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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美 뉴욕 타임스퀘어 떴다! “BTS와 함께했던 무대에 홀로, 의미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최대 규모 새해맞이 라이브 쇼에서 2023년 새해를 화려하게 열었다. 제이홉은 1일(한국시간) 현지에서 생방송된 미국 ABC TV 프로그램 ‘딕클라크스 뉴 이어스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3’(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3)에 출연해 뛰어난 퍼포먼스로 뉴욕 타임스퀘어를 달궜다. 제이홉은 지난 2019년 연말 방탄소년단의 단체 출연 이후 솔로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에 출연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에 등장한 제이홉은 첫 번째 솔로 앨범의 수록곡인 ‘=’(Equal Sign)을 열창했고, “타임스퀘어 기분 어때?”(What’s Up Times Square!)를 외치며 열기를 더했다. 제이홉은 이어 흔들림 없는 라이브 가창과 퍼포먼스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무대를 소화했다. 제이홉은 “이렇게 특별한 순간을 같이 공유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방탄소년단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인데 홀로 경험하는 이 순간 역시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영어로 이야기했다. 제이홉은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에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함께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2023년 새해를 맞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8:37
생활문화

[#여행어디] 5, 4, 3, 2, 1… 올해는 집 나와 '2023 카운트다운'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12월 31일 많은 인파가 한 데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히 보내야 했던 코로나19 기간의 연말을 지나면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행사가 열지 않는 해맞이 관광지들도 있다. 하지만 전년처럼 입장을 막지 않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군중 밀집에 대비하고 있어 방문해봐도 좋겠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새해맞이' 준비 한창 서울에서는 오는 31일 자정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KT 빌딩 등의 전광판을 활용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 송출되면서 마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조명쇼의 연장선이다. 더불어 3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까지 즐길 수 있어 1석 3조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화려한 새해 카운트다운을 만끽할 수 있다. 31일 DDP 전면에는 손을 들어 인사하는 '헬로맨'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범민 작가의 영상이 투사된다. 작품은 올해를 상징하는 호랑이 헬로맨과 내년을 상징하는 토끼 헬로맨 등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연말 곳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해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종각·홍대입구·명동·강남역 일대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전총괄실 관계자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를 부산 해안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 사하구·서구·수영구·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3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날 오후 11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선착순 1000명이 입장 가능한 행사장이 마련된다. 입장은 당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11시 55분부터 5분간 시민들과 함께하는 카운트 행사가 진행되고, 1월 1일 0시부터 10분간 드론 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에 앞서 오후 8시부터 희망 메시지를 적은 포토존, 달토끼경관조명 포토존 등 각종 포토월도 운영된다. 같은 시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인디밴드 ‘버닝 소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LED 키즈 패션쇼,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 싸이버거 공연 ‘눈 내리는 해운대’가 펼쳐진다. 해운대구는 인파 밀집을 대비해 전문 의료진과 3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 등을 배치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행사장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경우 지하철 무정차 운행을 하는 등 조치를 강화한다. 동해안에서는 울산시 울주군의 일출 명소 '간절곶'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영화 감상, 소망 복주머니 등으로 꾸며지며 새해 당일 따뜻한 떡국과 음료를 제공한다. 강원 강릉시도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포 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불꽃놀이 행사 등을 펼친다. 제주도에서는 2년 만에 새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한라산 정상 야간상행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받으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출입을 위한 QR코드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당일 탐방객 전원의 신분증을 확인한다. 반면, 경북 포항시는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 일부를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강원도 동해시와 속초시, 양양군 등도 별도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지만,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올해 마지막 날 호캉스와 파티를 호텔가에서도 특별한 새해를 보내려는 고객들을 위한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호텔 1층 플라자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약 8925.6㎡(2700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행사는 연주와 보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사전 축하 공연으로 진행되며, 새해 5분 전에는 1만여 개의 풍선을 날리는 벌룬 드롭 세리머니도 펼친다. 이벤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콘래드 서울은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럭셔리한 카운트다운을 준비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최상층인 29층 M29바에서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제한 와인과 카나페, 세이버리, 디저트 등을 즐기면서 한강의 화려한 야경과 동시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년 타종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콘래드 서울은 37층 37그릴앤바에서 ‘카운트다운 2023, 더 개츠비’를 열고 여의도의 야경과 라이브 재즈 연주를 즐기는 파티를 마련했다.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하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제주신화월드가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했다. 31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오후 9시 폰드메르로비 라운지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한다. 풍요와 지혜의 해 계묘년을 맞아 30m 높이의 아트리움 천장에서 2023개의 풍선을 일제히 떨어트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경품 추첨 행사, 하피스트 이경진과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유사랑재즈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31일 2022년 마지막과 2023년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와 비비 등이 함께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거나 '2023 카운트다운 파티' 패스를 포함한 아듀 2022’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개장 이래 가장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카운트다운 파티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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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SKY캐슬', '품위녀' 넘을 '표정 액션' 입시 풍자극(종합)

'아내의 자격' '품위있는 그녀' 등 웰메이드 풍자극을 만든 JTBC가 또 한 편의 블랙 코미디 'SKY캐슬'을 선보인다.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금토극 'SKY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염정아·이태란·윤세아·오나라·김서형과 조현탁 PD가 참석했다.'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조현탁 PD는 "처음부터 생각했던 배우들이 선뜻 캐스팅에 응해줘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현장에서 압도적으로 연기를 잘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연출로서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극대화해서 재미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 액션에 집중하고 있다. 1회부터 어떤 걸 강조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내조와 자녀교육 모두 완벽한 여자 한서진으로 분하는 염정아는 "한서진은 욕망 덩어리 엄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와 남편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는 믿음과 절실함을 갖고 생활하는 여자라 야망이 크고 극과 극의 성향을 보여준다.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소개했다. 이태란은 '여자를 울려'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소탈하고 수수한 동화작가 이수임을 연기하는 그는 "배가 고픈 찰나에 작품을 받았다.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무조건해야겠다는 강렬한 감이 왔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상류층 풍자 드라마에서 상위 0.1% 캐릭터를 맡게 된 오나라는 "다른 점은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돈만 밝히는 캐릭터였다면 'SKY캐슬'에서는 남편, 아이, 친구들이 있고 외롭지 않은 캐릭터다. 그런 점이 다르다"고 답했다. VVIP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을 연기하는 김서형은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어서 입시 코디네이터라든가 사교육 열풍 등이 너무 먼 얘기였다. 아직도 많은 부분을 찾아가고 있다. 네 여자의 본성을 끌어내고 점령하려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한 게 블랙이었다. 저승사자라는 컨셉을 잡았다"고 설명했다.'아내의 자격' '품위있는 그녀' 등의 기존 풍자극과 차별화한 점으로 조현탁 PD는 "0.1% 상류층을 다루기 때문에 그릇이나 접시, 포크 등 소품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작품 내용은 무겁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코믹을 담기 위해 표정 액션을 강조하고 싶다. 다섯 배우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표정 액션'에 대해 오나라는 "아침마다 얼굴 스트레칭을 한다"고 말했다. 자녀를 국내 최고 의대에 보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엄마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현탁 PD는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표현했다. 염정아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아직 입시는 먼 얘기다. 대본을 보고 놀랐다. 미쳐 날뛰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내가 겪어야 할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하지만 배우로서는 인간적인 면을 찾아내서 공감을 끌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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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PD "다섯 배우 압도적 연기…표정 액션에 집중"

'SKY캐슬' 조현탁 PD가 '표정 액션'에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금토극 'SKY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염정아·이태란·윤세아·오나라·김서형과 조현탁 PD가 참석했다.조현탁 PD는 "처음부터 생각했던 배우들이 선뜻 캐스팅에 응해줘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현장에서 압도적으로 연기를 잘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연출로서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극대화해서 재미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 액션에 집중하고 있다. 1회부터 어떤 걸 강조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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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PD "서사 자체 독특해 끌려…시트콤 형식으로 변주"

'계룡선녀전' 김윤철 PD가 이 작품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극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PD,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가 참석했다. 이날 김윤철 PD는 "팬이 많은 원작을 드라마로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촬영 중이라 경황은 없다. 많은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웹툰인데도 꿈과 계획을 통해서 사람의 운명, 인연을 찾아가는 서사 자체가 독특해서 끌렸다. 원작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 좋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작품을 기대해 용기를 냈다. 원작 자체의 주제가 심오하고 진중해서 TV 드라마로 옮기기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시트콤 형식을 빌려서 무겁고 깊은 주제를 좀 더 가볍고 재밌게 변주를 해보자고 결심했다. 그 생각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이야기에 변주를 줬는데 선녀의 남편찾기와 함께 사람의 인연과 만남의 중요성, 사람과 사람이 대할 때 중요한 부분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현민은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힘이 긍정적이라 촬영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모니터로 잘 표현이 되어서 보는 분들도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채원은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보면서 따뜻하고 기분이 좋았다. 방송이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미나는 "촬영하면서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재밌는 요소들이 많이 저 또한 재밌게 촬영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계룡선녀전'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문채원(선옥남)이 윤현민(정이현)과 서지훈(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11월 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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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웰컴 투 BTS월드"…방탄소년단, 뉴욕 스타디움 입성기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꿈의 무대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날 하루 동안 미국 뉴욕은 그야말로 'BTS월드'였다.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가졌다. 폴 매카트니·비욘세·레이디 가가 등 현지에서도 최고 인기 가수들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했다. 현지 데뷔 만 1년도 안 돼 꿈꾸던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4만 아미(팬클럽)들의 함성 속에서 마음껏 노래했다.이날 아미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앞을 지켰다. 토요일 공연인데 월요일부터 텐트를 치고 대기했다는 팬도 있었다. 가족 전체가 방탄소년단 팬인 관객도 있었고, 친구를 새롭게 팬으로 만들어 함께 온 아미도 있었다. 한 50대 관객은 "RM의 유엔총회 연설 이후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고 했다. 빅히트에 따르면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1500명의 팬들이 텐트촌을 형성했다. 공연 세 시간 전 입장한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로고로 꾸며진 무대를 보자마자 함성을 내질렀고,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며 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 모습만으로도 열광했다.세트리스트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와 같았다. '마이크 드롭'만이 스티브 아오키와 컬래버레이션한 영어버전으로 교체됐다. 최신곡 '아이돌'로 화려하게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믿기지 않는다. '러브 유어셀프'가 시티필드에 왔다"고 외쳤다. 또 "빌보드200 1위에 2번 연속 올랐고, 새로운 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유엔 연설을 했으며 시티필드에서 북미투어를 마무리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아미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아미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솔로·유닛·완전체로 날아다녔다. 지난 9월 24일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결-앤서' 수록곡과 히트곡 무대로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줬다. 근처 공항이 있어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니는 악조건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아미들의 떼창은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세이브 미' '아이 니드 유' '런' 등 모든 곡에서 떼창이 터졌다. 특히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로 이어지는 메들리 구간에선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스카이라운지 박스가 흔들릴 정도로 팬들도 관객석에서 함께 뛰었다. 뉴저지에서 온 소녀는 "어떤 곡이 제일 좋은지 꼽을 수가 없다. 그들이 노력해 만든 모든 트랙을 사랑한다"고 설명했다.제이홉은 솔로 무대 첫 순서로 등장했다. 퓨처 하우스 장르의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춤을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 사랑과 춤을 함께 추던 이성에 대한 설렘을 담은 곡이다. 바통을 넘겨 받은 정국은 '기-원더' 영상의 테마송 '유포리아'로 무대에 올랐다. 퓨처 베이스 기반의 EDM 팝 장르로 정국의 섬세한 보컬과 파워풀 댄스가 어우러졌다. 지민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칼리드가 극찬한 '세렌디피티'로 시티필드를 몽환적 분위기로 이끌었다.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한 후 활짝 웃으며 "땡큐"라고 말했다. RM은 '트리비아 승: 러브'로 사랑의 설렘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LA에서 직접 녹음한 브라스 세션과 피아노를 주축으로한 힙합 장르다. 손하트를 그리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보였다.공연 중반 등장한 뷔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이별 분위기를 조성했다. 중저음 보이스로 사랑을 얻기 위해 거짓의 자신을 연기했음을 깨닫는 내용의 곡 '싱귤래리티'를 불렀다. 옷걸이에 걸린 옷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가면과 함께한 댄스로 내면의 두 얼굴을 형상화했다. 슈가의 솔로곡 '트리비아 전:시소'는 사랑의 행복과 아픔을 오르락 내리락 반복되는 시소로 비유한 곡이다. 멜로디컬한 슈가의 랩핑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진은 피아노를 치며 '에피파니'를 노래했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테마곡이자 또 다른 시작인 '러브 마이셀프'의 키가 되는 곡이다. 고음으로 치닫는 진의 보컬에 "김석진"이라는 본명으로 환호가 터졌다. 이어 보컬라인 지민, 뷔, 정국과 만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화음을 이뤘다. 랩라인 RM, 슈가, 제이홉은 '티어'로 이별의 상처를 강렬하게 녹여냈다.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으로 다시 뭉쳐 완전체 스웨그를 방출했다. 앙코르로는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중인 캠페인 삽입곡 '러브 마이셀프'를 택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전하며 '러브 유어셀프' 공연을 마쳤다.방탄소년단은 LA 스테이플스센터부터 뉴욕 시티필드까지 총 15회로 마무리되는 이번 북미투어로 끝없는 인기를 또 한 번 증명했다. LA, 뉴욕 등 주요도시에서 기본 4만 명을 동원했고 특히 시티필드 1회로만 600만 달러(67억 원)이상 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뉴욕시는 엄청난 방탄소년단 인기를 예상하고 공연 당일 급행열차를 추가 배치했다. 타임스퀘어 앞의 라인스토어는 오후 11시를 넘어서까지 긴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NBC 최고 인기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지미팰런이 착용한 지민의 헤어밴드는 불티가 났고 다른 굿즈들 역시 없어서 못사는 지경에 이르렀다.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뉴저지에서 온 가족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 방탄소년단이 어떤 곳에서 왔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RM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분이다"고 북미투어 동안 이뤄졌던 많은 일을 돌아봤다. 제이홉은 "시티필드 공연은 인생에서 또 하나의 큰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많은 공연장을 거치며 차근차근 한 계단식 올라왔는데, 드디어 그 정상이 눈앞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 무한한 영광을 준 우리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팬사랑을 더했다. 슈가는 "시티필드에서의 공연은 한국 주경기장과 일본 돔 공연만큼이나 큰 의미인 것 같다. 공연장의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극소수의 가수만 설 수 있는 무대이기에 더욱 감동이 크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무대를 관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시티필드는 시작이었으면 한다"고 또 다른 꿈을 꿨다.시티필드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유럽으로 넘어간다. 유럽투어는 9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시작해 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까지 이어진다.뉴욕(미국)=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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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김희선, 연기 열정에 놀랐다"

배우 김해숙이 김희선의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김해숙은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토일극 '나인룸'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과 처음 만났다. 김희선하면 아름다운 배우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데 이번에 호흡을 맞춰보니 외모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답다"고 말했다.이어 "털털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깜짝 놀랐다. 같이 호흡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나인룸'을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김희선 또한 "두 말 할 것 없지 않냐.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으나 부담도 됐다.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보고 연기하는 장면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작아지는 기분이다. '내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마음도 드는데 연기 때마다 내 기를 살려준다"고 말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김해숙(장화사)과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김희선(을지해이),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김영광(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첫방송은 6일 오후 9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0.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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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로코 치트키' 서현진X이민기, '뷰티인사이드'로 쐐기 박을까(종합)

'로코 치트키' 서현진과 이민기가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까. 영화로 만들어져 사랑받았던 '뷰티 인사이드'가 이번엔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원작의 감성은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장착한다. 두 가지 설정의 변주가 있다. 남자 주인공이 아닌 여자 주인공 서현진의 얼굴이 한 달에 한 번 변하지만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온다. 이민기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 이것이 원작과 차별화되는 지점. 얼마나 맛깔나게 살려낼지 주목된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현욱 PD,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이 참석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서현진(한세계)과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민기(서도재)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송현욱 PD는 "경쟁작인 tvN '백일의 낭군님' PD가 '또 오해영'을 같이 했던 감독이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청자라면 한꺼번에 좋은 작품들이 찾아온다는 게 기쁠 것 같다. 각자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오기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드라마들과 결이나 톤이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을에 맞는 감성, 로맨스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가진 따뜻한 감성에 설탕 같은, 초콜릿 같은 촉촉함과 유쾌함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분 좋은 부담감이 아닌가 싶다"면서 시간대 첫 변경에 대해 "내 의도가 아니었다. 의사와 상관없이 이동됐다. 임전무퇴의 각오로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현진과의 재회와 관련해선 "'또 오해영'과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0대 로맨틱 코미디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욱 PD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30번 이상 봤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강점과 관련, "처음에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제안을 받았을 때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 설정한 게 남자 주인공이 아닌 여자 주인공이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되 본래 얼굴로 돌아온다고 설정했다. 남자 주인공은 안면인식장애를 껶고 있지만, 유일하게 한 여자만은 알아본다는 설정이다. 운명적인 사랑을 설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의 따뜻함을 살리려고 했고, 드라마적인 재미를 위해 유쾌함을 추가했다. 그리고 평소 캐스팅하고 싶었던 30대 중반의 선남선녀들과 함께하고 있다. 풋풋하고 청량함을 갖춘 배우들과 함께해 영화와 차별성이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OST도 이번에 아주 잘 나왔다. 멜로적인 감성을 잘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현진은 "20대 때 이민기의 작품을 봐왔다. 외향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진지하고 무던한 사람이더라. 로코력을 느꼈던 건 티저를 찍을 때 능글맞은 모습이 있더라. 이런 매력으로 먹고 살았구나 싶더라"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민기는 "'또 오해영'의 팬이었다. 그 뒤로 꼭 한번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만났다. 캐릭터를 표현할 때 굉장히 단단하게 차 있더라. 로코력은 자주 느끼고 있다. 서현진이 자주 보내는 눈빛이 있다. 귀엽다. 호흡을 멈추게 될 정도"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다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아무래도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이다 보니 안재현과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안재현과 붙는 신이 재밌을 것 같았다. 케미를 잘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로코 치트키' 수식어에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재현은 "전작에서 부드럽고 힘 없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엔 좀 더 단짝 친구 서현진(세계)의 비밀을 지켜줄 수 있을 만큼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몸도 키웠다. 8kg 정도를 찌웠다.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로코 케미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서 300%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신하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서현진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진짜 나를 알아봐주는 한 사람의 얘기라서 간절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걸 가졌지만 공허한 사람들이다. 연애를 포기했다고 생각한 순간 기다리던 사람을 만났기에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뷰티 인사이드'는 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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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PD "'백일의 낭군님'과 맞대결? 기분 좋은 부담감"

'뷰티 인사이드' 송현욱 PD가 월화극 전쟁터에 뛰어드는 기분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현욱 PD,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이 참석했다. 영화로 만들어져 사랑받았던 '뷰티 인사이드'가 이번엔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원작의 감성은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장착한다. 송현욱 PD는 "경쟁작인 tvN '백일의 낭군님' PD가 '또 오해영'을 같이 했던 감독이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청자라면 한꺼번에 좋은 작품들이 찾아온다는 게 기쁠 것 같다. 각자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오기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드라마들과 결이나 톤이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을에 맞는 감성, 로맨스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가진 따뜻한 감성에 설탕 같은, 초콜릿 같은 촉촉함과 유쾌함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분 좋은 부담감이 아닌가 싶다"면서 시간대 첫 변경에 대해 "내 의도가 아니었다. 의사와 상관없이 이동됐다. 임전무퇴의 각오로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현진과의 재회와 관련해선 "'또 오해영'과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0대 로맨틱 코미디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서현진(한세계)과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민기(서도재)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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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김동욱X김재욱, 11년만 재회 '손' OCN 수목극 흥행 신호탄 쏠까(종합)

'손 the guest', 엑소시즘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OCN은 방송가에서 일명 '장르물의 명가'로 불린다. 수사물이나 추리물, 공포물, 엑소시즘 장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 그렇게 장르적으로 특성화를 추구해 주말극은 연이은 성공작들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상황이나 로맨스물을 시도했던 월화극 블록은 실패했다. 이번엔 수목극 블록을 신설한다. 주인공인 김동욱과 김재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다. 과연 '손 the guest'는 장르물 명가의 쐐기를 박는 한 방이 될까.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수목극 '손 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 김동욱(윤화평)과 사제 김재욱(최윤), 형사 정은채(강길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홍선 감독은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 세 사람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악령을 상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많은데 그걸 좀 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드라마다. 살면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을 만나지 않나. 절대적인 힘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무력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목극 첫 블록의 시작을 연다. 김 감독은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수, 목요일 오후 11시대 첫 드라마라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걱정된다"면서 "엑소시즘이라는 게 가톨릭을 기반으로 해서 시작하는데 우리나라도 샤머니즘이라는 과거부터 존재했던 세계관이 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두 세계관이 맞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두 세계관이 '치유'라는 과정을 통해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관련, 출연진 5인은 입을 모아 김홍선 감독에 대한 신뢰감과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의 대본, 함께하는 좋은 배우들을 꼽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게 된 김동욱과 김재욱은 반가움을 표했다. 김재욱은 "딱 11년 만이더라. 동욱이랑 했었던 작품을 생각해봤는데 모든 게 즐겁고 행복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 이런 현장은 다시 없을 거라는 얘기를 했을 만큼 행복했던 현장이었는데 그때 동료와 함께 이 작품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오래된 친구를 만난 몽글몽글한 기분이었다. 그간 동욱이가 얼마나 깊이 있는 연기를 해왔는지 봐왔다. 이번에 만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동욱 역시 "재욱이의 작품을 그간 잘 봐왔다"면서 의리를 표했다. 특히 "외모와 체중이 한결같다"고 극찬해 웃음을 안겼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이 순간도 즐겁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1000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 이후 '손 the guest'의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많은 사랑받았던 영화 이후에 매력적인 작품을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들과 너무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 순간들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결과에 대한 걱정보다 이 순간을 즐기면서 하다 보면 이 드라마 역시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좋은 작품을 만났다는 것이 행운인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손 the guest'는 1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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