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쌍용차, '토레스 효과' 1월 1만1003대 판매…전년比 45%↑
쌍용자동차는 새해 첫 달 내수 시장과 수출을 통해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4.8% 늘었다.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47.4% 증가한 713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를 넘었다.토레스가 5444대가 팔리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토레스 판매 실적은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 실적(5237대)를 넘어섰다. 이는 쌍용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으로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수출도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했다.쌍용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쌍용차 창사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