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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향성 찾았다”…1년 만 컴백 드리핀의 청춘공감 ‘뷰티풀 메이즈’ [종합]

그룹 드리핀이 1년 만의 컴백을 맞아 리스너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드리핀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동윤은 “1년 만에 돌아왔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앨범 준비도 하고 연습도 하면서 팀워크를 키웠다. 오랜만의 활동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차준호는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애정이 많이 담겼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아이돌 그룹으로서 1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을 보낸 데 대해 차준호는 “이전 앨범에서 콘셉트를 많이 했던 만큼 이제는 방향성을 더 찾으려 했다. 고민을 많이 하고 명확한 노래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활동에는 주창욱이 건강상 문제로 활동에 나서지 못한다. 차준호는 주창욱의 빈자리에 대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준비 과정에서 주창욱이 많이 응원을 해줬다”며 “그래서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옆에서 응원을 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차준호는 “아무래도 동선이 바뀌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희끼리의 합을 더 많이 신경 쓰고 연습도 많이 했다”며 “그래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는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업템포 리듬을 결합해 완성한 뉴 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어긋난 방식의 사랑과 이별, 그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픔을 ‘미로’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낸다.곡에 대해 차준호는 “훅 부분이 굉장히 중독성 있는 노래”라며 “우리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서 무대를 보는 맛이 있다. 도입부에 휘파람 소리가 고조되는 게 인상적이고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에 대해 이협은 “이번 ‘뷰티풀 메이즈’도 고음 애드리브 파트가 없지 않은데 지금까지 콘셉추얼한 노래를 많이 해서 이번엔 좀 더 편안한 느낌”이라며 “이지리스닝하게 들려주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차준호는 “이번 노래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고뇌를 담은 곡이다. 청춘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이협은 “청춘이 사랑도 하고 고민도 있는 시기인데 그런 걸 같이 공감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드리핀은 지난해 그래미에서 ‘주목할 보이 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차준호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잠재력을 보신 것 같아 감사했다”며 “이번엔 현 시점 저희가 청춘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른미와 청춘미의 사이에 있는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협 역시 “이번에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은 청춘들과 서로 공감할 수 있고 저희도 위로 받고 위로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협은 “음원 성적이나 수상도 중요하지만 멤버들끼리 더 만족할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 저희가 활동하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준치가 올라가다 보니 기준치를 넘어서는 게 목표다. 드리밍(팬덤명) 분들과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많이 만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드리핀은 2022년 ‘빌런’, ‘빌런 : 제로’, ‘빌런 : 디 엔드’를 통해 자신들만의 강렬하고 웅장한 ‘빌런즈 에라’ 세계관을 완성했다. 이후 지난해엔 ‘세븐 신스’를 통해 인간의 타락을 불러오는 7대 죄악으로 불리는 ‘칠죄종’을 콘셉트로 또 한 번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 ‘뷰티풀 메이즈’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청춘 콘셉트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드리핀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3 17:07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디즈니&픽사 IP 기반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소프트 론칭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소프트 론칭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엔드림 자회사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 중인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스토리,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픽사의 멀티 IP를 사용하는 모바일 하이브리드 전략 게임으로 디펜스 전투와 4X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디즈니&픽사 캐릭터, 자체 세계관에서 제공되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루민’ 캐릭터와 함께 타운과 기사단을 육성하고, 타락한 스컬지에게 대항하는 스토리로 전투를 진행한다.싱글 및 듀얼 모드의 럼블 전투와 적군의 웨이브를 끊임없이 막아내는 타운 디펜스도 즐길 수 있으며, 길드원들과 협력하여 길드를 확장하고 다른 길드와의 점령 전투까지도 즐길 수 있다.이번 소프트 론칭은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된다. 조이시티 박준승 전략사업본부장은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픽사의 모든 IP를 활용한 것이 강점으로, 타워 디펜스 요소를 접목 시켜 게임의 진입 장벽 낮췄다”며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최적화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8 18:07
영화

넷플릭스, 배두나 출연 ‘레벨 문’ 파트1 메인 포스터 공개

영웅은 없다. 반란군만 있을 뿐.넷플릭스는 7일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우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모인 코라와 은하계 전사들을 담고 있다.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코라는 몸을 의탁했던 변방의 위성이 포악한 ‘마더 월드’로부터 위협을 당하자 함께 대항할 반란군을 찾아 나선다. 장군 출신의 타이터스(디몬 하운수), 농부 군나르(미힐 하위스만), 검술사 네메시스(배두나), 파일럿 카이(찰리 허냄), 대장장이 타락(스타즈 네어) 등 각자의 이유로 구원과 복수를 꿈꾸는 이들이 다른 세계에서 모여 은하계를 뒤흔들 반란을 준비한다.‘300’, ‘맨 오브 스틸’,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우주로 공간을 확장해 선보일 거대한 세계관과 스타일리쉬한 비주얼,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킹덤’으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렸던 배두나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낼 스토리에 궁금증이 더해진다.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는 다음 달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7 16:09
e스포츠(게임)

웹젠, 뮤 IP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 ‘뮤 모나크’ 출시

웹젠이 19일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뮤 모나크는 2001년작 PC 게임 '뮤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PvP 콘텐츠,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콘텐츠 등을 갖추고 있다.회사 측은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의도적으로 구현한 레트로 그래픽이 특징”이라며 “게임 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하고 간편한 UX와 UI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뮤 모나크는 타락한 '뮤' 대륙에 마왕이 부활하면서 더 큰 혼란이 일자 각 지방 영주들이 새로운 제국 건설을 위해 전쟁을 선포하고 마왕을 잠재울 봉인석 조각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게임 이용자는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3종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새로운 제국 건설에 함께할 수 있다.웹젠은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예비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9 17:19
연예일반

[IS한가위] ‘데블스 플랜’‧‘악인취재기’…방송가 파일럿 빈자리, OTT가 채운다

올 추석 지상파, 케이블, 종편 방송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파일럿 예능을 선보이지 않는다. 명절마다 참신함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던 파일럿 예능들의 빈자리를 OTT가 채운다. 새 예능과 다큐멘터리부터 올 상반기 공개된 예능의 ‘몰아보기’가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12人 플레이어의 치열한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을 26일 공개한다.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데블스 플랜’은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출연한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매번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세계관의 추리 및 장르 예능을 완성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국가수사본부’ 잇는 다큐 ‘악인취재기’…“6개 사건과 6명의 악인” 웨이브는 JTBC 탐사보도팀과 협업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를 29일 공개한다.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기존 뉴스 틀과 형식적인 보도 문법에서 벗어나 어둠 속에 감춰지고 가려진 악인의 추악한 실체를 수면 바깥으로 낱낱이 끄집어낼 예정이다. ‘악인취재기’엔 사건 6개와 악인 6명이 담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정유정 사건’을 시작으로 사이비 교주, 타락한 파면신부, 두 얼굴의 목사, 불법 개 번식장 브로커, 필리핀 마약왕 등이 공개된다. 웨이브는 ‘악인취재기’를 통해 올해 초 리얼함으로 주목 받은 ‘국가수사본부’의 화제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철부대’ 전 시즌, 티빙‧넷플릭스서 본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시즌3로 돌아온 ‘강철부대’의 전 시즌을 감상할 수 있다. ‘강철부대’는 최정에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앞서 두 시즌 모두 군 부대원들의 몸싸움부터 전우애를 담아 인기를 끌었다. 시즌3에는 제707 특수임무단, 해병대 특수수색대 등부터 세계 군사력 1위인 미군 특수부대까지 참여해 글로벌 대전을 펼친다. 육준서, 박군, 김민수, 황충원 등 화제가 됐던 지난 시즌 참가자들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에 출연했던 김경백, 홍범석까지 등장해 기대를 높인다. ◆더 화려해졌다…’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뜨거운 배틀 올 추석 연휴 티빙에서는 더 화려하게 귀환한 Mnet 대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정상 댄스 크루인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레이디바운스, 울플러, 마네퀸을 비롯해 글로벌 크루 잼 리퍼블릭, 츠바킬 등 총 8개 팀이 참여해 시즌1을 뛰어 넘는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레전드 배틀로 크루들까지 숨죽이게 만들며 매회 극적인 순간을 선사, 에너지 넘치는 댄스 배틀이 추석 연휴에도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유재석‧이광수‧권유리 ‘수.유.리’, 더 독해진 생존기디즈니+에서는 지난해 K예능의 신세계를 열며 전 세계적인 큰 사랑을 받은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를 시즌2까지 몰아볼 수 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더 크고 강력해진 8개의 극한의 시뮬레이션에서 ‘수.유.리’ 삼 남매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팀워크와 역대급 예능감, 그리고 환장의 케미를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서울, 인천, 대전, 문경,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의 버티기 존을 탄생시킴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게스트들과의 특별한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8 11:00
연예일반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드리핀, 신인 이미지 던진 성숙美 [종합]

그룹 드리핀이 7가지 죄악을 품은 극강의 세계관으로 돌아왔다.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드리핀의 싱글 3집 ‘세븐 신스’(SEVEN SINS)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드리핀의 새 싱글 ‘세븐 신스’는 인간의 타락을 불러오는 7대 죄악으로 불리는 ‘칠죄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드리핀은 죄악의 이미지를 각 멤버별로 부여받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완벽하게 풀어냈다.이날 드리핀은 먼저 5개월의 공백기 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말했다. 차준호는 “5개월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며 “3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현지 팬분들과 열심히 소통도 했다. 동시에 지금 앨범을 준비하며 바쁘게 보냈다”고 전했다. 단편영화를 찍었다는 의외의 소식도 전해졌다. 김민서는 “이번 앨범에 멤버를 상징하는 물건이 각각 있다. 그 물건을 통해서 CGV에서 단편영화를 찍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이어 리더 황윤성은 ‘세븐 신스’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전 드리핀의 앨범과 다르게 더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가 담겼다고 한다. 황윤성은 “많은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번 앨범을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는 이협을 뽑았다. 강렬하고 몽환적인, 나른한 이미지와 찰떡이라는 이유였다.주창욱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를 두고 “전체적인 곡 분위기가 드리핀의 한층 더 성숙함을 담아냈다”며 “후렴이 굉장히 중독적이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드리핀은 타이틀곡 ‘세븐 신스’ 무대를 선보인 후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드리핀은 그동안 ‘빌런 : 디 엔드’를 통해 총 3부작의 ‘빌런즈 에라’ 세계관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차준호는 전작에 선보였던 ‘빌런 시리즈’와 비교하며 “이전에는 딥하고 나쁜 느낌을 보여드리려 했다면, 이번에는 저희의 음악적으로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이라기보다 앨범의 콘셉트와 무드에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구체적인 ‘성숙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황윤성은 “음악과 퍼포먼스적으로 성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는 신인의 느낌이 아니지 않나. 그 느낌을 벗어내고 어른스러운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춤과 표정에 더 무거움을 담아냈다”고 했다. 이 외에도 퍼포먼스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운동을 통해 완벽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4년 차가 된 드리핀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룹이 발전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협은 “실력적인 부분과 외면과 내면 등 전반적으로 다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말했다.드리핀의 최종 목표는 두 가지다. 팬들과 함께 오랫동안 음악을 한다는 것, 드리핀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 각인시키는 것이었다.한편 드리핀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하이퍼 슬로우 잼 장르의 곡으로, 서사를 완성하는 죄의 근원이자 구원의 대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이날 오후 6시 공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9 17:10
연예일반

드리핀 “이제 신인의 느낌 아냐..어른스러움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그룹 드리핀이 신인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드리핀의 싱글 3집 ‘세븐 신스’(SEVEN SINS)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드리핀의 새 싱글 ‘세븐 신스’는 인간의 타락을 불러오는 7대 죄악으로 불리는 ‘칠죄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드리핀은 죄악의 이미지를 각 멤버별로 부여받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완벽하게 풀어냈다.그동안 드리핀은 ‘빌런 : 디 엔드’를 통해 총 3부작의 ‘빌런즈 에라’ 세계관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차준호는 전작에 선보였던 ‘빌런 시리즈’와 비교하며 “이전에는 딥하고 나쁜 느낌을 보여드리려 했다면, 이번에는 저희의 음악적으로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이라기보다 앨범의 콘셉트와 무드에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구체적인 ‘성숙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황윤성은 “음악과 퍼포먼스적으로 성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는 신인의 느낌이 아니지 않나. 그 느낌을 벗어내고 어른스러운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춤과 표정에 더 무거움을 담아냈다”고 했다. 이 외에도 퍼포먼스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운동을 통해 완벽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드리핀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하이퍼 슬로우 잼 장르의 곡으로, 서사를 완성하는 죄의 근원이자 구원의 대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이날 오후 6시 공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9 16:58
연예일반

‘인기가요’ 크랙시, 블록버스터급 세계관의 시작 ‘강렬한 아우라’

걸 그룹 크랙시(CRAXY)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더 깊어진 세계관을 펼쳤다. 크랙시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앨범 ‘후 엠 아이’(WHO AM I)의 타이틀 곡 ‘언더커버’(UNDERCOVER)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크랙시는 더 깊어지고 강렬해진 다크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타락 세계관으로 무대를 압도한 크랙시는 다섯 여전사의 컴백을 알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크랙시는 압도적인 포스로 그로테스크한 콘셉트를 각인시켰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유니크한 감성의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고, 파워풀한 칼군무로 ‘퍼포먼스 장인’ 탄생을 알렸다. 크랙시는 지난 16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후 엠 아이’로 그로테스크한 콘셉트와 ‘타락’이란 테마를 통해 전작의 세계관을 한층 더 견고하게 다졌다. 특히 내 안의 또 다른 악과 맞서며 레전드로 기록될 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언더커버’는 상대방에게 숨어들어 정복하겠다는 지배 욕망을 날카롭고 다크하게 그려낸 곡이다. 힙합 베이스의 날카로운 드럼 사운드와 다크한 보컬 패턴의 조합, 주문을 외우는 듯한 신비한 감성의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8 16:39
연예

'언더커버' 타락한 검사 송영규, 소름돋는 민낯 열연

'언더커버’ 송영규가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서울지검장 곽문흠(송영규)은 검찰의 이름으로 새로 출범한 공수처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최연수(김현주) 공수처장은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재(정인기)의 뇌물수수 혐의를 조사하던 중, 김명재의 자살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공수처를 향한 여론이 악화된 틈새를 이용해 곽문흠은 해당 사건의 주도권을 검찰 쪽으로 가져와 공수처의 힘을 빼고자 했다. 곽문흠은 김명재 사건의 증거자료 역시 공수처로부터 몰수해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뇌물을 제공하는 범인을 잡는 것은 이제 검찰의 업무다. 공수처장의 증거반환 요청은 불가하다. 본 사건을 명명백백 밝혀 국민을 위한 사명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공수처와 같은 미숙함으로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신속하고 절차에 입각한 수사를 할 것이다"는 말로 공수처장을 저격했다. 곽문흠은 공수처장 최연수와 사법고시 동기 사이. 그러나 ‘양심과 정의’를 말하는 최연수와 달리 ‘권력의 맛’에 흠뻑 빠진 곽문흠은 앞서 검사 출신 국회의원 유상동(손종학)에 절대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특히 유상동과 함께 검사 후배 추동우(최대철)를 공수처에 스파이로 심어두며 공수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기도 했다. 송영규는 비열하기까지 한 타락한 엘리트 검사의 민낯을 절제와 흥분, 극단의 양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자회견 신에서 “검찰총장의 지시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제 지시의 의한 것”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에 여유있는 미소가 보는 이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 추동우를 향하는 이중적 태도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없이 사람 좋은 선배 흉내를 내다가도 추동우가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돌연 얼굴을 바꾸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라는 평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송영규의 곽문흠 캐릭터는 ‘언더커버’ 세계관 속 극악 빌런. 임형락(허준호)과도 얽혀있다. 이날 방송을 기점으로 빌런의 최전방에서 최연수에 싸움을 건 곽문흠이 극중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17 17:04
연예

장동건·송중기 540억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정말 '망작'일까

판을 크게 벌렸다. 이달초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는 그 옛날 상고시대, 가상의 대륙이 무대인 초대형 판타지.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시도다. 출연진과 제작진도 화려하다.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이 주연을 맡았다. 극본은 김영현·박상연 작가('육룡이 나르샤''뿌리 깊은 나무''선덕여왕'), 연출은 김원석 PD('미생''시그널''나의 아저씨') 솜씨다.540억원으로 알려진 제작비 역시 국내 드라마 최고 수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도 방영중이다. 하지만 국내 시청자 반응은 시원찮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칭찬보다 실망감이나 비판, 때로는 조롱까지 쏟아진다. 뭐가 문제일까. 두 평론가의 글을 전한다. ━ '다름'을 기대했는데 돌아온 건 기시감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 ‘어쩌면’이라는 가정으로 행간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두루 섭렵한 조선사는 환상이 자리 잡을 공간이 적고, 사료가 부족한 고조선이나 삼국, 고려의 이야기는 사실과 상상 사이 어딘가를 오가고 있다. 그렇다면 상고사는 어떠한가. 완벽한 신천지가 아닌가. ‘대한민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라 불리우는 '아스달 연대기', 첫 방송 후 사람들은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부터 영화 '아포칼립토''아바타' 등과 비슷하다 했다. 꽤나닮아 있긴 했지만 평가하기에는 이른 듯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컸는지 아쉬움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 너무 익숙한 권력 암투, 출생의 비밀... 」'아스달 연대기'에 걸었던 기대는 ‘다름’이다. 사극이 지금의 이야기에 시간의 옷을 입힌 것이라 하여도 거의 모든 것을 상상으로 채워야 하는 상고시대 이야기에는 예측하지 못한 ‘다름’이 있길 기대했다. 작가와 감독, 배우 모두 쟁쟁했고 제작비 또한 국내 최대 규모였으니 당연한 바램이었다. 하지만 권력을 향한 암투, 욕망을 향한 음모, 부와 권력의 세습, 출생의 비밀, 금지된 사랑, 심지어 종교의 타락과 노동 착취까지 그 시대의 삶은 지금의 우리들과 다르지 않았다.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이 합리화될 수 있다는 강자의 논리까지 익숙한 것들은 ‘다름’이란 기대를 시작부터 흔들어 놓았다. 「 말투도 차림도 시간적 경계 모호 」배우들의 말투에는 현대극과 사극이 교묘히 섞여 있고, 명료하지 않은 웅얼거림은 환상적이라기보다 몰입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되었다. 드라마를 위해 탄생한 뇌안탈족의 언어는 독특한 발성과 낯설음 덕분에 상고시대 분위기를 살려냈지만 뇌안탈족의 전멸과 함께 빠르게 사라졌다. 옷이나 장식품, 화장 방식 등은 시대를 광범위하게 넘나들며 시간적 경계를 모호하게 했다. 아스달의 저잣거리는 중세의 어느 도시를 보는 듯했고, 대흑벽은 중국의 적벽을 연상시켰다. 지울 수 없는 기시감이 순간순간 그렇게 고개를 들었다. 「 웅장한 스케일, 기대감은 그 이상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낸 웅장하면서도 몽환적인 자연과 생경한 풍경,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등은 나름의 완성도가 있었음에도 제작비 500여억원이라는 사실이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거대 서사를 이끌어가기 위한 다양한 종족의 정체성과 각각의 관계를 이해하기도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대를 내려놓기에는 이르다. 서론이 좀 길었다고 할까, 이제 복잡했던 구조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고 인물들간의 이야기가 얽혀들기 시작했으니 분열과 대립의 시대에 통합의 위대함을 보여줄 와한족의 꿈 은섬(송중기)의 활약을 좀 더 지켜봐야겠다. ━ '새로운 시도'는 면죄부가 아니다 -윤석진(충남대 국문과 교수, 드라마평론가) 상고시대의 판타지를 표방한 '아스달 연대기'는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인류의 신화를 새롭게 상상한다. 태고의 땅 ‘아스’를 중심으로 문명의 태동과 권력의 작동 그리고 국가의 형성 과정을 탐색하는 신화적 상상력이 흥미롭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도입부의 구구절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계관으로 구축된 상고시대의 신화는 너무 낯설고, 그 결과 RPG 게임에 익숙한 시청자가 아니라면 극적 상황에 몰입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 초국적 스토리텔링의 부작용 」게다가 언어와 생활 방식 모두 낯설어야 마땅한 극적 상황들은 기시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심지어 새롭고 낯선, 그래서 신비로워야 할 극적 상황들이 신기할 정도로 익숙하기까지 하다. 국가와 민족의 차원을 넘어 인류 문명의 기원으로 신화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한 꼴이다. 초(超) 혹은 탈(脫) 국적의 방송 플랫폼 환경 변화를 염두에 둔 듯한 스토리텔링 전략의 부작용이 아닐까 싶다. 「 정형화된 영웅, 감정이입 힘들어 」새로운 신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면, 신화의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아스달 연대기'의 주인공들은 원시 부족의 신화 시대에서 문명 국가의 역사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의 중심에 놓여 있다. ‘사람’으로 불리는 부족들의 연맹체 부대 수장 타곤(장동건)은 와한족들을 침략하여 전쟁 노예로 만들면서 아스달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나 와한족의 손에서 성장한 이방인 은섬(송중기)은 폭력적인 문명 세력과 맞서면서 와한족의 영웅으로 성장한다. 타곤과 은섬의 대결은 문명의 야만성과 권력의 폭력성을 역설하지만,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들이 기존의 정형화된 영웅 이미지를 답습하는 인상을 남기는 것도 그래서이다. 지금까지의 방송을 보면, '아스달 연대기'의 새로운 시도는 면죄부가 되기 어려울 것 같다. 작가들은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극적 상상력을 입증한 바 있고, 감독 또한 그것을 영상으로 표현할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 신비로운 대신 당혹스러운 신세계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상고시대로 상상의 지평을 넓혀 한국 드라마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려 한 의도는 알겠으나,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로 시청자가 진입하기는 쉽지 않다.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세계의 생경함에서 비롯한 신비로움보다 ‘대흑벽’ 같은 진입장벽이 가로막는 당혹스러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도라고 해서 만듦새의 허술함을 그냥 넘기기 힘든 것도 그래서이다. 방영 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아스달 연대기'의 향방이 여전히 궁금한 까닭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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