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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의를 믿습니다" 이선균 vs 조우진 '킹메이커' 격돌

킹메이커와 킹메이커가 만났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서창대 이선균과 이실장 조우진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스틸과 영상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각각 김운범과 대통령의 선거 전략가로 분해 열연을 펼친 서창대 역 이선균과 이실장 역 조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스틸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창대의 집을 나서는 이실장을 포착했다. 이실장이 어떤 이유로 서창대의 집에 찾아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의 손에 들린 의문의 서류 가방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서창대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이실장의 모습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킹을 위해 헌신하는 두 킹메이커의 이야기에 주목도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서창대 VS 이실장 카리스마 영상’은 김운범의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의 첫 만남을 비롯해 승리, 대의에 관해 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첫 장면에는 이실장이 서창대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회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거액의 돈을 내밀며 자신과 함께 대통령을 위해 일하자는 이실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서창대의 모습은 반대된 진영에 서 있는 두 지략가의 전략 싸움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둘 다 이기는 방법도 있을 건데”라는 이실장의 능청스러운 말에 “지는 사람이 있어야 이기는 의미도 있겠죠”라며 곧바로 맞받아치는 서창대의 모습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을 보여주는 동시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마지막 장면은 “당신이 김운범의 대의를 믿었듯이 저도 각하의 대의를 믿습니다. 그게 내 정의입니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이실장의 말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각자 자신의 대의를 위해 일하는 김운범의 킹메이커 서창대와 대통령의 킹메이커 이실장 중 누가 진정한 ‘킹’을 만드는 데 성공할 것인지 흥미롭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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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대선 앞둔 시점…역사를 돌아보자"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개봉한다. 대선을 앞둔 시점, 설경구와 이선균이 '킹메이커'를 강력 추천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설경구와 이선균은 개봉 당일인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년 전 촬영을 끝마친 뒤 어렵게 개봉 시기를 잡게 된 배경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내용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설경구는 영화를 소개해 달라는 DJ의 질문에 "우리 팀 홍보 담당은 이선균이다. (홍보는) 월드클래스가 해야 한다"며 유쾌하게 마이크를 이선균에게 넘겼다. 이선균은 기다렸다는 듯이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정치 드라마다"라고 거침없이 소개했다. 이어 "난 선가판의 귀재, 서창대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내가 맡은 김운범이라는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연기하는 데 쉽지 않았다. 부담이 많이 갔지만, 최선을 다해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두 인물 모두 실존 인물인 만큼 설경구과 이선균은 연기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특히, 이선균이 맡은 엄창록이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선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지만 이상하리만큼 기록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엄창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참모였다. '선거판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유능한 사람인데, 기록이 없는 게 참 신기했다"며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선거 시기만 되면 스카우트하고 싶어 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처음 탄생시킨 거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선균은 "변성현 감독은 아마 '이런 인물이 있는데 왜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에 '킹메이커'를 구상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작에서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많은 이들이 변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설경구는 "우리 영화가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전혀 예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변성현 감독은 원래부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만드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킹메이커'도 빛이나 그림자 같은 요소들로 스타일을 내서 시대극임에도 올드한 느낌을 없앴다. 어린 분들이 봐도 영화 참 멋지다고 말할 만큼 젊은 감각이다"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내비쳤다. '킹메이커'에는 설경구, 이선균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설경구는 "'킹메이커'의 장점이라면 구멍이 없다는 것이다. 조우진부터 유재명, 배종옥, 박인환, 전배수까지 출중한 선후배 배우들이 빼곡하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전배수였다고. 이선균은 "'전배수의 복덕방'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전배수는 모든 사람들과 친화력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전배수 근처에 가면 항상 사람이 있고 만담이 있다. 말씀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잘하셔서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전배수가 하루는 떠들다가 옷도 잘못 입고 촬영했다. 국회의원도 아닌데 배지 있는 옷을 입었다. 전부 다 다시 촬영했다"며 유쾌했던 촬영을 회상했다. '킹메이커'는 3년 전에 촬영을 끝마쳤지만 팬데믹이 발발하면 개봉일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설경구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로 개봉일을 결정했지만, 방역지침 때문에 한번 더 미뤘다.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곧 대선 정국이다. 아무래도 정치 드라마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까 대선 이후에 개봉하면 안 좋을 것 같았다.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설경구는 "설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오늘날과 비교해 보시라. 영화 속에서 우리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독려했다. 이선균 역시 "오늘 개봉했다. 많이 봐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다. 새해 '킹' 복 많이 받으시라"며 유쾌하게 영화를 추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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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이선균 "네거티브 선거전 처음 만든 엄창록, 신비한 인물"

이선균이 영화 속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이선균은 개봉 당일인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엄청록이라는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참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기록은 많이 남겨져 있지 않은 분이다. '선거판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유능한데 기록이 없는 게 참 신기하다"며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선거 시기만 되면 스카웃하고 싶어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네거티브 전략을 처음 탄생시킨 걸로도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변성현 감독은 아마 '이런 인물이 있는데 왜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에 '킹메이커'를 구상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정치 드라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오는 설 연휴, 본격 관객몰이에 나선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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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여당 3인방 조우진·김종수·윤경호 "팽팽한 긴장감"

여당에 대항하는 설경구, 이선균과 맞서 싸운다. 1960, 1970년대 선거 풍경을 그린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극 중 긴장감을 높이는 여당 3인방의 열연을 예고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김운범 캠프에 맞서는 여당 캐릭터 3인방인 이실장과 대통령, 김부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조우진이 연기한 이실장은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여당의 선거 전략가다. 상대를 꿰뚫는 판단력과 치밀한 실행력을 지닌 인물로 맹수들이 넘쳐나는 정글 같은 선거판에서 유일하게 다른 호흡을 가졌다. 조우진은 이 같은 이실장 캐릭터를 위해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강세나 억양에도 신경을 쓰면서 섬세하게 빚어냈다. 이에 이선균은 "대본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입체적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맡은 캐릭터마다 디테일이 달라서 '킹메이커'를 찍으며 많이 배웠다"라고 말해 조우진이 만들어낸 차별화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김종수가 연기한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을 호령하는 인물로, 극 중 대선을 앞두고 점차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키워가는 김운범을 경계하며 자신의 권력을 동원해 김운범의 앞길을 막으려 한다. 매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대통령은 김운범과 반대되는 여당을 대표하는 인물로 다양한 방법으로 김운범을 위협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경호가 연기한 김부장은 대통령을 등에 업은 중앙정보부 소속 인물로 눈길을 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김부장은 함께 일하는 이실장과는 달리 불같은 성격을 지녔다. 그림자처럼 가려져 있던 김운범의 선거 전략가 서창대의 존재를 발견하는 집요한 성격을 지니기도 했다. 이처럼 김운범 캠프에 맞서는 여당 3인방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김운범을 위협하고 곤란한 상황에 빠트리며 극 중 긴장감을 끌어올려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밀도 있는 드라마적 쾌감을 느끼게 만들 것이다. 여당 3인방 캐릭터의 열연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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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DJ 참모 엄창록 실화 "비누향 등 기상천외 선거 전략"

다가오는 선거 시즌,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전략가 엄창록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방송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 이를 소재로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된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는 1960-70년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왔던 베일 속 선거 전략가 엄창록의 이야기를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상 최초로 기호와 후보자의 얼굴을 넣은 피켓을 만들어 선거 운동에 활용하고 고급 비누 향기까지 이용하는 등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선거 전략들이 소개돼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렇듯 놀라운 지략을 펼쳐 여당과 야당 모두 욕심냈던 엄창록이 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홀연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짚으며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킹메이커'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여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적 배경인 1960-70년대와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객들 역시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를 완성했다. '킹메이커'는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주며,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짐으로써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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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조우진, 뱀같은 남자

조우진이 또 조우진 했다. 배우 조우진이 '킹메이커(변성현 감독)'를 통해 또 한번 히든카드, 비밀병기의 활약을 펼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은 영화 '도굴' '국가부도의 날' '내부자들', 드라마 '해피니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첫 원톱 주연작 '발신제한'으로 흥행의 저력까지 보여줬다. 이번 '킹메이커'에서는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으로 분해 또 다른 '킹메이커'로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그는 김운범의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대척점에 서서, 서창대 못지않게 탁월한 전략을 펼치는 여당의 이실장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개성을 더했다. 거친 맹수들이 넘쳐나는 정글 같은 선거판에서 유일하게 다른 호흡을 지닌 이실장을 예민한 뱀 같은 이미지로 표현해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대사의 억양과 강세도 섬세하게 표현하며 상대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드는 이실장의 캐릭터를 강화했다. 이에 조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은 “그동안 가장 궁금했던 배우였다. 이실장이라는 캐릭터를 대본에 있는 것보다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경이로운 열연을 펼친 조우진의 이실장은 극 중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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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메이킹 "1960년대 트렌디하게 부활"

레트로하면서도 세련됐다. 오는 1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면서 영화의 감각적인 미장센을 탄생시킨 비하인드를 전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에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직접 밝힌 '킹메이커' 제작 과정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영화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일단 멋있어야 됐다. 커 보이는 사람처럼 보이길 바랐다"라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을 설명했다. 이선균은 서창대에 대해 "언변이 뛰어나고 밀당을 잘 하는 전략가"라며 "김운범이라는 사람을 통해 자기의 꿈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설경구는 "각자의 롤을 각자의 방식대로 했던 것 같다. 그냥 믿고 갔던 것 같다'며 이선균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 극 중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야당 국회의원 김영호 역을 맡은 유재명은 "김운범과 라이벌이고, 정치적으로 뛰어난 수완을 가진 요주의 인물"이라고 말했으며,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 역을 맡은 조우진은 "야수들이 넘쳐나는 인물들 속에서 유일하게 뱀 같은 인물"이라고 말해 영화 속에 등장한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웰메이드 스타일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이 이어진다. 설경구의 "스타일리시하게 뽑아내기 위해서 고개의 각도나 이런 것들이 중요했던 영화"라는 말에서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조형래 촬영 감독은 "인물이 그림자 안에 있다거나 그림자 밖에 있을 때의 상황들을 신경 써서 조명이나 인물 배치들을 했었던 것 같다"라며 음영을 활용해 캐릭터들의 심리와 상황까지 세세하게 표현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설경구는 "소품팀이 베스트였다"라며 소품의 80% 이상을 직접 제작해 1960-70년대 모습을 레트로하면서도 신선하게 구현해낸 제작진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또한 이선균은 "찍고 부수고 다시 지을 때마다 아까울 정도였다"라며 촬영 후 허무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영화 속 공간들을 기대케 했다.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때도 손발이 잘 맞았던 팀"이라며 두 번째 호흡에 훨씬 더 수월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전작에 이어 '킹메이커'까지 함께한 설경구는 당시 좋았던 기억과 함께 "다시 한번 그대로 모였으면 싶은 마음이 있었다. 스태프들이 모여줘서 편하고 좋았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조형래 촬영 감독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아는 부분이 많아졌다"라며 손발이 잘 맞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고, 한아름 미술 감독 역시 "소통이 워낙 잘 돼서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해 이들의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킹메이커' 제작진은 1960-70년대 선거판을 특색 있게 담아내기 위해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변성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프리 비주얼 작업을 먼저 진행했고, 이후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두 번의 콘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전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 또한 촬영에 있어서는 극 중 배경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빈티지 렌즈를 이용해 촬영을 진행하는 등 가급적 극 중 시대에 맞는 필터들을 쓰려고 노력했다. 또 장면에 따라 8mm 필름으로 찍은 장면을 넣음으로써 과거의 일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1월 26일 관객들을 찾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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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캐릭터 예고편 "카리스마 맞대결"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영화 속에서 먼저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진다.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오는 1월 26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빗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호기롭게 대통령 저격 연설을 하는 김운범의 모습으로 시작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가운데 "어떻게 이기는지가 아니고 왜 이겨야 하는지가 중요한 법이오"라는 김운범의 대사에서는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그의 강직한 신념이 느껴진다. 이어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선거 운동을 돕게 된 서창대올시다"라는 대사로 강렬하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김운범 캠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치밀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이기셔야 그 대의를 이룰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서창대의 모습을 엿보게 하며, 이처럼 같은 뜻을 가졌지만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김운범과 서창대가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김운범의 라이벌이자 러닝메이트인 야당 국회의원 김영호(유재명)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입지를 넓혀나가 김운범과 서창대를 긴장케 만든다. 특히 "이 김영호가 대한민국 7대 대통령이 될 거니까예"라는 자신감 넘치는 대사는 그 역시 치열한 선거 전쟁에 합류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 이어 등장한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조우진)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숨김없이 드러내며 서창대에게 접근한다. “정의라는 것이 원래 승자의 단어 아닙니까"라고 말하는 이실장은 지금까지 등장한 정치인과는 사뭇 다른 인물로, 선거 전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높인다. 마지막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운범이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있어, 그가 이번 선거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지 치열하고 뜨거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흥미진진한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한 '킹메이커'는 오는 1월 26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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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보도스틸 "유세하는 설경구, 고뇌하는 이선균·조우진"

멋스러운 미장센이 긴장감을 높인다. 오는 12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2차 보도스틸 16종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공개된 2차 보도스틸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김운범의 모습부터 고뇌하는 서창대, 김운범을 믿고 따르는 김운범 캠프 사람들과 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인물들까지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긴장감과 변성현 감독만의 미장센, 1960·70년대를 낭만적이면서도 새롭게 구현한 비주얼까지 느낄 수 있다. 먼저 김운범 스틸은 국민들과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모습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단호한 모습, 같은 당인 신민당원들의 지지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화려함까지 모두 담아냈다. 이와 함께 서창대의 모습은 김운범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기 위해 고뇌하는가 하면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케 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조우진)의 모습이 담겨 서창대 못지않게 탁월한 지략을 펼치는 이실장의 등장이 김운범과 서창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긴장을 유발한다. '킹메이커'는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보도스틸 역시 감각적인 미장센과 영화적 쾌감을 엿보게 해 이들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2월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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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영화 최초 트위터로 메인예고 공개

페이스북이 아닌 트위터를 잡았다.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영화 최초로 트위터 코리아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대다수 영화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편을 비롯한 콘텐트를 공개해 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 움직임이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올곧은 신념의 정치인 김운범과 뛰어난 선거 전략가 서창대를 중심으로 치열한 선거판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심각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운범과 서창대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믿는 정치인 김운범과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의 차이를 드러낸다. 이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뜻은 같았으나 이를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던 두 사람이 어떠한 과거를 거쳐왔는지 확인시킨다. 이어 김운범을 연호하는 인파들에 이어 “저분이 그분 맞죠? 우리 의원님을 두 번이나 당선시킨”이라는 대사는 서창대가 얼마나 뛰어난 선거 전략가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김운범에게 “제가 미래의 대통령을 한 번 안아봐도 되겠습니까?”라는 서창대의 대사와 뜨겁게 포옹하는 두 사람의 모습, “자네 준비되었는가”라고 묻는 김운범의 모습까지 연이어 펼쳐지며 두 사람이 정치인과 선거 전략가 이상의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는 관계임을 엿보이게 한다. 이러한 가운데 열세인 김운범을 당선시키기 위한 서창대의 본격적인 선거 전략이 시작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예고편 말미에는 김운범과 서창대가 대립하는 모습과 함께 “표를 얻을 것인가, 마음을 얻을 것인가”라는 카피, 김운범의 러닝메이트 김영호의 모습과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의 등장까지 연이어 이어지며 이번 선거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에는 '킹메이커'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뿐 아니라,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진들의 독창적인 미장센까지 담겨 있다. '킹메이커' 측은 "특유의 클래식하고 레트로한 감성과 변성현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시대극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극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킹메이커'는 12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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