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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 박근태 프로듀서 손잡았다...청량한 록 도전

가수 HYNN(박혜원)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19일 HYNN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등을 통해 신곡 ‘너에게로’ 리릭 티저 이미지 및 하이라이트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됐다.HYNN의 신곡 ‘너에게로’는 오는 8월 여름 소품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하는 깜짝 선물같은 곡이다.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HYNN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록 장르의 곡으로, 완성도 높은 ‘서머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HYNN이 박근태 프로듀서와 손잡고 청량감 터지는 록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 동안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비롯해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이별이란 어느 별에’ 등으로 ‘발라드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HYNN은 ‘너에게로’를 통해 한층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발라드에서 지평을 한층 확장하겠다는 각오다.특히 박근태 프로듀서가 MSG워너비의 ‘바라만 본다,’ ‘듣고 싶을까’, 수지X백현의 ‘드림’, SG워너비의 ‘타임리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백지영 ‘사랑 안해’, 성시경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 레전드 명곡들을 작곡하며 자타 공인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고 있는 만큼 HYNN의 신곡 ‘너에게로’에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번 하이라이트 티저에는 ‘너에게로’ 멜로디 일부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HYNN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은 물론이고 청량하고 맑은 여름 감성과 세련되고 섬세한 음색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뿐만 아니라 ‘푸른빛이 맴도는 빗방울 뒤로/쏟아질 듯 번지는 긴 밤의 그림자/고요히 잠든 작은 별들도 하나 둘 깨어/아득한 내일의 소원을 빌어’ 등 HYNN이 직접 쓴 가사 역시 리스너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밤 무드를 표현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HYNN이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선공개하는 ‘너에게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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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홍콩 콘서트도 전석 매진...아시아 투어 포문

가수 태연이 서울에 이어 홍콩 콘서트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태연은 10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 인 홍콩)을 개최, 약 9천 명의 현지 관객과 만났다.이날 공연에서 태연은 ‘아이앤비유’,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 ‘그런 밤’, ‘세트 마이셀프 온 파이어’, ‘사이렌’, ‘콜드 애즈 헬’, ‘품’, ‘어른아이’, ‘노 러브 어게인’, ‘유 베터 낫’, ‘타임리스’, ‘엔딩 크레딧’ 등 지난 2022년 2월 발매된 정규 3집에 수록된 곡들을 차례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또한 태연은 ‘아이’, ‘사계’, ‘불티’ 등 오랜만에 만나는 히트곡 무대는 물론, ‘월식’, ‘베터 베이베’, ‘파인’, ‘너를 그리는 시간’ 등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무대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관객들 역시 태연에게 큰 함성과 환호를 보내고 한국어로 떼창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긴 것은 물론, 팬라이트를 흔들며 객석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슬로건 이벤트까지 펼쳐 태연을 감동시켰다.태연은 오는 24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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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김진호, 오늘 신곡 발표와 동시에 결혼식 올려..답례품은 신곡 CD!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오늘(23일) 품절남이 된다. 김진호는 이날 오후 모처에서 1년간 교제해 온 연하의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 7월 결혼을 공식 발표한 김진호는 "이제 새로운 가족사진을 찍으려 한다. '너를 안으면 나를 안아주는 것 같다' 이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상대와 결혼한다. 잘 살겠다. 그리고 이 안에서 피어날 새로운 삶을 또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로써 그는 SG워너비 멤버 중 이석훈에 이어 두번째로 품절남이 됐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멤버 이석훈, 김용준이 함께 맡는다. 아울러 김진호는 결혼식 당일 낮 12시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결혼사진'을 발매하기도 한다. 10년 째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 '가족사진'에 이어 자신의 결혼식날 선보이는 '결혼사진' 역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길 곡이라고. 특히 '결혼사진'의 곡 후반부에는 예비신부의 목소리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김진호는 이날 결혼식 하객들을 위한 답례품으로 '결혼사진' CD를 준비, 전달한다. 이번 신곡에 대해 김진호는 "결혼식에서 불러주려고 만든 노래"라며, "뒤에 노래를 함께하는 사람은 삶이라는 무대를 듀엣해 줄 아내다. 녹음실에서 손을 잡고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6년생인 김진호는 2004년 SG워너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특유의 소몰이 창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내사람', '살다가', '죄와 벌'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2013년부터 솔로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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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인, 신곡 ‘감각’ 발매…호소력 짙은 음색

가수 장리인(Zhang Li Yin)이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장리인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앨범 ‘감각’을 발매한다.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는 지나간 일상에 그리움을 더하고 새로움을 입히는 음원 프로젝트다. ‘감각’은 연인의 사랑을 감각에 비유한 곡으로,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을 따라 점점 터질 듯이 감정이 커져가는 클래식 발라드다. 특히 슬프고도 희망적인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공감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별의 슬픔과 상실감부터 이별 후의 희망의 감정까지 장리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섬세한 감성을 책임지며 많은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장리인은 지난 2006년 발매된 첫 싱글 ‘타임리스’(Timeless)로 큰 사랑을 받으며 데뷔했으며, 이후 중국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장리인이 오랜만에 국내에서 발매하는 곡인 만큼, 신곡 ‘감각’을 향한 음악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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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美 케이팝 차트쇼 ‘케이팝레이더’ 당당히 1위

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케이팝 전용 차트쇼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트렌딩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전용 차트 프로그램 ‘케이팝레이더’가 케이팝 역사 최초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9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소녀시대의 ‘포에버 원’(FOREVER 1)은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소녀시대의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8월 2주차 집계 기간 (8월 5일~8월 11일) 동안 2019만 뷰를 기록했다. 또 케이팝레이더 8월 2주차 집계 기간 소녀시대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는 2만 2천명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트위터 팔로워가 약 1천 7백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레전드 걸그룹다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며 “데뷔 15주년임에도 여전한 화제성이 놀랍다”고 전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된 위클리 트렌딩 차트 톱10에는 트라이비(TRI.BE)의 ‘키스’(KISS)가 4위, 더보이즈의 ‘타임리스’(Timeless)가 5위, 골든차일드의 ‘리플레이’(Replay)가 7위로 진입했다. ‘케이팝레이더’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인 88라이징과 함께 북미 최대의 위성 라디오 SiriusXM 채널을 통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마다 1시간 동안 미국 전역에 방송되며, DJ는 제이미가 맡고 있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www.kpop-radar.com)에서 제작하는 차트다. 해당 차트는 90% 이상이 해외에서 소비되는 케이팝의 현재 상황에 맞춰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와 발매일은 물론이고,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과 같은 주요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에서 일어나는 팬덤의 증감 수치를 반영한다. ‘케이팝레이더’에서 공개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는 88라이징 라디오 및 케이팝레이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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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공연형 라이브 콘텐츠 ‘진희네 뮤직테라스 두 번째 밤’ 촬영장 오픈

김수영, 바다, 옥상달빛, 피엘 등 명품 보컬들의 신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현장이 팬들에게 공개된다. 지니뮤직은 오는 30일 ‘진희네 뮤직테라스두번째 밤’ 촬영현장에 팬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희네 뮤직테라스’에는 7~8월 신곡을 출시한 명품 보컬 아티스트 김수영, 바다, 옥상달빛, PL(피엘)이 등장,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진희네 뮤직테라스'는 아티스트들이 라이브클립 촬영 현장에 관객을 초대해 아티스트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면서 제작되는 공연형 라이브 콘텐츠다. 이번 두번째 ‘진희네 뮤직테라스’ 첫무대는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의 무대로 꾸며진다. 스팅의 노래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 man in New York)을 재해석한 커버 영상으로 230만 뷰를 달성해 화제가 된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은 곧 발매되는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바다의 멋진 라이브 무대를 만나는 기회도 마련됐다. S.E.S 메인보컬로 활동하고 ‘노트르담드 파리’, ‘금발이 너무해’로 무대를 압도하며 뮤지컬 퀸으로 꼽히는 바다는 약 3년 만에 ‘국지성호우’ 앨범으로 컴백해 팬들을 만난다. 이번 무대에서 바다는 웅장하며 애절한 감성보컬로 신곡 첫 라이브를 팬들에게 선사한다. ‘수고했어 오늘도’, ‘달리기’ 등 히트곡으로 팬들과 위로와 음악적 공감을 나눠온 옥상달빛은 최근 신곡 ‘세레머니’(Ceremony)로 돌아왔다. 옥상달빛은 신곡 ‘세레머니’와 함께 ‘진희네 뮤직테라스’를 환하게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애의 참견’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해 주목 받고 Indie R&B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피엘(PL)은 최근 새 앨범 ‘타임리스’(TIMELESS)로 컴백했다. 피엘은 ‘진희네 뮤직테라스’에서 신보의 타이틀 곡 ‘딜라이트’(DELIGHT)를 청량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를 계획이다. 지니뮤직 이상헌 마케팅본부장은 “신곡으로 돌아온 명품 보컬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희네 뮤직테라스두번째 밤’을 연다”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가까이서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진희네 뮤직테라스’ 초대 프로모션을 오는 23일까지 지니뮤직 SNS채널, 모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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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첫 월드투어 성료… 찬란한 여름 끝 영원한 꿈같던 240분 [종합]

더보이즈가 ‘꿈의 무대’에 당당히 섰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2 더보이즈 첫 월드 투어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IN SEOUL ENCORE)의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뉴는 데뷔 5년 만에 열린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한층 성장했다. 더보이즈는 이날 더비(팬덤)를 위해 총 31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약 240분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매버릭’, ‘샤인 샤인’, ‘메리 배드 엔딩’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선우는 “3일 콘서트 중 응원 소리가 이렇게 큰 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외에도 더보이즈는 소년미를 한껏 장착한 ‘위플래시’, ‘댄싱 틸 위 드롭’, ‘환상고백’ 등의 무대를 꾸몄다. 더보이즈는 공연 중간 중간 “더비 사랑해요”를 외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댄싱 틸 위 드롭’ 무대에서 더보이즈는 무대 중앙에서 벗어나 2층 관객에게도 가까이 다가갔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이에 화답하며 단체로 자리에서 일어나 안무를 함께 추며 무대를 즐겼다. ‘환상고백’ 무대는 셀프캠을 활용한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멤버들이 콘서트장을 누비는 모습이 그려졌고 멤버들은 셀프캠을 들고 무대 곳곳을 활보했다. 이후 큐는 “더비들 밥은 먹고 왔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케빈은 콘서트 현장에 오지 못해 안방 1열에서 콘서트를 보고 있는 팬들도 언급했다. 선우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라며 콘서트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시간의 숲’, ‘36.5’, ‘버터플라이’, ‘자각몽’ 무대와 함께 곧이어 ‘2020 마마’ 버전의 ‘체크메이트’ 무대가 공개됐고 주연은 무대에 홀로 등장해 강렬한 포스로 곡의 인트로를 꽉 채웠다. 뉴는 “오늘 공연을 온 팬들이 ‘체크메이트’ 마지막 공연을 보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끝으로 더는 ‘체크메이트’ 무대를 꾸미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흔적’, ‘셰이크 유 다운’, ‘힙노타이즈’, ‘나이트메어즈’ 무대에 이어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데뷔곡인 ‘소년’과 ‘노 에어’를 불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더보이즈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미니 7집 ‘비 어웨어’의 팬송 ‘타임리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담아 곡을 열창했다. 뉴는 “타이틀을 하고 싶을 만큼 좋아했던 곡”이라며 팬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영훈은 “뮤비에서 내가 너무 잘 나온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케빈은 “(투어를 돌면서) 도시마다 (팬들의) 별명을 지었다. 서울 더비들도 별명을 지어야 하겠지 않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선비, 베이비, 장비, 우비, 자기 등 별명을 추천했다. 재치 넘치는 입담과 무대로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 더보이즈는 ‘워터’, ‘스릴 라이드’, ‘블룸 블룸’, ‘디디디’로 그들만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기디업’ 무대에서 더보이즈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기디업’을 무한 반복했고 영훈은 “한 번 더 하고 싶냐. 너무 약하다”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현재는 “빨리 집에 가자. 안 힘드냐”고 물었고 주학년은 “그래도 할 건 해야 하지 않냐. 가보자”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디업’은 다시금 체조경기장을 가득 울렸고 더보이즈는 무대 곳곳을 뛰어다녔다. 무대 중앙에 멤버들이 다시 모이자 팬들 사이 “한 번 더” 떼창이 일었다. 더보이즈는 마지막까지 굵은 땀을 흘리며 콘서트를 찾아온 팬들이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기디업’ 무대를 끝마쳤다. 주연은 “1일, 2일, 3일차가 되면서 체력이 더 늘었다”고 말했고 선우는 “첫째 날보다 (‘기디업’을) 3번 더 돌렸다”고 했다. 이어 더보이즈는 팬들과 함께하는 전체 사진 촬영을 위해 객석에 등을 돌렸고 팬들은 ‘어떤 환상보다 찬란한 여름 끝에 영원한 이 꿈’이라는 플랜 카드를 펄럭이며 한목소리로 팬송을 불렀다. 멤버들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깜짝 놀라 등을 돌려 객석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콘서트 서른 번째 곡 ‘데이드림’을 선보인 이후 더보이즈 멤버들은 월드 투어를 종료하는 소감을 차례로 이야기했다. 케빈은 직접 써내려간 A4용지를 꺼내 들며 종이에 꾹꾹 눌러 담은 진심을 팬들 앞에서 읽어 내려갔다. 그는 “나로부터 행복을 얻으면서 더보이즈 말고도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 삶을 가득 채울 성취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연은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상연은 “체조에 올지 상상도 못 했고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멤버들 너무 고생 많았다”면서 “다음에는 에릭과 함께 오겠다”며 건강 등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멤버 에릭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선우는 데뷔 과정을 언급하며 “연습 삼아 회사 오디션을 봤다.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멤버들이 춤추는 것을 보고 ‘이 팀에 꼭 들어가야겠다’ 생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러면서 “‘로드 투 킹덤’을 하기 전에 ‘우리 끝이구나’ 생각했고 너무 많이 무너졌다. 더비에 대한 믿음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 독기 가득 물고 ‘어디가 다치든 깨지든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게 꿈만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재는 “연습생 때부터 데뷔를 할 때까지 열심히 살았고 잘될 것만 같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음악방송에 가도 기가 죽었다. ‘킹덤’을 통해 팀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앞으로는 어디 가서 기 안 죽을 것이다. 더 달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훈이 멘트를 하려고 하자 팬들은 8일 생일을 맞는 영훈을 위해 일제히 ‘영훈아 생일 축하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영훈은 눈시울을 붉혔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아 편지를 적었다며 종이를 꺼내 들었다. 영훈은 “데뷔한 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다. 그런 힘들었던 기억들이 콘서트를 하면서 전부 다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중간중간 눈물을 떨구며 멘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주연은 “아이돌이 되려고 마음을 먹었던 게 10년 정도 됐다. 중학생 때부터 광주에서 서울까지 매일 왕복 4시간을 다녔다. 힘들지 않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었다. 더보이즈와 내가 이제 한 걸음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여주고 싶은 게 많고 더 멀리 나갈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학년은 “처음으로 콘서트에 가족을 불렀다”면서 “‘팬들의 사랑을 어떻게 갚을까’ 생각한다. 이번 생에 갚는 건 어려울 것 같아서 다음 생에 천천히 갚겠다. 그때는 더비들을 내가 더 사랑하겠다”는 심쿵 멘트도 날렸다. 큐는 “영훈 형에게 엊그제 콘서트를 끝내고 ‘공허했다’고 말했다. 오늘은 공허하지 않을 것 같다. 다 같이 좋은 시간 보냈으니까 마무리도 좋게 하고 싶다. 더보이즈를 오래 같이할 것이다. ‘더보이즈 하나 믿고 쭉쭉 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5년 차 아이돌의 현실과 고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제이콥은 “멤버 소감을 들으며 소중함을 느꼈다”며 직접 써내려간 종이를 꺼내 들었다. 그는 “‘더비존’을 하면서 많이 들었던 얘기가 있다. 세이프 플레이스(safe place)라는 단어다. 해석하면 나의 안전한 곳이다. 안전한 곳이 되어줘 고맙다”고 강조했다. 뉴는 “무대도 안 떠는데 이게 떨린다. 공연 첫째 날 위축됐고 그 상태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정의할 수 있는 사랑은 단점을 장점으로 봐주는 것이다. 나의 좋은 모습만 봐줘서 너무 고맙다. 3일 동안 노래할 수 있어 행복했고 덕분에 살아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진심 어린 마무리 멘트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더보이즈는 무대 중앙으로 모여 ‘손글씨’로 월드 투어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더보이즈는 오는 16일 미니 7집 ‘비 어웨어’로 컴백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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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첫 월드투어 종료 “자부심 가득 다음은 고척돔 만석 목표” [종합]

더보이즈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첫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2 더보이즈 첫 월드 투어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IN SEOUL ENCO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뉴가 자리해 첫 월드 투어의 마무리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더보이즈는 지난 5일부터 아이돌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 입성했다. 이들은 7일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월드 투어 ‘더비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케빈은 “지난 12월에 서울에서 콘서트를 하고 월드 투어를 마치고 체조경기장에서 엔딩을 한다. 영광스럽게 임하고 있다. 더비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어 짜릿하고 설레는 기분이다”고 운을 뗐다. 주연은 “해외 투어를 돌면서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났다. 우리끼리도 피드백을 많이 나눴다. 많은 경험과 성장을 한 상태로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더보이즈의 첫 월드 투어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더보이즈는 시카고, 뉴욕, 런던, 로테르담, 자카르타, 방콕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뉴는 해외 월드 투어를 소화한 소감을 드러내며 “11개 도시를 돌면서 어느 한 곳이 좋았다기보다 다 좋았다. 언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음악으로 통했던 게 있었다. 많은 도시에서 (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줘 고마웠다. ‘우리가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가진 시간이었다”고 했다. 선우는 “콘서트를 하면서 큰 무대를 어떻게 꽉 채울 수 있는지 많이 생각했다. 동작들이나 표정이나 음악방송 카메라에서 보이는 것보다 1.5배는 터 크게 해야 보인다는 걸 깨달았다”며 해외 투어를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한 점도 언급했다. 이어 선우는 월드 투어의 묘미로 “월드 투어는 언어가 다른데도 사랑하는 마음이 통한다는 게 큰 묘미다. 언어가 달라도 음악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닿고 그것이 무대에서 느껴진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경험은 아니다. 그래서 월드투어를 도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주연은 “월드투어를 돌면서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했고 영훈은 “(나라마다) 응원법이 다 달랐다. (덕분에) 무대를 할 때마다 각 나라에서 재미있게 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총 11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진 더보이즈는 이날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 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만명 안팎을 수용할 수 있는 체조경기장은 아이돌 국내 콘서트의 성지 중 하나로 통한다. 더보이즈는 3일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이루며 대세 보이그룹을 증명했다. 주연은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더보이즈 멤버들에게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3일 내내 매진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다. 이 기세로 앞으로 더 멀리 쭉쭉 성장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잘 즐기겠다”며 체조 경기장에 입성한 설렘을 드러냈다. 더보이즈는 콘서트에서 긴 시간 가까이 만나지 못했던 글로벌 더비(팬덤명)를 위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데뷔곡 ‘소년’(Boy)부터 ‘리빌’(REVEAL), ‘더 스틸러’(The Stealer), ‘스릴라이드’(THRILL RIDE) 등 간판 곡을 들려준다. 오는 16일 발매 예정인 미니 7집의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는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다. 큐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콘서트 관전 포인트로 미니 7집의 수록곡 ‘타임리스’를 꼽았다. 이어 선우는 곡을 작사할 때 느꼈던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다. 팬들과의 관계와 ‘이 사랑이 뭘까’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사랑은 어떤 우여곡절이 있던 변하지 않는 시간이 흐른다고 변질하는 사랑이 아니구나’를 느꼈다.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다. 시간이 건드릴 수 없는 감정이라고 느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보이즈는 4세대 K팝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 더보이즈는 한목소리로 이번 해외 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케빈은 “투어를 돌면서 서로의 시너지를 더 키우고 빈자리가 생기면 바로 채울 수 있는 팀워크가 단단해진 것 같다.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주학년은 “팀 워크가 좋다. 더비들도 팀 워크가 좋다. (해외 투어 중) 떼창이 한국어로 들려서 많이 감동했다”며 “이번에는 체조 경기장이지만 다음에는 고척돔 만석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케빈은 “나이는 들더라도 마음은 어린이, 소년이다. 노인이 돼도 더보이즈는 마음만큼 소년이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뉴는 “소년의 정체성이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려야 소년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행복한 일도 그동안 많았다. 더보이즈가 하나였기에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 초심 찾으면서 열심히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상연은 콘서트에 오지 못한 팬들을 언급하며 컴백 활동도 예고했다. 그는 “콘서트에 못 온 사람들이 아직 많다. 우리 콘서트에 오면 살이 빠진다. 함께 뛰어놀고 3시간 넘게 한다. 큰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면서 “16일에 컴백한다. 콘서트를 마치고 컴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하고 더 큰 곳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은 게 우리 목표다”고 앞으로의 목표도 강조했다. 케빈은 “이전에는 나 자신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라면 (이번 앨범은) 소년들이 금기된 사랑과 규칙을 어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금기된 것을 깨는 도파민이 나오고 청량, 섹시를 잘 조화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성장하고 성숙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더보이즈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 이후 오는 16일 미니 7집 ‘비 어웨어’(BE AWARE)를 발매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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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김진호,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오는 10월 결혼

그룹 SG워너비의 보컬 김진호가 10월 결혼한다. 29일 김진호의 소속사 목소리엔터테인먼트는 “김진호가 1년간 교제한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오는 10월 23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진호와 예비 신부는 오래 알고 지낸 지인으로, 지난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는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호는 2004년 3인조 보컬 그룹 SG워너비 1집 앨범 ‘SG워너비’(SG Wanna Be)로 데뷔했다.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아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진호는 2013년 솔로 1집 ‘오늘: 당신의 외로움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발매 후 꾸준히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를 위해 자작곡 ‘잇츠 타임’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로써 김진호는 이석훈에 이어 SG워너비 멤버 중 두 번째 품절남으로 합류한다. 멤버 이석훈은 2016년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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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려 지금까지 살아왔다’…‘홀로 선’ 김준수가 보여준 진가 [종합]

가수 김준수가 데뷔 19년 차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준수는 어제(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김준수 2022 콘서트 ‘디멘션’’(KIMJUNSU 2022 CONCERT ‘DIMENSION’)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김준수가 독자 레이블을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후 처음 발매한 앨범 ‘디멘션’(DIMENSION)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국내외 글로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진행됐다. 함성 및 기립이 금지된 오프라인 콘서트에서는 박수와 함께 ‘이거 보려 지금까지 살아왔다’ 등 팬들이 하고 싶은 멘트를 적는 스케치북을 통한 소통이 펼쳐져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김준수는 댄스곡들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피버’(Fever), ‘브레이크 마이 하트’(BREAK MY HEART), 엑스 송(X Song)을 선보인 김준수는 격렬한 안무에는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는 “이번 콘서트는 2년 만에 앨범을 내서 하는 콘서트이기도 하지만, 홀로서기를 한 이후 처음 발매한 앨범을 축하하고자 준비한 자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멘션’에 들어간 신곡도 부를 거지만, 오랜 시간 들려 드리지 못한 노래까지 (무대를) 꾸몄으니 마지막까지 즐겨 달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디멘션’의 수록곡 ‘컬러 미 인’(Color Me In) 무대를 공개한 김준수는 특별 게스트 효린과 박지윤의 ‘성인식’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왓챠 ‘더블 트러블’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성인식’ 무대는 유튜브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던바, 김준수는 다시 한번 ‘성인식’을 보고 싶어 했던 팬들의 바람을 실현시켰다. 김준수는 “‘성인식’은 ‘더블 트러블’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효린 씨와 함께 꾸민 무대였다. 게릴라 형식으로 이뤄진 무대라 팬들에게 거의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무대 이후 팬들이 ‘이건 우리한테도 보여줘야 한다’는 질타를 해줬고, 효린 씨에게 이번 콘서트 출연을 부탁드렸다”며 스페셜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효린은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받는 일이 감사하고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김준수와 장리인의 듀엣곡 ‘타임리스’(Timeless)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 것. 김준수는 “16년 만에 다시 부르는 노래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디멘션’의 또 다른 수록곡 ‘낮은 별’ 무대도 공개됐다. 김준수의 독보적인 보이스에 감성까지 더해진 무대는 팬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낮은 별’의 작사에 참여했다는 김준수는 “야경을 바라보는데 가로등 불빛, 차량의 빨갛고 노란 불빛 등이 낮게 깔린 별 같았다. 바삐 움직이고 사람들, 누군가를 위로해주러 가는 사람들 등으로 도시가 밝게 비쳐지는데 그걸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분들도 위로를 받을 수 있길 하는 바람에 쓴 곡이다”라며 작사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김준수 콘서트만의 시그니처 소통 타임 ‘지니타임’도 진행됐다. 김준수는 ‘지니타임’을 통해 팬들이 직접 준비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의 입담에 팬들의 센스 넘치는 스케치북 멘트까지 더해진 ‘지니타임’에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지니타임’을 ‘찐빵의 앙꼬’라고 소개한 김준수의 자신감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김준수는 ‘러브 유 모어’(Love You More), ‘나비’, ‘미드나이트 쇼’(Midnight Show), ‘판타지’(Fantasy)에 이어 ‘디멘션’의 타이틀곡 ‘하나’(HANA) 무대를 공개했다. 그는 “‘디멘션’은 홀로서기 이후 처음 나온 앨범인 만큼 빠듯한 일정 속에 준비하느라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고생했다. 콘서트 반응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다. 앞으로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며 약 200분 가량의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앙코르곡은 ‘사쿠란보’와 ‘F.L.P’였다. 김준수는 무대를 마친 뒤 “여러분 덕분에 이번 콘서트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 이렇게 콘서트 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팬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늘(20일)도 ‘김준수 2022 콘서트 ‘디멘션’’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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