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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특허 2040년까지 연장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특허가 2040년까지 연장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7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특허 존속기간을 2040년 9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특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특허 연장은 자큐보 핵심 특허 물질인 '이미다조피리딘 유도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의 용도'에 대해 청구된 것으로 기존 특허 만료일인 2036년 7월 5일에서 2040년 9월 13일까지로 약 4년 2개월 연장됐다.특허권 존속기간 연장등록 제도는 의약품 품목허가 등으로 인해 실제 특허 실시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연장으로 자큐보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개발 신약의 권리 보호가 강화된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큐보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제일약품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진행했다.작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으며 지난해 10월 출시 후 올해 2분기 처방액 기준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7 11:30
e스포츠(게임)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10주년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액토즈소프트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먼저 오는 9월 2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행사 '10주년 빛의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및 한국 서비스의 주요 소식을 소개하는 '레터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파이널판타지14' 리드 게임 UI 디자이너 오다기리 케이가 참여하는 '개발자 노트', 한국 서비스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빛의 영자', '황금의 유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빛의 성우(황금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10주년 빛의 축제'는 8월 11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입장권 예매 응모로 당첨된 회원에 한해 인증 코드 발급 후 8월 25일 티켓링크에서 최대 2매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한 유저에게는 행사장 입장 시 웰컴 굿즈를 증정한다. 현장에 방문을 하지 못한 유저들은 공식 유튜브, 치지직 채널에서 행사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10주년 감사제' 이벤트도 준비했다. '파이널판타지14'를 운영하는 GM들의 감사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매일 접속만 해도 '환상약', '염료: 칠흑색', '염료: 순백색', 'MGP 골드 카드'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선물상자'를 증정한다. 또 10주년 한정 프레임 및 스티커를 활용해 촬영한 스크린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으로 '에오르제아 설정집 3권', '엘피스 꽃' 등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크리스탈샵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의상, 헤어 카탈로그, 탈것, 감정 표현 등 인기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10주년 기념 굿즈를 출시했다. '미니 아크릴 블록', '에테라이트 금속뱃지', 'NPC 포토 카드' 등으로 구성된 10주년 한정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꿈꾸는 체험관 레포릿 티셔츠', '10주년 기념 수건', '낙서식 꼬마 친구 스탬프 세트', '솔루션 나인 LED 키캡 키링' 등 굿즈를 공개했다. 8월 24일까지 예약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6 17:36
산업

하이트진로,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완판

하이트진로는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MZ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량 완판됐다고 31일 밝혔다.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술자리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함께 선보인 협업 제품이다.국내 유흥, 가정 채널에 합산 5천만 병 한정 출시된 테라, 참이슬 에디션 제품은 출시 5주 만에 완판되며 ‘테슬라(테라+참이슬)’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일일 평균 140만 병 이상 출고된 성과이다.이번 협업은 참이슬과 함께 테라 에디션 제품도 추가로 선보였으며, 새롭게 등장한 철수 캐릭터와 주요 색상인 핑크를 라벨 디자인에 반영해 주목도가 높았다. 특히,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굿즈 4종인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은 술자리 재미 요소를 극대화해 MZ세대 취향을 사로잡았다.이번 협업은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SNS 채널에서도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콘텐츠가 현재까지 약 360만 회 이상 노출되며 반응이 뜨겁다.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약 5만 회 이상 나타나는 등 2030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테라·참이슬(테슬라) 브랜드가 글로벌 콘텐츠와 만날 때마다 압도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K-소주’의 재미와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1 17:39
산업

커피 잘하는 테라로사, 아이스크림 3종 첫 출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스크림 3종’과 ‘파우더 스틱 TO-GO 세트’를 선보인다. 테라로사 브랜드 최초의 아이스크림과 스페셜티 파우더 스틱 TO-GO 세트는 계절과 소비자 취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앞서 지난 5월 티 베이스 아이스 음료 3종, 6월에는 빅사이즈 아이스커피를 출시한 바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3종은 커피를 넘어선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에도 여전히 ‘테라로사다운 완성도’와 ‘높은 품질 기준’을 고수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테라로사 전국 17개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라인업은 ‘우유 아이스크림’, ‘커피 아이스크림’, ‘초콜릿 아이스크림’ 총 3종이다. ‘우유 아이스크림’은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1등급 국내산 원유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커피 아이스크림’은 테라로사의 시그니처인 스페셜티 등급 커피가 함유되어 있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자사 초콜릿 라인의 65% 다크 초콜릿이 들어가 프리미엄한 초콜릿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제품은 개당 100mg이며, 가격은 5,000원.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아이스크림 특별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시그니처 브루 아이스커피를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아이스크림 1종을 랜덤으로 무료증정 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 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또한 18일 출시하는 스페셜티 파우더 스틱 TO-GO 세트는 차가운 물에 타기만 하면 아이스 커피가 만들어지는 간편한 방식으로 테라로사 커피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장에서는 18일부터, 테라로사 자사몰과 29CM, 마켓컬리,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번 TO-GO 세트는 테라로사 스페셜티 파우더 스틱 1박스(10개입)와 300ml 아이스 보틀로 구성되어 있다.‘스페셜티 파우더 스틱’은 싱글 오리진 원두(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브라질)를 각각 10개입으로 구성한 신제품이다. 기존 멀티 구성 9개입 제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테라로사의 스페셜티 원두를 동결건조 공법으로 저온 추출 및 급속 냉동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그대로 살렸으며, 차가운 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아 러닝, 여행, 캠핑 등 야외 활동이나 출퇴근길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속 있는 세트 구성으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TO-GO 세트는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만9800원이다.테라로사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커피 외 카테고리에서도 테라로사만의 감도와 기준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했다”며 “단순히 시즌성 상품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철학과 높은 품질 기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7 14:34
생활문화

KCC글라스 홈씨씨,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 출시 기념 SNS 이벤트 진행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Seren)’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세렌은 천연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국가기술표준원의 기준을 충족한 입증된 품질이 강점인 타일이다. 낮은 수분 흡수율과 우수한 내마모성은 물론 습윤 환경에서의 마찰계수도 높아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테라스 등 외부 공간이나 욕실에도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제품 규격도 4가지로 구성돼 공간의 크기에 맞춰 알맞은 규격을 선택해 시공할 수 있다. 디자인은 △밝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의 비앙코(Bianco)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의 크레마(Crema) △따뜻한 샌드 색상의 사비아(Sabbia) △모던한 그레이 색상의 아르젠토(Argento)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KCC글라스 홈씨씨는 세렌 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까지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음에 드는 세렌의 디자인을 선택하는 이벤트로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당첨자는 이달 25일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및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발표 및 안내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렌은 KCC글라스가 기획, 디자인, 패키징 등 전 과정을 주도해 개발한 타일로서 저가의 수입 타일들과 비교해 디자인과 품질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세렌이 가진 강점을 더욱 많은 고객과 공유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5.07.16 10:17
산업

장원영·차주영·한예슬...톱스타 격전지 된 뷰티 디바이스 '괜찮은 건가요?'

아마도 2025년은 K뷰티의 글로벌 전성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합니다. 불과 5~10년 전만해도 한국 화장품은 중국과 일본 정도에서만 일부 충성 고객을 형성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더후'를 축으로 한 대기업 럭셔리 제품군이 선두에서 이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전세계로 번졌던 코로나19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K뷰티의 결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빅 브랜드' 중심에서 '인디브랜드'로 무대 중심이 옮겨진 것이지요. 인디브랜드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막혔던 중국 수출길과 침체한 면세 채널 대신 북미의 '아마존'이라는 출구를 찾았습니다. 재빠르게 아마존을 축으로 한 북미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으로 만들고, 탄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조선미녀'로 대표되는 구다이글로벌, '메디큐브'로 빅히트를 친 에이피알이 등장하며 화장품 시장 판도를 재편했습니다. 인디브랜드들이 각자도생하며 살길을 뚫다가 이런 이변도 만든 것이지요. 덩치가 크지만 단단한 기술력을 갖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입장에서는 요즘 K뷰티 판도를 보면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K뷰티 업계에 다른 색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가 다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뷰티 기기는 집에서 피부를 리프팅 하고, 모공을 열어 깨끗하게 닦아내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 가정용 디바이스입니다. 피부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 관리'를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용 기기 브랜드가 발탁하는 모델 면면만 봐도 바람의 강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원영, 차주영, 한예슬, 김희선까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속속 발탁되고 있습니다. 다들 '억' 소리나는 몸값을 자랑하는 셀럽들입니다. K뷰티 전문가들은 이런 미용 기기가 화장품과 시너지를 내며 한국 뷰티 업계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국내 유통되는 뷰티 디바이스 중 상당수가 중국산인 가운데 기술투자 없는 뷰티 기기 붐은 곧 식고 만다는 것입니다. 장원영·차주영·김희선·한예슬 '빅모델' 경쟁 에이피알은 8일 인기 걸그룹 멤버 장원영을 신제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부스터 진동 클렌저’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영은 젠지 세대의 대표 아이콘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팬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장원영을 통해 미용 기기 소비자들의 나이대를 끌어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종전 뷰티 기기는 소비력있는 3040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소비력이 큰 3040세대가 당연한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에이피알은 10만원 미만의 작고 귀여운 부스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장원영을 발탁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층을 10대까지 넓히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비단 에이피알만의 일은 아닙니다.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업계의 모델 경쟁은 치열합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은 지난 5월 배우 차주영을 뮤즈로 선정했습니다. 차주영은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원경'에서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타이틀 롤 원경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2030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뷰티루틴'과 코스메틱 제품라인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는 듀얼소닉은 차주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기에 에이피알의 미용 기기 '에이지알'의 터줏대감인 배우 김희선, 교차초음파를 원리로 하는 '테라웨이브'의 뮤즈 한예슬까지 더한다면 최근 잘나가는 스타는 뷰티 디바이스의 얼굴로 선정되는 분위기입니다. 각 브랜드가 모델을 선정할 때는 심사숙고합니다.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와 현재, 미래의 색깔을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투자 비용도 '억' 단위 이상으로 엄청나기에 뮤즈를 선정할 때마다 고심합니다. 장원영과 차주영, 김희선, 한예슬을 기용한 기업들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 많던 LED마스크는 어디갔을까사실, 국내 빅모델들이 미용 기기의 얼굴로 모여들던 시절은 또 있었습니다. 2015년 무렵 시작된 'LED마스크 붐'을 떠올리면 됩니다. LG전자는 배우 이나영을 앞세워 '프라엘'을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상당했지요. 프라엘이 시장을 이끌면서 각 가정마다 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케하는 LED마스크 기기가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LED마스크 기기가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홈케어 뷰티브랜드 DPC가 배우 박민영을 모델로 발탁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자체 개발한 뷰티 기기 브랜드 '메이크온'의 모델로 송혜교를 선택했습니다. 인텐시브 LED 마스크브랜드 '엘리닉'의 배우 이하늬,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리턴의 염정아까지 2025년의 모델 명단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기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LED마스크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235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 규모로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LED마스크 시장은 과거의 위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모두 모시면서 날마다 파티를 열었으나, 그야말로 반짝 인기에 그쳤던 것이지요. 날개돋힌 듯 판매되던 LED마스크는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찍히면서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잔고장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LED마스크가 고장나서 살펴보니 실은 중국산이었다는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 불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열기가 자칫 LED마스크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잘 팔린다'는 소문이 돌면 너도나도 달려들어 비슷한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유명한 모델을 가져다 붙이는 것이 똑 닮았다는 것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들 모아서 제조사 좀 확인해봐라.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기술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소기업 제품"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실제로 SNS와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저렴한 중국산 물건의 상표만 갈음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미용 기기 사고 싶으면 비싸게 국내에서 사지 말고 알리익스프레스로 가라"는 말이 나올 지경입니다.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에이피알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은 억울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싸게 팔고 있는 제품이 중국산일뿐 우리 제품은 개발과 유통을 모두 국내에서 하고 있는 엄연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LG전자에서 최근 프라엘을 양수 받은 LG생활건강 측도 "개발도 우리가 맡고 있고, 제품도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판매부터 유통까지 온전히 한국에서 관할하고 있다는 것이지요.이들 업체는 저품질 싸구려 중국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들이 증가하면서 미용 디바이스 업계 전반에 품질 저하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결국 소비자 기피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뷰티 업계에 미용 디바이스 열풍이 부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산업군이 또 한번 확장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과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는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그 산업은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앞선 LED마스크의 흥망성쇠에서 이미 확인했습니다. 어디 뷰티 디바이스뿐이겠습니까. K뷰티든 K패션이든 품질과 제품 기술 혁신이 뒤따라주지 않으면, 언제든 소비자의 외면을 받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글로벌 전체가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시기입니다. 기술 투자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불가능합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의 당부로 글을 마칩니다."누구나 쉽게 진출하고, 모방할 수 있는 브랜드는 오래갈 수 없어요.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 투자가 있어야 K뷰티 신뢰도 역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07:02
생활문화

민즈, 여성 탈모 방지 앰플 화장품 '레미디유 루트테라피’ 신규 런칭

탈모는 남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 탈모 환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만 여성 탈모 환자 수가 11만명으로 전체 탈모 환자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렇게 탈모 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두피 화장품이 출시된다. 주식회사 민즈가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담은 '레미디유 루트테라피’ 여성탈모 앰플 화장품을 26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탈모의 원인인 모유두 세포부터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지금까지의 탈모 방지 화장품은 두피에 영양제를 바르고 두피 열을 낮추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탈모의 근본 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방식으론 명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탈모의 핵심은 모유두 세포이다. 모유두는 모낭의 아래에 존재하며 여기서 단백질, 합성효소, 산소가 공급된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모세포가 이 모유두세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단백질을 만들어 머리카락의 형상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이 모유듀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면 모발이 건강하고 탈모가 적어지게 된다.이번에 신규 런칭하는 민즈의 '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 VEGF, bFGF ,EGF, HGF를 비롯, 130가지 성장인자를 통해 이 모유두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제품이다. 또한 제품 구성에 MTS 롤러를 추가, 마시지를 통해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이 두피와 모근 깊숙히 침투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민즈 김경재 대표는 "'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미국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완료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며 이미 중국, 베트남 2개국에 원료가 수출 중이다. 이번 신규 런칭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에게도 런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효과 없는 두피 영양제나 아픈 주사는 이제 그만하시고 일주일에 한번 저렴하게 모낭 근본부터 홈케어하셔서 산후 탈모를 겪는 여성분이나 다양한 탈모 중년 여성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5.06.30 13:24
생활문화

민즈, '레미디유 루트테라피’ 여성 탈모 방지 앰플 화장품 출시

주식회사 민즈가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담은 '레미디유 루트테라피’ 여성 탈모 앰플 화장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탈모 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탈모의 원인인 모유두 세포부터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기존의 탈모 관련 화장품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쿨링감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탈모의 근본 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두피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방식으론 명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탈모의 핵심은 모유두 세포이다. 모유두는 모낭의 아래에 존재하며 여기서 단백질, 합성효소, 산소가 공급된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모세포가 이 모유두세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단백질을 만들어 머리카락의 형상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이 모유듀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면 모발이 건강하고 탈모가 적어지게 된다.이번에 런칭하는 민즈의 신제품 '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이 모유두 세포를 인체줄기세포배양액 VEGF, bFGF, EGF, HGF 를 비롯, 130가지성장인자를 통해 활성화를 돕는 제품이다.또한 민즈는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 구성에 MTS 롤러를 추가, 마시지를 통해 두피와 모근 깊숙히 침투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앰플 역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배합돼 두피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극대화했다고 민즈 측은 설명했다.민즈 김경재 대표는 "'레미디유 루트테라피’는 이미 중국, 베트남 2개국에 원료가 수출 중이며, 미국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완료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수많은 피부과의 임상실험으로 이미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이번에 일반 소비자에게도 런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효과 없는 두피 영양제나 고가의 피부과 시술은 이제 그만하시고 일주일에 한번 저렴하게 모낭 근본부터 홈케어하셔서 산후 탈모를 겪는 여성분이나 다양한 탈모 중년 여성분들의 탈모 예방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06.26 10:00
산업

스타벅스 망고 라떼, 여름 한정 선보여… 시원한 여름 음료 4종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음료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번에 출시하는 음료는 망고를 활용한 라떼 음료를 포함해 요거트, 말차, 초콜릿 등을 활용한 프라푸치노, 블렌디드까지 총 4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스타벅스 망고 라떼’는 여름 대표 과일인 노란 망고 과육과 흰 우유가 층을 이뤄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돋보이는 음료로, 여름 시즌을 맞아 한정 기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논카페인 음료로 달콤한 망고 다이스가 들어 있어 더운 날씨 활력을 불어넣기에 제격이다.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 음료인 자바 칩 프라푸치노와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가 만난 하이브리드 음료 ‘칩 앤 칩 모카 프라푸치노’도 출시한다. 달콤한 자바 칩과 깊은 풍미의 에스프레소 칩이 동시에 어우러져 초콜릿과 커피의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요거트를 활용한 음료 2종도 선보인다.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는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요거트가 조화로운 달콤 상큼한 음료이다. 새로운 말차 음료인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 또한 요거트를 베이스로 한 음료로 유기농 말차의 달콤 쌉쌀함이 특징이다. 최근 SNS에서 말차를 주제로 한 인증샷이 유행하며,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신규 음료 3종인 ▲칩 앤 칩 모카 프라푸치노 ▲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 ▲ 제주 말차 요거트 블렌디드는 상시 판매 음료로 출시되어 여름이 끝나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가 상시 판매하는 커피 프라푸치노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 출시 이후 약 5년 만으로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혀줄 전망이다.스타벅스는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신규 음료 4종 중 1개를 구매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음료 1잔당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의 일반 e-스티커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7월 20일까지 미션 음료 3잔(스타벅스 망고 라떼,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제조 음료)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행사다.스타벅스는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에게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총 8종의 증정품과 함께, e-스티커를 완성해 다른 8종의 증정품을 예약했거나, 증정품 교환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 중 제조 음료 3잔 구매 시 예약할 수 있는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성큼 다가온 더위를 다양한 맛의 신규 음료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를 개발하여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8 16:49
산업

매출 성장세 부각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적응증 추가로 날개 단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으며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7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자큐보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치료에도 단독 처방이 가능한 복수 적응증 치료제가 됐다. 국내에 출시된 P-CAB 제제 중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것은 자큐보정이 두 번째다.자큐보정은 지난해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아 같은 해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출시 8개월 만에 두 번째 허가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1월 위궤양 임상3상 성공에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최종 추가 적응증 허가 승인까지 획득했다. 이로써 자큐보정의 임상적 우수성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개발 전문성 및 허가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자큐보정의 위궤양 임상3상 시험은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해, 전국 39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총 329명의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험자에게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대조약인 란소프라졸 30mg을 1일 1회, 4주 또는 8주간 투여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임상 결과, 8주차 내시경 평가 기준 누적 치유율(PPS 기준)은 자스타프라잔군이 100.00%를 기록하며 자스타프라잔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2024년 4분기 33억원, 2025년 1분기 67억원의 처방이 되면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했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에 블록버스터 신약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은 올해 매출을 162억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연 매출 200억원을 가뿐히 넘길 전망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올해 초 공개한 자큐보의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다. 1분기 자큐보의 매출과 지금과 같은 확대 추세라면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궤양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자큐보정의 성장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궤양의 시장성이 큰 중국 시장 등으로의 진출에 큰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외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궤양 치료 외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을 위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자큐보정의 우수한 약효와 복약 순응도, 기전적 차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신약 허가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만큼 후속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6.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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