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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이 달라졌다... 서바이벌 순기능 제대로 활용한 ‘로드 투 킹덤’ [종합]

‘로드 투 킹덤’이 4년만에 돌아왔다. 새로워진 ‘포맷’과 ‘룰’ 그리고 재도약을 꿈꾸는 총7팀의 출연까지. 제작진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순기능을 이용해 K팝신에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겠다는 포부다. 19일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 2층에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효진 CP, 조우리 PD를 포함해 MC 태민과 각 7팀(더뉴식스·더크루원·에잇턴·원어스·유나이트·크래비티 템페스트)을 대표하는 멤버들이 참석했다. ◇ 시즌1과 무엇이 달라졌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는 첫 번째 시즌의 리뉴얼 버전이다. 전작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경쟁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즌1을 리브랜딩해 보이그룹들을 ‘재조명’하는 게 주요 포인트다. 최효진 CP는 프로그램 기획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K팝 아티스트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 해에 데뷔하는 아티스트를 분석한 결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많았고, 데뷔하는 아티스트 외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전투를 벌이는 아티스트도 많았다”면서 “‘로드 투 킹덤’에 캐스팅된 7팀은 서사가 깊고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지만, 비교적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그룹들을 위주로 선발했다. 이에 맞춰 프로그램 방향성을 그려나갔다”고 설명했다. ‘퀸덤’ 시리즈 및 ‘로드 투 킹덤’ 시즌1을 연출했던 조우리 PD는 부제 ‘에이스 오브 에이스’를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단순히 그룹만 재조명하는 것이 아닌, 그룹 활동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개개인의 실력과 끼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조 PD는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에이스끼리의 대결을 넣어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각 팀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서사적인 장치에 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제2의 더보이즈는 누구? 시즌1 우승자는 더보이즈였다. 이들은 방송 당시 보여줬던 무대들이 큰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외 팬덤을 늘렸고, 대세 보이그룹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더보이즈에 이어 주목 받을 차기 보이그룹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7팀 중 유일하게 재도전하게 된 원어스는 두 번째 출전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환웅은 “원어스는 라이브, 퍼포먼스, 비주얼 삼박자가 완벽한 게 큰 장점”이라면서 “늘 무대갈증이 있었는데 ‘로드 투 킹덤’으로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데뷔 초 몬스타엑스 동생 그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크래비티는 퍼포먼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리더 세림은 “독창적인 매력을 보여준다는 팀명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수 싸이가 제작한 첫 번째 보이그룹 더뉴식스와 댄스,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유나이트,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아이돌로 선정됐던 템페스트, 8인 8색 다채로운 매력을 내세운 에잇턴까지 모두 팀을 알리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오직 ‘로드 투 킹덤’을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도 있다.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힘을 합친 더크루원이다. 이건우는 “두 팀 모두 오래기간 활동을 해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다른 팀도 의지가 강하겠지만 우리는 두 팀이 의기투합한 만큼 의지가 2배다”고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샤이니 태민, 데뷔 후 첫 단독 MC 프로그램 포맷, 출연진만큼이나 중요한 게 MC의 역량이다. 전작에선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을 맡았다면 이번에는 샤이니 태민이 단독 MC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 최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긴 경력만큼이나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MC이자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예정이다. 태민은 본인의 진행 실력을 100점 만점에 10점으로 매겼다. 그는 “1화에서는 10점 2화에서는 30점이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늘어가는 저의 진행 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서 완벽한 조언은 해줄 수 없다. 하지만 가수 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이 친구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고 말했다.‘로드 투 킹덤’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영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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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매력 폭발..‘좀비버스’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36개국 톱10

덱스의 활약이 돋보이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좀비버스’는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TOP 10에 안착하며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록에 따르면 ‘좀비버스’는 공개 이래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TOP 10 에 진입하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1위에 오르며 전세계에 또 한번 K좀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른 이래 4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좀비버스’는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새롭고 독특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에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루 아침에 좀비 세계로 변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콘셉트인만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미술팀과 ‘킹덤’의 좀비 액션 안무가를 섭외해 디테일을 더하는 등 정교하게 구축된 좀비 세계관이 몰입감을 높인 것. 여기에 출연진들은 아무 것도 정하지 않은 채, 오롯이 좀비 세상에서 그들의 본능에 따라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재미를 더했다. 실제 출연진들은 “촬영을 시작하면 5~6시간 동안 제작진과 단절돼 좀비로부터 살아남아야 했다”고 입을 모으며, ‘좀비버스’ 세계관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히기도 goTek.‘좀비버스’는 공개된 이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서 ‘좀비버스’가 꾸준히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출연자들의 활약과 케미가 돋보인 장면들이 업로드되며 화제를 낳은 것. 그 중에서도 덱스가 맨몸으로 밧줄을 타고 좀비 떼를 벗어나며 압도적 피지컬을 발휘하는 장면, 위기 속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친남매 모먼트 등이 영상과 ‘짤’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좀비버스’를 연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박진경CP는 “좀비와 예능을 접목한 기획을 구상하고 실제 예능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 좀비 연기자분들까지 여러 분들이 많이 노력해 주셨다. 좀비 장르를 소재로 삼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담은 예능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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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좀비버스’ PD가 전한 덱스의 한마디 “잊으신 것 같은데, 저 UDT예요”

“새롭고 신선한 소재의 예능이라 생각하면서 즐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좀비물이라고 해서 극한으로 치닫은 모습을 그리는 게 아닌, 그저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니까요.”한국 방송사에 전례 없는 예능이 탄생했다. 바로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버스’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 덱스까지 총 10명의 출연진이 생존을 두고 벌이는 서바이벌이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등 항상 신선한 포맷의 예능을 제작해왔던 문상돈PD와 박진경CP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좀비와 리얼이 어떻게 성립이 가능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좀비버스’는 영화에서만 보던 끔찍한 좀비 세상을 예능 안에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문PD와 박CP는 좀비물의 매력에 대해 “좀비라는 단어로 모든 게 설명된다. 굳이 부연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든 외국이든 ‘좀비’라 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분명히 있잖아요. 그게 매력인 거죠. 좀비라는 소재 덕분에 제작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어요. 머리가 날아간다든가, 한쪽 팔이 없는 사람이 돌아다니든가 하는 예능의 새 그림을 그렸죠. 좀비로 변한 박나래 씨가 앞을 못 보게 된 것처럼, 출연자들도 새로운 걸 경험하기도 했고요.”총 8부작 ‘좀비버스’엔 어마어마한 숫자의 좀비가 등장한다. 서울 도심, 주차장, 대형마트, 폐공장, 산골 마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출몰하는 이들의 정체는 넷플릭스 ‘킹덤’에서 활약한 적 있는 좀비 전문 배우들. 40분의 분장을 거친 배우들은 좀비와 싱크로율이 100%다. 걸음걸이와 소리 등도 좀비를 완벽히 표현해낸다. 문PD는 “시청자들이 ‘좀비가 연기를 제일 잘 한다’고 하더라”며 “높은 퀄리티를 연기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기자분들 모두 장시간 좀비 연기를 해 본 적이 없잖아요? 또 좀비 콘텐츠는 드라마나 영화가 대부분이라 정해진 대로만 움직였는데, ‘좀비버스’에서는 진짜 좀비에 빙의해야 했어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불평이나 불만 없이 상당히 재밌었던 경험이라고 하시더라고요.”‘좀비버스’ 출연진은 매회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보였다. 덱스와 같이 피지컬 멤버로 뽑혔던 전 야구선수 출신 유희관이 2회에서 가장 먼저 좀비로 변했고, 말만 많은 ‘밉상캐’였던 꽈추형은 다리를 다친 박나래를 구하기 위해 직접 뛰어들었다. 최고의 ‘힘캐’였던 조나단도 끝내 좀비떼에 습격당하고 만다. ‘좀비버스’ 안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문PD와 박CP는 입을 모아 덱스라고 답했다.“덱스는 전직 특수요원 출신으로 저희가 바라던 모습을 100% 수행해줬죠. 스텝을 밟으며 좀비를 피하고, 영하 13도 바다에 뛰어들고, 밧줄을 잡고 2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처럼요. 덱스가 ‘잊고 계신 것 같은데, 저 UDT예요.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예요’라고 하더라고요.” 극한의 상황에 몰린 출연자들이 보이는 ‘날 것’의 반응이 결국 ‘좀비버스’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매회 새로운 상황이 제시되다보니 일각에서는 “대본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박CP는 기본적인 구성과 상황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대사와 연기는 하나도 주문한 게 없다며 ‘대본설’을 부인했다.“‘너희들은 사고가 난 거야’ ‘여기서 기절했다 깨어날 거야’와 같은 상황만 던져줬을 뿐, 전부 출연진의 애드리브였어요. 저희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나와 당황한 적도 있고요. ‘좀비버스’는 리얼리티 쇼 그 자체예요.”문PD와 박CP는 ‘좀비버스’가 공개된 후 피드백이 극명히 갈렸다고 한다. ‘새 장르의 탄생이다’ ‘이런 쓰레기 같은 걸 왜 만드냐’는 상반된 반응이었다. 하지만 혹평까지도 감사하다고 밝힌 두 사람은 시즌2 제작을 암시하며 ‘좀비버스’에 대한 피드백을 앞으로도 더 수용할 거라고 말했다.“시즌1은 시즌2가 안 나오면 이해가 안 되는 ‘1년 후’ 엔딩으로 끝이 났어요. 아마 그때쯤엔 더 확실한 좀비 세계관이 구축될 수 있지 않을까요? 치료제가 생겨서 조나단이 다시 사람이 되는 것처럼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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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이려 달려든다”…박나래→노홍철 ‘좀비버스’, 리얼감 100% ‘K좀비 예능’ 탄생 [종합]

서울 한복판에 좀비 떼가 출몰한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좀비물’ 예능이 탄생했다.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좀비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 박진경CP, 문상돈PD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하기로 했던 덱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제작발표회는 ‘좀비’라는 소재에 걸맞게 현장을 꽉 채운 사이렌 소리로 막을 열었다. 출연진은 포토타임 때에도 콘셉트에 맞춰 좀비와 마주치는 상황을 연출하며 독특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박진경 CP는 ‘좀비버스’에 대해 “세계를 강타한 ‘K좀비’와 ‘K버라이어티 예능’의 만남”이라고 정의하며 “처음 ‘좀비버스’가 공개됐을 당시 시트콤인지, 드라마인지 많은 추측이 있었다. 저희의 핵심 방향은 극한 상황에 사람들을 몰아넣는 게 아닌 ‘재미’”라고 강조했다.넷플릭스 ‘킹덤’,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끈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서 ‘K좀비’의 열풍이 불었다. 박 CP는 K좀비의 세계화로 인프라가 형성됐다며 “그동안 좀비 분장을 하신 분들이나 좀비 연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연기자들에게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리고 현장에 투입시켰는데, 출연진들은 정말 좀비 연기자가 아닌 좀비를 만났다”며 리얼감을 설명했다.사전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출연진들은 눈물을 보이거나 갑자기 욕설을 내뱉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박나래는 좀비가 너무나 무서웠다며 “이 무서운 상황 속에서 ‘인간들이 이렇게 인류애가 없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는 배신감이 들었다. 사람이 악해졌다. ‘나 혼자 못 죽어 너도 같이 죽어’라는 마음이 전반적으로 있었다. 얘기가 그렇게 진행될 줄 전혀 몰랐는데, 서로 속고 속인다”고 극한으로 치닫은 출연진들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했다. 꽈추형 또한 ‘좀비버스’의 리얼감을 거듭 반복했다. 그는 “짜고 친 게 아니다. 출연진들 모두 다 따로 떨어져서 찍었다”면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 채 살아남기 위해 촬영했다. 우리만의 안부 인사가 ‘살았어, 죽었어?’였다. 그만큼 열심히 찍은 우리만의 드라마”라고 짚었다. 파트리샤는 “저는 너무 리얼해서 눈물이 나왔다. 그저 오빠를 지키고 싶었다”고 조나단을 언급해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증을 안겼다. 노홍철은 사적인 이유로 ‘좀비버스’ 촬영에 응했다가 좀비에 완전히 빠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노홍철은 “저는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고 평소에 관심이 없었는데, ‘개미는 뚠뚠’에서 정말 주식 손실이 커서 돈을 회수해보자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 회씩 촬영을 하니 잔고보다 무서움을 느꼈다. 좀비에 완전히 빠졌다”면서 “우리나라 최고 좀비 안무가 등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어떤 나라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좀비 예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연진들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여러 퀘스트를 거친다. 급박한 상황인 만큼 배신과 추격이 연이어 펼쳐진다. 이들 중에는 죽음을 당한 사람도 있고, 좀비로 변한 사람도 있었다. 극의 몰입감을 키우기 위한 장치가 섬세했던 만큼, 미술팀과 연기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촬영 현장에는 언제나 의료진이 상시 대기했다고 한다.문 PD는 “드라마에서 예상되는 뻔한 결말이나 반전보다 예측불가한 맛이 ‘좀비버스’의 맛”이라며 “여기에 한국 버라이어티 예능의 연출과 자막이 들어간다. CCTV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달았고, 출연진들의 표정과 감정을 최대한 담아냈다. 드라마나 영화의 지어낸 표정이 아닌 리얼한 표정이 나온다. 심지어 좀비까지 ‘쟬 죽이려고 달려드는구나’라고 느껴질 정도로 리얼하게 다가간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좀비버스’는 총 8부작으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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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좀비 맛집’ 넷플릭스, 극과 극 좀비물 등장이요~

장르물의 명가, 좀비 맛집이라 불리는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좀비물이 나온다.예능과 영화로 그 성격 또한 다른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넷플릭스 좀비 신작을 소개한다. #좀비버스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좀비들에 맞서 서로 돕고 또 배신하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예능이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1, 2의 박진경 CP가 참여해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주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미술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좀비 액션 안무가 등 실감 나는 좀비들의 활약을 위해 좀비 장인들이 뭉쳤다.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의 이시영,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의 노홍철, 넷플릭스 예능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박나래, ‘1박 2일’의 딘딘, 빌리의 츠키, 전 야구선수 유희관, 현실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 등이 출연한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한 재미를 더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일 공개.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끝없는 야근과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며 지옥 같은 삶을 살던 텐도가 좀비 사태를 맞이한 후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휴식도 없이 영혼 상실에 집안은 쓰레기장이 돼 간신히 눈만 붙이고 출근하기를 반복하던 텐도는 출근길 마주친 좀비 떼에 혼비백산해 도망친다. 그러던 중 이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좀비 떼 한복판에서 만세를 부른다.무채색이었던 텐도의 세상은 좀비의 등장으로 오히려 찬란한 빛으로 물들고, 그의 얼굴도 생기를 되찾는다.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할 바에 좀비에 물리는 게 낫다는 생각에 집 대청소, 캠핑, 서핑, 요가, 불꽃놀이, 모두를 구하기 등 100가지 버킷리스트를 써 내려간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 작가인 아소 하로의 만화 시리즈가 원작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아카소 에이지가 텐도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과 액션, 힐링까지 선사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3 16:11
e스포츠(게임)

구글, 게임 영토 모바일서 PC로 확장

구글이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게임 플랫폼을 모바일에서 PC로 확장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구글플레이 게임즈’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 대상은 한국, 홍콩, 대만, 태국, 호주다. 구글 측은 “지난 1월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전 세계 게이머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해왔다”며 “그 결과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PC의 최소 요구사양을 크게 낮춰졌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10, 4개 이상의 코어 CPU, 10GB 이상의 여유 저장공간이 확보된 SSD, 8GB RAM, 인텔 UHD 630 혹은 호환 가능한 GPU가 필요하다. 게임 타이틀도 보강됐다. 현재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라스트 포트리스: 언더그라운드’, ‘아스팔트9: 레전드’ 등 50종 이상이 플레이 가능하다. 아르윤 다얄 구글 플레이 제품 디렉터는 “구글플레이의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하게 됐다”며 “구글은 유저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게임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개발자들에게도 더욱 쉽고 안전하게 게임 타이틀을 배포해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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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확 짧아진 드라마, 이젠 12부작이 대세!

드라마의 길이가 확 짧아졌다. 16부작이 보통이었던 미니시리즈는 12부작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고, 6~10회 정도의 짧은 시리즈물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이나 SBS ‘사내맞선’을 비롯해 얼마 전 종영한 JTBC ‘구경이’, MBC ‘검은 태양’, tvN ‘나빌레라’까지 이제 미니시리즈의 대세는 12부작이다. 특히 OTT에서는 10부 이내의 짧은 시리즈물이 인기다. 주로 모든 회차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OTT 시리즈의 특성상 지나치게 많은 회차는 정주행(시리즈의 1편부터 마지막 편까지를 몰아서 보는 것)하기에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숏폼 인기, 드라마에도 반영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6부작이 아닌 미니시리즈는 큰 도전이었다. 지난 2015년 KBS2 12부작으로 기획됐던 ‘별난 며느리’의 박기호 CP는 드라마 간담회에서 “12부작은 드라마국의 새로운 시도”라고 이야기했었다. 이랬던 상황이 5년여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이젠 누구도 드라마 간담회에서 “왜 12부작으로 기획했느냐”고 묻지 않는다. 방송가에서는 이 같은 원인을 OTT 플랫폼의 정착과 숏폼콘텐트의 인기로 꼽는다. 국내에서는 월화, 수목, 주말 등 주 2회 방영되는 미니시리즈 형태가 보편적이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콘텐트 강국들에서는 주 1회 방송되는 10부작 내외의 드라마들이 많다. OTT를 통해 이런 드라마를 보는 데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12부작이나 10부작 정도의 드라마는 더이상 어색하지 않다. 숏폼콘텐트가 각광 받는 상황도 무관하지 않다.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기기를 통해 콘텐트를 보는 데 익숙한 시청자들에겐 60여 분이라는 시간 동안 쭉 같은 호흡을 유지하며 내용을 따라가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방송사에서 1회 방송분을 압축해 약 20분 정도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1시간에서 20분, 20분에서 다시 틱톡 등에 맞는 1분 정도의 영상으로. 인기 있는 영상 콘텐트의 러닝타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시즌제의 유행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MBC에서 방송됐던 웨이브 드라마 ‘트레이서’처럼 시즌제 드라마들이 방송되기 시작한 것도 드라마의 회차를 줄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1시즌 16회는 너무 길기 때문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경우 1시즌 12회씩 모두 2시즌에 걸쳐 방송됐고, ‘트레이서’는 1, 2시즌 각각이 8회씩으로 구성됐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경우 6회씩 2시즌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났다.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였던 ‘어느 날’은 8부작이었다. 이렇게 방송 회차가 줄다 보니 이야기는 훨씬 빠르게 전개된다. 한 콘텐트에 긴 시간과 집중력을 쏟고 싶어하지 않는 최근 시청자들의 니즈에 훨씬 더 잘 맞는 셈이다. 여기에 제작비가 줄어들고 OTT에 판매하기는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는 “전에는 드라마를 만들면 무조건 방송사에서 편성을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채널이 다양해졌다. OTT에서 선호하는 10부작 정도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제작사에도 부담이 덜하다”면서 “시청자들이 선호할만한 빠르고 콤팩트한 이야기를 만들어내 OTT에 판매하고, 반응이 좋으면 다음 시즌을 제작에 돌입하는 것이 최근의 기류”라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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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었다” 효린→케플러, 글로벌 퀸 향한 빛나는 도약 [종합]

글로벌 퀸을 향한 여섯 그룹의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오늘(30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찬욱 CP, 이연규 PD, 그랜드 마스터 태연, 퀸매니저 이용진,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참석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퀸덤’부터 ‘로드 투 킹덤’, ‘킹덤: 레전더리 워’까지 이어진 아티스트들의 고퀄리티 무대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CP는 “이번 ‘퀸덤2’는 글로벌 컴백 대전으로 확대했다”며 “작년 ‘킹덤: 레전더리 워’부터 글로벌 투표를 도입했는데, 이번 ‘퀸덤2’도 글로벌 투표에 해당하는 동영상 투표가 있고, 글로벌 평가단의 심사도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이 글로벌 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연규 PD는 “악마의 편집이라기보다 요즘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4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짧지만, 이 무대를 위해 쏟아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진정성 있고서사 있게 다루려고 한다. 또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연과 이용진은 ‘퀸덤2’에서 각각 그랜드 마스터와 퀸매니저로 함께한다. 박찬욱 CP는 “걸그룹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니 딱 한 명 떠오르더라. 다른 사람은 없었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한 태연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극찬했다. 태연은 ‘퀸덤2’를 통해 서바이벌 MC로 데뷔한다. 태연은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해야 하는 것처럼 부담이 있었다. 선후배라기보다는 같은 동료 가수고 퍼포머라고 생각한다. ‘내가 리드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앞섰다. 그러나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레전드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은 한날한시 컴백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작년에 감사하게도 ‘롤린’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롤린’이 잘 됐지만, ‘롤린’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 ‘롤린’ 외에도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퀸덤2’를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비비지 엄지는 “비비지라는 이름을 많은 분께 각인시키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여자친구로 활동할 때는 앨범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비비지로 데뷔해 모든 게 다 새롭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고 맞는 색깔을 찾아보려 한다. 성장도 하고, 각인도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엄지는 “비비지로 활동을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났다. ‘퀸덤2’를 하면서 무대에 진심인 그룹이 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엑시는 “우주소녀가 인원수도 많고 무대 시간도 한정돼 있어 ‘퀸덤2’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그게 우주소녀의 시너지를 더 크게 낼 거라고 생각한다. ‘퀸덤2’를 통해 그동안 못 보여드렸던 우주소녀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엑시는 “우리는 목숨 걸었다. 우리의 열정이 모니터를 뚫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고가 많이 신경 쓰이는데 다 찢어버리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달의 소녀 이브는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낮다. ‘퀸덤2’라는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국내 팬들의 유입을 만들고 싶다. 강렬한 이미지 말고도 다채로운 12명의 색깔과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니 지켜봐 달라”며 “선배님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우리는 무대를 부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케플러 최유진은 “‘퀸덤2’를 통해 케플러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신나고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케플러와 ‘퀸덤2’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일한 솔로 아티스트인 효린은 “(홀로 솔로라는 것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래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부담감보다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효린은 “‘퀸덤2’를 통해 모든 팀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퀸덤2’는 내일(3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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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태연 "후배들의 멋진 승부 응원"

'퀸덤2' 태연이 후배들과의 호흡을 반겼다. 30일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태연, 이용진을 비롯해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소녀, 케플러, 효린과 프로그램 연출한 박찬욱CP, 이연규PD가 참석했다. 태연은 "최고의 걸그룹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멋진 서바이벌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 후배들의 멋진 승부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용진도 "퀸들의 전쟁 섭외해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연규PD는 "앞서 공개한 오프닝쇼랑 선공개 영상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여섯 팀과 제작진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속적 사랑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욱CP는 "첫 방송 전인데 이미 비드라마 화제성 1위라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면서 "글로벌 컴백 대전으로 확대를 했다. 작년 '킹덤 레전더리 워'부터 글로벌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엔 동영상 투표, 글로벌 평가단의 심사가 들어간다.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설명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개그맨 이용진이 퀸 매니저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20분 Mnet이다. 일본은 Mnet JAPAN과 아베마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함께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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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킹덤' PD "스트레이키즈 컴백 맞춰 '킹덤 위크' 제작"

Mnet '킹덤'이 스트레이키즈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글로벌 아이돌들의 출격으로 화제성만큼은 높았던 방송. 이영주PD는 "시청률은 비록 아쉽지만, 화제성 지수 뿐만 아니라 생방송 음원들도 6팀 모두 차트에 오르며 6팀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족했다. -자체평가를 한다면 얼마나 점수를 주고 싶은가요. "CPI 종합 1위 8주, 유투브 조회수 3억뷰 이상, 생방송 투표가 해외가 국내보다 2배 이상 등을 기록하며 기획의도에 맞게 글로벌프로젝트에 맞는 성과와 좋은 레전드 무대를 많이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시청률 지표는 다소 아쉽지만 100점 만점 중 80점은 주고 싶습니다." -제작진이 꼽는 레전드 무대는요. "각 팀마다 꼽자면 에이티즈 '리듬타', 더보이즈 '오솔레미오', 스트레이키즈 '신뚜두뚜두', 아이콘 '클래시 새비지', 비투비 '블루문', SF9 '무브'입니다. 자신들에게 꼭 맞는 무대로 재해석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티즈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의 노래를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콘셉트로 자신들에게 꼭 맞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때부터 이어져 왔던 서사를 녹였다는 점이 너무 멋있었고, 탱고라는 장르와의 접목도 신선했습니다. 월드스타 블랙핑크의 너무나 유명한 노래를 선곡한 스트레이지의 과감한 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메뉴'와의 매쉬업, 영화 '데드풀' 콘셉트를 완벽하게 녹여 원곡이 생각이 안 나는 스트레이키즈만의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은 블랙핑크의 노래를 아이콘스럽게 완벽하게 탈바꿈했으며 앞으로도 어느 무대, 방송에서도 볼 수 없는 콜라보레이션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비투비는 유명하지 않은 본인들의 수록곡으로 경연을 준비했습니다. 큰 결심이 보이는 무대였고, 영화 '라라랜드' 콘셉트를 뻔하지 않은 구성으로 위트있게 꾸몄습니다. 비투비를 응원해주는 멜로디에게 바치는 무대라 더욱 기억이 남습니다. 정말 어려운 노래이자 태민의 솔로곡을 SF9 8명이 준비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텐데 SF9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무브'를 표현하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비투비가 '킹덤'의 숨은 수혜자란 이야기도 있는데 제작진이 보기엔 어떤 그룹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생각하나요. "모든 팀이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그룹을 뽑자면 'SF9이 이런 멋진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를 보여준 가장 두드러진 팀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투비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카메라 여부와 상관없이 서로 챙겨주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름다운 완주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 평가단에 대한 의혹은 끝내 해소되지 못했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오히려 전문가 평가단을 오픈했다면 잡음이 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전문가 평가단을 미리 공개하느냐, 나중에 공개하느냐에 대한 논의를 많이 나누었습니다만 명단 공개 시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하여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추후 전문가들은 공개하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추후 공개가 평가단에게 있어선 좀 더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꼽은 '킹덤'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최고의 순간은 6팀이 처음 만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6팀이 처음 만나 서로를 알게 되고 서로가 보는 앞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점이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6팀 모두 정말 멋있었습니다." -스트레이키즈 리얼리티도 이영주PD외 '킹덤' 제작진이 연출하나요. "우승 혜택인 킹덤위크도 저희 제작진이 연출을 맡아 진행합니다. 콘셉트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스트레이키즈 컴백에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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