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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남혐 논란에 식어버린 신차 효과 …르노, 1.5조 프로젝트 '휘청'

르노코리아가 울상을 짓고 있다. 4년 만에 첫 신차를 선보였는데, 홍보영상 하나로 난데없이 '남혐'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영업 일선에서는 사전계약 취소 사태까지 발생했다. 프랑스 르노 본사를 향한 항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도한 항의 등은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어질 수 있고, 영업 일선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친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랜만에 신차…분위기 좋았는데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공식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출시 이후 4년 만의 신차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1·2에 7000억원, 전기차 모델 개발이 확정되면 2028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부진을 극복할 열쇠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4만21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줄었다. 내수는 1만1213대로 8.1% 줄었으며, 수출 역시 3만92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2%나 감소했다. 신차 부재로 오랜 시간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역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공개에 앞서 사명과 엠블럼까지 바꾸고, 영업사원을 대폭 늘리는 등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준비를 해왔다.업계 역시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GM의 트랙스나 KGM의 토레스와 같이 반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랑 콜레오스는 첫발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지난달 28일 공개 후 3일 만에 사전계약 5000대를 돌파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셋째 주 신차가 전국 전시장에 전시되고, 세부 사양과 가격이 공개되면 계약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집게손에 빗발치는 계약취소하지만 돌발 변수에 르노코리아의 꿈은 하루아침에 산산조각이 났다. 신차 홍보 영상에 출연한 한 직원이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잡는 '집게손'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무언가를 집거나 가리킬 때 쓰는 이런 손 모양은 극단적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남성 비하 의미로 사용된다. 르노코리아의 다른 영상에서도 같은 직원이 비슷한 손 모양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커졌다. 결국 르노코리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 당사자를 대상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 기간 당사자에 대해서는 직무 수행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그런데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장 사전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서울의 한 르노코리아 영업지점 직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논란 이후 사전계약 고객들로부터 취소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처음 신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가 컸지만, 지금은 정반대"라고 토로했다. 1조5000억 프로젝트 차질 우려업계에서는 오로라 첫 모델 그랑 콜레오스부터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르노코리아의 장기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그랑 클레오스 전작 모델 격인 QM6의 경우 남성 구매 비중이 80% 안팎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신차 효과 반감은 물론 회사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실제 이날 오전까지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에는 8000개가 넘는 소비자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르노그룹 본사 유튜브 채널에도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이번 사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산되는 모습이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해외 본사 등에까지 문제 제기를 하는 등 과도한 행동은 오히려 국내 소비자의 부정적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르노코리아 역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일부 유언비어나 비방에 대해서는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이나 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르노코리아는 이번 사안을 매우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여러 우려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진심을 다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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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흥행 바통 잇는다"...KG모빌리티, 렉스턴 브랜드 신형 모델 출시

KG모빌리티 ‘렉스턴’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실내 디자인과 일부 외관 부분 변경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KG모빌리티는 작년 7월 선보인 ‘토레스’의 신차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형 렉스턴을 앞세워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각오다.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의 신형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각각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이다.렉스턴 뉴 아레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웰컴 라이팅이 적용된 풀 LED 헤드램프가 전면에 탑재된다. 턴시그널 램프 또한 LED이며 순차적으로 점멸된다. 후면에도 T자형 LED 리어램프가 장착된다.내부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달았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32가지 색상이 내장돼 있다. 인테리어 생상은 베이지, 카키, 블랙, 마룬레드 등 4가지이다. 사양에 따라 시트는 인조, 나파 가죽, 스웨이드 퀄팅 등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신차의 최고출력은 202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는 11.6㎞/l(복합 기준)이다. 주행 보조 시스템(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긴급제동보조 등)은 기본 적용된다.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하이엔드 모델이다. 전면부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 LED 램프가 탑재된다. 데크 용량과 적재 가능 중량은 스포츠 쿨멘 1011L·500㎏, 스포츠 칸 쿨멘 1262L·700㎏이다.내부와 파워트레인은 뉴 아레나 모델과 비슷하다. 다만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스포츠 쿨멘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478만원, 노블레스 3831만원이다.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원, 노블레스 4046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이날 선보인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적자의 고리를 완전히 끊었다. 특히 회심의 역작 토레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1조원이 넘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를 켰다.KG모빌리티는 렉스턴 브랜드의 초반 흥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G그룹으로 인수 이후 첫 신차 출시 이벤트다.신형 렉스턴 브랜드 및 토레스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5년간 사용 가능한 서비스 쿠폰(각 50만·30만원권)을 제공한다. 일시불 구매 시 모델별로 300만~400만원의 할인 혜택도 있다. 다양한 무이자 및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선수금 및 할부월에 따라 무이자~연 5.9%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차량 구매 시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 선수금 40%+3.9% 60개월 할부, 선수금 20%+4.9% 60개월 할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이에 더해 노후차를 조기 폐차 때 최대 4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주는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KG모빌리티는 이날 '튜닝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최근 출범한 특장 법인 KG S&C도 본격 선보였다.이번 튜닝 페스티벌에는 KG모빌리티 차량 위에 텐트를 올린 차량, 내부를 스피커로 채운 차량, 각종 캠핑·아웃도어 도구를 장착한 차량 등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개조한 차량들이 전시됐다. 김헌성 KG S&C 대표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특장·커스터마이징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1개 이상 커스터마이징을 장착한 비율이 2020년 50%에서 올해는 90%에 이를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9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KG모빌리티는 과거 파리 다카르 랠리 등 오프로드 랠리의 수상 성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경험과 DNA를 반영해 레저와 유통, 군용차량에 이르기까지 특장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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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바꾼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대한민국서 우뚝 서 존재 이유 알릴 것"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30일 고양 킨텍스에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쌍용자동차의 새 이름 'KG모빌리티'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선포하며 "(KG모빌리티를) 모든 사람이 박수 치고,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새로운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를 거쳐 35년 만에 지금과 같은 새 이름을 달게 됐다.곽재선 회장은 "한 개인이 이름을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렵고 불편한 일"이라며 "이름을 바꿀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며, 과거를 잊고 새로운 기대를 안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큰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오늘 이후 KG모빌리티는 대한민국에 우뚝 서 존재 이유를 알리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이날 사명 선포식과 함께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웃도어 활동과 익스트림 레저를 위한 토레스의 라인업 확장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선보였다.또 KG모빌리티는 출시 예정인 미래 전략 차종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공개했다. O100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모델이고, F100은 대형 전기 SUV다.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준중형급 정통 SUV다. 전시 부스에서는 KR10의 디자인 개발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고양=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30 14:56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신차 8종 세계 최초 전시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행사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3부문에 12개국, 16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시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에 비해 100% 이상 증가했다.하드웨어 부문는 오토메이커(완성차), 오토파츠(부품), 뉴모빌리티, 튜닝·캠핑·레저 분야로 나뉘며, 65개 기업이 나왔다. 완성차 브랜드는 국산 및 수입 브랜드 12곳이 참가, 세계 최초 공개 8종, 아시아 최초 공개 4종, 한국 최초 공개 9종 등을 선보인다. 콘셉트카 10종도 출품된다.특히 기아는 EV6에 이은 두번째 전용 전기차 EV9의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최근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꾼 쌍용차는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해 인기 차종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최근 공개된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더 뉴 아반떼, 캐스퍼, 더 뉴 파비스, 콘셉트카 RN22e, 고성능 브랜드 N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N Vision 74 등 13대를 전시한다.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등 한국 최초 공개 모델을 포함해 총 11종을 선보인다. BMW그룹 코리아는 BMW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모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비롯한 친환경차와 고성능 브랜드 M, 한정판 등 24개 모델을 다양하게 소개한다.하드웨어 부문의 뉴모빌리티 분야에는 9개 회사가 참여,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개인용 비행체(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소개한다. 오토파츠 분야는 22개사의 참여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애프터 마켓 부품 등을 전시하고, 튜닝·캠핑·레저 분야엔 13개사가 등록했다.여러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월 4일),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4월 6일), ITS 사업 및 정책, 미래비전 세미나(4월 6일),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4월 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엄(4월 7일) 등이 모빌리티쇼 기간 중 개최된다.모빌리티 우수 기업과 기술을 선정하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확대 운영한다. 모빌리티 하드웨어(승·상용차, UAM, 퍼스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테크 등 3개 부문에 12개사 본선에 진출했으며, 다음 달 5일 결선 발표회 후에 6일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전시장 내부에 개인형 모빌리티와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하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 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전시장 밖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이 시승장을 운영한다.조직위 측은 올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의 메타버스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숏폼 플랫폼 틱톡과 협업, 실시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톡, 야놀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30 09:17
스포츠일반

UFC ‘역전승 장인’ 베라 뜬다… 샌드헤이건 상대 5연승 도전

말론 베라(30∙에콰도르)가 또 한 편의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UFC 밴텀급 랭킹 3위 베라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라 vs 샌드헤이건 메인 이벤트에서 5위 코리 샌드헤이건(30∙미국)과 맞붙는다. 베라는 역전승 장인이다. 슬로우 스타터인 베라는 초반 라운드에 상대에게 밀리다 후반 라운드에 역전 KO승을 터뜨리곤 한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41∙미국)와 전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8∙미국)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그 희생양이 됐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맷집과 체력, 파워를 보유한 덕분이다. 쉴 새 없는 도발로 상대의 평정심을 흐트러뜨리는 것에도 능하다. 도발에 분노한 상대가 싸움을 걸면 베라가 원하는 치고받는 난전이 벌어진다. 그때 역전 KO가 터진다. 베라는 UFC 밴텀급 최다 녹다운(10회)과 최다 피니시(10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헤이건은 2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런 베라를 ‘개’라고 표현했다. 영어권에서 용맹하게 싸우는 파이터를 흔히 ‘개’라고 칭한다. 샌드헤이건은 “베라는 개다. 그는 전진 압박한다. 발을 땅에 붙이고 있어서 상대가 들어오거나 빠져나갈 때 굉장히 빠르게 타격을 집어넣는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하지만 샌드헤이건이 볼 때 베라의 역전 본능은 ‘불안정’하다. 베라가 계속 초반 라운드를 내준다면 큰 한방만 조심하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맷집도 자신 있다. UFC 11전에서 단 한 번의 녹다운을 허용했을 뿐이다. 샌드헤이건은 “나는 고산지대 콜로라도 출신이기 때문에 항상 체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집중력 유지도 잘한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베라의 역전극장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나도 기꺼이 개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라는 분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다. 그게 다다. 그렇게 분석하고 싶지 않다. 여러 가지 장점을 늘어놓을 수 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에 들어간다면 싸우는 게 전부다. 난 싸울 준비가 됐다”고 받아 쳤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41∙미국)과 랭킹 6위 야나 산토스(33∙브라질)가 격돌한다. UFC와 프로 복싱에서 모두 챔피언을 지낸 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로 불린다. UFC에서는 2015년 론다 로우지(36, 미국)를 꺾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복싱에서는 3개 체급에서 챔피언을 지내며 16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만 41세인 노장 홈은 마지막 타이틀샷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라면 챔피언이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챔피언이 되고 싶지 않다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UFC 파이트 나이트: 베라 vs 샌드헤이건 메인카드는 오는 3월 26일(일) 오전 8시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베라 vs 샌드헤이건 대진 메인카드 (TVING/tvN SPORTS 오전 8시) #3 말론 베라 vs #5 코리 샌드헤이건 #3 홀리 홈 vs #6 야나 산토스 #15 네이트 랜드웨어 vs 오스틴 링고 #11 안드레아 리 vs #13 메이시 바버 #6 알렉스 페레즈 vs #9 마넬 캅 치디 은조쿠아니 vs 알버트 두라예프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5시) 대니얼 피네다 vs 터커 루츠 스티븐 피터슨 vs 루카스 알렉산더 트레빈 자일스 vs 프레스턴 파슨스 C.J. 베르가라 vs 다니엘 라세르다 마누엘 토레스 vs 트레이 오그덴 빅토르 알타미라노 vs 비니시우스 살바도르 헤일리 코완 vs 타미레스 비달 김희웅 기자 2023.03.24 05:33
자동차

쌍용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실차 이미지 공개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토레스 EVX'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것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따.쌍용차는 차명에 담은 브랜딩 목표와 함께 토레스 EVX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에 의해 추진되는 디자인)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여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또한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이는 토레스 EVX가 대한민국 정통 전기 SUV의 대표 모델이며,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레스 EVX의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참가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2100㎡ 면적의 전시관에 신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차 등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09:21
해외축구

139골·97골→구단 7위·EPL 34위… 비결은 전설보다 높은 ‘슈팅 정확도’

352경기 139골. 손흥민(31·토트넘)이 7년 5개월간 남긴 기록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그동안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첫 시즌 거칠고 빠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애먹었지만, 이내 토트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골든 부트(득점왕)를 거머쥐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은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기록이 말한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139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현재 토트넘 역사상 7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지난달 29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챔피언십)와 FA컵 32강전에서 왼발로 2골을 낚아챈 그는 ‘전설’ 조지 헌트(198경기 138골)를 8위로 끌어내렸다. 토트넘 역대 득점 부문에서 손흥민 위로는 6명이 있다. 공동 1위는 해리 케인(415경기 266골) 지미 그리브스(379경기 266골)다. 3~6위는 바비 스미스(317경기 208골) 마틴 치버스(367경기 174골) 클리프 존스(378경기 159골) 저메인 데포(363경기 143골)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손흥민이지만, 순위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골을 넣었다.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시즌 종료 전 4골 앞선 데포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서는 건 기정사실이다. ‘톱5’ 진입도 기대할 수 있다. 2025년 6월 만료되는 토트넘과 계약을 이행한다면, 올 시즌을 제외해도 두 시즌을 더 뛸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반 동안 손흥민이 20골 이상을 넣으면 5위 존스를 넘어서게 된다.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긴 손흥민은 EPL에서도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는 지금껏 EPL 251경기에 나서 97골을 기록 중이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와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34위다.이미 축구계 전설로 꼽히는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85골)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87골)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91골) 등을 제쳤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100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EPL 역대 득점에서도 톱20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 바로 위에는 맷 르티시에(잉글랜드·10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03골)가 있다. 손흥민이 득점 페이스를 올린다면 이번 시즌 종료 전 호날두를 제칠 수 있다. 현재 20위는 로멜루 루카쿠(벨기에·121골)인데, 손흥민보다 24골 앞서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임이 틀림없다. 그는 토트넘 이적 후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았다”며 “손흥민은 리그 100골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다. (100골 달성은) 엄청난 대기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PL 역대 득점 1위는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잉글랜드)다. 웨인 루니(208골) 케인(199골)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18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184골) 순으로 톱5를 구성하고 있다. 빠른 발을 지닌 손흥민은 골 결정력까지 탁월하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는 일이 적다. 거구의 수비수와 뛰어난 골키퍼가 즐비한 EPL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정확한 슈팅이다. 손흥민은 리그 251경기에 출전, 슈팅 551개를 때려 256개를 골문으로 보냈다. 슈팅 정확도는 46%. 톱5에 이름을 올린 루니(38%) 케인(44%) 앤디 콜(40%) 아구에로(42%)보다 정교한 슈팅을 자랑했다.김희웅 기자 2023.02.05 06:47
자동차

수리비 걱정 '뚝'…쌍용차, 전 차종 '보증기간 연장'

쌍용자동차가 주요 모델의 보증서비스 기간을 대폭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업계 최초로 전 차종 차체와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뉴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은 보증기간이 3년·6만㎞ 늘어난다. 토레스를 비롯한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각각 2년·4만㎞ 늘어난다. 쌍용차는 고객 선호 사양과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차종별 트림 재조정도 진행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5개 트림에서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3개 트림으로 축소됐다. 최상위 모델 노블레스는 '9인치 네비게이션' '인포콘 커넥티비티 패키지' '스마트 드라이밍 패키지' 등 고객 선호와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은 기존 5개 트림을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디션 등 4개로 줄였다. 노블레스와 익스페디션 모델은 '9인치 내비게이션' '인포콘 커넥티비티 패키지' 등을 기본 확대 적용했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딥컨트롤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9인치 내비게이션과 후측방 경고(BSW)' '차선 변경 경고(LCW)' 등이 포함된다. 뉴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는 2594만~3666만원,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3065만~4151만원이다. 티볼리 판매가격은 2134만~2543만원이다. 이어 티볼리 에어 2194만~2673만원, 코란도 2371만~2791만원, 토레스 2800만~3080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 차종에 대해 보증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것은 품질 및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며 “기업회생절차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고객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02 15:10
자동차

[이주의 차] 쌍용차 토레스·기아 EV6

토레스,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서 글로벌 론칭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차명의 기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토레스 국립공원)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9~20일(현지 시각) 칠레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주요국 자동차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토레스 프레스 콘퍼런스와 시승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주요국 기자단뿐만 아니라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토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9월부터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는 이번 글로벌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 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EV6, 호주서 BMW·테슬라 제치고 '올해의 차' 선정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가 주관한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는 EV6를 포함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 12개의 최종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했다. EV6는 심사위원 10명 중 다섯 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하며 경쟁차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V60은 '올해의 우수 차량'에 뽑혔다. 기아는 "특히 EV6 올해의 차 수상은 최종 후보 12개 차량 중 5개 모델이 전기차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얻은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4 07:00
축구

첼시, ‘토레스+현금’으로 팔카오 영입 노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첼시가 '인간계 최강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27) 영입에 나섰다. 조건도 파격적이다. 주포 페르난도 토레스에 현금을 얹어 팔카오와 맞바꾸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첼시가 팔카오를 데려오기 위해 토레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들의 동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최근 여러 시즌의 부진을 씻고 또렷한 회복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토레스를 뒷받침할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베테랑 사무엘 에투와 유망주 안드레 쉬를레 공히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팔카오를 데려오기 위해 토레스를 내보내는 특단의 조치까지 강구하고 있다. 최근 A매치 데이에는 벨기에와 콜롬비아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하며 팔카오의 기량을 점검했다.첼시가 팔카오를 데려오려면 당장 금전적인 부분부터 해결해야한다. 5000만 파운드(855억 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팔카오를 데려오기 위해 토레스에 얼마를 더 얹어줘야 할 지 결정해야한다. 팔카오의 소속팀 AS모나코가 토레스의 경기력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올 시즌 모나코에 둥지를 튼 팔카오가 반 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지 등은 이후에 고민해야 할 문제다. J스포츠팀 2013.1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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