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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세상 떠난 동생 생각에 눈물, 감동 전해지길” [IS인터뷰]

박하선이 배우로서 또 엄마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요즘 상업 영화보다 독립 영화에 좀 더 끌린다는 박하선은 “내가 재밌어하는 작품”을 찾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박하선)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정민주),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문우진)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다.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하선은 지난 달 28일 서울 중구 회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인터뷰에서 연출을 맡은 김희정 감독의 팬이라며 “너무 같이 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빨리 읽었다”고 웃었다.‘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프랑스여자’를 통해 평단과 관객을 매료시킨 김희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박하선은 “감독님 전작 ‘프랑스여자’를 너무 재밌게 봤다. 꼭 한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분”이라며 “감독님이랑 친해지려고 원작부터 읽어봤다. 집에 대본 연습하는 공간이 작게 있는데, 거기서 쭈그린 자세로 펑펑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하선이 연기하는 서명지는 극중 학생을 구하려다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박하선은 원작을 보면서도,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촬영 중에도 펑펑 울었다. 지난 2019년 발달장애를 앓고 있던 남동생을 갑작스레 떠나보내야 했던 박하선은 가족을 잃은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남동생이 발달장애가 있어서 ‘누나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이런 말들을 자유롭게 못했어요. 물론 했던 적은 있지만, 발달장애다 보니 쉽게 말하진 못했죠. 그런데 작품 속에 ‘누나 고마워, 사랑해’, ‘누나 밥 잘 먹어’ 하는 대사가 있는데 동생이 저한테 해주는 얘기 같더라고요. 펑펑 울고 나니 시원했고 그 감동이 전해지면 좋은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박하선은 명지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평소 몸무게는 53kg을 유지하지만 작품을 위해 48kg까지 줄였다. 박하선은 “남편을 잃었으니 살이 빠져야 맞다고 생각했다”며 “한국 촬영과 폴란드 촬영 사이에 5개월 텀이 있었는데 그동안 유지해야 했다. 먹는 걸 좋아해서 빼는 게 힘들었지만 참고 매일 운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하선은 김남희, 전석호와 호흡을 맞췄다. 박하선은 두 사람 모두 평소에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극중 남편으로 출연한 전석호는 드라마 ‘검은태양’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 있다며 “러블리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범죄도시3’에서처럼 러블리해요. 저는 ‘석블리’라고 불렀죠.(웃음) 촬영 때 힘이 많이 됐어요. 영화에 베드신이 나오는데 불편할 수 있잖아요. 엄청난 신도 아닌데 잘 나와야 하니까 부담되더라고요. 저는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선배가 조율을 잘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워낙 잘하시는 분이잖아요. 제가 뭘 준비하지 않아도 든든했어요.”과거의 박하선은 연기를 무조건 열심히 했다. 답을 찾은 줄 알았지만 답이 아니었고 한계를 느꼈다. 박하선은 “옛날에는 대본도 계속 준비하고 열심히 했다. 이러다 죽겠다 싶을 때가 있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며 “‘문제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남편이 ‘너 너무 열심히 해. 너무 열심히 하면 갇혀 있을 수도 있어’라고 하더라. 지나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열심히도 맞지만, 맞게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예전엔 잘하고 싶어서 너무 힘을 줬던 것”이라고 말했다.‘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박하선이 천천히 준비한 첫 작품이다.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원작과 시나리오를 읽었고 새롭게 준비했다. 그렇게 천천히 명지 캐릭터에게 다가갔다. 박하선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박해일을 같이 연기하고픈 이상형으로 꼽으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했다.박하선은 현재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진행도 맡고 있다. 박하선은 “라디오 하면서 목소리 좋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 예전에는 목소리 톤이 낮은 게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였다. 20대 때는 톤을 올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30살이 되고 나니 그냥 내 목소리로 하면 된다고 하더라. 라디오는 꾸준히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렇다면 박하선은 어디로 가고 싶을까. 박하선은 연기가 제일 하고 싶은 요즘이라 “촬영장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일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놀고 함께 보내는 시간도 중요해요. 20대 때는 일 아니면 제가 없는 것 같고 필요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쉬다 보니 일을 안 해도 ‘나는 나로서 소중한 사람이구나’를 느끼게 됐죠. 아이 볼 때가 제일 바빠요. 우울하지 않고 참 좋거든요.(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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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하선 '검은 태양 깔맞춤 드레스'

배우 박하선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21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2.30/ 2021.12.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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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하선, '강렬한 겨울태양이 만들어준 깜찍 윙크'

배우 박하선이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방송국에서 열린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hanwoo@joongang.co.kr2021.11.29 2021.11.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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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검은태양' 김종태 "섹시한 중년 콘셉트 처음엔 농담인줄"

배우 김종태(46)가 '꽃중년의 섹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근 종영된 MBC 금토극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해외정보국 국장 강필호 역을 소화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강필호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 가장 현실성 있는 인물로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김종태의 남다른 슈트핏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상황. 이를 위해 체중 관리 및 식단 관리까지 했다는 그는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줍게 미소를 머금었다. -종영 소감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었다. 작품 메시지와는 다르게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정도 많이 들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행복하게 마무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스핀오프까지 다뤘던 작품이라 남다른 의미로 남을 것 같다. "새로운 대본을 읽다 보면 상황이나 인물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나. 이건 이미 다 알고 있는 인물들과 사건을 전개하니 몰입도도 있고 재밌었다. 시청자분들도 본 방송에 바로 이어서 스핀오프로 과거사를 알게 되는 것이니 처음부터 몰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본편과 퍼즐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었다." -강필호 역을 위해 가장 집중했던 부분이 있다면. "인물에 대한 정보가 대본에 나와있는 게 다니까 사실 쉽지 않았다. 시청자분들이 보고 느꼈던 것처럼 그 인물을 처음부터 다 알고 하는 게 아니니까 어디까지가 그 인물인지 거듭 상상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괴물을 막으려다 자신이 괴물이 되어버린 캐릭터란 얘기에 공감했고 그 점에 집중해 연기하려고 했다. 그리고 행동 자체가 대본에 나열되어 있으니 매 순간 진심으로 연기하면 강필호란 캐릭터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거라고 생각했다. 선인이다, 악인이다 나누는 것보다 주어진 상황 속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때론 선인과 악인이 되는 것 같다." -외모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전작 JTBC '시지프스' 때까지 열심히 운동하며 꾸준하게 관리를 했는데, 그 뒤로 코로나19가 심해져 거의 운동을 못했다. 그러다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섹시한 중년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지나가는 말씀인 줄 알았는데 의상 피팅을 하러 갔더니 '섹시한 중년으로 나와야 한다'라고 감독님이 특별하게 주문했다고 하더라." -관리에 많은 힘을 썼겠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아니다. 바짝 마르는 스타일인데 나이가 드니 다른 곳은 안 찌는데 배만 찌더라. 너무 심각했다. 의상 피팅을 하러 갔는데 너무 몸이 엉망이더라. 섹시 콘셉트가 중요하면 내게 좀 시간을 달라고 했다.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언제든 준비가 된 중년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3월까지 열심히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했다." -남궁민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그 친구가 붙임성도 좋고 인사성도 좋다. 근데 남궁민 배우가 소화해야 할 분량이 엄청났다.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쉽지 않았을 텐데 현장에서 전혀 힘든 티를 내지 않더라. 그때도 운동하면서 식단 관리하고 있었을 때인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어땠는지 궁금하다. "이경영 선배님은 사실 붙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박하선 배우와도 거의 만날 수 없었다. 장영남 누나랑 대척 관계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누나랑 특히 정이 많이 들었다. 워낙 학교 다닐 때부터 잘 알던 선배다. 26년 전부터 선배를 보고 있었고 그 후에 연극하면서 인사하고 그러는 사이였는데 같이 작품을 해본 건 처음이다. 너무 좋고 편하고 친해져서 이젠 내가 막 까불기도 한다.(웃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주로 내가 하는 방송과 관련한 걸 간호사인 동생이 캡처해서 보여준다. 이번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오빠 슈트핏 좋다고 하더라고 전해줬다. 아무래도 제가 연극을 오래 해왔는데 가족들이 다 지방에 있다 보니 제가 연기하는 걸 볼 기회가 많이 없었다. TV 쪽을 하니 가족들이 제가 뭘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한다. 특히 어머니가 좋아하는 것 같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1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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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 검은 태양' D-1, 박하선-정문성-장영남 치열한 심리극

스핀오프 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의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관전 포인트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일(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MBC 금토극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일 년 전 사라진 기억과 조직 내 배신자를 찾는 남궁민(한지혁 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던 '검은 태양'과는 또 다른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박하선(서수연)과 정문성(장천우), 그리고 장영남(도진숙)을 중심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 시점의 놀라운 사건들이 공개된다. 본방 사수를 부르는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동료 그 이상, 특별한 전우애 지닌 박하선, 정문성 과거 본편에서 박하선과 정문성은 상무회의 계략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두 사람이 단순한 동료가 아닌, 서로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지닌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4년 전 박하선이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 소속 요원으로, 정문성이 블랙 요원(신분을 숨기고 첩보 활동을 하는 요원)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는 과정이 그려진다. # 등장 인물들의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서사 박하선과 정문성뿐만 아니라 장영남(도진숙)과 김종태(강필호), 황희(오경석)까지 국정원 내부 인물들의 못다 한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본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현재와는 다른 과거의 모습들이 조명돼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 액션-심리전-반전의 연속 '볼거리 가득' 국정원을 배경으로 한 첩보 드라마답게 불꽃 튀는 액션과 숨 막히는 심리전, 전매특허 반전 전개까지 보여준다. 기존 등장인물들 외에도 전석호(왕오), 최덕문(김재환), 우지현(위구평), 정환(이건호) 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9일,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영상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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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남궁민-김도현, 팽팽한 대치 포착 매서운 눈빛

'검은 태양' 남궁민이 김도현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금토극 '검은 태양' 7회에는 박하선(서수연)이 총에 맞아 쓰러진 후 내부 배신자의 후보를 좁혀가며 더욱 예리한 시선을 빛내는 남궁민(한지혁)의 활약이 펼쳐진다. 앞서 남궁민은 일 년 전 선양 사건의 배후에 국정원 내부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주위의 여러 인물을 의심하며 지켜봤다. 아무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의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요 용의자 중 하나였던 박하선이 총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고, 전개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런 가운데 남궁민이 범죄정보통합센터 1팀장 김도현(하동균)과 날카롭게 대립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표정으로 김도현을 찾아온 남궁민과 못마땅하게 그를 바라보는 김도현의 모습이 담겼다. 남궁민이 팀장 김도현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이들의 회동이 쓰러진 박하선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매섭게 자신을 몰아세우는 남궁민의 말을 가만히 듣던 김도현이 결정적인 한 마디로 그를 당황하게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일 년 전 선양 사건과 관련해 김도현이 쥐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흥미를 돋운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누가 배신자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든 인물이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니고 있고, 갈수록 모두가 의심스러워진다는 점이 ‘검은 태양’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막대한 권력욕의 소유자이자 ‘표리부동’의 대명사인 하동균이 어떤 카드를 쥐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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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4일 스페셜방송, 1→6회 주요장면 한번에

'검은 태양'이 스페셜 방송 특별 편성을 확정했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6회에서는 유제이(김지은)가 서수연(박하선)의 총격과 관련된 한지혁(남궁민)의 유리한 증거인 CCTV 영상을 삭제한 데 이어 박하선이 깨어났다는 거짓말로 그를 병원에 향하게 했고, 미리 잠복해 있던 국정원 요원들과 김종태(강필역)에게 남궁민이 체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고 시청률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3.2%를 찍었다. 이에 '검은 태양' 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요청에 힘입어 4일 오후 5시 스페셜 방송 ‘검은 태양 : 데이라이트’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1~6회 주요 장면으로 구성된 ‘검은 태양 : 데이라이트’는 반환점을 돈 ‘검은 태양’의 전반부 흐름을 한눈에 전달, 드라마 팬들의 추리에 더욱 불을 붙일 전망이다. 1회부터 6회까지의 전반부는 선양에서 작전 수행 도중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이 일 년 만에 기억이 사라진 채로 돌아와 동료들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는 고군분투를 담았다. 선양 사건으로 사망한 오경석(황희)의 연인이자 한지혁의 국정원 동기인 서수연이 강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으나, 뜻밖의 총격으로 목숨이 위태해지며 전개가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마약 밀매 조직 화양파의 개입, 상반된 이해관계로 대립하는 국정원 인물들, 갈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진범의 정체까지 숨 가쁜 전개 속 극의 모든 요소가 짜임새 있게 연결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돕는 다양한 장치를 제공했다. ‘검은 태양 : 데이라이트’는 곳곳에 숨은 복선과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한국형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주요 장면들을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호흡으로 그려내며 남다른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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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10월 1일부터 10분 당겨 오후 9시 50분 방송

‘검은 태양’ 속 국정원 인물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MBC 금토극 '검은 태양'이 지난 25일 4회까지 방송되며 무르익어가는 스토리를 펼친 가운데, 갈수록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들의 관계와 극적인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일 년 전 동료들을 살해하고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배신자를 찾아내려 고군분투하는 남궁민(한지혁)의 이야기를 비롯해 서로를 견제하고 공격하는 국정원 내부의 암투가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경영(이인환)과 장영남(도진숙)을 필두로 한 국내 파트와 해외 파트의 대립은 물론, 국정원장 김병기(방영찬)와 김민상(정용태), 김종태(강필호), 김도현(하동균)까지 여러 인물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먼저 국내 파트 1차장 이경영은 국정원장 김병기를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이다. 실종됐던 남궁민의 귀환에 국정원 내부가 술렁이는 와중에도 개의치 않고 오직 실리만을 위해 김병기와 작당 모의하는 모습은 그가 지닌 탐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반면 해외 파트가 오랫동안 국내 파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데 앙심을 품은 해외 파트 2차장 장영남은 실세로 반등하기 위해 남궁민을 이용, 또 다른 욕망을 보여주며 팽팽한 신경전의 중심에 섰다. 국정원 해외정보국 국장이자 남궁민의 조력자인 김종태 역시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남궁민을 픽업해 국정원 최고의 요원으로 키워낸 일등 공신이지만 내부 배신자의 후보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김종태는 국내 파트와 해외 파트의 치열한 대립 속에서도 중립을 고수하려 했지만, 남궁민은 그가 입버릇처럼 하던 "화해와 중재를 주선하는 자를 의심해라"라는 말을 떠올리며 석연찮은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국정원 안보수사국 국장으로 이경영의 오른팔 노릇을 하는 김민상은 남궁민의 동기 박하선(서수연)을 시켜 그를 궁지에 몰아넣으려 하는 등 내부 세력 다툼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지킴으로써 긴장을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 과거 남궁민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잡혀 대립각을 세웠던 범죄정보통합센터 1팀장 김도현까지 다양한 관계로 맞물린 이들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국정원 인물들 모두 속내를 알 수 없는 전략가로, 자신이 쥔 카드를 좀처럼 꺼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예측 불가 전개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진실들이 베일을 벗을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과거 서사에도 주목해 주시면 더욱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10월 1일부터 기존 10시보다 10분 더 빠른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된다.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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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화제성 첫 1위…'원더우먼' 2위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점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19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27일에 발표한 결과다. '갯마을 차차차'는 10회 방송 말미에 김선호, 신민아의 첫 키스신이 방영돼 크게 화제됐다. '설렌다'는 시청 반응이 쏟아졌다. 11회 예고 영상에 주목이 발생했으며, 기대된다는 댓글이 많았다. 김선호와 신민아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와 2위였다. 드라마 2위부터 4위는 9월 3주 차에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들이 석권했다. 세 작품 모두 첫 방송 주차 대비 화제성 상승했다. 드라마 2위는 SBS 금토극 '원 더 우먼'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44.58% 포인트 오르며 4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나타냈다. 작품의 유쾌한 스토리와 이하늬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네티즌의 극찬이 다수 발생했다. 매 회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선보여 만족을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작가의 필력에 호평이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하늬가 3위, 이상윤이 10위였다. 드라마 3위는 MBC 금토극 '검은태양'으로 전주 대비 30.49% 점수 상승했다. 3회에 방영한 액션신이 크게 화제됐다. 수준 높은 액션신 연출에 극찬이 쏟아졌다. 남궁민의 열연에도 극찬이 많았다. 반면 박하선의 연기와 스타일링이 아쉽다는 의견도 빈번했다. 남궁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4위를 기록했다. tvN 금토극 '유미의 세포들'은 전주 대비 화제성 8.13% 포인트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4위를 유지했다. 힐링 드라마라는 의견 많으며, 세포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시킨 것에 신선하다는 평 및 귀엽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그 외 안영미가 스페셜 성우로 참여한 것에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고은과 안보현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랐다.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은 전주 대비 화제성 25.51% 감소했으나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5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점수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류준열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9위였다. SBS 월화극 '홍천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66.24% 포인트 감소 및 3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를 찍었다. 드라마 7위는 tvN 월화극 '하이클래스(전주 대비 화제성 4.39% 증가)', 8위는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9위는 KBS 2TV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 10위는 tvN 수목극 '홈타운'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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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극과극 '검은태양' 박하선, 짧지만 강렬한 첫등장

'검은 태양' 박하선이 첫 방송부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박하선은 17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장 서수연 역으로 분해 보기만 해도 서늘해지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연과 지혁(남궁민)이 1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짙은 메이크업에 칼 단발을 한 차가운 표정의 수연은 긴말보다 눈빛으로 지혁을 향한 경고를 내비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1년 전, 지혁과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경석(황희)과 연인 사이였던 수연은 지혁에게 "무엇보다 같은 동료를 먼저 지켜달라"고 부탁했던 것. 하지만 결국 경석은 사망하게 됐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된 수연은 지혁에게 "그날을 다시 기억해 내라"며 공허함이 깃든 분노를 표출했다.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인 박하선은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팀장으로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신뢰감 높은 연기력을 통해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실으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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