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건
프로야구

'휴' 최지광 단순 염좌, 2위 수성 삼성 '안도의 한숨'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지광이 단순 염좌 진단을 받았다. 더 이상의 부상이 없어야 하는 삼성으로선 한시름 덜었다. 최지광은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7회 초 등판, 선두타자 김도영에게 홈런을 맞은 뒤 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삼성 구단은 "최지광이 투구 동작 중 왼쪽 발목 전방부위에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이튿날(2일) 정밀 검진 결과를 받을 예정이라고 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은 피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오늘 오전 최지광이 왼쪽 발목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단순 염좌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지광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허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불펜 난조로 역전패가 많아진 가운데 최지광마저 빠졌다면 남은 시즌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 현재 삼성은 부상병동이다. 내야수 류지혁(옆구리 통증)에 이어 주전 3루수 김영웅이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주전 유격수 이재현도 지난달 31일 상대 도루를 저지하다 손목을 삐끗해 1일 경기에 결장했다.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경기 출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남은 경기는 17경기. 6.5경기 차로 벌어진 1위 역전은 다소 힘들어졌지만, 3위와 2.5경기 차인 2위는 반드시 수성해야 한다.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윤승재 기자 2024.09.02 16:29
프로야구

안타·홈런·타점 1위 '주장' 구자욱 부상 말소, '날벼락' 삼성 "2주 회복 필요"

"피가 고여있다. 2주 가량 회복이 필요하다."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구자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전날 몸에 맞는 볼로 인한 부상 때문이었다. 구자욱은 전날(20일) 롯데전 3회 상대 선발 이인복이 던진 초구 직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절룩거리던 구자욱은 곧 대주자 윤정빈과 교체돼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은 경기 후 정밀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종아리 쪽에) 피가 고여 있다. 2주가량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팀의 주장이자 중심타자로서 맹활약 중이었다. 올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05, 20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안타 1위(107개) 홈런 1위, 타점 1위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던 도중, 때아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편, 구자욱이 빠진 주장 자리는 부주장 류지혁이 맡는다. 구자욱의 말소로 외야수 김재혁이 1군에 등록됐다. 윤승재 기자 2024.07.21 17:04
프로야구

이재현·백정현은 왔고 류지혁·김윤수도 온다, '호재 가득' 삼성의 '어게인 여름성'

백정현은 돌아왔고 류지혁은 돌아온다. 김윤수도 제대가 눈앞이다. 시즌 초반 하위권 예상을 뒤집고 날아오른 삼성 라이온즈에 호재가 가득하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류지혁이 곧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류지혁이 지난주 잔류군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오늘(25일) 퓨처스(2군)에 합류했다. 2군에서 몇 경기를 치르고 전반기 중에 1군에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류지혁은 지난 10일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돼 3주 가량을 이탈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96, 1홈런, 22타점, 21득점을 기록한 류지혁은 부상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0.387(31타수 12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류지혁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내야진의 중추 역할을 한 바 있다. 2루와 3루, 1루수까지 가능한 그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능력 덕분에 삼성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여파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동안 류지혁의 공백은 안주형과 전병우, 김동진 등이 메우고자 했지만 조금 부족했다. 류지혁의 복귀는 삼성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돌아올 선수들이 연달아 돌아오고 있다. 지난 13일 이재현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복귀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지난 23일엔 4월 초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해 두 달 간 회복에 전념했던 백정현과 파울 타구 타박상으로 말소됐던 맥키넌이 동시에 돌아와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백정현은 23일 두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맥키넌도 더블헤더 2차전에서 4안타 7타점을 쓸어 담으며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후반기에도 돌아올 선수가 있다. 7월 15일에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하는 김윤수 등이다. 올 시즌 상무에서 선발로 뛰고 있는 김윤수는 12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49(65이닝 18자책)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70개에 볼넷은 37개로 볼넷/삼진 비율도 준수하다. 입대 전까지 팀에서 불펜 역할을 했던 김윤수는 제대 후엔 선발로 뛸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가 입대 전보다 구위와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좋아진 것 같다"라면서 "무더위가 시작되면 선발진에 휴식이 필요하다. 김윤수가 몸 상태를 잘 유지해 돌아온다면 선발진에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삼성은 무더위만 시작되면 펄펄 날아 '여름성(여름+삼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침 무더위와 함께 천군만마들도 돌아온다. 삼성이 복귀 선수들과 함께 지금의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6.26 09:39
프로야구

[IS 대구] 가슴 쓸어내린 KIA, 박찬호 리드오프-류지혁 후반 대기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다.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박찬호를 1번 타자·유격수로, 황대인을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KIA는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7회 7득점 빅이닝으로 8-2 대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선발 리드오프 류지혁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부상 이탈하는 상황 속에서 대타 출전한 황대인이 추격포와 역전 적시타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크라테스도 쐐기 3점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지혁은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곧바로 전열에 복귀한다. 다만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7일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류지혁이 후반 교체 자원으로 대기한다. 전날 어깨 부상으로 빠졌던 김규성도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후반 대기한다”라고 전했다. 류지혁이 빠진 1번 타자 자리엔 박찬호가 들어간다. 4월 타율 0.181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5월 타율 0.452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리드오프 경험도 많기에 김종국 감독은 그를 1번 타자로 선발 투입 시켰다. 김종국 감독은 “최근에 박찬호가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박찬호가 1번 타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 황대인과 소크라테스의 활약에 대해서 김 감독은 “최근 (황)대인이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보였다. 대인이 뿐만 아니라, (홈런을 친) 소크라테스도 동반 상승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윤영철이다. 최근 세 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등판할 때마다) 최소 5이닝 3실점만 해주길 기대하는데, 지금까진 무난하게 (1군)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윤영철을 칭찬하며, 이날의 호투도 함께 기대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7 17:30
프로야구

[IS 대구] 나성범·김도영도 없는데 아찔했던 류지혁의 부상, 감독은 ‘전전긍긍’

“부상자 더 나오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에 힘쓸 것.”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한 가지 바람을 전했다. 나성범과 김도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더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기 않길 간절히 바랐다. 김 감독은 “아직 전력이 완전체가 아니다. 부상자가 더 안 나오게끔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며 추가 부상을 우려한 바 있다. 김 감독의 간절한 바람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무너질 뻔했다. 리드오프 류지혁이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쓰러진 것. 이날 류지혁은 1회와 2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두 차례나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1회는 참고 타석에 복귀했지만, 2회엔 트레이너 등에 업혀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을 받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KIA 관계자는 “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라면서 “정강이 타박상이다”라며 류지혁의 상태를 전했다. 천만다행이었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던 류지혁이었기에 부상으로 이어졌다면 KIA에 대형 악재로 이어질 뻔했다. 류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출루율 0.441에 타율 0.321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김종국 감독도 이날 경기 전 “류지혁과 고종욱, 최형우의 타격 페이스가 좋다. 1번타자 류지혁이 출루하면 두 선수가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쾌조의 타격감을 칭찬하기도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16일 경기서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다행히 대형악재는 피했다.이날 대주자 김규성도 아찔한 순간을 맞을 뻔했다. 7회 2루타를 친 변우혁을 대신해 대주자로 들어선 김규성은 번트 작전에 3루까지 쇄도하다 3루수 김영웅과 충돌, 아웃과 함께 어깨 부상을 당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성 역시 X-RAY 촬영상 타박상 소견을 받았으나 어깨 부위라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할 상황을 맞았다.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KIA로선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됐다. 이미 주축 타자 나성범과 김도영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0.320 21홈런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나성범과 2경기뿐이지만, 올 시즌 8타수 4안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도영이 빠지면서 KIA의 타선은 확 헐거워졌다. 여기서 리드오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던 류지혁까지 빠졌다면 이날 연패 탈출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을 것이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예정대로 오는 23일 병원 재검을 받는다. 향후 일정도 그 뒤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7 00:00
프로야구

[IS 스타] 불의의 부상서 나온 ‘1할 타율’ 거포의 활약, KIA 연패 탈출 일등공신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대인이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황대인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류지혁의 부상으로 대타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황대인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 0.211,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7을 기록하고 5월 타점이 하나도 없는 황대인은 이날 변우혁에게 밀려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중 황대인에게 갑자기 출전 기회가 찾아왔다. 류지혁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황대인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것. 류지혁은 2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으며 부상 교체됐다. 하지만 갑자기 들어선 타석에서 황대인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0-2로 끌려가던 5회 초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황대인은 원태인의 낮은 144km/h짜리 포심을 그대로 퍼올려 대구 구장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황대인의 시즌 3호포이자, 5월 첫 타점. 승부를 1점차로 따라붙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황대인의 홈런포로 KIA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7회 그 결실을 맺었다. 이우성과 대타 이창진의 안타 및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KIA는 박찬호의 동점타로 2-2 균형을 맞췄다.여기서 황대인이 재등장했다. 그리고 황대인은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우규민을 공략, 역전에 성공했다. 황대인의 적시타로 KIA는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김선빈과 최형우의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3점포로 쐐기를 박으며 7득점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분위기와 기세는 완전히 KIA 쪽으로 넘어왔고, KIA는 8-2로 승리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불의의 부상이 불러온 황대인의 출전이 분위기를 바꿨다. 다행히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갔던 류지혁도 골절이 아닌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시름을 덜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6 21:52
프로야구

[IS 대구] 파울 타구 무릎 맞은 류지혁, "뼈 이상 없다, 타박상" 천만다행

무릎에 파울 타구를 두 번이나 맞고 교체된 류지혁(KIA 타이거즈)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류지혁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 타석에서 교체됐다.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다. 원태인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친 타구가 방망이 밑부분을 맞고 류지혁의 오른쪽 무릎 아래쪽을 강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류지혁은 곧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트레이닝 코치에게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류지혁은 황대인과 교체됐다. 류지혁은 1회에도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아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1회 첫 타석은 곧 타석에 복귀했으나,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교체됐다. 이후 류지혁은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KIA 관계자는 "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 정강이 타박상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6 20:05
프로야구

[IS 고척] 김종국 감독, 5실점 조기강판 윤영철에 "절반의 성공"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호된 신고식을 치른 신인 투수 윤영철의 투구를 평가했다. 윤영철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데뷔 첫 등판에 나섰다. 원래 지난주 등판 예정이었지만, 주중 KT 위즈전이 비로 3연전 모두 순연되며, 등판이 밀렸다. 윤영철은 키움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 리그에서 커트(의도적으로 파울을 만드는 타격) 능력이 가장 좋은 이용규와의 첫 승부에서 볼넷을 내줬다. 공 9개를 던진 끝에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형종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첫 실점 했고, 이정후에겐 폭투에 이어 볼넷을 내줬다. 김혜성에게도 좌전 2루타를 맞았고, 박주홍에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주자 1명을 두고 상대한 임병욱에게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2·3회는 잘 버텼다. 하지만 4회 선두 타자 김태진에게 중전 안타, 이용규를 상대하며 폭투를 내줬다. 타자는 1루 직선타로 잡아냈고, 후속 이형종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정후의 타석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는 1-6으로 패했다. 16일 키움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감독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1회 이용규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 뒤 흔들렸지만, 1회 빼고는 안정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윤영철은 대량 실점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뷔전을 치르고도 표정 관리를 잘했다. 김 감독은 "타고난 탈(얼굴)이 그런 것 같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윤영철을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 전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KIA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3연패 중이다. 리그 최하위다. 나성범과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득점권 침묵에 발목이 잡혔다. 김종국 감독은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장타가 적고, 득점권에선 아쉬운 모습이 있지만, 선취점을 내면 좀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KIA는 전날 2차전에서 수비 중 타박상을 입은 중견수 김호령 대신 고종욱을 선발로 쓴다. 류지혁(3루수) 고종욱(좌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선빈(2루수) 이창진(중견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안희수 기자 2023.04.16 12:56
프로야구

[IS 광주] 타율 0.391 이창진, 전완근 타박상으로 한화전 결장...2~3일 휴식 예정

KIA 타이거즈가 또 악재를 만났다.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은 타자가 잠시 빠진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선 4-5로 패했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이 저조했다. 9회 말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 10회 초 1점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했다. 주축 선수도 이탈했다. 1번 타자로 나섰던 이창진이 주루 중 팔꿈치를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2연패를 당한 팀 상황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 이창진은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391를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왼팔 전완근 타박상이다.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KIA는 류지혁(2루수)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 황대인(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3루수) 김호령(중견수) 이우성(좌익수) 한승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창진이 맡던 타순(1번)은 류지혁, 수비 위치는 이우성이 나선다. 류지혁은 11일 1차전에서 3안타를 쳤고, 이우성도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다. KIA는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2년 차 문동주다. 광주=안희수 기자 2023.04.12 17:34
프로야구

KIA, '타박상' 류지혁 휴식...김도영 선발 3루수 출전

6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KIA 타이거즈가 주전 리드오프 없이 주중 3연전 3차전을 치른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1차전은 투수전 끝에 1-0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2차전은 선발 투수 이의리가 무너지며 5-10으로 졌다. 악재가 있다. 1번 타자로 나서 팀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주전 3루수 류지혁이 휴식을 취한다. 그는 전날(11일) 열린 2차전 수비 중 타구에 왼무릎을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13일 경기까지는 휴식을 부여받았다. KIA는 루키 김도영을 9번 타자·3루수로 내세웠다. 신인왕 후보로 기대받던 김도영은 4월 내내 타격 부진에 시달렸고, 5월부터 백업으로 나서고 있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은 셈이다. 김종국 감독은 "아직 타격할 때 혼란스러워 보인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도움이 되고 있지만, 타석에 나서며 더 느끼는 게 있어야 한다. 선발 출전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왼손 투수 김정빈은 이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김종국 감독은 "구위도 좋고 변화구도 괜찮다는 보고가 있었다.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1군에 등록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5.12 17: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