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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지드래곤·태양 형은 든든한 파라솔 같은 존재”(‘집대성’)

빅뱅 대성이 지드래곤, 태양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빅뱅 완전체 3인방의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이상하리만큼 활동 중 대성과 눈이 가장 많이 마주친다. 이상하게 상황이 펼쳐졌을 때 눈이 늘 마주친다. 이건 아직도 유효하고, 언제나, 알게모르게 뭘 안다”고 대성과 통하는 무언가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대성은 “내적으로 통하는 게 있다”고 맞장구 쳤다.대성은 그러면서 “주변에서 우리의 관계를 모르는 제3자는 ‘한 살 차이인데 너무 깍듯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단 한 번도 형들을 한 살 위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만큼 형들에게 가르침을 맣이 받았고, 나이를 떠나 형들이 준 에너지와 영감과 경험이 커서 나에게는 든든한 우산 같은 존재다. 사실 우산이 아니다 파라솔이다. 비 한 방울 안 받는다. 형들이 있으면 든든한 방어막”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18:49
뮤직

[IS포커스] 지드래곤, 솔로 파워 재입증…어떻게 통했나

명불허전 ‘파워’다. 가수 지드래곤이 7년 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원조 ‘차트 이터’다운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파워’는 지드래곤이 2017년 ‘권지용’ 이후 7년 만에 내놓을 솔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선공개곡이다. 공개 당일 멜론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간차트 최상위권(2위)으로 직행했다. 글로벌 화력도 여전했다. 1일 아이튠즈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 미국 AP 통신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드래곤, 새 싱글로 대망의 컴백’이라는 타이틀의 보도에서 “7년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의 새 싱글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면서 지드래곤이 그간 보여준 음악적 역량과 패션계와의 협업 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명성은 확고했지만, 공백 기간인 7년이란 시간이 주는 무게감 또한 분명했다. 2019년 10월 전역 후 매년 지드래곤의 컴백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졌지만 근황조차 뜸했던 시간. 그 사이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이어졌고, 앨범 작업을 이어오던 중 뜻하지 않게 마약 루머에 휘말리며 모든 작업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명백한 루머로 곤욕을 치른 그는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하며 그야말로 진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와 같은 일련의 타임라인 속에 음악은 빠져 있었기에 공백은 계속 길어졌고 한창 5세대 아이돌에게 열광할 10대들에겐 이미 낯선 얼굴, 낯선 이름이 돼 있었다.하지만 긴 공백과 달라진 환경조차 지드래곤의 존재감을 지울 순 없었다. 여기에 ‘하반기 컴백 계획’이라고 모호한 워딩으로 밝힌 컴백 일정으로 궁금증을 계속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9월 1일 빅뱅 태양의 솔로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태양, 대성과 함께 빅뱅 ‘완전체’ 무대를 꾸며 팬덤을 결집시키고 컴백 예열을 확실하게 하는가 하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 및 본방송 등으로 화제몰이를 꾸준히 하며 결과적으로 프로모션 면에서도 성공공식을 썼다. 여기에 방점은 역시 음악이 꽂았다. ‘파워’는 대중에게 친숙한 지드래곤 스타일의 힙합 베이스 곡으로, 여전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장 자신다운 매력을 담아낸 음악으로 반가움을 자아내면서도, 도태되지 않는 신선한 감각을 과시했다. 대중성 있는 비트 속에 자전적 성격 가득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2세대 한정품이 세기의 완성품”, “누울 자리 글로 발명품” 등 언어유희 가득한 가사에선 ‘K팝 킹’ 지드래곤 특유의 ‘스웨그’를 넘어선 자신감이 돋보인다. 지드래곤의 성공적 컴백을 두고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컴백하기까지 많은 난항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활동으로 정립한 음악적 신뢰가 분명하기 때문에 맨파워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파워’를 통해 건재함을 보여줬지만 향후 활동을 위해선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하다고도 짚었다. 정 평론가는 “아이돌 보이그룹으로 시작했고 지난 활동을 통해 호불호, 논란이 있었다면 지금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조금은 성숙한 면도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떤 행보를 해 나갈지, 본인의 스토리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05:55
드라마

“임지연 아니면 접을 생각으로”…신분·남편 다 바꾼 ‘옥씨부인전’ 제작 비하인드

‘옥씨부인전’ 진혁 감독과 박지숙 작가가 ‘가짜 옥태영’의 탄생 비화를 직접 밝혔다.오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처절한 노비부터 우아한 아씨까지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임지연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드라마 ‘시지프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진혁 감독과 ‘엉클’, ‘내 생애 봄날’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로 사랑을 받았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도망친 노비가 아씨가 되어 살아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필을 맡은 박지숙 작가는 “처음에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엮고자 자료를 찾았으나 극적인 서사를 지닌 여성들의 기록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유교적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삶을 개척했던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존재를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록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기로 결심했다”며 계기를 밝혔다.이런 박지숙 작가의 상상력이 담긴 ‘옥씨부인전’에 대해 진혁 감독은 “조선의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이다. 가장 밑바닥 신분으로 태어난 노비 구덕이가 운명의 장난으로 계층의 사다리를 뛰어넘어 양반 옥태영이 된 후, 신분이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사극에는 여성 캐릭터가 서사를 끌고 가는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 정통성 위에 모던함과 트렌드를 살짝 얹은 것이 옥태영의 매력”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구덕이 캐릭터로 분한 임지연의 파격적인 변신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혁 감독은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 역은 임지연 배우가 아니면 드라마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올인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 위치까지 가는 여정에서 부드러움, 강함, 기쁨, 슬픔, 아련함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 임지연 배우 말고는 잘 떠오르지 않았다”고 캐스팅에 대한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예인 천승휘 역을 맡은 추영우에 대해 “캐릭터 메이킹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고 표현한 진혁 감독은 “연기력이 뛰어난 젊고 새로운 남자 배우를 발굴하고 싶었는데 목소리부터 딱 제가 원했던 느낌이었다”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곱씹었다. 박지숙 작가 역시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연기를 통해 천승휘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독보적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 작품에 출연해 주신 배우분들 모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완벽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끝으로 박지숙 작가는 “구덕이는 옥태영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살며 모두를 속인 희대의 사기꾼이지만 동시에 자신과 같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변호하고 구해내는 영웅이기도 하다. 비록 그녀의 인생 자체가 거짓일지라도 그녀로 인해 누군가 도움을 받았다면 사람들은 과연 그녀를 그저 위선자로만 비난할 수 있을까?”라며 “천한 여자 노비가 지독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여정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짚었다.여기에 진혁 감독은 “과거의 신분제도를 활용해 일명 ‘흙수저’, ‘금수저’ 등으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갈등과 좌절이 희망과 화해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며 “사극이라는 모습을 택했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극복하는 내용이 많다. 막힌 가슴을 뚫어주고 감동을 주는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3:29
예능

[TVis] 지드래곤, 신곡 ‘파워’ 최초 공개→심경 토로... “코너에 몰리는 순간 많아” [종합]

가수 지드래곤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지드래곤은 “영화 ‘트루먼쇼’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람의 사랑을 받지만 보여주기 싫은 모습도 생기지 않냐. 힘들다고 위로를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월드 투어를 같이 하는 스태프가 100명이 넘는다. 저를 위해 일하시는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기에는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누구한테도 기댈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살인적인 월드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지드래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여기 어디야?”였다. 그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제 정신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속으로는 굶었다. 입대 이틀 전까지 행사장이었다. 오랫동안 같은 환경에서 지내면서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소문의 중심이 된 적이 많았던 지드래곤은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를 계속 몰릴 때가 있었다. 궁지에 몰려서 모든게 압박당하는 기분이었다”면서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 같아서 억지로 어떻게든 오로지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지드래곤을 곧 발매할 신곡 ‘파워’를 최초 공개, “미디어 힘을 풍자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7년 만에 솔로 앨범이라 부담도 있지만, 기대도 공존한다는 지드래곤. 그는 “시대가 많이 바뀌지 않았냐. 다른 세대가 저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삐딱하게’, ‘그XX’, ‘하트브레이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그는 “지금 생각 보해보면 어떻게 연달아서 히트곡을 냈지? 싶다. 태양이랑 연습생 시절에 반주만 있는 음원에다가 2~3년간 일주일에 한 곡씩 꾸준히 작곡 연습을 했다”면서 “이별에 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다. 일기를 쓰는 것 같다. 반면 기분이 좋고 밝고 이럴 땐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곡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과거 SM 연습생으로 캐스팅됐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하기 전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5년간 했다. 당시 춤 대회가 많았다. 가족들이랑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갔는데 춤대회에 어머니가 저를 보내셨다”면서 “당시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H.O.T가 나오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시 SM 선배님들을 보면 저랑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SM에서도 저를 부르는 빈도가 낮아졌고, 저도 마땅히 해야될 것을 못찾다 보니 (SM이랑)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면서 “랩이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내 나의 열셋’을 발매하게 됐다. 이 곡을 보고 YG에서 저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22:54
스타

‘9살 연하♥’ 조세호, 오늘(20일) 결혼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 많은 응원 부탁” [전문]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조세호는 20일 자신의 sns에 “결혼 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며 “조금 전 너무나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고 시작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세호는 결혼식 장에서 살이 빠진 모습으로 꽃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오늘 이자리 함께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 전해드리고 싶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또 “이번 결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행복한 밤들 보내주시구요. 신혼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조세호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또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통해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진행된 결혼식은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세호 측은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 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예식 이튿날인 21일부터 약 10일 동안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조세호 결혼 소감 전문.안녕하세요 조세호입니다.결혼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요.조금전 너무나 많은분들의 축하와 축복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습니다.무엇보다 오늘 이자리 함께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 전해드리고 싶구요. 또한 이글을 읽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모든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려요.이번 결혼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행복한 밤들 보내주시구요 ^^신혼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2:52
스타

조세호, 20일 결혼… 남창희 사회→이동욱 축사 [공식]

방송인 조세호가 예비 신부와 오는 20일 결혼한다.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6일 “조세호 씨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조세호 씨의 결혼식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 선생님이,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 씨가 맡아 주셨으며,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 씨가 불러주시기로 했다. 오랜 세월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온 이동욱 씨가 축사를 해줄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이어 “조세호 씨는 결혼식 다음 날인 21일부터 약 10일 동안 신혼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며, 곧바로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조세호 씨의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 격려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조세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방송인 조세호 씨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입니다.조세호 씨가 오는 20일(일요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립니다.조세호 씨의 결혼식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 선생님이,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 씨가 맡아 주셨으며,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 씨가 불러주시기로 했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온 이동욱 씨가 축사를 해주십니다. 조세호 씨는 결혼식 다음 날인 21일부터 약 열흘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며, 곧바로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합니다.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신 기자님들을 위해 별도로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조세호 씨의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 격려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보다 책임감 있는 방송인으로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세호 씨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8:40
영화

CJ ENM 스튜디오스, 제1회 스토리콘테스트 당선작 발표…영상화 지원 나선다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들이 실제 영상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J ENM는 2일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를 비롯해 오광희, 문석환 본팩토리 대표, 김용화 감독(블라드스튜디오), 박찬욱 감독(모호필름), 강제규 감독(엠메이커스),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동우 만화가족 대표가 참석했다.‘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심사는 영상화에 참여할 CJ ENM 스튜디오스 소속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직접 맡았다.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 4개 부문에 접수된 총 2670편의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완성도, 제작 가능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대상(1편), 최우수상(3편), 우수상(3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문에 따라 2000만원~3000만원, 1000만원~1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대상엔 드라마 부문에 출품한 김선미 작가의 ‘무당인턴’이 선정됐다. ‘무당인턴’은 법무법인 뜻대로 소속의 애동(보통 3년 미만의 초보무당) 인턴이 사람들의 인생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A/S해주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풀어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은 권도연 작가의 드라마 ‘천개의 찬란한 태양’, 김진규 작가의 영화 ‘빗속의 여인들’, 문세린 작가의 웹툰 ‘괴물이 사는 XXX’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찬양 작가의 드라마 ‘아이 둘, 아이돌’ 원호연 작가의 다큐멘터리 ‘이별산책’, 조은별, 황선빈 작가의 웹툰 ‘신설동역 B3, 유실물센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제균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는 “신선한 콘셉트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그린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신진 작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제규 감독은 “심사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오로지 실력이 가장 중요한 이 업계에서 여러분들은 이미 인정을 한번 받은 셈이니 큰 한 걸음을 뗀 것이라고 본다. 영상화 과정에서 많은 파트너들이 주는 의견들을 미래 관객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작업하다 보면 이미 입증된 여러분들의 실력을 더욱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이 실제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튜디오스 소속 크리에이터가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영상화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작 및 투자로 이어지는 논스톱 지원사격을 통해 K콘텐츠의 차세대 히트 콘텐츠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선작이 스튜디오스 제작을 통해 영상화될 경우, 상금과 별도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탁월한 콘텐츠 감각과 독보적 제작 역량을 보유한 8개 레이블이 통합돼 탄생했으며,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제이케이필름, 본팩토리, 블라드스튜디오,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용필름, 에그이즈커밍, 만화가족 등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연합체이다. 특히 올 3년 차에 접어든 CJ ENM 스튜디오스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등을 비롯해 시리즈(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예능 ‘서진이네’ 등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 독보적인 K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0:30
뮤직

[2024 청년의 날] 날씨는 선선, 분위기는 후끈… 효린→원위, 가을밤 수놓은 K팝 축제 미유페 [종합]

“청년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느껴져요. 분위기가 너무 뜨겁네요”K팝 아티스트의 화려한 무대들이 ‘2024 청년의 날’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청년의 날 축제에서 오후 4시부터 K팝 콘서트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 미유페는 (Me) 그리고 모든 청년과 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브랜딩 된 K팝 콘서트다. 미유페 첫째 날 공연에는 울림 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김나영을 시작으로 우디, #안녕, 하이키, 휘브, 효린, 원위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무더운 열기가 가신 선선한 가을 날씨에 팬들은 야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미유페의 오프닝 무대는 가수 김나영이 열었다. 김나영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다시 너를’로 미유페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은 ‘다시 너를’ 후렴구를 함께 떼창으로 호응했다. 김나영은 “오늘 축제에 서 계시는 분도 있고 앉아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봄 내음보다 너를’, ‘너의 번호를 누르고’,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선곡해 분위기를 달궜다. 김나영에 이어 가수 우디가 등장해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무대를 선보였다. 우디는 “날씨가 많이 풀렸다. 오늘 비가 안와서 너무 다행이다.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세이 아이 러브 유’,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대충입고 나와’ 등을 선곡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 번째로 미유페 무대에 오른 #안녕은 ‘해요’, ‘붙잡고 싶어도’ 등의 이별 노래를 선보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녕은 “지금까지 선보인 노래는 이별 노래였는데 이제 사랑 노래를 불러보려고 한다”며 “선선한 날씨에 부르면 좋은 노래다. 떼창할 수 있는 곡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따스하게’, ‘오래된 노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안녕은 ‘오래된 노래’ 무대에서 “즐거우신가요. 같이 불러요”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등장한 하이키는 ‘서울’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이키는 “앞에서 관객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남은 곡들을 즐기다보면 열기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키는 ‘불빛을 건드리지 마’, ‘뜨거워지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았다. 관객들은 하이키를 향해 앵콜을 외쳤고 ‘하트 라이트’로 활기찬 에너지를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휘브는 ‘디지’와 ‘뱅’으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휘브는 “분위기가 뜨겁다. 페스티벌이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호응을 잘해주셔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대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키즈의 ‘칙칙붐’, 에스파의 ‘슈퍼노바’,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의 댄스 커버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곡으로 ‘킥 잇’을 선보이며 휘브만의 청량한 에너지를 뽐냈다. ‘블루문’으로 청량한 무대를 선보인 효린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시원한 날씨 더 시원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외치며 ‘마 보이’, ‘터치 마이 바디’, ‘쉐이크 잇’ 등 씨스타 명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도 효린의 신나는 무대에 앞으로 나와 뛰어놀며 같이 즐겼다. 이어 ‘안녕’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든 효린은 ‘웨잇’, ‘바다보러 갈래’ 등으로 다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효린은 “하루하루가 전날의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024년 반년을 열심히 보내시고 이 자리에 오셨을 텐데 올해 마무리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유페의 마지막 무대는 밴드 원위가 장식했다. 원위는 첫 곡으로 ‘한여름 밤 유성우’를 선곡해 가을 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위는 “더운 날씨가 많이 풀렸다. 가을 날씨가 됐는데 미유페의 마지막을 제대로 놀아보겠다. 남은 체력 쓰고 갈 준비가 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 로드’, ‘바다에 적신 햇무리반지’, ‘너의 우주는’. ‘유일한 사랑이니까’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후 즉석에서 ‘베로니카의 섬’, ‘기억 세탁소’, ‘야행성’ 등의 무대를 보여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1 21:20
드라마

“청춘 그 자체”…장규리→김소혜 ‘아름다운 우리 여름’, 포스터 공개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포스터가 공개됐다.‘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그동안 오펜은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작가(1기), ‘슈룹’의 박바라 작가(3기), ‘형사록2’의 임창세 작가(2기)와 황설헌 작가(5기), ‘졸업’의 박경화 작가(5기) 등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해 왔다.이런 가운데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2회는 15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을 그린 청춘 성장 드라마.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 그리고 김소혜(특별출연)가 뜨거운 여름 태양보다 더욱 눈부시고 강렬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릴 예정이다.극 중 아름·다운·우리 세 쌍둥이네 옆 집으로 혼자 이사 온 열아홉 여고생 ‘최여름’ 역은 장규리가 맡았다. ‘치얼업’,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장규리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열아홉 여고생 최여름을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가 모인다.각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름·다운·우리 3형제는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가 연기한다. 먼저 모범생 전교 회장 역할을 맡은 첫째 나아름 역은 드라마 '철인왕후', '클리닝업'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가수 겸 배우 유영재가 분한다. 또한 육상선수 둘째 나다운 역은 영화 ‘벌새’, 드라마 ‘라켓소년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손상연, 실어증에 걸린 셋째 나우리 역은 ‘라켓소년단’, ‘태종 이방원’, ‘슈룹’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우 김민기가 맡았다. 네 쌍둥이의 막내 나라 역에는 영화 '윤희에게', 드라마 '계약우정', '순정복서' 등에 출연한 배우 김소혜가 특별출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름·다운·우리 세쌍둥이와 원래부터 옆에 아무도 없는 여름이가 만나 서로를 어떻게 치유하고, 성장해 갈지 기대를 모은다.지난 3일 공개된 ‘아름다운 우리 여름’ 포스터는 싱그러운 청춘의 한순간을 담고 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운동장과 싱그러운 초록빛 가득한 공원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의 모습이 찬란하고 아름답다. 뜨겁고 치열하지만, 싱그럽고 청량한 청춘의 정의를 비주얼화한 포스터가 제대로 된 청춘 드라마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여기에 더해진 ‘난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라는 카피는 각자의 아픔을 겪고 있던 청춘들이 여름에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또 이 시기를 어떻게 함께 보내며 성장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와 관련 ‘아름다운 우리 여름’ 제작진은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상처 입은 청춘들이 만나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청춘 성장 드라마”라며 “함께라서 더욱 아름답고, 빛나는 여름을 보내게 될 이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드라마를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14일 오후 11시, 2회는 15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20:35
스타

윤하, 신곡 ‘태양물고기’ 역주행 없었다... ‘정주행’ 시작

“보통의 물고기들은 본인의 범위가 정해져 있잖아요. 개복치는 수면 위에서부터 심해 800m 정도에 이르기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심해 생물이 가진 발광체 기질을 가지고 있어요. 생각보다 대단한 친구예요.”가수 윤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매한 정규 7집 타이틀 곡 ‘태양물고기’가 주요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하 본인과 닮은, 본인이 지향하고 싶은 앨범이기에 그 의미가 특별할 터다.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태양물고기’는 4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5위, 멜론 ‘핫 100’ 22위, 지니 ‘핫 200’ 47위를 기록했다. 발매 직후 벅스에서는 ‘태양물고기’를 포함해 ‘맹그로브’ ‘죽음의 나선’ ‘케이프 혼’ ‘은화’ 등 앨범에 실린 수록곡 10곡이 연달아 차트에 진입했다. 멜론 ‘톱 100’에는 전작 타이틀 곡 ‘사건의 지평선’도 함께 차트인돼 있어 동반 흥행이 기대된다. 윤하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태양물고기’는 개복치의 영문명 선피시(Sunfish)에서 따왔다. 개복치는 평균 몸길이가 2~4m 인 바닷 물고기다. 바닷속 느림보 동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개복치는 빛과 수질, 수온 등 환경에 다소 예민한 편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일명 ‘유리멘탈’ 같은 사람에게 ‘개복치 같다’고 부르기도 한다. 윤하는 개복치에 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발광체 기질을 가진 개복치가 햇빛을 받아서 빛을 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개복치는 나약한 존재라 금방 죽는다는 이야기와 달리 수명도 20년이 된다. 윤하는 이 같은 사실이 본인의 데뷔 20주년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하늘같이 드넓은 대인배가 되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않아 괴로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래, 개복치처럼 바다의 태양 정도만 돼보자’고 희망적인 가사를 썼다.‘매일이 좋을 순 없어도 가끔은 기대해 / 실망에 빠져 버리지 난 아직도 자라는 중일까… 바다의 태양 되어 빛을 낼 거야 / 별일 아닐 거라 했지? 반짝여 세상을 비춰’ 뮤직비디오도 장대한 스케일로 완성했다. 윤하는 푸른 바다 위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교차로 연출하며 음악의 감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영상 속 배 이름이 ‘퀘이사’라는 것을 주목하며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인 퀘이사를 가장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개복치와 의미적으로 접목시킨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해당 댓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더불어 ‘태양물고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4일 기준 130만 회에 육박,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4위를 기록했다.윤하에게 음악과 과학은 빼먹을 수 없는 만남이다. ‘오르트구름’은 1977년 보이저호를 의인화해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을 표현했고, 작년에 발견된 C/2022 E3 혜성의 순우리말인 ‘살별’을 2022년 3월에 발매한 바 있다. 또 ‘블랙홀’은 어느 소녀가 오랜 친구였던 별의 마지막을 목격하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만들었으며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 속 개념을 빌려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했다.데뷔한 지 20년이 흘렀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본인이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윤하의 자세는 변함에 없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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