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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빛과 철', N차 관람 재미 더하는 포인트 '셋'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 실관람객들 사이 끊이지 않는 입소문과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빛과 철'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개봉 당일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뜨거운 호평과 함께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빛과 철' 측은 N차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 3가지를 22일 공개하며 화답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 염혜란X김시은X박지후의 압도적인 액팅 '빛과 철'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단연 세대를 뛰어넘는 세 배우의 압도적인 액팅이다. 조각난 진실과 부딪히는 비밀을 둘러싼 숨 막히는 감정의 스펙터클은 영남, 희주, 은영 세 사람의 입장에서 차례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N차 관람에 최적화되어있다. '벌새'(2019)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김보라 감독 역시 영화를 관람 후 “압도적인 세 배우들의 연기와 조화, 그리고 많은 것을 담은 얼굴들. 한없이 아리지만 그저 들여다보고 싶은 그 얼굴들”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극, 드라마, 영화 모든 장르를 섭렵한 배우 염혜란이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의 영남으로 분해 배우 인생 첫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인지도보다 작품을 택하는 뚝심 있는 행보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배우 김시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은 10대 배우 박지후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2 한국의 아쉬가르 파라디,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명암과 소음, 흐름을 포착한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은 다양한 인물들의 조각난 진실들이 온전히 맞춰질 때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강렬한 울림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지속되는 메시지를 남기며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인물들의 복합적 입장을 제각각 충실히 그려내는 고밀도의 화법. 아쉬가르 파라디가 한국영화를 만든다면”이라는 평으로 2021년 독보적인 데뷔작의 탄생을 알린 배종대 감독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등 끊이지 않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 러브콜이 이를 증명한다. 배종대 감독은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을 위해 의도적으로 단 한 번의 사전 미팅이나 대본 리딩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우 염혜란 역시 “숨은 칼날들이 날아다니는 듯한 긴장감”이라고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3 곱씹는 맛 & 다채로운 해석을 낳는 엔딩 '빛과 철'의 포털 연관검색어는 ‘결말’과 ‘스포’다. 실관람객들 사이 가장 뜨거운 화젯거리인 두 가지 요소는 곧 N차 관람으로 직결된다. 시크릿 미스터리의 장르적 쾌감에 관객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엔딩을 더했다.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디테일과 복선은 거듭해 볼수록 진가를 드러낸다. 임순례 감독 역시 “관객의 예상을 비트는 스토리 구성을 통해 진실과 인간 내면의 탐구라는 묵직한 주제를 입체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말로 곱씹는 맛이 있는 작품을 향한 호평을 보냈다. 영남과 희주, 은영 세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 그리고 사회가 사고에 얽혀 있음을 서서히 드러내던 영화는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누가 죄인인가?’,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끝맺는다. 하나의 사건을 통해 분절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양가적 마음, 나아가 타인의 마음을 가늠하고, 나아가 진실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는 관객의 몫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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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빛과 철', 염혜란X김시은X박지후 압도하는 열연의 스펙터클

107분간 소용돌이친다.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가 빚어낸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의 스펙터클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18일 개봉하는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 단편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1)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작품. 특히 요즘 물오른 대세 배우 염혜란에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안긴 영화다. 이름만 들어도 열연의 현장이 눈에 보일 법한 출연진이 모두 모였다. 염혜란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영남 역을 맡았다. 독립영화계 전도연으로 불리는 김시은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희주 역을 연기한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벌새'로 만17세라는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줬던 박지후가 영남의 딸이자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아버지의 교통사고에 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은영으로 분한다. 영화는 처음 희주의 시선으로 관객을 '빛과 철'의 세계로 이끈다. 그 곳에서 불쑥 영남과 은영이 등장하고, 외면하고 싶었던 그때 그 사고의 진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낸다. 희주도, 영남도 자신이 보고 싶었던 그 진실만을 바라본다. 그러나 외면하면 할수록 진실이 이들을 단단히 옭아맨다. 은영은 작은 움직임으로 희주와 영남에게 거센 파도를 몰고 온다. '빛과 철'에서 등장하는 사건은 모두 과거다. 현재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세 등장인물의 부딪치는 감정뿐. 그럼에도 영화는 잔잔함 속에 스펙터클한 면모를 숨기고 있다. 눈 뗄 수 없는 사이 107분이 흘러간다. 관객을 대하는 태도는 친절하지 않다. 등장인물의 대사 몇 마디, 표정과 상황으로 유추하게 만든다. 오히려 이 친절하지 않은 화법이 무거운 울림을 주며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압권이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염혜란을 접한 이들에겐, 어둠이 짙게 내려온 '빛과 철' 염혜란의 새로운 얼굴에 적지 않게 놀랄 터다. 김시은은 '새로운 배우의 발견'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며 신경증 환자가 되어가는 모습이 섬뜩할 정도다. 염혜란과 김시은이 맞붙는 후반부 장면에서는 이들의 연기가 부딪쳐 스파크를 낸다. 박지후 또한 어린 나이에도 염혜란과 김시은, 두 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역할을 해낸다. 마지막 장면까지 긴 여운을 남기는 '빛과 철'. 이 영화가 만드는 소용돌이에 관객들이 말려들어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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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스펙터클" '빛과 철' 염혜란X김시은X박지후, 트리플 연기 앙상블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연기 스펙트럼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염혜란의 배우상 수상을 시작으로 뜨거운 호평이 쏟아진 '빛과 철'이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배우 3인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빛과 철'로 첫 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염혜란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영남 역을 맡았다. 영화 '이웃사촌' '새해전야'와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을 오가며 보여준 끝없는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동물적 감각과 오랜 연기 내공이 부딪혀 만들어낸 열연으로 중견 여성 배우의 저력을 선보인다. 독립영화계 원석, 김시은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희주 역을 맡아 선배 염혜란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받아치는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사자' '내가 사는 세상' '귀향'과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인지도보다 작품을 택하는 뚝심 있는 행보를 선보인 그는 '빛과 철'을 통해 연기로 세상과 소통해온 자신만의 감성을 환히 빛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영화 '벌새'의 은희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은 10대 배우 박지후가 영남의 딸이자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아버지의 교통사고에 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은영 역을 맡았다. 가장 보편적인 은희에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과 깊어진 감각적 표현으로 미스터리한 매력의 은영을 완성,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빛과 철'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명암과 소음, 흐름을 포착한 신예 배종대 감독의 작품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영화다.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높이는 '빛과 철'은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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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뜬 '경이로운 소문'

OC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에 힘입어 출연진의 영화가 속속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OCN 개국 이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청자를 한 눈에 사로잡을 톱스타는 없어도, 배우들의 열연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조병규·염혜란·문숙 등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들이 출연한 영화 또한 더욱 큰 기대를 얻으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단숨에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병규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인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최은종 감독)'는 2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 지구가 외계인의 침공을 당하자,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외계인 박사가 있다는 지하 벙커로 생존자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왓챠가 주목한 장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조병규는 극 중 도건태 역을 맡았다. 태항호·배누리·김규종 등 여러 출연진 가운데 가장 첫 줄에 선 주연이다. 포스터에서도 선배들을 제치고 정중앙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병규가 영화의 얼굴로 활약하며 2019년 제작돼 약 1년 간 묵혀뒀던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가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염혜란은 2월 무려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신스틸러였던 그는 2월 스크린에서는 주목받는 주연이다. '빛과 철'과 '아이'에서 주연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이(김현탁 감독)'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 아영(김향기)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향기·류현경과 함께 극 중 류현경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동료 미자 역을 맡은 염혜란이 주축이 되는 작품. '아이' 측은 김향기와 류현경 두 배우와 함께 염혜란의 이름까지 포함시켜 '아이'의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염혜란을 향한 관객의 신뢰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더욱 주목해볼 작품은 '빛과 철(배종대 감독)'이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로브콜을 받았다. 특히 염혜란은 이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경쟁 배우상을 수상했다. 사고 후 의식 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하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할 사정을 품은 인물 영남을 연기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덕분이다.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강렬하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해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 작품 모두 많지 않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럼에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고 배우들의 열연에 주목받아 스크린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 영화의 관계자는 "저예산 독립영화이지만 제대로 만든 작품이다. 배우가 받고 있는 주목으로 영화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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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철' 전주영화제 배우상 염혜란, 얼마나 열연했기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에서 첫 공개되어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압도적인 액팅과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디렉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빛과 철'이 2월 개봉한다.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빛과 철'이 오는 2021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빛과 철'은 단편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1)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화제작이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염혜란이 배우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 호평과 주목을 받았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미스터리”(씨네21 김성훈),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흔한 상식의 회로를 거부한다”(리버스 정지혜), “쌓여가는 진실들이 무섭고, 그 진실들을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놀랍도록 무섭다”(인스타그램_m*****), “독립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인스타그램_cymovie********), “세 배우의 명연기와 반전의 반전, 탄탄한 스토리에 감동”(인스타그램_love*****), “지독할 정도로 강렬하고 차가울 정도로 쓸쓸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인스타그램_movie******),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는 배우들의 소용돌이치는 감정 변화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인스타그램_nabe****) 등 신인 감독답지 않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져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주인공 영남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인물이다. 영남 역은 '빛과 철'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한 23년 차 연기 내공의 대체 불가 염혜란이 맡았다.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보여준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와 울음을 삼키고 있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과 철'은 2021년 새해를 여는 독보적 데뷔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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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X김시은X박지후 '빛과 철', 2월 개봉 확정[공식]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열연과 신예 배종대 감독의 디렉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빛과 철'이 2월 개봉 확정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단편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1)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염혜란이 배우상을 수상하며 호평과 주목을 받았다. 신인 감독답지 않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11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 3종은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세 배우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미스터리 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먼저, 첫 번째 론칭 포스터의 주인공 영남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인물이다. 영남 역은 '빛과 철'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한 23년 차 연기 내공의 염혜란이 맡았다. 이어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희주 역의 김시은은 '진실을 듣고 싶지 않았다'라는 카피와 함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영화 '벌새'에서 인상 깊은 연기와 몽환적인 매력으로 영화제는 물론 관객들을 사로잡은 충무로 샛별, 박지후가 은영 역을 맡았다. 은영은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아버지의 교통사고에 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빛과 철'은 2021년 새해를 여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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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한겨울 밤의 꿈" '겨울밤에', 세계 휩쓴 장우진 감독 춘천 시리즈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장우진 감독의 춘천 시리즈, 영화 '겨울밤에'가 세상 빛을 본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겨울밤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로 제작된 '겨울밤에'는 30년 만에 춘천을 찾은 남녀, 무언가 잃어버린 이들의 잊지 못할 한겨울 밤의 꿈 같은 영화다. '새출발'(2014)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장우진 감독이 '춘천, 춘천'(2016)에 이어 선보이는 사계절 춘천 시리즈로 '초행'의 김대환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지슬'의 양정훈 촬영감독 등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했다. 제40회 낭뜨3대륙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청년심사위원상 수상을 비롯하여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 부문, 제33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33회 앙트레뷰벨포르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제6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글로벌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는 서영화가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장우진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영화를 찍은 지는 좀 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제 개봉한다. 참았다가 개봉하게 돼 기쁘다. 개봉할 수 있어서,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장우진 감독은 "'심우도'에서 착안한 영화다. '춘천 춘천'이라는 전작에 이은 2부에 해당한다. 휴대폰은 일상과 뗄 수 없는 소품이다. 그걸 잃어버려서 되돌아가는 여정 속에서 진짜 잃어버린 게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주인공 흥주는 30년 만에 아내 은주와 함께 춘천 청평사를 찾았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린 은주를 잃어버리는 인물이다. 흥주 역의 양흥주는 "흥주는 한 발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느낌이다. 과거에 사로잡혀 있고, 그것을 극복하거나 잊어버리지 못한다. 과거이지만 현재까지도 매어있는 모습의 중년 남자"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은주 역은 서영화가 맡았다. 은주는 춘천 청평사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신기한 겨울밤에 머문다. 서영화는 "시나리오는 있는데, 쓰여진 대사가 있는 게 아니었다. 순간 그 현장에서 그 인물로서 대화를 나눠야 했다.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부담이 많이 됐다.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인물의 말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저만의 작업이 아니라, 전체 시나리오가 있고, 감독의 시선이 있고, 상대 배우가 있다. 그래서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서영화는 "은주라는 캐릭터가 보편타당하지 않아 버거운 작업이었다. 기본을 그냥 서영화인 저로 갔다. 그래서 그것이 외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궁금했다.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게 이해가 되는구나.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놀라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자 역은 이상희가 연기했다. 여자는 외박 나온 남자 사람 친구와 청평사에 들렀고, 오랜만에 정취에 취해 시간을 보내다 신기한 겨울밤을 맞이하는 인물. 캐릭터의 이름이 없이 그냥 여자다. 이상희는 "처음 역할에 이름이 없었다. 저는 그게 좋더라. 세상에 제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고, 그래도 그들은 다 각자 이름을 가지고 존재한다. 영화 속에서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 여러 의미에서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상희가 여자라면, 우지현은 남자다. 남자는 춘천에서 군 생활 중인 젊은 남성. 면회를 온 여자 사람 친구와 청평사에 들렀고, 그 또한 신기한 겨울밤을 지새운다. 장우진 감독과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우지현은 "항상 감독님이 초기에 영감을 받은 기획을 이야기해주면 그때마다 놀라웠다. '이 사람은 새로운 것에 관심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세 편의 작품을 같이 하면서 채우고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남자 역은 여자 역 이상희와 '흥주, 은주와 어떻게 닮아 있어야 할지, 어떤 것들이 지금의 흥주, 은주와 달라야 할지' 고민했다. 선배님들 분량을 많이 보고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겨울밤에'는 붉은 조명과 푸른 밤의 대비, 시간이 멈춘 듯한 춘천의 풍경, 마치 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인물들의 서사가 관객의 시선을 빼앗는 영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객의 발길이 뚝 끊긴 요즘이지만, 겨울 밤 놓치지 아까운 작품. '겨울밤에'가 겨울 밤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겨울밤에'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20.11.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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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이상희 "이름 없는 '여자' 역, 그래서 더 좋았다"

영화 '겨울밤에'의 배우 이상희가 이름 없는 여자 역할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이상희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겨울밤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감독님에게 '나를 이 영화에 써 줘라' 이렇게 이야기해서 같이 하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 역할에 이름이 없었다. 저는 그게 좋더라. 세상에 제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고, 그래도 그들은 다 각자 이름을 가지고 존재한다. 영화 속에서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 여러 의미에서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로 제작된 '겨울밤에'는 30년 만에 춘천을 찾은 남녀, 무언가 잃어버린 이들의 잊지 못할 한겨울 밤의 꿈 같은 영화다. '새출발'(2014)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장우진 감독이 '춘천, 춘천'(2016)에 이어 선보이는 사계절 춘천 시리즈로 '초행'의 김대환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지슬'의 양정훈 촬영감독 등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했다. 제40회 낭뜨3대륙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청년심사위원상 수상을 비롯하여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 부문, 제33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33회 앙트레뷰벨포르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제6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글로벌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는 서영화가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장우진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겨울밤에'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20.11.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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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서영화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韓최초 여우주연상, 신기했다"

영화 '겨울밤에'의 배우 서영화가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서영화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겨울밤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 시상식) 현장에 제가 없어서 감독님이 상을 대신 받아왔다. 은주라는 캐릭터가 보편타당하지 않아 버거운 작업이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냥 서영화인 저로 연기했다. 그래서 그것이 너무나 개인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외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그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게 이해가 되는구나.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놀라웠다"고 했다. 또 "결국엔 다른 분들이 다 함께했기 때문에 만들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로 제작된 '겨울밤에'는 30년 만에 춘천을 찾은 남녀, 무언가 잃어버린 이들의 잊지 못할 한겨울 밤의 꿈 같은 영화다. '새출발'(2014)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장우진 감독이 '춘천, 춘천'(2016)에 이어 선보이는 사계절 춘천 시리즈로 '초행'의 김대환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지슬'의 양정훈 촬영감독 등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했다. 제40회 낭뜨3대륙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청년심사위원상 수상을 비롯하여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 부문, 제33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33회 앙트레뷰벨포르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제6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글로벌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는 서영화가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장우진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겨울밤에'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20.11.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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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감독 "박명훈, 스님 역할 한장면 위해 삭발 투혼"

영화 '겨울밤에'의 장우진 감독이 특별출연한 박명훈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우진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겨울밤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명훈과) 로카르노 영화제에 갔을 때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됐다. 거기서 한식을 많이 챙겨줬다. 같이 즐겁게 여행하며 놀았다. 그 추억이 서로에게 뜻 깊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연락을 했다. 언젠가는 꼭 한 번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다음에는 조금 더 비중있는 캐릭터로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런데 그 분이 요즘 바쁘다"면서 웃었다. 또 장 감독은 "박명훈은 저 장면을 위해서 삭발하고 왔다"면서 "옆 머리만 밀었어도 됐는데, 털모자를 벗었더니 진짜 스님이었다"고 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로 제작된 '겨울밤에'는 30년 만에 춘천을 찾은 남녀, 무언가 잃어버린 이들의 잊지 못할 한겨울 밤의 꿈 같은 영화다. '새출발'(2014)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장우진 감독이 '춘천, 춘천'(2016)에 이어 선보이는 사계절 춘천 시리즈로 '초행'의 김대환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지슬'의 양정훈 촬영감독 등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했다. 제40회 낭뜨3대륙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청년심사위원상 수상을 비롯하여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 부문, 제33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33회 앙트레뷰벨포르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제6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글로벌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는 서영화가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장우진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겨울밤에'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20.11.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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