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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은지, ‘지락실’로 뜨더니 이젠 예능 대세로

코미디언 이은지가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코미디언 출신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시작으로 현재 리얼리티부터 토크쇼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은지는 최근 종영한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출연해 맏언니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웃음을 이끌었다. 아이브 안유진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을 할 때 위로와 응원을 하면서 든든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다른 출연자들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콩트를 선보이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도 때로는 Y2K 감성의 패러디를, 때로는 나영석 PD도 감탄한 ‘콘텐츠 왕’으로 게임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이은지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최근 행보에서 더욱 뚜렷하다. ‘뿅뿅 지구오락실’로 널리 얼굴을 알린 후 현재 방영 중인 ENA ‘구독왕’, JTBC ‘밥이나 한잔해’,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를 포함해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크쇼, 리얼리티, 추리 등 소재와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밥이나 한잔해’와 나날이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독사과’에서의 활약이 대단하다. ‘밥이나 한잔해’에선 재치있는 입담과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김희선, 이수근 등 다른 출연자들의 리액션을 이끌어내 웃음을 높이고 ‘독사과’에선 아슬아슬한 수위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고 있다. 추리 예능인 ‘미스터리 수사단’에선 유일한 여성 예능인으로서 재미를 받쳐주는 한편 이용진, 존박,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 등 다른 출연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케미를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내용이라, 출연자들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지는 출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이들 사이에선 ‘엄마’로 통한다는 전언이다. 사실 이은지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으나 TV보다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며 MZ세대에 먼저 얼굴을 알렸다. 유튜브에서 ‘길은지’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댄스스포츠 선수 출신 다운 실력으로 이효리, 길건, 렉시 등 전성기 시절을 모사하며 2000년대 감성을 소환해 인기를 쌓아갔다. 이후 2021년 MBC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활동을 펼치다가,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비로소 날개를 달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은지는 기본적으로 흥이 많고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인으로서 웃음이 보장된 데다가 다른 출연자들을 뒷받침해주는 데 뛰어나다. 원톱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되는 패널”이라며 “최근 떠오르는 여성 예능인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은지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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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X이영지X장도연, 차세대 MC 키워드는 ‘편안함’ ③

장수 프로그램에는 실력 있는 MC들이 있기 마련이다. ‘런닝맨’엔 유재석, ‘아는 형님’은 강호동, ‘라디오 스타’는 김구라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의 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을 만한 차세대 MC 발굴이 중요한 이유다. 차세대 MC로 기대를 모으면서 각축을 벌이는 이들로는 누가 있을까.◇ 이용진, 트랜디한 매력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는 모두 남자에 개그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차세대 MC로 이용진이 있다. 이용진의 매력은 선을 넘을 듯 넘지 않는 입담이다. 특히 MZ세대에게 사랑받은 그는 지상파 예능에만 머물지 않고 미디어 변화에 맞춘 행보를 보이며 각광받았다. 그는 유튜브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록’(이하 ‘튀르키예즈’)에서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콘셉트로 특유의 놀리는 듯한 억양과 게스트들을 향한 재치 있는 질문으로 영상이 나왔다 하면 조회수 500만 회를 거뜬히 넘어버리는 저력을 보였다. 이용진은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티빙 ‘환승연애’ 시즌2에 출연해 남다른 통찰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2023년에도 이용진은 KBS ‘배틀트립’, MBC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웹예능 ‘용진건강원, ‘바퀴 달린 입’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용진은 유튜브와 레거시 어느 쪽에 놔도 어울린다는 게 강점”이라며 “특히 캐릭터와 리얼리티가 적절히 균형을 이룬다. 레거시에서 뉴미디어로 바뀌는 지금 같은 과도기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지, 유재석+강호동+김숙 합쳐진 ‘인재’ 아이돌에게 컴백과 동시에 필수코스가 된 곳이 있다. 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이다. ‘차쥐뿔’은 취중진담 토크쇼 예능으로 블랙핑크 지수, 에스파 카리나, BTS 진 등이 출연했고 공개했다 하면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쥐뿔’ 흥행 비결로 이영지의 유쾌하면서도 포근한 진행실력이 빠지지 않는다. ‘고등래퍼3’, ‘쇼미 더 머니11’ 등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이지만 ‘차쥐뿔’ 이영지는 친근해도 너무 친근하다. 처음 보는 게스트들도 어제 본 것처럼 반겨주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는 이영지의 매력은 스타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영지를 유재석, 강호동, 김숙이 합쳐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영지는 감정에 솔직하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이나 반응을 무척 잘 받아준다. 함께 놀기에 특화된 마인드가 다른 패널들을 편하게 놀 수 있게 한다”면서 “먼저 자신이 망가지면서 다른 패널들을 배려하는 유재석의 장점에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강호동의 매력, 그리고 김숙의 엉뚱함까지 골고루 가진 재원”이라고 칭찬했다. ◇장도연, 수더분한 매력과 높은 책임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 이경규는 카카오TV ‘찐경규’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같이 칭찬했다. 그러면서 “너처럼 토크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캐릭터에 신경 쓸 필요 없다. 그 프로그램에 맞는 캐릭터를 살려주면 된다”고 진정성 있는 조언까지 더했다. 장도연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쉴 틈 없이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지선씨네 마인드’, EBS1 ‘인물사담회’,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Mnet ‘걸스 나잇 아웃’, 티빙 ‘여고 추리반’ 등 여러 곳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튜브 웹예능까지 진출해 ‘살롱드립’이라는 단독 토크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진행실력 만으로는 차세대 MC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에 부족하다. 장도연이 ‘PD들이 뽑은 차세대 유재석’ 이란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누구와도 어우러질 수 있는 수더분함과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SBS ‘동상이몽2’, ‘동네멋집’을 연출한 김명하 PD는 “작은 이야기라도 궁금해하는 눈빛과 누구의 이야기라도 경청하는 자세는 장도연의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을 대변한다”면서 “또 1인 토크쇼가 가능한 유일한 여자 MC라고 생각한다.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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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까말’ 윤종신‧이용진‧조현아, 하이텐션 폭발..진선규→한문철 지원자 라인업

‘훅까말’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12일 MBC 새 예능 파일럿 ‘훅 까놓고 말해서’(‘훅까말’) 제작진은 오디오를 가득 채우는 훅 박사 3인방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훅까말’은 사람들의 평범한 한 마디에서 마음에 훅! 꽂히는 Hook(훅) 한 마디를 찾아 나선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의 음악실험 프로젝트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쉬어 가는 2주간 방송된다.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는 ‘훅을 찾아 떠나는 영감로드 토크쇼’라는 부제 속 수많은 사람들과 훅 까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귀에 훅 걸리는 한마디로 노래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녹화부터 샘솟는 아이디어를 마구 방출하는 훅 박사 세 사람. 윤종신은 ‘음악의 신’ 다운 모습을 여과 없이 발휘하며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훅을 찾는 거거든. 어떤 것이든 가사가 될 수 있다니까”라면서 “오늘 작품 엄청 나왔어”라고 덧붙이는 등 사람들의 토크로 꽉 채워질 노래 결과물에 기대감을 높인다. 웬만한 가수보다 많은 음반을 보유한 ‘개가수’ 이용진과 감미로운 목소리와 남다른 가창력을 지닌 ‘예능 십색조’ 조현아는 유쾌한 분위기 속 예능폼을 발산하며 웃음을 저격한다. 여기에 ‘훅까말’과 함께할 지원자들이 등장해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낸다. 1호 지원자 변호사 한문철은 리듬 있는 토크를 자유롭게 펼치는가 하면 “징징대지 말자”라는 본인 인생의 훅을 이야기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2호 지원자로는 배우 진선규가 등장, 예능 초짜인 모습과 달리 살아 있는 인간 훅을 과시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한문철, 진선규가 무심코 툭 내뱉은 한 마디로 만든 음원 일부를 미리 공개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훅까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방송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된 최종 음원은 방송 다음날 12시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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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x주우재x유병재x이용진x최시원 ‘안하던 짓’..“초창기 ‘무도’ 같다” [종합]

MBC 새 토크 버라이어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가 막을 열었다. 8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이용진, 조세호, 유병재와,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MC 자격으로 참석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해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안하던 짓’은 다섯명의 MC와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이날 강성아PD와 이민재PD는 “웃음의 최고치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고, 매주마다 게스트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강호동과 이승기의 SBS ‘강심장 리그’와 MBC의 ‘세치혀’ 그리고 오는 13일 방영 예정인 JTBC의 ‘짠당포’까지 토크를 주제로 한 예능들이 대거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안하던 짓’만의 차별점이 필요할 터. 강성아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완전한 토크쇼가 아니다. 게스트들의 에피소드를 소스로 가져오고, 이걸 빌미로 5명의 MC들이 수다와 게임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고 말했다. 이어 “심도 깊은 토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게 수다를 떨 수 있는 편안함이 ‘안하던 짓’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다섯 명의 멤버들을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큰 계획이나 과학적인 케미스트리를 조합한 건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보고 싶은 분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날 불참한 최시원에 대해서는 “나머지 멤버들에 비해 예능 출연이 적지만 예능에 대한 진심을 보여줬다.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다섯 명의 MC들 중 과연 메인 MC는 누구일까. 이에 대해 가장 방송 경력이 많은 조세호는 “메인 MC의 역량보다는 다섯 명의 케미로 끌고 가는 힘이 큰 프로그램”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경력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메인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하던 짓’만의 관점 포인트에 대해 유병재는 “처음 녹화를 끝내고 집에 가는데 ‘무한도전’ 초창기를 보는 것 같았다.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모여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어 주우재는 “멤버들 평균 나이대가 30대 후반인데 참 유치하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게 관점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와 주우재는 현재 KBS2 ‘홍김동전’에서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바. 이에 ‘안하던 짓’에서의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주우재는 “‘홍김동전’에선 세호형과 옥신각신한다면 이곳에서는 세호형이 형 노릇을 하려 한다. 저희 둘의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강성아 PD는 “‘안하던 짓’에는 스튜디오 토크 야외 버라이어티, 일반인 분들과 하는 이벤트도 있다. 초반에는 많은 걸 열어두고 시작하려고 한다. MC들이 ‘안하던 짓’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안 하던 짓’은 참신하고, 세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기 보단 시청자 분들에게 단순히 웃음을 주는 가벼운 예능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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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사실 이용진도 빌런” 첫 출근부터 ‘빌런’ 배틀 쏟아진다 (오피스빌런)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서 MC 이진호가 절친이자 동료인 개그맨 이용진을 ‘빌런’으로 꼽았다.20일 첫 방송되는 ‘오피스 빌런’에는 투자부터 보증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회생활왕 신동엽, 자타공인 알바왕 이진호, 제약회사 출신으로 직장인의 설움을 아는 홍현희가 ‘빌런’을 함께 씹는 첫 출근을 시작한다. 여기에 1993년 입사해 22년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프리랜서가 된 아나운서 황수경이 함께한다. 황수경의 등장에 신동엽은 “아나운서계의 화석이다”라며 반겼고 홍현희는 “고고하고 우아한 이미지이신데, 프로그램의 대본을 통으로 다 외우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후배들이 ‘저렇게 못 하면 어떻게 할까’ 싶어 피곤했다고 하더라”라며 황수경에 대한 카더라 통신을 전했다.신동엽은 “저도 여기 일찍 도착했다. 밖에서 누가 어슬렁거려서 봤더니 황수경 씨가 녹화 1시간 반 전부터 와서 뒷짐 지고 방송 준비하더라”라며 목격담을 더했다. 이에 황수경은 “제가 빌런이 되는 분위기인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이 기억나는 ‘빌런’을 궁금해하자, 이진호는 “이용진 씨와 함께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2002년 월드컵 때였다. 피자 배달이 제일 많을 때였는데, 이용진 씨가 전화로 아프다며 대신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그래서 대신 근무했는데 이용진 씨가 집에서 쿠폰으로 피자를 시키더라”며 “정말 빌런이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3MC와 20인의 빌런 감별단이 함께 오피스 속 실제 ‘빌런’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고 충격에 빠지는 그 폭로의 현장은 20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채널S와 MBN에서 첫 방송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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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건 꼭 본다’ TV 안부러운 유튜브 웹 예능… ‘요리조리’ ‘튀르키예즈’ ‘차린건’

잘 만든 웹 예능, 열(10) TV 프로그램 안 부럽다. 수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에 웹 예능들이 TV 속 예능 프로그램들을 압도하고 있다. 웹 예능은 주제를 다루는 방식, 시각의 독특하고 차별화를 꾀하며 높은 화제성과 조회 수로 구독자들을 늘리고 있다. 시간, 장소, 기기 등을 초월해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점, MZ세대 등 트렌드에 반응하는 타깃을 유리하게 모을 수 있다는 점도 웹 예능만의 강점이다. 스타들도 유튜브 웹 예능으로 홍보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 개봉,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이들은 물론 음원 공개 예정인 가수, 래퍼 등 웹 예능에서 홍보 전쟁을 벌인다. 그중 어떤 콘텐츠보다 맹렬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웹 예능을 살펴본다.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올리는 ‘미노이의 요리조리’,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튀르기예즈 온 더 블럭’이다. #‘킹’ 받는 ‘미노이의 요리조리’ 지난해 여름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위 ‘킹’ 받는 콘텐츠가 등장했다. 시즌3까지 제작되며 큰 화제성을 자랑하는 ‘미노이의 요리조리’(‘요리조리’)다. ‘요리조리’는 가수 미노이가 단독 호스트를 맡아 매회 유명인 게스트를 초대, 요리를 해주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쿠킹 토크쇼. 미노이는 게스트를 위한 맞춤 요리를 하고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 콘텐츠에는 래퍼, 댄서, 배우, 아이돌, 개그맨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이들이 출연한다. 유튜브 최대 조회 수 713만 뷰로, 공개되는 회차마다 100만 뷰 돌파는 기본이다. 영화 ‘헌트’의 주역 이정재와 정우성은 첫 웹 예능 출연 콘텐츠로 ‘요리조리’를 택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김고은도 ‘요리조리’에 나와 작품 홍보에 앞장섰다. 이에 JTBC는 ‘요리조리’를 TV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 케이블 채널인 JTBC4를 통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하고 있다. #토크~토크하는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채널에서 공개 중인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튀르키예즈’)도 잘 나가는 대표 웹 예능 콘텐츠다. ‘튀르키예즈’는 원래 ‘터키즈 온 더 블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지난 6월 방송 50회를 넘긴 상황에서 터키가 국호를 튀르키예로 변경함에 따라 제목을 바꿨다. 이 콘텐츠의 묘미는 무엇보다 진행을 이끄는 개그맨 이용진의 입담이다. 매회 다른 게스트를 맞이하며 선을 넘을 듯하지만 결코 넘지 않는 재치있는 진행 실력으로 유쾌함을 선물한다. 퀴즈 문제를 맞히면 100만원을 주는 코너도 있어 상금을 향한 스타들의 애절함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튀르키예즈’는 현재까지 총 64회를 공개, 유튜브 최대 조회 수 868만 뷰를 넘기며 웹 예능의 기록을 새로 썼다. 배우 이제훈은 지난달 OTT로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의 홍보차 ‘튀르키예즈’에 출연,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제훈은 해당 회차에서 이 콘텐츠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전역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지코 또한 ‘튀르키예즈’에 출격해 “이게 첫 활동이자 마무리 활동이 되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예능 강자로 매서운 활약을 보이는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으로 열연한 김세정도 얼굴을 비췄다. #아이돌의 술먹방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MZ세대 대표 아이콘 이영지가 하드캐리하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6월 10일 첫 회 공개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145만 구독자를 끌어 모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이 콘텐츠는 핫한 아이돌이 꼭 거쳐가야 할 필수코스로 꼽힌다. 이영지의 집에서 촬영이 이뤄지며 이영지는 매회 게스트가 좋아하는 안주, 술을 준비해 이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술 먹방 토크를 이어간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최고 조회 수 1189만건, 유튜브 급상승 인기 순위에도 자주 이름을 올리며 인기 동영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완전체 재계약을 마친 트와이스의 나연과 채연도 지난 2일 이곳을 찾았다. 두 사람은 데뷔 7년 만에 술 마시는 모습을 최초로 보여주며 연애 고민, 악플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내며 파격적으로 돌아온 키, 3년 만에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몬스타엑스 형원도 나와 그야말로 즐기고 갔다. 보기 드문 아이돌이 음주 장면이 그대로 나오지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불편함을 내비치는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홍보성 대화가 아닌 진정 팬들이 궁금했던 스타들의 속마음이 낱낱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쾌활한 케미를 이루는 이영지가 결정적 매력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08:30
예능

'신과 함께3' H.O.T. 토니안 "쇼윈도 앞 쫄바지만 입고 연습" 고백

영원한 10대들의 우상 H.O.T.의 강타, 토니안이 '신과 함께 시즌3'에 출격해 라떼 토크를 펼친다. 10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H.O.T.의 강타와 토니안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아이돌 역사의 시초이자 넘사벽 최초의 기록을 가진 그룹 H.O.T.의 강타와 토니안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말이 필요 없는 두 사람의 등장에 MC들 모두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강타와 토니안은 토크 시작부터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던 라떼 비하인드를 대 방출해 MC들을 당황케 만든다. 토니안은 "굉장히 많이 힘들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거울이 없어 쇼윈도 앞에서 쫄바지만 입고 연습을 했던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열악했던 과거의 광야에서의 추억을 소환한다. 이에 신동엽은 "다 말해도 돼?.. 그 얘기까지 한 거야?"라며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화끈 에피소드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H.O.T.의 팬이었다고 밝힌 성시경이 아쉬움을 듬뿍 담아 "1년에 한 번씩만 컴백해주면 안 돼?"라고 묻고, 강타와 토니안은 H.O.T.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8 17:36
뮤직

강타-토니안, 광야 추억부터 H.O.T. 완전체 속마음까지

H.O.T.의 강타, 토니안이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1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아이돌의 조상’ H.O.T.의 강타와 토니안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필요 없는 두 사람의 등장에 MC들 모두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녹화에서 강타와 토니안은 토크 시작부터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던 라떼 비하인드를 대 방출해 MC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토니안은 “굉장히 많이 힘들었던 걸로 기억해요”라며 거울이 없어 쇼윈도 앞에서 쫄바지만 입고 연습을 했던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열악했던 과거의 ‘광야’에서의 추억을 소환한다. 이에 신동엽은 “다 말해도 돼?.. 그 얘기까지 한 거야?”라며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화끈 에피소드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H.O.T.의 팬이었다고 밝힌 성시경이 아쉬움을 듬뿍 담아 “1년에 한 번씩만 컴백해주면 안 돼?”라고 물었고, 강타와 토니안은 H.O.T.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8 08:11
연예일반

강호동, 인생 최초 1인 토크쇼 도전...네이버 NOW. ‘걍나와’

강호동이 네이버 NOW. 토크쇼 ‘걍나와’에서 인생 최초 1인 토크쇼에 도전한다. 지난 6일 네이버 NOW.와 미스틱스토리 공식 SNS 등을 통해 미스틱스토리 제작 신규 예능 콘텐트 ‘걍나와’의 1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호동은 ‘걍나와’의 첫 번째 게스트 이용진과 네이버 지식IN을 기반으로 딥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지식IN에 올라온 질문들은 물론 예민할 수 있는 질문들까지 돌직구처럼 던지며 시원한 전개를 예고했다. 강호동은 “이용진, 왜 인기가 많아요?"”, “이용진이 생각하는 예능 정상은?”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용진은 “이걸 진짜 물어보냐”라며 당황했고, 강호동은 “토크의 메이크업을 지우자”면서 솔직한 답을 요구했다.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대답을 해야 돼”라는 자막이 ‘걍나와’의 콘셉트와 토크 집착남으로 변신한 강호동의 모습을 연상시켜 새로운 토크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걍나와’는 시대를 이끄는 각 분야의 트렌트세터들을 초대해 관련된 네이버 지식IN 질문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국민 MC 강호동과 게스트 이용진에 이어 다양한 출연자들이 함께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첫 게스트 이용진의 등장으로 화제성을 더한 신규 예능 콘텐트 ‘걍나와’는 오는 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처음 방송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7 10:38
예능

'신과함께3' 김진수, 조혜련과 영화보다 진한 키스신 탄생 전말

개그맨 김진수가 조혜련과 호흡을 맞춘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보여준 영화보다 진한 키스신 탄생의 전말을 공개한다. '매의 눈' 신동엽도 놀랄 정도의 메소드 키스신을 펼친 김진수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오늘(27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996년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센세이션을 일으킨 B급 개그 콤비 '클놈' 지상렬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이날 김진수가 조혜련, 서경석, 김효진과 함께 열연을 펼친 개그 코너 '울 엄마'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울 엄마'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빨간 장미꽃을 입에 문 김 샘으로 분해 조혜련과 치명적인 러브 라인을 그리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원래 캐스팅이 된 배우 대신 나간 상황에서 그의 연기가 빛을 발해 주연을 꿰찬 것. 신카페에서 공개된 '울 엄마'의 한 장면에 모두가 공포에 휩싸인다. 바로 김진수와 조혜련의 키스신. 김진수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움에 몸서리를 치고, 갑작스러운 키스신 공격을 받은 MC들과 게스트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김진수와 조혜련의 키스신은 '울 엄마'의 마지막 회를 장식한 장면. 성시경은 "저 정도면 이가 깨지지 않나요?", "합의가 아니라 합체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쏟아낸다. 신동엽은 "콩트에서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 없어!"라고 놀라면서도 매의 눈으로 화면을 주시한다. 전무후무한 키스신을 남긴 주인공 김진수의 이야기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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