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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선택 아닌 '필수 생존 전략'…디지털 전환에 사활 건 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디지털(온라인+모바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다퉈 관련 투자를 늘리고, 앱과 홈페이지를 개편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비자들의 TV 시청이 줄고 모바일 쇼핑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업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최근 모바일TV 채널명을 '엘라이브(Llive)'로 변경하고 모바일 생방송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개편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차별화한 콘텐트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채널명 변경을 기념해 오는 29일 지난해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최다 주문 건수(약 4000건)를 기록한 '엔제리너스'의 히트상품 '반미 샌드위치 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또한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 기간(4월 23일~5월 2일) 동안 '엘라이브' 방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의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신규 프로그램도 나온다. VIP 명품을 주제로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의 사회관계망(SNS) 계정과 연계해 1인 공구 특가마켓도 마련한다. 이에 맞서 CJ오쇼핑도 TV 중심의 홈쇼핑 사업 구조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2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영업 시스템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토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MSA는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설계해 각각의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재는 상품 등록, 재고 관리, 가격 책정 등 내부 시스템 중 한 부분을 업데이트하려면 모든 기능을 멈춰야 하지만 MSA를 도입하면 각 부분을 세분화해 원하는 부분만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쉽게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상용화된 서비스다. CJ오쇼핑은 지난 1월 e커머스사업부 산하에 디지털 전환(DT) 추진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과 데이터 사이언스 등 정보기술(IT) 분야 인력도 100명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방송심의 분야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CJ오쇼핑은 올 초 모바일사업부를 e커머스사업부로 재편하고 김명구 롯데백화점 최고정보책임자(CIO)를 e커머스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홈쇼핑도 모바일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편의성을 높여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 모바일앱 리뉴얼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등 세 가지 채널의 방송 상품을 원터치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이용에 편리하도록 했다. GS홈쇼핑도 GS리테일(편의점)과 합병에 앞서 통합 모바일 플랫폼 '마켓포'를 시범운영 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갖추기에 힘을 주고 있다. GS프레시몰, GS샵 외에도 밀키트 브랜드 더반찬, 수산물 전문 얌테이블,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 등의 외부 전문몰과도 협력해 '품질'을 강화한 상품군을 갖췄다. 홈쇼핑 업계가 이처럼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에 나선 이유는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해마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T-커머스)를 포함한 국내 홈쇼핑 시장 규모는 2015년 4조9215억원에서 2019년 6조435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중 방송사업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6.0%에서 2019년 57.7%로 8.3%p 감소한 반면, 인터넷과 모바일 판매가 포함된 기타사업매출은 34.0%에서 42.3%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디지털 채널 취급액(거래액)이 TV 채널의 비중을 넘어섰고, 2020년 2분기 이후로는 5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업체의 변화 시도는 쿠팡, 네이버 등 쟁쟁한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홈쇼핑에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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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잡아라"…유통가 '캠핑 굿즈' 마케팅 봇물

유통업계가 늘어난 캠핑족을 잡기 위해 '캠핑 굿즈'를 선보이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8일 캠핑아웃도어진흥원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8년 400만명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올 상반기 5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을 피해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발맞춰 오비맥주는 최근 캠핑 브랜드 밤켈과 협업한 카스X밤켈하드쿨러(아이스박스)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쿼터(18.9ℓ), 35쿼터(33ℓ), 45쿼터(42.6ℓ)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구성했다. 아이스박스에는 맥주 캔 거치가 가능한 캔홀더와 모서리 병따개를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오비맥주는 이번 제품과 함께 아이스박스를 꾸밀 수 있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준다. 33ℓ 이상 제품부터는 미끄럼 방지용 패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하이브로우와 '캠핑 협업 세트' 2종을 내놨다. '불타는 피크닉 세트'는 불타는 고추 짜장·짬뽕과 피크닉 매트, 그로서리 백, 시에라 컵 등으로 구성한다. 불타는 시리즈 캐릭터인 페퍼와 솔트, 패키지의 초록색을 피크닉 용품 디자인에 활용했다. '크림까르보불닭 캠핑 세트'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과 밀크박스 등으로 구성한다. 밀크박스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패키지의 분홍색을 사용했다. 우드 상판, 밀크스트랩, 반합, 커틀러리도 포함한다. 온라인 쇼핑몰 삼양맛샵과 하이브로우 홈페이지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엔제리너스는 코베아와 함께 경품 스크래치 카드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반미 샌드위치 또는 반미 디저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경품은 1등 코베아 네스트2 4인용 텐트(1명), 2등 코베아 투어링 차박 텐트(1명), 3등 코베아 와우패밀리 골드 팝업 텐트(5명) 등을 주며, 4~8등에게는 릴렉스체어, 미니 테이블, 엔제리너스 20주년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 및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캠핑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유통업계도 늘어난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굿즈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9 07:01
경제

엔제리너스, 코베아 캠핑 경품 이벤트 진행

엔제리너스가 ‘코베아’와 함께 100% 당첨 경품 스크래치 카드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힌 소비자들의 ‘캠핑’, ‘차박’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고 이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 코베아와 제휴해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엔제리너스의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로 등극한 반미 샌드위치 또는 반미 디저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경품 내역은 1등 코베아 네스트2 4인용 텐트(1명), 2등 코베아 투어링 차박 텐트(1명), 3등 코베아 와우 패밀리 골드 팝업 텐트(5명) 등을 증정하며, 4등~8등에게는 릴렉스 체어, 미니 테이블, 엔제리너스 20주년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 및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7 14:58
경제

엔제리너스, ‘LG 퓨리케어 미니 체험 존’ 운영

엔제리너스가 LG전자와 함께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활용한 ‘나만의 안심 공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 내 강남역점, 수유역점, 건대역점, 석촌호수D/I점 등 4곳에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배치한다. 또 1인석 및 테이블에 ‘LG 퓨리케어 미니’를 배치해 ‘나만의 안심 공간 미세먼지 청정 존’을 마련했다. 엔제리너스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기획한 ‘나만의 안심 공간’ 운영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문화의 확산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나홀로 카페를 찾는 1인 고객 증가에 주목했다. 실제 모바일 설문조사업체 오픈 서베이가 조사 발표한 ‘카페 이용 트렌드 리포트 2020’의 커피전문점 이용 행태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혼자 방문한다’의 응답이 27.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31일까지 매장에서 반미샌드위치와 체리 음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경품은 1등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2단(2명), 2등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1단(3명), 3등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17명) 등이다. 4등~7등에게는 트래블파우치, 에그마요 반미 센드위치 등 다양한 경품 및 제품 쿠폰을 증정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7 12:09
경제

일회용 컵 규제 석달…커피숍 가보니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해 커피숍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한 지 석 달가량 흘렀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분위기 속에 시행됐던 정책이 현장에선 예상보다 빨리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자발적으로 다회용 컵(텀블러)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노(No) 플라스틱'을 앞세운 커피 전문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설거지양이 늘어 인건비 등이 증가하면서 부담을 느끼는 영세업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일회용 컵 No""잠깐 앉았다 나갈 건데 일회용 컵에 주세요." "죄송합니다. 나가실 때 일회용 컵으로 바꿔 드릴게요."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커피숍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해 보려 했으나 단번에 거절당했다.커피숍 종업원은 "일회용 컵을 사용하려면 바로 매장 밖으로 들고 나가야 한다"며 "매장 안에선 머그컵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매장 내 다른 테이블을 살펴봤지만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손님은 찾아볼 수 없었다.커피숍 주문대에는 '매장 내 고객에겐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비치돼 있었다.일회용 컵 사용을 사전에 금지한 곳은 이곳만이 아니었다. 이날 서울 시내 커피숍 6곳을 돌며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해 보려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이들 6곳의 매장 내 손님들 역시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이나 유리컵을 사용하고 있었다.이날 매장에서 머그잔에 커피를 마시고 있던 고객 신우철(36)씨는 "과거에 비해 약간의 불편은 있으나 최근 플라스틱 수거 대란 문제가 있었고 일회용 컵의 환경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규제 시행 초기만 해도 전국 커피숍 곳곳이 혼란에 빠졌지만 현재는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 유리컵을 사용하는 모습이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이와 맞물려 손님 자신이 직접 가져온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경우 매장 내 사용 머그컵 발주율이 전년 동기 대비(6~9월) 약 5배 증가했다.이 같은 변화는 지난 8월 1일부터 정부가 주요 커피전문점 내 일회용품 사용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고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아직 단속된 사례는 없지만 테이크 아웃 목적 외에 매장 안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적발되면 매장 면적과 이용 인원 및 적발 횟수에 따라 5만~200만원의 과태료가 사업자에게 부과된다.'No 플라스틱' 속도 내는 커피 업계커피전문점들은 일회용 컵 사용 규제가 빠르게 정착하자 '노 플라스틱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 연간 1억8000만여 개 규모로 공급되던 플라스틱 빨대를 11월부터 전면 종이 빨대로 교체하기로 했다.9월부터 100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종이 빨대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호평이 높았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 참여는 물론이고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엔제리너스커피 역시 빨대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리드 컵' 도입과 함께 3년 안에 분해되는 소재의 빨대를 개발, 조만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머그잔·텀블러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커피를 즐기면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가치 소비’에 좋은 기분을 느끼는 고객이 더 많았다”며 “‘착한 소비’가 대세가 된 상황에서 업계의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규제의 그늘… 힘들어진 영세 업체과 아르바이트생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영세 커피숍과 아르바이트생들은 힘겨워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명동에서 혼자 커피숍을 운영하는 A씨는 "친환경적 정책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큰 게 사실"이라며 "당장 혼자 카페를 운영하는 탓에 늘어난 설거지양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적다 보니 아르바이트생을 쓸 수 없다"며 "식기세척기를 쓰려면 넓은 주방이 필요한데 인테리어를 다 바꿔야 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부분의 소규모 카페는 주방이 비좁아 식기세척기가 들어가기엔 벅찬 구조다. 규모가 작은 카페일수록 손님이 앉는 테이블을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하기 때문에 주방을 넓히기 힘들다. 어떻게 공간을 마련한다고 해도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식기세척기가 설거지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음료를 담은 컵에 '물때'가 생겨서 사람이 꼼꼼하게 닦아 내야 한다. 식기세척기로 초벌 세척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결국 사람이 다시 설거지해야 하기에 수고가 크게 줄지 않는다.그뿐 아니라 세척기는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다. A씨는 "대형 세척기를 쓰면 수도세가 한 달에 최소 5만~6만원 나온다"며 "세제값까지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말했다.커피숍의 아르바이트생 역시 정책 시행 이후 근무 여건이 더 나빠졌다고 호소하고 있다.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카페 아르바이트생 1099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7.2%가 '플라스틱 컵 사용 규제 이후 일이 더 힘들어졌다'고 밝혔다.응답자 중 53.6%는 '설거지 등 일이 더 많아졌다'고 답했고, 33.6%는 '일회용 컵을 요구하는 매장 내 손님들과 실랑이가 많다'는 이유를 들었다.제도 시행 이후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다는 아르바이트생은 전체의 12.8%에 그쳤다.이날 만난 한 커피숍의 직원은 "점심시간 같이 바쁠 때에는 손님들에게 포장 여부를 물을 겨를이 없어 일회용 컵으로 주기도 했다"며 "정부가 정책을 시행했을 때 아르바이트생과 개인 커피숍 사장들의 늘어날 업무량에 대해 고려했는지 궁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1.01 07:00
연예

[비즈톡] 위메프, 정우성 모델 발탁 外

위메프, 정우성 모델 발탁 위메프는 자사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 '싸다! 위메프'에서 '특가대표! 위메프'로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슬로건이었던 '싸다'라는 의미를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특가대표'로 결정했다. 위메프는 이번 슬로건 교체를 알리기 위해 배우 정우성을 새로운 모델로 앞세워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2000년 인기를 얻었던 음료 광고를 패러디했다. 현대차, 소형 SUV 차명 '코나' 확정… 여름 출시 현대자동차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차명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코나는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소형 SUV로, 현대차가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차다. 코나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 이름으로, 싼타페·투싼·베라크루즈 등 세계적 휴양지 지명을 활용하는 SUV 모델 작명법을 따랐다. 현대차는 코나가 SUV 엔트리 차급임에도 동급 세단 대비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과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배스킨라빈스, KBO와 제휴해 ‘스트라이크 캐슈넛’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KBO 리그 개막 시즌을 맞아 4월 이달의 맛으로 ‘스트라이크 캐슈넛’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달의 케이크로 '베이스볼 투게더'와 이달의 음료로 '스트라이크 캐슈넛 쉐이크'도 선보인다. 이번 제품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으로 제작됐다. 엔제리너스 롯데월드타워 122층에 '서울 스카이 카페 오픈' 엔제리너스커피가 국내 최고층 전망대인 롯데월드타워 122층에 ‘서울 스카이 카페’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스카이 카페는 145㎡(약 44평) 면적에 12개의 객석과 스탠딩 테이블 13개가 마련돼 서울 전망을 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커피 12종 외에도 특화 매장 컨셉트를 반영한 칵테일 스타일의 주스 음료 등 '스카이 시그니처' 음료 4종을 선보인다. 2017.04.04 07:00
스포츠일반

[깐깐리뷰] 코피스족 위한 최고 ‘스마트 카페’는?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업무를 보는 이들을 ‘코피스족’이라 일컫는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매서운 한파가 계속 되면서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커피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커피전문점도 코피스족들의 편의에 맞춰 관련 시설을 갖추고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간스포츠가 각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4대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커피빈 매장의 ‘스마트 시설’ 실태를 비교분석했다. 비교 항목은 휴대폰 충전기와 회의·스터디를 위한 별도의 공간의 유무, 매장 내 PC·노트북이 구비돼 있는지, 노트북 충전 등을 위한 콘센트가 충분한지, 무료 와이파이 설치 여부 등 5가지다. 스마트 카페 1등은 카페베네 코피스족을 위한 스마트 시설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로 나타났다. 카페베네는 4개 커피전문점 중 유일하게 아이폰 충전기를 전 매장 내 비치하고 있다. 매장 내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마련해 놓은 것도 카페베네가 유일하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전 매장에 맥 컴퓨터가 비치돼있으며 매장 중 60%에는 멤버십 회원이라면 대여가 가능한 넷북이 준비돼있다.단체 업무가 있을 때도 카페베네를 방문하면 좋다. 전체 매장 중 중심지에 위치한 30%의 매장에는 별도의 회의실이 있으며 나머지 70%에도 독립된 공간은 아니지만 회의가 가능한 대형 테이블이 마련돼있다. 비밀번호 없이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가 전 매장에 설치돼있고, 콘센트도 매장 벽을 중심으로 충분히 설치돼있어 스마트 기기만 가지고 가면 어려움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엔제리너스, 권장하는 정도에 그쳐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경우, 본사는 전 매장에 스마트 관련 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장하지만 각 매장의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실은 스터디, 팀플레이 등 소모임이 많은 대학가 주변 매장을 중심으로 마련돼있으며, 매장 내 PC·노트북 및 무료 와이파이 설치 여부도 마찬가지다. 외국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매장에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있지 않다. 대신 단체 업무를 위한 커다란 크기의 원목 테이블이 전 매장에 비치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노트북이 구비돼있지는 않지만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가기만 하면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를 전 매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콘센트 역시 테이블 2개 당 1개 꼴로 충분하게 설치했다. 커피빈, 코피스족 배려 없어 반면 외국계 브랜드인 커피빈은 코피스족들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었다. 4개 커피전문점 중 유일하게 매장 내 콘센트가 설치돼있지 않아 코피스족들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장시간 업무를 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역시 전체 매장 중 20% 정도에만 설치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빈측은 "와이파이를 설치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와이파이가 설치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본사 측에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커피빈이 이렇게 코피스족을 위한 스마트 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것은 처음부터 지켜온 ‘아날로그’ 컨셉트 때문이다. 커피빈 관계자는 “커피빈의 기본 컨셉트 자체가 '커피를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고, 그런점을 좋아해주시는 마니아층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 업무를 위한 편의 시설을 늘리기 보다는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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