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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명에서 골든글러브까지' 한국의 카이 타쿠야가 되고 싶은 10라운더 '강견' 포수

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더 김민석은 KT 위즈 신인 중 유일한 포수다. 9라운더 이승현이 포수 지명 후 외야수로 전향하면서 유일한 포수가 됐다. 김민석은 KT의 안방마님 선배인 장성우와 김준태, 강현우의 뒤를 잇는 포수로 성장, 마법사 군단의 안방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김민석은 중학교 때까지 투수와 3루수를 했다. 하지만 제물포고 진학 이후 포지션을 바꿨다. 어깨가 강하다는 장점을 살려 포수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감독의 제안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김민석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포수는 경기장 전체의 야수를 바라보고 시합을 한다. 내가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느낌을 받아 야수와는 다른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의 ‘강견’은 포수 전향 후 더욱 빛을 발했다. 고교 시절 도루 저지율도 높은 편이었다고. 김민석은 “단독 스틸은 2개를 제외하고 다 잡았다. (도루 저지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자신의 장점이 강한 어깨인 만큼, 강견으로 도루를 저지하는 카이 타쿠야(일본 소프트뱅크)를 롤모델로 삼고 포수의 꿈을 키웠다. 카이 타쿠야는 2019 프리미어12, 2021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힌 선수로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김민석은 “강한 어깨로 빠르고 정확한 송구를 하는 그의 폼을 닮고 싶었다”라면서 “카이 타쿠야가 처음 지명(육성선수 6순위)됐을 때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중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골든글러브까지 받지 않았나. 그 노력에 반했다”라며 카이 타쿠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KT 선배들도 재능 넘치는 유망주 김민석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군 스프링캠프에서 김민석의 캐치볼 파트너인 강현우는 김민석 어깨나 투구 방향이 상당히 곧고 일정하다며 좋게 평가를 했고, 볼 배합 방법이 궁금하다는 그에게 장성우도 “포수는 끝까지 집중해서 볼배합도 신경 써야 해서 심리적으로 힘든 포지션이다. 그만큼의 뿌듯함이 있는 역할이니, 경기에 출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라”는 조언을 주기도 했다. 또 김민석은 1군 스프링캠프에서 1군 투수들의 공을 받으며 포수로서의 값진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첫 불펜 피칭 때 문용익 선배의 공을 받았는데, 직구가 인상적이었다. 디셉션이 좋아 공이 빠르게 느껴진다. 확 튀어나오는 느낌에 초구 직구를 못 잡았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1군 선수들과 호흡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 김민석은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과 더 가까워져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 경기력뿐 아니라 스무 살 신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하는지도 배우고 싶다"라며 스프링캠프에서 값진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군 경기에 한 경기라도 선발 출전해서 팬분들게 나를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2.10 07:34
연예일반

‘톡파원 25시’ 이찬원, 녹화 도중 비명 지른 사연은?

MC 이찬원이 직접 경험한 미스터리 실화를 전한다. 29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출연자들의 나라별 공포 괴담이 펼쳐지는 납량 특집을 예고했다. 이날 타쿠야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빨간 마스크’ 괴담을 들려주며 일본에서 등교 거부 사태가 발생했던 사연을 전한다. 집단 하교 소동이 벌어질 만큼 유명했던 도시 괴담 이야기가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할 예정이다. 이어 MC 이찬원도 초등학교 때 직접 겪은 섬뜩한 일화를 털어놓는다. 한밤중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소름이 돋았던 경험으로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다고. 게다가 이찬원이 녹화 도중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돌발 상황도 발생한다고 해 출연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그의 도시 괴담이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약 550만 구의 해골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묘지, 파리 카타콤을 방문한 프랑스 ‘톡’(TALK)파원의 소식도 호기심을 더한다. 무려 21m 깊이의 지하로 내려가면 곳곳에 유골 더미가 쌓여있는 곳으로, 이곳을 나가지 못하고 11년 만에 발견된 실종자의 이야기부터 귀신이 자주 목격된다는 소식 등 오싹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이날 ‘톡파원 25시’에서는 JTBC 간판 아나운서이자, 뉴스룸의 진행을 맡고 있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평소 ‘톡파원 25시’의 열혈 시청자임을 고백한 안나경 아나운서는 기회가 된다면 ‘톡’파원으로 출연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낸다. 프리랜서로 전향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평소에는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장성규 전 아나운서의 부동산 취득 기사를 보고 살짝 관심이 생겼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한다. 이에 MC 전현무는 “명예를 원한다면 회사에 남고, 부를 원한다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게 맞다”고 현실 조언을 건넨다고 해 이들과의 유쾌한 만남 역시 기대된다. JTBC ‘톡파원 25시’ 납량 특집은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9 10:09
연예

이승일, 디퍼런트컴퍼니와 전속 계약

배우 이승일이 디퍼런트컴퍼니와 전속 계약했다. 디퍼런트컴퍼니는 27일 '이승일과 전속 계약했다. 이승일은 매력적인 마스크와 다재다능한 끼를 갖춘 루키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이며 상호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성된 깊은 신뢰 관계를 토대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작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승일은 2019년 SBS 드라마 '절대그이'에서 남성미와 여심을 사로잡는 마귀훈으로 데뷔, 이후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영화 '럭키몬스터' '화이트데이'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해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김인호를 맡아 등장마다 분노를 유발하는 신스틸러로 활약, 이어 플레이리스트 제작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에서 허세와 꼰대 기질의 기피대상 1순위 권기중으로 독보적 밉상선배 연기를 선보이며 본인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이승일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찾아 뵙고 대중들에게 올라운드 배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퍼런트컴퍼니는 이영진·차미경·타쿠야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사이자 에이전트 사업·해외 원작 IP 라이센싱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연예 기획사이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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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現소속사 재계약 "두터운 신뢰 바탕으로 동행"[공식]

이영진이 현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간다. 이영진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는 8일 "이영진 배우와 동행을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다. 뜻을 함께해 준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그간 쌓아 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펼쳐나갈 시너지를 기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더욱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영진은 1999년 김태용 감독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스크린에 데뷔, 매력적인 마스크로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영화 ‘배심원들’, ‘계절과 계절 사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드라마 tvN ‘메모리스트’, SBS ‘닥터탐정’, MBC ‘위대한 유혹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끊임없는 연기 도전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작 tvN '메모리스트'에서는 연쇄살인마 '지우개' 역으로 유승호와 대치, 광기 서린 열연을 선보이며,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해석을 통해 이영진만의 입체감이 느껴지는 악인을 훌륭히 소화해내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어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디퍼런트컴퍼니는 김미경, 김주아, 타쿠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에이전트 사업과 원작 IP라이센싱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연예기획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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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기무라 타쿠야, 마스크 2000장 기부→사재기 비난

기부를 하고도 비난을 받은, 기묘한 반응이다. 드라마 촬영장에 마스크 2000장을 기부한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에 대한 일본 내부 여론이 썩 좋지 않다. 2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아사게이 비즈는 "기무라 타쿠야가 촬영에 한창인 아사히TV 드라마 'BG신변경호인2' 현장에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제작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촬영 전 열감지 체크는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기부 칭찬에 앞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기무라 타쿠야가 2000개나 확보한 것에 초점을 맞추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연예인은 어디에서 마스크를 쉽게 공수하는지 궁금하다. 연예인이 벼슬인가' '2000장을 한꺼번에 산거면 사재기잖아. 보기 안 좋다' '저렇게 빠져 나가는 마스크가 많으니까 구매가 어렵지' 등 의견을 쏟아냈다. 물론 기무라 타쿠야의 기부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기부 동참에 대부분 무조건적인 칭찬과 응원을 표하는 타국 네티즌들과는 분명 상반된 분위기다. 해당 소식에 국내를 포함한 타국 네티즌들은 '줘도 난리. 가지가지한다' '눈을 의심했다. 좋은 일을 해도 그걸 나쁘게 생각할 수 있다니. 진짜 신기하다' '기무라 타쿠야도 참 속상하겠다. 그런 반응이 나올걸 알면서도 스태프들을 위해 일단 추진한건가' '수준 알만하다'라며 의아함을 표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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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IB’ 강남, 시트콤서 ‘엄친아’ 연기

힙합그룹 엠아이비(MIB)의 강남이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강남은 오는 11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시트콤 '21세기 가족'에 캐스팅됐다. 실제 재일교포인 강남은 극중 동경대와 카이스트대를 다니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역을 맡았다. 강남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의 대형기획사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엠아이비로 데뷔했다. 일본에서 자라 하와이에서 유학을 한 덕분에 한국어, 일어, 영어 3개 국어에 능통하다. 데뷔 당시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를 닮은 마스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남이 속해 있는 엠아이비(MIB)는 드렁큰타이거, 리쌍, t윤미래 등이 소속된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4인조 힙합그룹이다. 작년 10월 'G.D.M'으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를 보였다. 엠아이비(MIB)는 오는 4월 초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3.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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