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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은 같은 로테이션" 로버츠 감독 WS 선발 구상 밝혔다, 야마모토 2차전 출격 대기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 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22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야마모토의 WS 2차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1·2차전은 같은 로테이션으로 나간다. 블레이크 스넬, 그다음이 야마모토"라고 말했다.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원정 1·2차전 선발 투수로 스넬과 야마모토를 내세워 기선을 제압할 계획. 다만 홈에서 열리는 시리즈 3차전 이후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3차전은 타일러 글래스노우, 4차전은 오타니 쇼헤이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야마모토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등판,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쾌투로 완투승을 따냈다. 올해 포스트시즌(PS)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야마모토의 토론토전 출격은 이번 WS가 처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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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VS 괴물...블·게·주 상대 피홈런 있는 오타니, 월드시리즈서 설욕 겨냥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이 정해졌다.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CS·7전 4승제) 7차전에서 전체 승률 1위 토론토가 시애틀 매리너스 4-3으로 꺾고 최종 승리 팀이 됐다. 토론토는 1-3으로 지고 있었던 7회 말 1사 1·2루에서 주축 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투수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상대로 좌월 역전 스리런홈런을 때려내며 역전한 뒤 리드를 지켜냈다. 토론토가 월드시리즈에 오른 건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ALC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25일부터 NL 챔피언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반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CS에 올라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 시애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뒤 내리 2연패를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월드시리즈는 '투·타 겸업' 아이콘 오타니와 괴수의 아들에서 5억 달러 사나이로 진화한 게레로 주니어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4차전에서 1번 타자·투수로 선발 등판, 그야말로 '쇼타임'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치더니, 4회와 7회도 아치를 그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선수가 홈런 3개를 친 건 당연히 역대 PS 최초 기록이었다. 오타니는 2018년 MLB 데뷔 뒤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 시절을 포함해 토론토전에 타자로 33경기, 투수로 3경기에 나섰다. 타자로는 타율 0.314(121타수 38안타) 11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32, 피안타율 0.164를 기록했다. 투·타 모두 강했다. 선발 투수로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역시 게레로 주니어다.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 이적 뒤엔 토론토전에서 투수로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와 토론토 맞대결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오타니는 2023년 9월 받은 팔꿈치 수술 뒤 올해 6월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투수로 게레로를 상대한 건 2021·2022시즌 8번이다. 2021시즌에는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줬고, 2022시즌에는 6번 중 안타 2개를 맞았다. 피안타 모두 장타(2루타·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1일 CS 7차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친 스프링어에게도 피홈런 1개가 있다. 2021시즌은 3번 모두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2021시즌에는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 복귀 뒤 키킹을 더 높이하고, 팔이 각도에도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잡고 더 호쾌한 투구를 하고 있다. 160㎞/h가 넘는 빠른 공뿐 아니라 삼진을 잡는 공인 스위퍼, 그리고 좌타자 기준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스플리터가 더 날카로워졌다. 2022년 오타니와 2025년 오타니는 다르다. 오타니가 상대해야 할 토론토 선발 투수도 쟁쟁하다. 특히 CS 4차전에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관록을 보여준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와의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MLB PS가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다. 오타니가 다시 한번 최고의 별로 빛날 수 있을지 야구팬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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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페이스보다 더 빠르다, 무서운 오타니 시즌 41호 홈런 터졌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뛴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의 시속 139.5㎞ 커터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전날(10일) 2년 연속 시즌 40호 홈런을 돌파한 오타니는 41호 홈런(비거리 118.9m)을 기록했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최장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타니의 홈런 페이스는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지난해보다 더 빠르다. 오타니는 지난해 159경기에서 54홈런을 기록, 개인 첫 한 시즌 50홈런을 돌파했다. 올 시즌에는 산술적으로 56홈런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40호 홈런도 지난해보다 12경기나 단축해 달성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8.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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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435승 레전드가 18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MLB 역사상 처음

명예의 전당 헌액이 거의 확실한 MLB 레전드 투수가 18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클레이튼 커쇼(37·LA 다저스)와 맥스 슈어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토론토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커쇼와 슈어저의 선발 맞대결은 데뷔 시즌인 2008년 9월 7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커쇼는 4이닝 6피안타 3실점, 슈어저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그 누구도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2006년 드래프트 동기인 커쇼와 슈어저는 나란히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프로 통산 각각 217승, 218승씩 기록 중인 MLB 레전드 투수.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도 3회씩 수상했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하다. MLB 통계 전문가인 사라 랭스에 따르면 신인 시절 맞붙었던 투수가 나란히 3000탈삼진을 돌파한 뒤 다시 맞대결하는 것은 MLB 역사상 처음이다. 커쇼는 현재 3100탈삼진을, 슈어저는 345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가 훌쩍 지난 두 레전드는 크고 작은 부상 속에 예전의 경기력을 선보이진 못하고 있다. 커쇼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슈어저는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5.08.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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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2루타→적시타→주루사, 1번 타자 이정후 멀티 히트...SF 5연패

한 달여 만에 리드오프에 복귀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가 1번타자로 출전한 건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47에서 0.249로 끌어올렸다. 이달 타율은 0.306이다.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3안타를 몰아친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행운의 2루타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2구째 시속 148.7㎞ 직구를 받아쳤는데, 토론토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낙구 지점을 놓쳐 잡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20호 2루타. 후속 헬리엇 라모스가 좌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5회 1사 1·2루에선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5-7로 뒤진 6회 초 2사 1, 2루에서 토론토의 바뀐 좌완 투수인 저스틴 브루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3루로 송구한 사이 과감하게 2루를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6-8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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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전 KIA 라우어에 완패...3타수 무안타 그치며 타율 하락

세 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나선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이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4일 LA 다저스, 19일 토론토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지만 침묵하며 타율이 종전 0.249에서 0.247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3회 초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던 에릭 라우어를 상대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범타로 물러났다. 윌리 아다메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치며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선 5회 초 라우어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도 바깥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에 빗맞은 타구가 나오며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브렌든 리틀을 상대했지만, 역시 바깥쪽 변화구(커브)에 정타를 만들지 못하며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선취점을 냈지만, 2-0으로 앞선 6회 말 선발 투수 로겐 웹이 흔들리며 4점을 내준 뒤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6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47패(52승)째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시즌 57승 4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라우어는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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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도 놀랐다' 2년 전 우버 기사에서, 양키스 포수로 홈런까지 "드림스 컴 트루"

야구를 포기하지 않은 대가는 달콤했다.J.C. 에스카라(30·뉴욕 양키스)는 28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포수로 선발 출전, 8회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베테랑 오른손 불펜 채드 그린의 3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415피트(126.5m) 홈런으로 연결한 것. 타격 직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는데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본 '홈런왕' 애런 저지가 놀라워하기도 했다. 양키스 더그아웃은 축제 분위기였다.AP통신에 따르면 에스카라는 202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방출된 뒤 사실상 야구를 떠났었다.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 구단에 몸담기도 했으나 그를 주목하는 빅리그 구단은 없었다. 결국 우버 기사와 대리 교사 등으로 시간제 일을 하며 생활해야 했다. 인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 건 2024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였다. 영입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302 8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03)과 장타율(0.527)을 합한 OPS가 0.930으로 준수했다. 그 결과 올 시즌 오스틴 웰스의 백업 포수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꿈을 이른 에스카라는 선발로 출전한 7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손맛'까지 느꼈다. AP 통신은 '에스카라는 친필 사인 배트를 대가로 홈런공을 돌려받았고 그 공을 양키스 팬으로 자란 아버지에게 선물했다'라고 전했다.에스카라는 "꿈이 이루어진 거 같다(dream come true). 양키스 선수로서 모든 걸 다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2년 전에 내가 여기서 이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 물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했을 거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에스카라의 시즌 타율은 0.200(25타수 5안타)에 머문다. 투수들은 그의 타격보다 수비, 특히 프레이밍 능력을 칭찬한다. 불펜 투수 루크 위버는 "타고난 재능이 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바로 필요한 자리에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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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하루 지난 생일 자축포...AL 타율·안타·타점·득점·출루율·장타율·OPS 1위 수성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하루 늦게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저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양키스의 '싹쓸이'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더블헤더 2차전 1-1 동점이었던 6회 말,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토론토 투수 크리스 배싯이 구사한 초구 컷 패스트볼(커터)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올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자신의 생일(한국시간 4월 27일)이 하루 지난 경기에서 축포를 쐈다. 꽤 오랜 침묵을 깼다. 저지는 3월 나선 3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 2연패를 향해 나아갔지만, 지난 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6호포를 친 뒤 10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7호포를 쐈지만, 이후 다시 9경기에서 침묵했다. 이날 토론토전 홈런은 10경기 만에 나온 것. 저지가 예년보다 느린 홈런 생산 페이스를 보였지만, 경쟁자들이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현재 AL 홈런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는 10개를 마크했다. '몰아치기'에 강한 저지가 한 경기에도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다. 저지는 올 시즌 홈런보다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어 더 주목된다. 그는 28일 토론토 더블헤더까지 타율 0.406(106타수 43안타)를 기록했다. 타율과 안타 모두 리그 1위다. 출루율(0.500)은 물론 장타율(0.717)도 1위에 올라 있다. 당연히 OPS(1.217·출루율과 장타율 합계)도 1위다. 27개를 기록한 타점은 MLB 전체에서는 2위지만, AL 기준으로는 1위다. 심지어 득점(25개)도 1위다. 홈런 1위가 아닌 게 놀라운 선수. 저지가 AL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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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또 이탈' 울고 싶은 ATL, 이번엔 팔꿈치 아닌 햄스트링 문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악재가 발생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스펜서 스트라이더(27)가 부상자명단(IL)에 다시 올랐다'라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이더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앞서 캐치볼을 하던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2023년 20승을 기록한 스트라이더는 2024년 2경기만 소화한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 팔꿈치의 인대가 손상돼 1년 가까이 재활 치료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지난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으나 단 한 경기만에 다시 다쳤다. 야후스포츠는 '애틀랜타 구단은 이번 부상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거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 막 복귀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애틀랜타로선 스트라이더의 복귀가 천군만마나 다름없었다. 야후스포츠는 '애틀랜타의 선발 투수는 NL에서 세 번째로 나쁜 평균자책점(4.58)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크리스 세일은 첫 5번의 선발 등판에서 6.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힘든 출발을 보였다. 애틀랜타는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로 7월까지 결장할 레이날도 로페스도 잃었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스트라이더 복귀에 기대가 컸다.한편 애틀랜타는 스트라이더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투수 마이클 피터슨을 콜업했다. 피터슨은 올해 트리플A 3경기에 불펜으로 나서 총 4이닝 1실점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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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홈런 레전드의 최고 유망주 아들, 통산 2호 그랜드슬램...칼 립켄 주니어도 넘어서다

잭슨 홀리데이(2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와 함께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홀리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나와 결승 만루 홈런을 날렸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시속 141㎞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21m의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9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홀리데이는 지난해 8월 1일 토론토전에서 개인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바 있다. MLB닷컴은 "홀리데이는 개인 통산 홈런 7개 중 2개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라고 전했다. 1982면 프리치 코널리와 2003년 브라이언 로버츠가 앞서 달성했다. 또한 홀리데이는 21세 133일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뽑았고, 이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에 해당한다. 종전에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칼 립켄 주니어(1983년 7월 14일 당시 22세 323일·통산 431홈런)가 이 기록을 갖고 있었다. 잭슨 홀리데이는 MLB 통산 1903경기에서 316개의 홈런을 친 맷 홀리데이의 장남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MLB의 초대형 유망주. 루키 리그를 시작으로 트리플A까지 초고속 단계를 밟은 그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0.189 5홈런 23타점으로 혹독한 적응기를 거친 그는 올 시즌에도 14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8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진 못한다. 이형석 기자 2025.04.1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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