밀, 보험컨설턴트 신재영, 애드바이드, 파이널플래쉬, 차도르가 후원하며 KMMA 미디어팀과 라이브온미디어가 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4.09.02 10:46
스포츠일반

KMMA, 21회 대회 성료…페더급·미들급·라이트헤비급 새 챔피언 탄생

대한민국 넘버원 아마추어 격투기 전문 단체 KMMA가 21회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난 토요일 대구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KMMA21’ 대회는 타이틀전 3개 경기를 포함한 46개 경기로 진행됐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구독자 81.1만 유튜버 차도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선봉장’ 최순태(김대환MMA)는 도전자 ‘골리앗’ 심우람(왕호MMA)를 상대로 타격전을 펼치다 그라운드로 심우람을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심우람의 하체 관절기 시도를 무리하게 피하다 무릎에 부상을 입고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심우람이 상대 부상에 의한 TKO승을 거두며 KMMA 제2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미들급 타이틀전에서 KMMA 넘버원 컨텐더 서현욱(부산대팀매드)은 도전자 제임스 로즈(성서쎈짐)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로즈의 암바 공격에 탭을 치며 경기 시작 후 2분도 채 되지 않아 패했다. 로즈는 이번 승리로 KMMA 초대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감았다.페더급 챔피언 김채현(쎈짐대천)은 도전자 이동아(팀매드본관)를 상대로 장기인 레슬링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동아의 레슬링과 주짓수 기술에 고전하며 판정패했다.김대환 KMMA 대표는 “이제 KMMA 창립 후 2년이 다 되어간다”며 “앞으로도 매월 아마추어 대회를 열어 많은 대한민국 파이터들이 국내 외 메이저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KMMA 출신 선수들과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선수들은 일본 RIZIN과 블랙컴뱃, 로드FC 등 국내외 메이저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며 앞으로 활동 영역을 너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로드FC, 스파이더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하여 국내 파이터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격투기 전적을 제공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춰주기 위해 만든 단체다.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금강로스구이, OPMT, 세미앙대구점,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FILA동성로점, 주짓수코리아, 토끼밀, 킹덤주짓수, 도장보험컨설턴트 신재영팀장, 파이널플래쉬, 라이브온미디어, 차도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김희웅 기자 2024.07.30 14:47
연예일반

압도적 그 자체…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파이널 예고편 공개

DC히어로 최고 흥행작 ‘아쿠아맨’의 후속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압도적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열기를 더할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사랑하는 아들과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을 시작으로 화려한 수중 비주얼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아쿠아맨’을 죽이겠어” 라며 복수심에 가득 찬 블랙 만타와 전 세계를 멸망시킬 강력한 힘 블랙 트라이던트의 등장, 그리고 사라진 왕국 네크리스는 ‘아쿠아맨’의 세계관 확장과 동시에 영화가 선사할 장엄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엄청난 빙하 세계부터 여태껏 본 적 없는 화려한 심해 비주얼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가운데 멸망의 위기 속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는 아틀라나(니콜 키드먼) 여왕과 옴(패트릭 윌슨)의 대단한 활약과 케미는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드높인다.‘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전편의 제임스 완 감독을 필두로 제작, 각본, 미술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엠버 허드, 니콜 키드먼 등 오리지널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15:31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발동 걸린 K콘솔, 명운 건 승부는 이제부터

한국은 세계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4위의 강국이다.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특출한 경쟁력을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유독 약한 부문이 있다. 바로 세계 게임 시장의 주류인 콘솔 게임에서는 K게임의 존재감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 작은 희망의 불씨가 켜졌다. 중견 게임사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글로벌에서 히트를 치면서 한국도 콘솔 게임을 잘 만든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 게임사에 용기를 주고 있다. 때마침 여러 게임사에서 신작 콘솔 게임을 개발,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K게임이 콘솔 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 비상의 날개를 펼지 주목된다. 콘솔 게임이 게임대상 유력 후보7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올해 최고 K게임에 주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P의 거짓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PC 게임으로 먼저 나온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 등과 대상을 놓고 경쟁 중이다. P의 거짓이 이번에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면 2004년 블루사이드의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 이후 20년 만에 콘솔 게임이 최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이는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20년 간 대상을 차지하는 동안 콘솔 게임은 이렇다 할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P의 거짓이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지난 9월 플레이스테이션(PS)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과 PC 플랫폼 스팀에 출시됐다. 글로벌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100만장의 누적 판매량(콘솔 패키지+디지털)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PS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많다”며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겼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콘솔 시장인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출시 주간(9월 18일~24일)에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고, 독일 PS5 차트 1위, 일본 차트 3위에 각각 올랐다. 해외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기준 유력 게임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균 점수 80점을, 스팀에서 이용자 평가 92% ‘매우 긍정적’을 각각 기록했다. K콘솔 게임이 판매와 유저 평가에서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P의 거짓이 거의 유일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 판매량이 세계 콘솔 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한 북미와 유럽에서 90%를 차지할 정도로 콘솔 종주국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자적인 신작 IP(지식재산권)라는 생소함, 해외에서 알려지지 않은 한국 게임사, 적은 콘솔 개발 인력풀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한 끝에 거둔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성공으로 굳게 닫혀 있던 글로벌 콘솔 시장의 문을 열고 또 다른 기회를 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 게임쇼에 나가면 글로벌 기업 관계자를 만나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젠 함께 하자며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의 화제작 ‘데이브 더 다이버’도 콘솔 플랫폼에서 선전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내놓은 2D 도트 그래픽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으로, 지난 6월말 PC 플랫폼 스팀에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서며 올해 핫게임으로 떠올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10월 26일에는 닌텐도 스위치에 정식 출시돼 콘솔 유저 공략을 시작했다. 출시 직후 인기 순위 3위를 찍었으며, 7일 현재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도 이런 성과에 힘입어 게임대상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부터 중견 게임사까지…내년 K콘솔 출시 러시올해 빛났던 K콘솔 게임의 불빛은 내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는 물론이고, 펄어비스·라인게임즈·시프트업 등 중견 게임사까지 콘솔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어서다. 엔씨는 3인칭 슈팅 게임 ‘LLL’과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M'을 콘솔 플랫폼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3인칭 슈팅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두 장르를 결합한 LLL과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배틀 크러쉬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디지털 휴먼으로 변신해 게임 속에 등장했던 프로젝트M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출시일은 미정이다. 엔씨는 내달 7일 PC용으로 정식 출시하는 대형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도 콘솔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팀 기반 총싸움 게임 ‘더 파이널스’와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협동 총싸움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PC뿐 아니라 콘솔용으로 만들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3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금고를 지키며 점수를 쌓아가는 게임으로, 5일 PC와 콘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3인칭 슈팅 전투에 RPG(역할수행게임) 플레이를 결합해 만들고 있는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넷마블은 자사 대표 IP인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콘솔 등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견 게임사 중에는 펄어비스가 콘솔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것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드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도깨비’도 콘솔·PC 멀티플랫폼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인게임즈와 시프트업도 각각 닌텐도 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잔영’과 PS5 독점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창세기전: 회색의잔영은 1990년대 중반 PC 패키지 타이틀로 큰 인기를 얻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출시가 목표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로 공개된 시프트업의 첫 콘솔 작품으로, 멸망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이브가 지상의 생존자 아담과 만나 각종 괴물에 맞서 싸우는 화려한 액션을 담았다. 명운 걸린 도전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콘솔 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연이어 출시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여기에는 레드오션으로 바뀐 국내 게임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게임업계 A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이나 PC 게임 시장은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경쟁하면서 ‘겜심’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주류인 콘솔 게임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이 도전이지 회사의 명운을 건 승부수다. 콘솔 게임은 모바일이나 PC 게임보다 개발 기간이 길고 개발비도 엄청나게 많이 드는 반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은 가뭄에 콩나듯 매우 낮다. 4~5년에 걸쳐 100억원 이상 투자한 신작 패키지가 몇 천 장 팔리고 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B 게임사 관계자는 “콘솔 게임은 투자비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게임사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치명상을 입는다”며 “그런 점에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성공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제2의 P의 거짓이 나오기 위해서는 끈질기게 글로벌 콘솔 시장의 문을 두드려 성공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개발부터 글로벌 출시까지 콘솔 게임 생태계가 탄탄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C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콘솔 게임 내기가 힘든 이유 중 하나가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라며 “또 성공한 K콘솔이 거의 없다보니 해외 유저에 어필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는 게임사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8 07:01
연예일반

CGV, 4DX 등 특별관 2025년까지 1.3배 확대… “하반기 영화시장 회복 기대”

영화 ‘범죄도시3’이 시리즈 ‘쌍천만’을 기록하며 하반기 영화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CGV는 ‘범죄도시3’가 엔데믹 이후 3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한데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영화 라인업도 대기하고 있어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객 수는 2020년 상반기 3241만 4128명이었던 것이 2023년 5838만 9902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절반 이상 회복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전체 관객 수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다양한 기대작들이 포진되어 있는 하반기 성과에 따라 2023년 최종 관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범죄도시3’가 1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이 시작되는 7월에도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극장가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류승완 감독 연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주연의 해양범죄 활극 ‘밀수’다. 8월에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감독에 오른 김용화 감독의 우주 생존 드라마 ‘더 문’과 ‘끝까지 간다’,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주지훈 주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 그리고 인기 웹툰을 각색한 재난 드라마로 이병헌, 박서준이 호흡을 맞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관객들과 만난다.한국 영화 외에 할리우드 대작들도 하반기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 톰 크루즈의 대표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오는 12일 국내 영화 팬들과 만난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오토바이 추격전, 항공 액션 등 다양한 액션 포인트가 담겨 있어 보다 영화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특별관 포맷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탑건: 매버릭’도 지난해 개봉 당시 항공 액션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4DX와 스크린X 포맷이 큰 인기를 얻었다.CJ CGV는 4DX, 스크린X, 4DX 스크린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CJ 4D플렉스는 올해 6월을 기준으로 4DX, 스크린X, 4DX 스크린 등 기술 특별관을 미국, 프랑스 등 72개 국가에서 1147개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운영관을 현재 대비 1.3배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콘서트, 뮤지컬, 게임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얼터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어 하반기 극장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올 1분기에만 3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말에는 얼터콘텐츠를 즐기는 관객 수가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CJ CGV 문병일 데이터전략팀장은 “2023년 상반기는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10~30대 관람객 회복을 주도하고 ‘범죄도시3’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40~50대 방문을 이끌어 시장의 포텐셜이 커졌다”며 “하반기에는 제작비 200억 원 이상의 한국 영화 대작과 더불어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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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더블 타이틀곡 '멋' 확정…레트로 콘셉트 포토

에이티즈(ATEEZ)가 더블 타이틀곡 확정 소식을 알렸다. 5일 에이티즈는 공식 SNS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멋(The Real)'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이티즈는 계절감이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의 의상을 걸친 가운데 평범하지 않은 레트로 패션마저 자연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특히 클립이나 메모지와 같은 문구류를 의상에 부착하는 등 키치한 매력까지 더해 화보같은 그림을 연출했다. 멤버들의 머리 위에는 ‘멋 THE REAL 흥: 興 VER’라는 타이틀이 떠 있고, 특히 춤추는 사람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멋' 로고 디자인이 콘셉트 포토의 완성도를 높인다. ‘멋’은 지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열정과 겸손이라는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우리가 정한 길로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당시 사자탈과 키즈댄서는 물론 전 출연진과 함께 마당놀이같은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경연의 건강한 취지를 전달했던 에이티즈는 방송을 통해 음원이 발매된 후 '지니', '벅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등 국내외 차트에 랭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신보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멋(The Real) 흥 버전’을 수록하는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는 후문. 이에 팬들은 더욱 새로워진 '멋'에 대한 궁금증을 비롯해 ‘제로 : 피버 에필로그’에 담길 에이티즈의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더블 타이틀곡을 확정짓고 오는 10일 오후 6시 첫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를 발매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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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2' 원어스, 국악 베이스 타이틀곡 '월하미인'

그룹 원어스(ONEUS)가 독창적인 콘셉트로 돌아온다. 9일 원어스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을 발표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을 비롯해 총 일곱 개 트랙이 수록됐다. 올해 5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BLOOD MOON'은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 냈다. 원어스가 그간 쌓아 온 탄탄한 세계관의 정점을 예고한다.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존재해 온 원어스의 모습을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 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앞서 원어스는 Mnet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 '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LIVED', 'DEVIL'을 거쳐 뱀파이어가 된 인간 군주의 이야기를 다뤘다. 신보 역시 붉은 달이 잇달아 등장하는 컴백 콘텐트들을 통해 전작들과의 연관성을 암시,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국악 베이스의 곡이다.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 색채를 자랑한다. 콘셉트 역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퓨전 쾌자 스타일링과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름답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변형된 사설시조 형태의 가사 또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음악이 갖는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에 풍부한 감정을 내포한 국문 가사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자신한다. 프로듀서진에는 RBW 사단의 히트 메이커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을 필두로 Inner Child가 힘을 보탰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원어스만의 색깔을 더했다. 국악 베이스의 곡인 만큼 원어스는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원어스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곡 안무에는 멤버 환웅이 직접 구성에 참여해 원어스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를 예고한다. 앞서 원어스는 'Intro : 창 (窓 : Window) (Feat. 최예림)'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동양미가 돋보이는 분위기 속 원어스의 강렬한 랩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이끈 바, 신곡 퍼포먼스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1:26
연예

스트레이 키즈, 정규 2집 선주문 93만장…폭풍성장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밀리언셀러 등극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새 앨범 'NOEASY'는 선주문 93만 장을 기록하고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이자 전작 'IN生'(인생)으로 세운 30만 장 기록에서 63만 장 대폭 상승한 것은 물론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대케 하며 밀리언셀러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들은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을 주축으로 멤버들이 스스로 만든 음악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심을 휩쓸었고 이번 신보 역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NOEASY'에는 타이틀곡 '소리꾼'을 비롯해 송 캠프 형식 자체 콘텐츠 ' Howl in Harmony'에서 제작 과정을 공개한 유닛곡,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파이널 경연 곡 'WOLFGANG'(울프강), 지난 7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디지털 싱글 '애' 등 총 14곡이 실렸다. 신곡 '소리꾼'은 웅장한 멜로디에 전통 국악의 화려하고도 다양한 소리를 더했고 '누가 뭐라고 하든지 기죽지 않고 줏대를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앞선 티징 콘텐츠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이는 비주얼, 역동적이면서도 독특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예고해 약 11개월 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과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매한다. 컴백 당일 오후 7시에는 Mnet '킹덤' 우승 혜택인 'KINGDOMWEEK : 〈NO+〉' 중 컴백쇼 'NOEASY'를 개최하고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23 07:59
연예

'놀라운 상승세' 스트레이 키즈, 'NOEASY' 선주문 83만 장 돌파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앨범 ‘노이지’(NOEASY)가 선주문 83만 장을 돌파했다. 23일 발매되는 스트레이 키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노이지’는 17일 오후 선주문량 83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전작 ‘IN生’(인생)의 선주문 수량 30만 장에서 약 53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만든 음악과 참여도 높은 음반으로 의미 있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17일 발표한 정규 1집 ‘GO生’(고생)은 발매 5일 전 기준 선주문 20만 장을 기록했다. 3개월 뒤인 9월 14일 발표한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음반 ‘IN生’(인생)은 발매 3일 전 기준 선주문 30만 장을 돌파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 ‘노이지’는 정식 발매 6일 전임에도 선주문 83만 장으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발매일까지 선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가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노이지’는 타이틀곡 ‘소리꾼’을 비롯해 새로운 음악적 조합이 돋보이는 유닛곡,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파이널 경연 곡 ‘울프강’(WOLFGANG), 지난 7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디지털 싱글 ‘애’ 등 총 14곡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새 앨범 전곡의 곡 작업에 참여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2집 '노이지'와 타이틀곡 '소리꾼'은 오는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17 17:52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중견 게임사, 이대로 끝낼 순 없다

올해 상반기 중견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대형 게임사의 틈바구니에서 빛나는 행보를 했다.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이 빅히트를 치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다른 중견 게임사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데브시스터즈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했다. 하반기에도 남만 부러워할 수 없는 상황이다. 틈새시장인 PC 시장을 비롯해 멀티 플랫폼, 모바일 등 전방위 공략에 나선다. 제2의 데브시스터즈가 나올지 주목된다. 신작 불모지 PC 유저 공략 중견 게임사의 하반기 시장 공략 타깃은 PC 시장이다. 네오위즈와 엠게임, 라인게임즈가 신작 PC 온라인 게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선보인다. 네오위즈가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 내달 7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PC’를 스팀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작년 3월 선보인 콘솔 버전을 원작으로 했다. 화려한 콤보 액션과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와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3대 3 투기장, 15대 15 전장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 등이 특징이다. 지난 5월 파이널 테스트에는 40만명이 참가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만5000명을 기록했다. 현재 스팀 예정작 찜 목록 13위(글로벌)에 올랐으며, 사전 예약자도 100만명을 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엠게임은 오는 8월 자체 개발한 메카닉(로봇)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를 스팀(정식 출시 직전 버전인 얼리엑세스)에 내놓는다. 언리얼 엔진4로 만든 배틀스티드는 유저들이 우주 식민지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각 나라 군수 기업들 간의 경쟁에 용병으로 참가해 6대 6 팀 대전으로 로봇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7개의 거대 메카닉을 조작해 같은 팀과의 협력으로 전투 지역의 거점을 점령하고, 자원을 모아 다양한 승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개성이 강한 게임을 선보여온 라인게임즈는 개발 관계사 픽셀크루즈가 만든 PC 온라인 액션 RPG인 ‘더 밴시’를 하반기에 스팀(얼리엑세스)에 출시한다. 언리얼 엔진4에 기반한 고품질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으로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특징이다. 이들 게임사들은 PC 온라인 신작의 스팀 출시로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꿈꾼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스팀 얼리엑세스로 선보여 현재 글로벌 히트작에 올랐다. 모바일 격전지 참전 레드오션이라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작을 들고 뛰어드는 중견 게임사도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게임사는 웹젠이다. 올해 첫 신작인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2'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선보인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으로, 하반기 웹젠의 실적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전작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한 만큼 웹젠이 뮤 아크엔젤2에 거는 기대가 크다. 뮤 아크엔젤2는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흑기사·흑마법사·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연기에 다양한 효과음과 배경음을 추가해 게임의 웅장함을 더했다. 웹젠은 최근 뮤 아크엔젤2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총 2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엠게임도 3분기에 수집형 모바일 RPG ‘제국영웅(가칭)’을 내놓는다. 먼저 국내에 선보이고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도 출시한다. 제국영웅은 3D로 구현된 수집형 RPG로, 카드 수집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게임이다. 혁신적인 분대 구성과 스릴 넘치는 PvE, PvP가 특징이며 자신만의 영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강력한 군대를 양성해 월드맵에서 세력전 및 지역 점령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멀티플랫폼 게임도 출격 라인게임즈와 펄어비스는 다양한 플랫폼을 동시에 공략하는 신작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과 PC(스팀)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용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글로벌 히트작 ‘대항해시대’의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다. 오픈월드 MMORPG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0곳이 넘는 전 세계 항구를 탐험하며 1000명 이상의 주요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4000여 종의 발견물 및 1000여 종의 문화별 장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모험이 주요 콘텐트다. 라인게임즈는 또 다른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용 신작인 ‘언디셈버’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사 니즈게임즈가 핵앤슬래시 RPG로 만들고 있는 언디셈버은 언리얼 엔진4에 기반한 세련된 그래픽을 통해 각종 스킬을 발동할 시 짜릿한 타격감과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작 기근인 펄어비스는 올 겨울에 콘솔과 PC 플랫폼에 ‘붉은사막’을 출시할 계획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MMORPG와 다른 게임성을 차별 포인트로 내세웠으며,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은 게임사가 어느 정도 개발 능력을 갖춰야 만들 수 있는 것이어서 라인게임즈와 펄어비스 신작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개발자들의 재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출시 목표를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게임 시장이 변화무쌍하다. 아무도 예상 못 한 데브시스터즈가 대박을 터트리고, 천년만년 왕좌를 지킬 것 같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신생 게임사의 신작에 밀렸다”며 “중견 게임사들이 심혈을 기울인 신작들이 하반기에 나오는 만큼 빛나는 성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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