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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종혁子’ 이탁수, 계엄 해제 속 오늘(11일) 전역…배우 활약 예고

배우 이종혁의 첫째 아들 이탁수가 만기 전역했다.이탁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23년 6월 12일 ~ 24년 12월 11일 전역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이탁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탁수는 “새로 시작하는 기분! 희망 반 걱정 반!”이라며 “지금부터 핑계대지 말고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우’라는 태그를 달아 앞으로 배우로서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지난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현역 군인 전역 연기 조치가 있었다. 4일 새벽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이 의결되며 조치가 해제돼 이탁수 또한 무사 전역하게 됐다.한편 이탁수는 2013년 아버지 이종혁과 함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20년 채널A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2020 DIMF 뮤지컬 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8:11
경제일반

소비자원 "온라인여행사 항공권, 직접구매보다 비싸"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항공사 공식홈페이지(공홈)보다 평균적으로 높고 취소 수수료도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많이 접수된 상위 10개 온라인 여행사의 항공권 가격과 취소 수수료, 부가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혔다.조사 대상은 고투게이트와 마이트립, 아고다, 이드림스, 익스피디아, 키위닷컴, 트립닷컴 등 해외 업체 7곳과 와이페이모어와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 국내 업체 3곳이다.소비자들은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실제로 소비자원이 약 한 달간 8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0개 업체에서 각각 10차례씩 모두 800차례 조사한 결과 온라인여행사 가격이 항공사보다 높은 경우가 71.4%(571차례)로 나타났다.다만, 이는 제각각인 카드 할인 혜택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의 가격 차이는 2.5∼10.0%대로 크지 않았다.아울러 온라인여행사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항공사 직접 구매 취소 수수료와 같거나 저렴한 경우는 10.3%(81차례)에 불과했다.소비자원은 익스피디아와 키위닷컴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온라인여행사는 항공사 부과 취소 수수료에 온라인여행사 자체 취소 수수료를 더하기 때문에 더 비싼 구조라고 설명했다.해외 온라인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에 대한 안내도 미흡했다. 가령 고투게이트와 마이트립은 영문으로만 취소 수수료 정보를 제공한다.해외 온라인여행사들이 판매하는 위탁수하물 추가 등 부가상품 가격 역시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비싸고 부가상품의 예약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거나 그 내용이 불분명했다.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여행사에서 항공권 가격을 조회할 때 특정 결제수단 적용 금액을 먼저 노출하고, 최종 결제 단계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할인 및 결제 수수료 등이 적용된 실제 가격을 알 수 있어 소비자가 헷갈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온라인 여행사에 항공권 및 부가상품의 취소 규정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과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최종 결제 금액의 안내 개선 등을 권고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7 13:49
뮤직

뮤직카우, 음악증권 1년 ‘무사고’ 운영… 미국 진출 준비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플랫폼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뮤직카우는 25일 금융사 수준의 투자자 보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국내 시장 활성화와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서비스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뮤직카우에 따르면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이후 지난 23일 기준으로 계좌 개설 고객은 이전보다 133% 증가했다. 현재 뮤직카우의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명, 총 누적 거래금액은 4200억원이다.뮤직카우는 현재 미국 진출을 준비 중으로 현지 법인에 K팝 IP(지식재산권) 전문가를 CEO(최고경영자)로 영입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현지 최고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프로듀싱 전문 레이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 중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편입 후 법과 규제를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음악수익증권을 발행 및 유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종 자산에 대한 규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 진출을 통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현지 유력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연내 베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지 IP 섭외, 법적 제반 사항 해결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뮤직카우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지난해 9월 25일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기존에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형태로 거래되던 1084곡을 수익증권으로 전환 발행, 이후 28개의 신규 음악증권을 발행했다.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체 역량만으로 ISMS-P, ISO 27001, 27701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금융 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했다.또 정기적인 보안사고 대응 훈련 및 임직원 대상 보안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내부 정보교류 차단 및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한 내규를 체계화하는 등 내부 통제 역량 강화를 통한 금융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뮤직카우가 신규 음악증권을 고객에게 공개하는 ‘옥션’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진행된 옥션의 1/3은 조기마감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그룹 지오디의 곡 ‘왜’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옥션은 오픈 26초 만에 마감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10:35
뮤직

god ‘왜’·이찬원 ‘딱! 풀’이 돈이 된다고?…자산으로 주목 받는 음악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각광받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의 성장세와 안정성을 토대로 엔터사나 아티스트가 아닌 특정 곡이 투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뮤직카우는 최근 ‘음악수익증권’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고 관련 플랫폼을 오픈했다. ‘음악수익증권’은 음악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 상품으로,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료로 발생하는 수익과 거래가격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이 창출된다.음악저작권은 최근 몇 년간 금융업계에서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아 왔다. 음악저작권 수익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해는 음원 발매 직후로, 이후 2~3년간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안정세를 찾으며 꾸준한 현금을 창출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저작권 이용 매체 증가, 기술 발달에 따른 징수 방식 진화 등으로 그 추이가 더욱 완만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저작권 매입이라는 게 대체로 그러하듯, 음악저작권 역시 그간 개인 투자자보다는 글로벌PE(사모펀드)와 대형 음반사를 중심으로 매입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 가운데 뮤직카우가 ‘음악수익증권’ 형태로 개인 투자 시장을 열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저작권료 수익을 경험할 쉬운 기회가 생긴 셈이다.투자 방법은 전통적인 주식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뮤직카우 ‘음악수익증권’의 경우, 투자자들이 옥션, 마켓 등을 통해 원하는 음악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을 구매해 투자에 참여하는 식이다.수익은 저작권료와 매매 손익 두 가지로 나뉜다. 저작권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같은 징수 기관으로부터 지급받는 저작권 이용료로,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지급받는다. 주식 시장의 배당금 같은 개념이다.매매 손익은 보유한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의 가격 변동에 따라 기대되는 이익 또는 손실을 말한다. 손익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을 플랫폼 내 마켓에서 제3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발생한다. 기업 주식 판매로 인한 손익 발생과 유사하다. 앞서 뮤직카우는 지난해 12월부터 음악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을 발행했다. 지금까지 발행한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은 27곡이다. 이들은 최근 음악수익 증권 1주년을 앞두고 ‘스페셜 옥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god의 ‘왜’는 뮤직카우 옥션 사상 가장 빠른 26초 만에 모집 수량이 모두 완판됐으며, 이찬원의 ‘딱! 풀’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해당 내용을 다루며 “‘왜’는 최근 가격 변동성이 높지 않아 큰 매매차익이 발생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배당금이 발생할 수 있는 음원이다. 또 트롯 장르 자체에 대한 관심도나 흥행도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가 ‘딱! 풀’의 음악증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음악저작권을 통한 수익 창출에는 반드시 시장 성장이 기반돼야 한다. 음악저작권 수익이라는 것 자체가 방송, 스트리밍, 공연 등에서 음악사용 시 이용자들이 지급하는 저작권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간한 ‘글로벌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음악 시장 수익은 2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0.2% 상승했다. 이중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가 11.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매년 발간하는 세계 음악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음악저작권 카탈로그가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짚으며, 올해 세계 음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7.6%로 상향 조정했다.국내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지난 6월 공개한 ‘2023 저작권료 징수 통계’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저작권료는 약 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익 또한 역대 최대치인 4065억원을 기록했다.김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음악도 분산 투자 시 고려할 수 있는 자산으로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료 안정기 후 저작권 보호기간인 저작자 사후(혹은 공표일 이후) 70년 동안 꾸준히 현금을 창출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할 경우 음악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3 06:15
경제일반

소비자원 "추석 연휴 항공권·택배 소비자 피해 주의해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연휴 항공권과 택배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10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한다.항공권과 피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9∼10월 항공권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21년 388건, 2022년 1천162건, 지난해 1천278건으로 늘었다.주요 사례를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이 부과되거나 항공편 운항의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에 따른 피해가 많았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사전에 여행지의 천재지변 가능성, 출입국 정책 등을 알아보고 구매 시 취소 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택배는 의뢰한 운송물이 파손·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고, 배송 지연·오배송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명절 직전에는 택배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배송을 의뢰하고 운송장, 물품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하라고 권고했다.특히 식품, 농산물과 같이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제품은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추석 연휴 항공권 또는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피해사례와 유의 사항을 확인하고 주의해달라"며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0 14:25
산업

외국항공사 피해구제 신청, 국내 3배…비엣젯항공이 최다

외국 항공사(외항사)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률이 국내 항공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국내 항공사 1440건과 외항사 1243건 등 2863건으로 집계됐다.국적별로 외항사가 10만명당 3.6건으로 국내 항공사(1.2건)의 3배에 이른다. 또 피해구제 합의율은 외항사가 51.2%로 국내 항공사 59.9%보다 약 9%포인트 낮았다.특히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건의 41.8%(520건)가 6개 사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비엣젯항공와 필리핀에어아시아, 타이에어아시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으로 신청 건수가 많았다.6개 항공사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31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편 결항과 지연 22.5%(117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9건),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3.3%(17건) 등의 순이다.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의 경우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이 지연돼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고,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불만도 많았다.소비자원은 6개 항공사에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이른 시일 안에 취소 요청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과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처를 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을 권고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항공권 구매 전 취소 가능 여부, 위약금 규정을 확인하고 구매 후에는 항공편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위탁수하물을 인도받은 뒤에는 반드시 파손·분실이 있는지 검수하고 문제가 생기면 항공사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4 10:30
연예일반

[TVis] 이종혁 “결혼 후 아내와 엄청 싸워…얼굴만 보면 안돼” (‘돌싱포맨’)

배우 이종혁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출연했다.이날 이종혁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대학로에서 연극하던 시절, 공연을 보러오던 아내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아내가 선 본 남자와 공연을 보러왔지만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독보적으로 괜찮았다. 진짜 예뻤다. 그땐 제정신이 좀 아니었던 것 같다. ‘이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종혁은 또 결혼 당시 전 재산이 200만원뿐이었다고 밝히며 “아내에게 ‘우리가 결혼하면 예쁜 아이가 태어나지 않겠냐’고 주입했다. 나랑 살아보고 싫으면 헤어져 주겠다고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결혼은 얼굴만 보고 하는 건 아니다”, “아내가 결혼하면 착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더 사귀어 보고 결혼할 걸 싶었다”, “결혼 초엔 엄청 싸웠다. ‘내가 왜 이런 여자랑 결혼했지’ 했을 정도” 등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종혁은 지난 2002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 탁수·준수 군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8:44
경제일반

소비자원 "국내 저비용 항공사 요금, 기대보다 비싸"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요금이 소비자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 19일~10월 4일 만 20세 이상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0.9%는 "대형 항공사 대비 요금이 저렴해서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저비용 항공사의 요금이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 평균 38.1%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50% 이상 저렴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40% 저렴해야 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실제 저비용 항공사 요금은 국내선 기준 평일 16%, 주말 9% 정도 저렴해 소비자의 기대치와는 차이가 컸다.조사 대상 중 9.1%는 저비용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운송지연(52.7%)과 수탁수화물 분실·파손(27.4%),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요구(1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종합 만족도(5점 만점)는 제주항공(3.59점)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에어부산(3.57점), 진에어(3.55점), 티웨이항공(3.52점) 등도 모두 오차범위 내 평가를 받았다.3대 부문(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의 요인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전문지식 및 숙련된 서비스를 평가하는 '전문성'이 3.81점, 원활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응성'이 3.7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항공기 디자인, 체크인 시설 등 항공사의 물적 요인을 평가하는 '유형성'은 3.4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 4개 사와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인프라 등을 개선하고 운송 지연 저감 및 안내 강화 등 소비자 불만 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4 13:14
연예일반

“민국이가 20살이라니…” 10년 지난 ‘아빠! 어디가?’, 아이들은 뭐하고 있을까?

“올해로 TV 나온 지 10주년을 맞이한 대학생 김민국입니다. 꿈은 영화감독입니다.”지난달 30일 MBC ‘복면가왕’에 아버지 김성주도 모르게 깜짝 출연한 민국이의 소개말이다. 초라한 원터치 텐트에 서러운 눈물을 흘렸던 초등학생 민국이가 벌써 20살이 됐다. 2013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첫 방송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원조 육아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방송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아이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아직도 많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총 2년간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국내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김성주·김민국, 가수 윤민수·윤후, 배우 이종혁·이준수, 배우 성동일·성준, 전 축구선수 송종국·송지아까지 총 다섯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윤후의 “나가 좋은가 봉가”, 준수의 ‘복학생 포스’, 성동일 ‘물아일체’ 등 무수한 명대사와 짤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레전드 예능’이다.당시 아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운 매력을 영상에 한껏 담아낸 ‘아빠! 어디가?’는 방송 한 달 만에 두 자릿대 시청률에 진입하고 같은 해 8월 20%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의 최대 예능 격전지라 할 수 있는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201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아빠! 어디가?’는 학업에 집중해야 할 아이들의 연이은 하차와 함께 타 방송사의 육아 예능 인기와 맞물려 인기가 하락했고, 결국 2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았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시청자들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아빠! 어디가?’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갖고 있다. 아빠들이 예능에 출연했을 때도 한 번씩 아이들의 근황 이야기가 나오거나 아이들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는 경우도 많았다.‘복면가왕’에 민국이가 등장하자 “잘 컸다”, “커갈수록 아빠랑 판박이네”, “이제 더 이상 울보가 아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 것처럼, 이들을 향한 애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0살을 더 먹은 아이들은 모두 몰라보게 성장했다. ‘아빠! 어디가?’에서 전국민을 일명 ‘후앓이’에 빠지게 했던 윤후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지닌 고등학생이 됐다.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아 가수로도 데뷔한 윤후는 지난해 12월 가수 샘김이 프로듀싱한 곡 ‘12월의 봄’으로 첫 앨범을 냈다. 지난 6월에도 새 앨범 ‘나무’를 공개하면서 ‘부전자전’이라는 말을 그대로 입증했다. 엉뚱한 매력으로 무수한 누나 팬들을 만들었던 이종혁 아들 준수는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89cm 우월한 키에 최근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며 배우 아들다운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또 지난해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개설해 후와 짜파게티 먹방을 선보이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준수와 함께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친형 탁수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골퍼’ 꿈나무로 알려진 지아는 7월 GA코리아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고등부 여자 부문에서 8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장학금 40만원을 받았다. 지아 또한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비주얼로 화제가 됐다. 지아의 동생 지욱이는 축구 선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성동일의 아들 준이는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인천 소재의 과학고에 합격했다. 성동일은 지난해 tvN ‘바퀴달린 집’에서 “집에 들어오면 항상 날 껴안아준다.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고 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외에 ‘아빠! 어디가?’ 2기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들 리환이는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에 입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5:39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그룹, 2분기에도 최대 이익 경신...상반기 순이익 3조 육박

KB금융그룹이 지난 2분기 최대 분기 이익을 갈아치웠다. KB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9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1조4976억원보다 15억원 늘어났고, 지난해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순이익(2조9967억원) 역시 작년 같은 기간(2조6705억원)보다 12.2% 불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 등으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그룹과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2.10%, 1.85%로 1분기(2.04%·1.79%)보다 0.06%씩 올랐다.이에 따라 2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9734억원)은 1년 전(2조8213억원)보다 5.4%, 직전 분기(2조7856억원)보다 6.7% 많았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모두 1조3239억원으로 작년 2분기(5240억원)의 2.5 배였다.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증권 수탁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투자은행(IB) 부문의 대규모 인수 금융 주선 등에 따른 결과다.2분기 KB금융그룹은 작년 2분기(3298억원)의 거의 두 배인 6513억원을 신용손실 충당금으로 쌓았다. 상반기 충당금만 1조3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56억원)의 2.7 배에 이른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NIM 하락 압력과 여신성장 둔화로 그룹의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상반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급증했지만 이는 향후 예상되는 경기 충격 부담과 신용 손실에 따른 이익 변동성을 줄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9270억원으로 1년 새 23.7% 늘었고, KB증권(1090억원)도 61.0% 증가했다. 라이프생명은 지난해 2분기 228억원 적자에서 올해 2분기 94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반대로 KB손해보험(2714억원)과 KB국민카드(1109억원)는 1년 전보다 순이익이 각 16.3%, 12.5% 줄었다.K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2분기 배당금을 주당 510원으로 결의했다. 또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결정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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