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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아레나도가 원하는 건 결국 LA? MLB닷컴 기자 "다저스 결정 전까진 모든 트레이드 거절할 듯"

놀란 아레나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고향팀 사랑이 과연 이번엔 어떻게 마무리될까.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0일(한국시간) 아레나도를 둘러싼 트레이드 소식을 정리해 전했다.MLB 대표 3루수인 아레나도는 2025년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다름 팀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83승 7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했으나 와일드카드 3위 안엔 들지 못했다. 지난해 71승 91패로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데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는 내년 시즌 우승 도전 대신 주축 선수 트레이드로 미래를 준비하는 리툴링을 노리고 있다.세인트루이스가 '떨쳐야' 하는 핵심 매물이 아레나도다. 통산 타율 0.285 341홈런 11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했다. 그는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 골드글러브 10회, 플래티넘 글러브 6회, 실버슬러거 5회, 올스타 8회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녔다.하지만 최근 2년 성적이 부진했다. 특히 올해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 OPS 0.719로 리그 평균 수준 공격력만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와 잔여 계약은 3년 7400만 달러. 원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원하는 1000만 달러를 빼도 6400만 달러가 남았다. 내년 성적보다 미래가 먼저인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선 몸값도 성적도 어울리지 않는다.그런데 행선지를 찾기 쉽지 않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 관심이 있다는 구단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협상 진행이 공개된 건 휴스턴 애스트로스 하나다. 문제는 아레나도가 이를 거부할 거라는 점이다. 아레나도는 앞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할 때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받았다.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휴스턴과 트레이드하면 총 1500만 달러 규모 연봉을 지원하려 하나 아레나도가 거부 의사를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아레나도가 휴스턴과 계약 가능성에 대해 거부 의사를 드러냈지만, 협상은 계속되며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아레나도가 최근 중심 타자 카일 터커를 트레이드로 내보낸 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우승 의지가 강한 아레나도가 핵심 선수를 내보낸 휴스턴을 선호하지 않았을 거라는 시각이다.'결국 LA 다저스'라는 시각도 다시 등장했다. MLB닷컴 존 덴튼 기자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레나도가 결국 다저스 이적을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이미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있고, 아레나도보다 올 시즌 성적도 좋다. 하지만 덴튼은 "다저스행도 완전히 불가능하진 않다. 아레나도는 다저스에게 거절당하기 전까진 다른 구단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캘리포니아 출신인 아레나도는 프로 입단 전까지 다저스 팬으로 자랐다고 알려졌다. 라이벌 콜로라도에서 뛰면서도 다저스를 선망했다고 전해진다. 다저스도 그를 영입하고 싶어했으나 콜로라도 구단은 이를 거부하고 세인트루이스로 그를 보냈다. 아레나도는 트레이드 루머가 시작된 최근엔 개인 SNS에 켄드릭 라마의 노래 다저 블루를 틀기도 했다.'을'은 세인트루이스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연봉을 줄이라는 구단주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아레나도를 설득하든, 다저스를 설득해야 할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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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최형우 골든글러브 새 역사 쓰나···격전지 승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포지션별 총 10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이 가려진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도영은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율에 도전장을 던졌다. 포수 양의지(현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20년 99.4%(총 342표 중 340표)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2002년 마해영(99.3%) 1991년 이정훈(99.2%)가 역대 최고 득표율 2~3위에 올랐다. 김도영의 만장일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도영의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위(0.347) 홈런 2위(38개) 타점 공동 7위(109개) 득점 1위(143개) 도루 6위(40개) 출루율 3위(0.420) 장타율 1위(0.647)를 기록했다. MVP 투표에선 94.1%의 득표율로 만장일치 수상은 놓쳤다. 김도영은 최근 일구대상 시상식에서 "MVP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수상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꼈다"며 "골든글러브 만장일치 수상도 마음을 비운 상태"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수상에 도전한다. 현재 최고령 기록은 2022년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이대호의 40세 5개월 18일이다. 13일 기준 최형우는 40세 11개월 27일로, 골든글러브 수상 시 이대호의 최고령 기록을 경신한다.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0.860이다. 136경기에서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을 올린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지명타자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합한다. 최형우는 앞서 총 6차례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와 KIA 제임스 네일(12승 5패 ERA 2.53)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은 투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툰다. 이번 시즌 차례대로 탈삼진, 평균자책점, 다승왕(공동)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1루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툰다. '타점왕' 오스틴과 '홈런왕' 데이비슨 중 누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아도 이상하지 않다.유격수는 KIA 박찬호와 SSG 랜더스 박성한의 2파전 양상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타율 0.307 5홈런 61타점을 올린 우승팀 유격수였다. 박성한은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을 기록한 대표팀 유격수 출신이다. 둘 다 수비 실책(23개)과 수비율(0.959)은 같다. 박찬호가 타율, 안타, 도루에서 앞선다면 박성한은 홈런과 타점서 우위다. 총 3개의 황금장갑이 걸린 외야수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 구자욱은 타율 4위(0.343) 홈런 5위(33개) 장타율 3위(0.627) 출루율 4위(0.417) 등 고르게 활약했다.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타격왕(0.360)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KBO개인 한 시즌 최다 202안타(1위) 신기록을 썼다. LG 홍창기는 개인 3번째 출루왕(0.447)에 등극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타율 0.329 32홈런 108타점으로 개인 세 번째 황금장갑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1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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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1루수 '왕들의 전쟁' 타점왕 오스틴 vs 홈런왕 데이비슨

오스틴 딘(31·LG 트윈스)과 맷 데이비슨(33·NC 다이노스)이 1루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툰다. 2024 KBO리그 골든글러브 1루수 후보는 오스틴과 데이비슨, 양석환(두산 베어스) 최주환(키움 히어로즈) 나승엽(롯데 자이언츠)까지 총 5명이다. 사실상 오스틴과 데이비슨의 2파전이다. 오스틴은 2004년 타점왕, 데이비슨은 홈런왕이다. 최고로 내세울 만한 타이틀 이력을 하나씩 갖고 있다. 대개 홈런왕 또는 타점왕을 차지하면 골든글러브는 '따 놓은 당상'이었지만, 두 선수가 같은 포지션에서 경합한다. 둘 중 누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스틴은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LG 구단 역사상 첫 타점왕에 올랐다.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LG 선수로는 역대 최초였다. 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홈런 공동 6위, 장타율 5위(0.573)에 올랐다. 지난해엔 LG 선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의 1루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그는 2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데이비슨은 131경기에서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을 기록했다.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이후 4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돌파하며 홈런왕에 올랐다. 오스틴에 이은 타점 2위(119개)를 차지, 해결사 능력도 발휘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03으로 김도영(KIA 타이거즈·1.067)-구자욱(삼성 라이온즈·1.044)에 이은 3위였다. 데이비슨은 2016년 에릭 테임즈 이후 NC 1루수로는 8년 만에 수상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공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선 오스틴이 5.50으로 데이비슨(4.69)을 앞질렀다. 지난 26일 KBO 시상식에서 1루수 수비상은 오스틴이 받았다. 두 선수는 최근 재계약을 통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오스틴은 지난달 28일 LG와 총액 170만 달러(23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3시즌째 뛰는 외국인 타자는 루이스 히메네스(2015.6~2017.7) 이후 두 번째다. 오스틴이 LG 외국인 최고 타자 역사를 새로 작성하고 있다. 데이비슨도 같은 날 NC와 2년(1+1년) 총 320만 달러(44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2025년 최대 150만 달러(21억원), 구단 옵션이 발동되면 2026년 총액 170만 달러(23억80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눈길을 끄는 건 다년 계약이다. 오스틴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슨이 올 시즌 굉장히 잘했다. 데이비슨이 충분히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라면서 "데이비슨이 받으면 축하할 것"이라며 웃었다. 데이비슨은 "워낙 좋은 시즌을 보낸 오스틴이 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겸손해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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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유산 이어받겠다" 오스틴이 계속 써 내려가는 LG 외국인 타자 역사

오스틴 딘(31)이 내년 시즌에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각 구단은 최근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LG 역시 오스틴과 재계약 발표 초읽기에 돌입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스틴과 계약을 곧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식 계약 발표가 이뤄지면 오스틴은 LG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째 뛰게 된다. 한국 땅을 처음 밟은 2023년 총액 70만 달러(9억8000만원), 지난해엔 130만달러(18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오스틴은 LG의 외국인 타자 악몽을 깨트렸다. LG 유니폼을 입고 다년간 좋은 활약을 펼친 외국인 야수는 별로 없었다. 외국인 타자 영입 성공 사례는 로베르토 페타지니(2008~09년)와 루이스 히메네스(2015~17년) 정도다. 이 가운데 LG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을 활약한 외국인 타자는 히메네스가 유일했다. 다만 히메네스는 2015년 잭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그해 6월 한국 땅을 밟았고, 2017년 7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풀 타임으로 뛴 시즌은 2016년이 유일하다. 오스틴은 세 시즌 연속 풀 타임 활약에 도전한다. 이미 LG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많은 279경기에 출장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LG 선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LG 선수 최초로 타점왕(132개)에 올랐다. 또한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돌파한 LG 역대 최초 선수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노린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16 55홈런 227타점이다. 오스틴은 늘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그래서 다른 기록보타 타점 기록이 가장 욕심난다"라고 말했다. 동료들과 어울리며 융화력도 뛰어나다. 쌈장과 갈비 등 한국 음식과 문화를 존중한다. 오스틴은 LG의 레전드 외국인 타자로 남고 싶어한다. LG는 6시즌을 동행한 케이시 켈리와 지난 7월 작별했는데, 당시 오스틴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켈리 같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내가 그의 유산을 이어받겠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26일 타점왕과 수비상 수상 후 "LG 구단에 첫 번째 타점왕 타이틀은 안겨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지난 2년 동안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다시 한번 야구를 사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스틴이 내년에도 LG 외국인 선수 역사의 계속 써 내려간다. 이형석 기자 2024.11.2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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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타이틀 홀더 탄생, 최종 관중은 1088만7705명 역대급 시즌

2024 KBO리그가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개인 타이틀 수상자 가운데 특별한 얼굴이 많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최다안타 1위 확정과 동시에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4-1로 앞선 9회 초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김재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아, 올 시즌 총 202번째 안타를 쳤다. 이로써 2014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서건창이 기록한 KBO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201안타를 경신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시즌 132타점을 기록, 구단 역대 최초로 타점왕에 올랐다. LG 구단 역사상 3할-30홈런-100타점을 완성한 것도 오스틴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인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득점 1위(143개)-장타율 1위(0.647)를 차지했다. 올 시즌 개인 타이틀 2관왕은 김도영이 유일하다. 특히 2014년 서건창이 기록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135득점)을 가뿐히 추월하며 신기록까지 썼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두산 베어스 곽빈은 나란히 15승을 기록,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국내 선수의 다승왕 등극은 2017년 양현종(KIA)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곽빈은 베어스 소속으로는 박철순 이후 42년 만의 국내 투수 다승왕을 기록했다. 승률왕은 다름아닌 KT 위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차지했다. 승률왕은 규정이닝과 관계없이 10승 이상을 거둬야면 자격이 주어지는데, 박영현은 올 시즌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구원 투수가 승률왕에 오른 건 2005년 오승환(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SSG 랜더스 노경은은 역대 최고령 홀드왕에 등극했다. 종전 최고령 홀드왕은 2007년 23홀드를 올린 류택현(LG)이 갖고 있었는데, 당시 36세였다. 1984년 3월생 노경은은 역대 최초 40대 홀드왕 기록을 썼다. 특히 시즌 38홀드를 올려, 부문 2위 삼성 임창민(28개)을 가볍게 따돌렸다. 이 외에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격왕(0.360), LG 홍창기는 개인 세 번째 출루왕(0.447)에 올랐다.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노렸던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은 부문 2위 김도영(38개)을 가볍게 따돌리고 홈런왕(46개)을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 조수행은 올 시즌 가장 많은 64차례 베이스를 훔쳤다. 턱 관절 부상을 당한 KIA 제임스 네일이 평균자책점 1위(2.53)를 기록했다. 우승 팀 마무리 정해영은 세이브 1위(31개)를 차지했다. 투수 4관왕에 도전했던 NC 카일 하트는 탈삼진 1위(182개)만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2024 KBO리그 최종 관중은 1088만 7705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기록한 종전 한 시즌 최다관중 840만 688명을 일찌감치 돌파,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5121명으로 지난해 대비 관중 37%가 증가했다. 지난 1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은 1만8700명이 찾았지만, 정규시즌 최종 관중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4.10.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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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당 1개' 홈런왕 예약, 이제 역대급 2015 테임즈·나바로 보인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3)이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한다. 데이비슨은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0-1로 뒤진 1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45호 홈런이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사실상 홈런왕을 굳힌 분위기다. 홈런 2위 KIA 타이거즈 김도영(37홈런)과 격차를 8개까지 벌렸다. 관심을 끄는 건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 여부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가 48홈런을 기록,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다. 같은 해 NC 소소이던 에릭 테임즈가 47홈런으로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당시 나바로는 KBO 역대 2루수로는 최다 홈런을, 테임즈는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등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다. 데이비슨은 19일 기준으로 잔여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타수당 홈런은 0.09개로 잔여 경기서 충분히 48홈런 달성이 가능하다. 컨디션 난조 등으로 팀이 치른 135경기 중 11경기나 결장했음에도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페이스가 엄청나다. 데이비슨은 이달 14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쳤다. 2경기당 1개씩 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24경기에서 12홈런을 뽑아 홈런 선두로 올라섰던 6월과 비슷한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홈 창원에서 5경기(61경기 24홈런)로 잔여 일정이 가장 많다. 이어 광주(5경기 1홈런)와 대전(6경기 2홈런)에서 1경기씩 남아있다. 규모가 큰 잠실(15경기 4홈런)과 사직(8경기 2홈런)에서도 한 경기씩 일정을 갖는다. NC의 정규시즌 성적도 변수다. 현재로선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 데이비슨의 기록 도전이 좀 더 용이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 데이비슨은 볼넷(39개)보다 삼진(135개)이 훨씬 많지만, 정확도(타율 0.301)와 해결사(타점 117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타점왕이 유력해 보이던 LG 트윈스 오스틴 딘(122개)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의 꽃은 홈런이다. 그런 점에서 데이비슨 올 시즌 최고 외인 타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이형석 기자 2024.09.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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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LG 외인 타자 역대 두 번째 월간 MVP 도전, 대항마는 김택연과 네일

LG 트윈스 오스틴 딘(31)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오스틴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일 발표한 8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은 지난달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 9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장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60으로 리그 1위였다. 이 외에도 최다안타 3위(36개) 득점 공동 3위(22개)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돋보였다. LG 외국인 타자로는 2019년 9월 카를로스 페게로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월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KBO리그 2년 차 오스틴은 LG 구단 외국인 타자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으로 LG 1루수로는 29년 만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LG 선수로는 창단 후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기도 했다. 올 시즌 타점 117개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부문 2위 KIA 타이거즈 최형우(102개)와는 15개 차. LG는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단 한 차례도 타점왕을 배출한 적 없다. 오스틴이 타점왕에 오른다면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 오스틴은 올 시즌 타율 0.317(11위) 30홈런(공동 4위) 117타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강력한 대항마는 김택연(두산 베어스)과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다. 김택연은 지난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려, 2006년 롯데 자이언츠 나승현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 16세이브 기록을 18년 만에 경신했다. 김택연은 8월 9차례 등판에서 최다 세이브 공동 1위(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점차 상황에서 4세이브를 기록, 신인다운 패기와 베테랑 못지않은 강심장을 보여줬다. 8월 평균자책점은 2.38이다. 또한 네일은 8월 5차례 등판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했다. 8월 13일 고척 키움전부터 8월 24일 창원 NC전까지 1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턱 관절 수술을 한 네일은 최근 병원에서 퇴원해 회복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이 외에도 8월 다승 공동 1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4승, 평균자책점 3.48) 15이닝 동안 6홀드 무실점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 박상원, 최다 안타와 타율 출루율 1위 KT 위즈 김민혁 등이 후보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타율 0.400 장타율 0.716), 삼성 구자욱(타율 0.393, OPS 1.140) 등도 포함됐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9월 3일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이형석 기자 2024.09.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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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출신 LG 외인의 2년 연속 8월 더위 사냥, 폭염에 더 달아오른 방망이

LG 트윈스 오스틴 딘(31)이 '역대급 무더위'를 정면돌파하고 있다.오스틴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 2개를 날려 시즌 30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LG 구단 역사에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KBO리그 역사상 시즌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는 지난해까지 총 47명(86차례)이었는데, 이 가운데 LG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LG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4명(타이론 우즈, 심정수, 김동주, 김재환 등이 총 10번 기록)이나 된다. 두산을 부러워하던 LG도 시즌 30홈런-100타점 선수를 갖게 됐다. 올 시즌 리그를 통틀어서도 30홈런-100타점 달성 선수는 오스틴이 유일하다. 올해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폭염일수는 14.3일로 기록됐다. 기상청에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남은 일주일 동안 2016년 8월(16.6일)을 넘어서는 폭염을 기록할 수도 있다. 날씨처럼 오스틴의 방망이도 뜨거워지고 있다. 그는 24일 기준으로 8월 타율 0.368 9홈런 2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사막 지역인 텍사스주 출신 오스틴은 "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데에 자신이 있지만, 올여름 한국은 심각할 정도다. 너무 습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이어 "텍사스보다 한국이 더 더운 것 같다. 가장 최근 텍사스에서 여름을 보낸 게 2020년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해도 한국이 더 덥다"라며 땀을 닦았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보다는 여름나기를 잘 해내고 있다. 오스틴은 지난해에도 8월에 가장 좋은 타율(0.368)과 홈런(6개)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더위에 맞서 "프로답게 행동하려고 한다. 야구를 오래 하면서 훌륭한 선수들을 봤다. 야디어 몰리나, 마틴 프라도, 폴 골드슈미트 등과 함께 뛰며 어떻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지를 배웠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지난해 LG 선수로 29년 만의 1루수 골든글러브를 품었던 오스틴은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점왕에 도전한다. 7월 31일 타점 선두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10개 차 뒤진 3위였던 오스틴은 지난 11일 타점 선두로 올라섰다. 24일 기준으로 111타점을 올린 그는 2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95타점)을 크게 앞서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8.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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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1위 비결? LG 구단 역사에 도전하는 오스틴은 동료 4명의 이름을 꺼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1)이 구단 첫 타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타점 선두에 오른 그는 "개인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동료 4명을 언급하며 고마워했다. 오스틴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 2-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2, 3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쳤다. 시즌 10번째 결승타. 오스틴의 활약 덕에 LG(3위)는 지난 주말 KIA에 당한 싹쓸이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오스틴은 경기 뒤 "(역전 타점이 아닌) 연장에 갈 수 있도록 동점을 만드는 1타점을 올리자는 생각밖에 없었다. 희생플라이를 친다는 생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고 했다. 팀 내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오스틴은 이날 2타점을 추가, 시즌 총 타점을 102개까지 늘렸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 중이다. 부문 공동 2위 최형우(KIA 타이거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상 93타점)과 격차를 더 벌렸다. 오스틴은 "기록을 신경 쓰는 순간 슬럼프에 빠져 추락할 수 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개인 타이틀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창기와 박해민, 김현수, 신민재 등 내 앞에 있는 타자들이 꾸준히 출루를 해줬기 덕분에 이렇게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 나는 4번 혹은 3번 타자로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앞 타순에서 찬스를 만들고 연결해 준 동료들을 떠올린 것, 현재 1군에 있는 주축 선수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오스틴은 "나는 자기중심적인 선수가 아니다"며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팀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오스틴은 구단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LG는 창단 후 지금까지 단 한 명의 타점왕을 배출한 적도 없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다. 2013년과 2015년 각각 1군에 진입한 NC(양의지·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멜 로하스 주니어)도 한 차례씩 타점왕이 나왔다. 구단 역대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점은 2018년 채은성(현 한화 이글스)이 기록한 119개다. 오스틴이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 작성은 물론, 타점왕까지 가능하다.오스틴은 경쟁자들과 비교해 잔여 일정도 29경기로 많은 편이다. "올해 한국 날씨가 고향인 미국 텍사스보다 더 덥다"고 하면서도, 이달에만 15경기에서 20타점을 쓸어 담는 등 페이스가 좋다. LG 테이블 세터진의 출루율은 0.402로 1위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문성주가 돌아오면 LG의 1~2번은 더 강력해진다. 한국 무대 2년차 오스틴은 이미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지난해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하며 LG에 29년 만의 1루수 골든글러브를 안긴 오스틴은 올 시즌 20일까지 타율 0.300 27홈런 102타점 OPS 0.951를 올렸다. 오스틴은 "지난해엔 (골든글러브) 수상을 장담할 수 없어 한국에 오지 못했는데, 이번엔 수상하게 되면 참석할 생각이 있다. 물론 비시즌에 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소중해 잠시라도 떨어져 지내는 것도 아쉽긴 할 거 같다"고 했다. 동료들과 융화력이 뛰어나고 팀에 애정이 깊은 오스틴은 "나는 아직도 1위를 포기하지 않았다. 운이 정말 많이 따라야 하겠지만 불가능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8.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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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유일 0명, '8회 결승타' 오스틴 LG에 첫 타점왕 안길까 [IS 스타]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1)이 구단 역대 첫 타점왕에 도전한다. 오스틴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 2-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2, 3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쳤다. 시즌 10번째 결승타. 오스틴의 활약 덕에 LG(3위)는 지난 주말 KIA에 당한 싹쓸이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오스틴은 무서운 타점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20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오스틴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타점(102개)을 기록하고 있다. 부문 공동 2위 최형우(KIA 타이거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상 95타점)과 7개 차다. 2013년과 2015년 각각 1군에 진입한 NC(양의지·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멜 로하스 주니어)도 한 차례씩 타점왕이 나왔는데, 1990년 창단한 LG는 지금까지 단 한 명의 타점왕을 배출한 적 없다.구단 역대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점은 2018년 채은성(현 한화 이글스)이 기록한 119개다. 경기당 0.9타점을 뽑는 오스틴이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산술적으로 127타점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도 가능하다. 오스틴은 개인 기록 중 '타점'에 가장 욕심을 낸다. 그는 올 초 목표를 묻는 말에 "개인 기록에 별로 관심이 없다. 선수가 기록에 목매기 시작하면 거기서부터 추락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작년처럼 할 수 있으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면서 "타점을 많이 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스틴이 타점왕 경쟁에서 유리한 부분도 있다. 최형우는 부상(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데이비슨은 내전근이 불편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스틴은 20일 기준 잔여 일정이 29경기로 많은 편이다. 현재 90타점 이상을 기록 중인 6명 중 데이비슨(31경기) 다음으로 잔여 경기가 많다. 또한 오스틴은 이달에만 15경기에서 20타점을 쓸어 담는 등 페이스가 좋다. 최근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1위로 치고 나간 원동력이다. 오스틴은 후반기 문보경에게 '4번 타자'를 내주고 3번으로 옮겼다. LG 테이블 세터진의 출루율은 0.400으로 1위다. 3번 타자로선 그만큼 타점 기회를 많이 갖는다는 의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문성주가 돌아오면 LG의 1~2번은 더 강력해진다. 한국 무대 2년차 오스틴은 이미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지난해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하며 LG에 29년 만의 1루수 골든글러브를 안긴 오스틴은 올 시즌 19일까지 타율 0.307 27홈런 100타점 OPS 0.949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히팅포인트가 좋아졌다. 배트 헤드의 원심력도 잘 이용한다"고 칭찬했다. 오스틴은 "올해 타점왕을 수상하게 된다면 시상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8.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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