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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하우스' 조여정, 첫 파도의 감격→아쉬운 작별 새로운 만남[종합]
조여정이 첫 파도를 느꼈다. 아쉬운 작별과 새로운 만남이 교차되며 또 다른 하루를 예고했다.4일 방송된 JTBC '서핑하우스'에서는 오픈 두 번째 날 새로운 손님들이 체크인했다.바다에 들어가기 전 조여정은 모래사장에서 연습했다. 하지만 실전은 쉽지 않았다. 조여정은 계속 테이크오프에 실패하며 여러 차례 물에 빠졌다. 반면 체대 삼총사는 쉽게 쉽게 성공했다.조여정은 포기하지 않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파도를 타는 데 성공했다. 조여정은 "너무 좋았다. 못 일어나도 바다에서 계속 넘어지고 파도를 잡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다른 생각을 전혀 못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송재림은 거친 바람에 높아진 파도를 걱정하며 출근했다. 손님들의 도움으로 14인분 조식을 무사히 마친 송재림. 그런데 곤대장으로부터 강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파도가 너무 심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서핑을 할 수 있게 됐고, 모두가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송재림이 서핑 강습에 나섰다. 솔지도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며 기본자세를 배웠다. 송재림은 손님들을 한 명 한 명씩 찾아다니며 친절하게 알려줬다. 비록 체력 고갈로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조금씩 성공하는 강습생들을 보며 제 일처럼 기뻐하고 뿌듯함을 느꼈다.솔지와 장진희는 싱싱한 성게를 넣은 라면을 끓였다. 장진희는 솔지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왜 호들갑 안 떠냐"고 섭섭해했다. 그러자 솔지는 바로 콧소리를 섞은 예능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장진희는 "서핑도 더 하고 싶고 뭔가 아쉽다"며 작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솔지는 전성우에게 "너무 좋았다. 서핑을 완전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다"고 말했다.혼자 온 취준생 손님은 휴휴암에 간다는 마농에게 수줍게 동행을 제안했다. 김슬기는 "게스트하우스의 맛 아니겠냐"며 두 사람의 동행을 반가워했다. 마농 역시 흔쾌히 수락했다.결혼 2개월 차 신혼부부, 가족 손님도 서핑하우스에 체크인했다. 전성우의 팬이라고 밝힌 손님은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반찬을 싸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지낼 손님들을 생각한 마음이 훈훈했다.저녁 식사는 손님이 손맛으로 준비한 김치찜 덕에 푸짐하게 즐겼다. 기가 죽은 조여정은 "내일 조식 당번이 저라서 해산물 카레를 하려는데 괜찮냐"며 긴장했다. "부담된다"고 말했다.장군이와 장군이 누나가 체크아웃하게 됐다. 정이 들었기 때문에 장군이도 손님들도 서핑하우스 스태프들도 모두 아쉬워했다. 약속한 것처럼 새 손님이 체크인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