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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홍진영,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9위 진입

K트로트의 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홍진영의 신곡 ‘비바 라 비다’의 영어 버전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 9위에 올랐다. 이로써 홍진영은 트로트 가요 최초로 아이튠즈, 아마존 뮤직에 이어 빌보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빅3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비바 라 비다’ 영어 버전은 지난 8일 아이튠즈 미국 전체 장르 차트에 90위권에 진입했으며, K팝 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전 장르 2위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 버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타이완, 홍콩 등 9개국 아이튠즈 32개 차트 1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10일에는 아마존 뮤직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영어 버전이 베스트셀러송 1위에 올랐다. 라틴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발표한 홍진영은 가수 데뷔 이후 첫 영어 버전 음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 스타일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 ‘비바 라 비다’는 그동안 홍진영의 여러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작곡가 조영수, 이유진과 함께 홍진영이 공동 작사에 참여해 완성했다.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 관계자는 “영어 버전 ‘비바 라 비다’가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DJ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음악 시장에서K트로트의 위상 제고와 인기 확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0 08:24
스포츠일반

학폭 이재영·이다영 주목한 CNN "그리스행에 한국 분노"

CNN이 학교폭력 논란 속에 그리스 리그로 떠나는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 대한 소식과 한국에서 팬들의 냉담한 반응을 전했다.CNN은 1일(현지시간) “왕따스캔들(학폭 논란)에 휘말렸던 한국 여자 배구의 이재영, 이다영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리스 클럽(PAOK 데살로니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CNN은 “학폭 논란 혐의로 국가대표와 구단(흥국생명)서 제명된 지 몇 달 만에 그리스 클럽 PAOK로 이적했다”며 비교적 구체적으로 일련의 사태를 적었다.특히 흥국생명이 6월 둘의 선수 등록을 시도하자 팬들이 트럭 시위를 하며 격하게 반대했고, 결국 구단은 이들을 자유신분선수로 풀며 사실상 방출했다는 사실도 전했다.대한배구협회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배구 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거나 대중적 논란을 일으킨 선수에 대한 국제 이적을 제한한다는 자체 규정에 따라 국제배구연맹과 그리스 클럽이 주장하는 (쌍둥이의) 이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PAOK 구단은 쌍둥이의 이적에 대한 ‘CNN’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둘의 터키 에이전시인 CAAN 스포츠는 “역사적인 이적”이라고 반겼다.CNN은 “이적은 성사됐지만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학폭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이 그리스로 향하는 것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진심으로 사과하기가 그렇게 어렵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른 팬들은 ‘그냥 돌아오지 못하게 막으면 안 되냐’고도 했다”며 “또 ‘학교 폭력에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도주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0.02 13:52
스포츠일반

"결국 사과없이 가네"…'학폭' 이재영·다영 다음주 그리스 출국

학교폭력 논란으로 코트를 떠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25)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승인함에 따라 다음 주 그리스로 출국한다. FIVB은 29일 쌍둥이 자매의 ITC를 직권으로 승인했다. 쌍둥이 자매는 조만간 한국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은 뒤 다음 주께 출국해 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배구계에 파문을 일으킨 쌍둥이 자매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국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진 쌍둥이 자매는 해외 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입단을 추진한 쌍둥이 자매는 해외 리그 진출 시 필수인 ITC를 발급받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ITC를 발급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들어 쌍둥이 자매의 ITC를 발급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것이다. 이에 PAOK 구단은 직접 FIVB에 문의해 유권 해석을 부탁했고, FIVB는 29일 이들의 ITC를 발급했다. 우여곡절 끝에 해외 리그에 진출하게 된 쌍둥이 자매는 국내에서 받았던 몸값의 15~20% 수준으로 그리스 리그에서 뛴다. 이재영은 6만 유로(약 8260만원), 이다영은 3만5000 유로(4800만원)에 구단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너스를 제외한 순수 연봉이다. 이재영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연봉 4억원과 옵션 2억원 등 보수 총액 6억원을 받았다. 이다영도 같은 팀과 연봉 3억원에 옵션 1억원을 합쳐 총액 보수 4억원에 사인했다. PAOK 구단은 쌍둥이 자매에게 아파트와 통역, 자동차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그리스 리그를 위해 출국을 앞둔 쌍둥이 자매에 대해 배구 팬들은 "결국 사과 없이 한국 떠나네" "이재영과 이다영이 국내에서 배구하는 건 앞으로 볼 일 없을 듯" "이런 식으로 도피한다고 죄가 없어지나" "사과하고 자숙하고 복귀하면 해결될 일을…이해할 수 없는 행보"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9.30 10:06
스포츠일반

김요한, 이재영·다영 학폭 언급 "많이 심하더라…폭력 없어져야"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36)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코트를 떠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을 언급하며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며 "연맹에서도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프로 진출 자체를 막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요한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 관련 질문을 받고 "많이 조심스럽다"며 "나이 차도 있어 잘 모르지만 기사로 보니 많이 심했더라"고 말했다.김요한은 "담임 선생님한테 맞는 경우도 당연시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재영·이다영의 경우는 너무 최근"이라며 "기사로 보니 많이 심했더라. 보통 선배가 후배들 집합할 때는 기강을 잡거나 하는 식이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그러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피해자분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학창시절에 폭행에 가담한 적이 있을 경우 프로팀에서 뽑지 않는 등 연맹도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쌍둥이 자매의 모친 김경희씨에 대해선 "그 어머니가 프로에서는 그렇게 영향력이 없다"면서도 "그 팀(흥국생명)에서는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김씨는 국가대표 선후배 관계다.이어 "프로에서는 영향력이 없지만 국가대표까지 했던 분이라 학원스포츠에서는 영향력이 아마 엄청난 분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요한은 "학원스포츠 감독들의 경우 그 위치까지 가지 못했기 때문에 되레 숙이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다 보니 입김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뛰기 어려워진 쌍둥이 자매는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이들의 이적 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면서 해외 이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쌍둥이 자매 측은 국제배구연맹(FIVB)에 이와 관련한 공식 질의를 통해 유권해석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09.15 08:38
스포츠일반

이재영·다영 에이전시, 국제배구연맹 통해 이적 문제 해결 시도

학교 폭력 문제로 그리스 리그 진출을 타진중인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진출을 추진하는 터키 에이전시 CAAN은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이적 동의서(ITC) 발급 거부와 관련해 국제배구연맹(FIVB)에 공식 질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자매는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포기하자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입단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취업 비자 발급 과정에서 그리스 대사관이 배구협회의 이적동의서 발급을 요구해 한국에서 머물고 있다.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에게 협회는 해외 진출의 자격을 제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측은 학창 시절 일어난 학교 폭력이며,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ITC 발급 불가가 과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구협회가 ITC 발급을 거절했지만 FIVB가 유권 해석을 통해 승인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10 14:50
스포츠일반

'학폭' 이재영·다영 그리스 가나, 국제배구연맹 손에 달렸다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국외 진출 여부가 결국 국제배구연맹(FIVB)에 의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자매는 학창시절 '학폭'(학교폭력) 폭로로 국내 활동이 어려워지자, 그리스 진출을 추진해왔다.10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 측은 FIVB에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이적 동의서(ITC) 발급 거부와 관련해 공식 질의할 예정이다.두 사람은 원소속구단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포기하자,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입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비자 발급 과정에서 그리스 대사관이 ITC를 요구했고,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자체규정을근거로 ITC 발급을 거절했다.배구협회의 규정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고 돼 있다.두 사람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불거졌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퍼졌고, 구단은 지난 2월 15일 두 선수를 무기한 출전 정지로 징계한다. 대한배구협회도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현재 진실 규명 차원에서 가해 당사자는 물론 피해자를 아우른 경찰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에 휩싸이자 진실을 규명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협회 측은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과 관련해 협회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징계 결론이 나지 않아 ITC 발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해당 규정이 쌍둥이 자매의 학폭 이후에 시행됐기 때문에, 소급적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FIVB는 선수 국제 이적 동의서를 해당 국가 배구협회 한 곳에서만 발급하도록 한다. 하지만 대한배구협회가 ITC 발급을 거부하더라도, FIVB가 승인하면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에서 뛸 수 있다.배구계 인사들에 따르면 FIVB가 ITC 발급과 관련해 유권해석이 필요할 경우, 독자로 48시간 이내에 승인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행 여부는 추석 명절 전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9.10 14:11
스포츠일반

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설은 해프닝···여전히 무적 신세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25)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 입단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전해졌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듯하다. 마이데일리는 13일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리그에서 뛴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프로배구 팀인 PAOK 테살로니키 홈페이지에 등록됐으며 등번호 17번과 19번을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이적을 시도했던 건 사실이다. 두 선수는 '학폭 사태'로 2019~20시즌 도중 흥국생명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팀을 이탈한 이후 이다영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을 통해 공식화되기도 했다. 이재영과 함께 2021~22시즌을 앞두고 선수 등록을 한 뒤, 이다영은 그리스 팀으로 임대되는 과정을 거칠 듯했다. 그러나 여론에 부딪힌 흥국생명은 결국 두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이재영과 이다영 모두 무적(無籍) 신세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 PAOK 구단은 대신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이 되어야 ITC 발급이 가능하다. 이적이 진행되더라도 아직 계약할 수 없다. 이번 해프닝은 배구 팬사이트인 '발리볼박스'에 두 선수가 PAOK 테살로니키 소속으로 표기된 것 때문으로 보인다. 발리볼박스는 위키피디아처럼 모든 이에게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다. 쌍둥이를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올린 것도 구단 관계자나 선수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발리볼박스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올려놓은 건 구단 관계자가 아닌 팬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3일 오전 둘의 이름은 다시 사라졌다. PAOK도 "이재영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없다. 팀 훈련에도 아직 합류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쌍둥이가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해외 리그 이적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13 09:54
스포츠일반

'학폭 논란' 이다영이 다시 던진 돌멩이, 해외 진출 시도

학교 폭락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다영(25·흥국생명)의 해외 진출 추진 소식으로 코트가 다시 뜨겁다.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라고 덧붙엿다. CAAN은 현대캐피탈에서 뛴 다우디 오켈로를 포함해 많은 배구 선수를 보유한 에이전시다. 하지만 이다영의 해외 진출이 확정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아직은 에이전시의 발표와 달리 확정된 것도 없고,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다영은 2020~21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 이후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2월 초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몇몇 국외리그 구단이 이다영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다영은 V리그 복귀 여부를 포함해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자 해외 무대를 두드린 것이다. 일단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해외 진출은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는 입장이다.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 마감일에 시선이 쏠린다. 다음 시즌 출전을 위해선 반드시 등록돼야 한다. 만일 흥국생명이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자유신분선수로 풀린다. 또한 이다영이 국외리그에서 활약하려면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협회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이야기를 들은 것도 없고, 동의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 2월15일 이재영, 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다영 측은 ITC 발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배구연맹(FIVB) 제소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설 수도 있다. 결국 아직 해결돼야하는 과정과 절차가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다영의 해외 진출 여부는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1.06.13 17:23
스포츠일반

여자배구 이다영, 그리스 리그 이적설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영(25)의 그리스 리그 이적설이 나왔다.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은 11일 홈페이지에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다영은 2020-2021시즌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배구연맹(KOVO)로부터는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았다. 구단이 징계를 해제한다면 어떤 제약 없이 돌아올 수 있다. 국제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다영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아 구단의 허락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6.11 20:59
무비위크

"로컬영화 투자" CJ ENM, 할리우드 LPI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CJ ENM이 로컬영화 제작에 힘을 쓴다. CJ ENM은 27일 "할리우드 콘텐츠 투자회사 ‘라이브러리 픽쳐스 인터내셔널’ (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이하 LPI)과 해외 로컬 영화 제작을 위한 다년간의 투자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PI는 2019년 5월 할리우드 톱 탤런트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가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현지 산업을 선도하는 로컬 영화 제작 투자를 위해 설립한 투자 회사다. 이번 계약은 향후 3년간 LPI가 CJ ENM이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에서 제작하는 현지 로컬영화에 최대 50%까지 투자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계약을 통해 LPI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시장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영화 투자사의 위치로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CJ ENM은 안정적인 자본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영화 시장에 대한 동일한 비전을 가진 투자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완성도 높은 로컬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CJ ENM 영화사업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와 터키 등지에서 영화 투자 제작사로 활발하게 입지를 넓혀왔다. 인도네시아에서 17년도에 제작 개봉한 '사탄의 숭배자'(SATAN’S SLAVES)는 인도네시아 역대 최고로 흥행한 공포영화로 기록되었으며, 베트남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작 '내가 니 할매다'(SWEET 20)를 비롯해 현재 역대 베트남 로컬 영화 TOP 20 중 6편이 CJ ENM의 작품이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터키에서 '오늘부터 패밀리'(AİLE ARASINDA, 아일레 아라슨다), '7번방의 기적'(KOĞUŞTAKI MUCIZE, 코우쉬타키 뮤지제)와 같은 흥행작을 투자 배급한 바 있다. LPI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타기오프(David Taghioff)는 “CJ ENM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시장의 트랜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현지 정서에 맞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재능과 경험이 탁월한 회사”라며 “전 세계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려는 LPI의 회사 비전과 잘 맞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고경범 해외사업부장은 “LPI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시장 진화를 주도할만한 콘텐츠에 투자하려는 건강한 비전을 가진 회사로,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동남아와 터키와 같은 성장 시장에서 기존에 시도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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