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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협력사 ESG 경영 검증 확대 실시

LG전자는 협력사가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3자 검증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생산 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저감하고, UN의 탄소배출권 등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가전 업계 최초로 UN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또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이 주요 7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LG전자는 이런 탄소 배출 저감 노하우를 협력사도 활용하도록 올해부터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뒷받침한다.협력사가 ESG 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오는 6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뒤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행한다. LG전자는 컨설팅을 지원받는 협력사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 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으로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제3자 검증도 확대한다.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6 10:00
자동차

케이팝모터스, 중국 5대 도시에 대규모 전기차 전시판매장 개설 추진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21일 개최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한중혁신산업협력교류회’의 혁신기업 주제발표에서 중국 5대 도시(상하이, 베이징, 심천, 광저우, 충칭)에 대규모 전기차전시판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케이팝모터스는 전기자동차의 원조인 중국시장에서 미국 특허 등을 획득한 자사의 이동형 충전발전기를 모든 전기자동차에 장착해 전세계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운전자 고객 14억 2,700 만명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황요섭 회장은 “중국 5대 도시 전기차전시판매장 개설을 계기로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탄소배출권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탄소배출권 사업에도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중국 측 참석자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와 중국 난징시 강닝구의 황성문 구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신경숙 이사장)와 한무경 국회 중소기업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기업발표에서 황요섭 회장은 “케이팝모터스는 이미 19곳의 중국전기차 하도급업체에 OEM/ODM/OBM을 실행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승용차 보급률 중국인구 5%를 향후 5년 내로 전기승용차 보급률 50%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100개월 무이자 판매방침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탄소배출순위 2위인 중국의 탄소배출을 억제해 지구온난화의 문제인 탄소배출제로 노력을 다해 전기차판매와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중국관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황요섭 회장은 이날 케이팝모터스의 중국현지 직영공장 설치를 위해 남경시 강녕구 인민정부의 황성문 구청장에게 LG에너지솔루션, 포드자동차, 폭스바겐, 타타, 마즈다 자동차의 공장 인근 지역에 대규모의 케이팝모터스 중국현지 공장 설치 타진을 제안했다. 2023.08.23 17:35
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년의 숲’,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00년의 숲’ 프로젝트가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그간 양평과 속초에서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는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중 양평 ‘100년의 숲’ 일부가 의무 시장 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성공했다. 의무 시장은 감축 실적이 배출권 전환으로 불가한 자발적 시장과 달리 한국거래소(KRX)에서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배출권 거래를 통한 년 기대 수익은 약 600만원 수준으로 ‘100년의 숲’에 투입되는 150억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 보전에 힘쓰는 이유는 탄소 흡수 등 공익적 기여와 산림휴양 등 관광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는 “당사는 탄소배출권 관련 정부 규제를 받는 사업이 아님에도 의무 시장 내 민간 기업 최초로 선정되어 탄소 중립을 위한 선제적 사례가 됐다”라며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한화의 불꽃처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년의 숲’은 약 800ha(250만평)의 대규모 숲을 가꿔 탄소 흡수원을 넓히는 프로젝트다. 그중 양평은 서식 환경이 불량한 곳을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 공기 정화가 우수한 나무로 재조성하고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속초 ‘100년의 숲’은 2019년 고성-속초 산불피해지 43ha(13만평)를 재난복구 테마 숲으로 복원 중이다. 모든 조성 사업이 완료될 경우 20년간 약 1만 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5 09:16
산업

SK, 2030년 세계 탄소 1% 감축 목표 로드맵 살펴보니

SK그룹이 전 세계 탄소 1% 감축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SK그룹은 1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출발점이 된 충북 충주 인등산에 디지털 구현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오픈했다. 2030년까지 자사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SK그룹은 오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2억t)를 줄여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경영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에 전시된 9개의 넷제로 여정을 보면 총 8825만t을 줄인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됐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에 3730만t의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저전력·AI(인공지능) 반도체와 친환경 생산공정으로 AI·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1650만t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런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행 방안이 이번 전시관에 담겼다. 전시관은 인등산과 자작나무 숲을 주제로 꾸며졌다. 전시관 중앙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가 설치됐고, 나무 주변에는 '9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넷제로 달성 방법론이 담긴 키오스크가 배치됐다. 모바일 도슨트로 키오스크의 특정 아이콘을 촬영하면 SK가 구축한 9개의 친환경 기술 생태계와 탄소절감 효과를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SK그룹은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같은 전시관을 열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SK그룹의 ESG 경영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현 SK임업)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선대회장은 1960∼70년대 무분별한 벌목으로 늘어나는 민둥산을 안타깝게 여겨 충남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등 총 4500ha(헥타르)의 황무지를 사들여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버지의 유훈을 이어받아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인등산 등 국내 조림지 4곳 등에서 탄소중립 산림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조림으로 감축한 탄소량을 측정해 탄소배출권으로 인증한 뒤 이를 거래하는 사업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6.17 07:03
IT

SKT, 사회적 가치 창출 처음으로 2조원 넘어

SK텔레콤은 처음으로 2조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2021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조3408억원을 기록했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1조9334억원, 사회성과는 5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6.6%, 31.3% 올랐다. 환경성과는 2.8% 감소하며 1082억원 역성장했다. 세부적으로 고용 확대와 경영 실적 호조에 따른 납세 증가 등이 반영돼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크게 늘었다. 제품 및 서비스·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 성과를 포괄하는 사회 성과도 제품 및 서비스 이용자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서비스별로 보면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은 기존 수신 차단 기능에 발신 차단 기능을 더해 범죄 예방 성과를 제고했다. '티맵 운전습관'은 2020년 대비 가입자가 30% 늘어 더 많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했다. 'V2X(차량-사물 통신) 실시간 교통안전상황 알림'은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iOS 이용자까지 적용 대상자를 확대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모든 티맵 이용자로 넓혔다.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는 1만2000명에게 제공돼 사업 초기 대비 4배 이상 수혜자를 늘렸다. '긴급 SOS' 기능으로 2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 환경 성과의 경우 5G 서비스 인프라 증설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 싱글랜 도입 등 에너지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싱글랜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 장비 개발 및 도입과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3월에는 싱글랜 기반의 온실가스 내부 감축 사업이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ICT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차별적인 가치를 창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4 16:15
산업

최태원 ESG경영 출발점은 '숲 조성'...최종현 정신 계승

SK가 한국을 대표하는 조림사업(나무를 심어 산림 자원을 조성하는 활동) 기업이라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조림사업으로 환경과 인재육성에 기여한다는 의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출발점이 됐다. SK그룹의 계열사인 SK임업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주관하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WFC가 한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 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SK는 국내 대기업 중에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강원도 고성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은 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숲이 흡수하는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이고, SK가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SK는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기도 하다. SK임업은 조림사업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임업의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부스는 세계인들의 눈길을 모았다. SK는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SK가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했고, 중앙부에는 나무 모형(생명의 나무)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호평을 끌어냈다. 미국 내 전시·행사 분야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그룹은 2300여 개의 기업 전시관 중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최우수 전시로 꼽기도 했다. 이그지비터 미디어그룹은 "SK그룹은 자사의 '넷제로‘ 선언과 이를 현실화하는 혁신적인 녹색 기술을 관람객들이 효과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최첨단으로 전시관을 꾸렸다"고 평했다. SK의 조림사업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하는 숲을 조성했다. 천안 광덕산(480만9000㎡)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만㎡), 영동 시항산(2364만8000㎡) 등 총 4100만㎡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인 것이다. 이곳은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으로 채워졌고, 50년 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여 그루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드인’에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 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역설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인재를 육성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조림사업은 ESG 경영의 출발점이고, 최태원 회장의 ESG 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06 07:02
부동산

[위클리부동산] 대우건설, 탄소배출권 판매 첫 수익 외

대우건설, 탄소배출권 판매 첫 수익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이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 및 판매해 약 126억 원의 첫 이익을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합동사업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전량을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아 모두 41만8000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는데, 이를 판매해 약 12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탄소중립 시대 및 ESG 경영 확산에 발맞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플랜트 설계업무 디지털 전환 추진 GS건설이 설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LNG수입터미널 사업을 강화한다. GS건설 GS건설이 최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영국 회사 아비바와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GS건설은 플랜트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 중심설계를 포함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아비바는 영국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특화돼 있다. GS건설은 선진화된 설계 소프트웨어와 사용 지원 프로그램을 받아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14 08:40
경제

오비맥주, 태양광에너지로 맥주 생산 시동

오비맥주가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맥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오비맥주는 23일 서울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으로 광주와 청주, 이천의 3개 맥주 생산 공장에서 직접 발전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비맥주는 광주, 청주, 이천공장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에서 발전된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 발전설비 운영사업자에게 전기사용료와 임대료를 지급한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온어스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사업자로서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탄소배출권 확보와 운영에 따른 실적평가와 검증 등을 수행한다. 국내에서 ‘RE100 (‘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사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고 실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3개사는 2020년 12월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첫 삽을 떠 2021년 초 최초 가동, 상반기 내 3개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비맥주는 연간 약 12GWh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가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CO2(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621톤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설비수명인 30년간 총 343GWh의 전력공급과 160,000톤 이상의 CO2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에서도 RE 100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며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보호와 사회적책임 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3 14:52
연예

‘탄소배출권 1위 기업’ 한능그룹, HNTC토큰 발행 “탄소배출권 거래소 구축할 것”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과 탄소 자산 종합관리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능그룹(하너지 그룹)이 HNTC토큰을 발행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 한능그룹(Hanergy)은 전세계 박막태양광 발전 기술의 리더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본사를 중심으로 중국내 각 성, 미국과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지사를 설립해 1만5천명 직원과 1,800명이 넘는 연구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한능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능탄은 탄소 자산 종합관리 서비스 전문 회사로서 탄소 자산관리, 탄소 자산감소관리, 에너지 성과 계약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중국의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감소와 세계 각국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능탄은 전세계 탄소배출 시장 참여자, 기관 및 에너지절약 기업에 탄소 자산 관리 방안을 제공 중이다. 한능그룹은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관련 사업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통합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해 온 가운데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하면 폭등과 폭락이 우려되는 불안정한 탄소배출 거래가격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배출 제한, 시장참여자들의 선택권 보장, 연계를 통해 크고 효율적인 탄소시장 창출 등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 가능한 시장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최근 발전 부문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발표한 가운데 한능그룹 측은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들과 연계해 탄소배출권 거래소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제공=한능그룹] 2019.07.16 13:06
연예

에코밸류(EVC) 재단, 글로벌 유저와 함께 제주도에서 열린 시연회 진행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시연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에코밸류 재단은 성황리에 시연회를 진행 중이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참가하는 다양한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광하며 쇼핑, 골프, 카지노 등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관광 산업의 사용처의 연동 가능성과 블록체인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이더리움 기반의 에코밸류 코인(EVC)은 탄소배출권을 자산의 기반으로 한 코인이다. 탄소배출권이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시킬 수 있는 권리로, 탄소배출권은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후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러한 탄소배출권 시장은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은 2018년 상반기에만 2017년 거래 규모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커지고 있다.이전까지의 탄소배출권은 국가나 기업들의 거래만 있었지만 에코밸류 프로젝트로 인해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시장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든 프로젝트다. 에코밸류 재단은 이번 에코밸류 시연회를 통해 유저들에게 사용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와 직접적인 신뢰를 얻었으며 많은 준비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의 해외유저들에게 에코밸류 프로젝트의 가치를 인식시킬 예정이다.에코밸류 제단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UI Wallet과 UI Mall의 데모버전을 선보였다. 에코밸류의 UI Wallet은 전세계 가맹점에서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과 포인트 시스템을 연동하여 다양한 사용처들에서 에코밸류의 서비스를 지원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UI Mall에서는 웹 3.0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사용자들이 P2P, O2O 형식으로 직접적인 컨텐츠와 재화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큐빅 기반의 플랫폼으로 개인부터 기업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수익을 창출하며 추가적인 일자리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에코밸류 재단은 이번 시연회가 종료된 후, 6월 13일에 몽골 정부에서 주최하는 탄소배출권과 미세먼지, 동북 아시아의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한 솔루션 기술을 논의하며 조성하는 환경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소영 기자 2019.06.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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