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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승 후폭풍’ 첼시, UEL 진출 무산…뉴캐슬은 UECL마저 좌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절망’하는 팀들이 있다. FA컵 결승 결과를 지켜보던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결과적으로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보다 한 단계 낮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로 향한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통산 13번째(역대 2위) 우승이자 8년 만에 거머쥔 FA컵 우승 트로피다. 1년 전 FA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져 우승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고스란히 설욕한 무대이기도 했다.세간의 예상을 뒤엎은 대이변이기도 했다. 당초 맨유와 맨시티의 FA컵 결승 맞대결은 맨시티의 우승을 점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맨시티는 무려 4시즌 연속 EPL 정상에 오른 잉글랜드 축구 최강팀인 반면, 이번 시즌 맨유는 역대 최악인 8위에 머무른 팀이었기 때문이다. FA컵 우승을 하더라도 텐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가 나오는 등 구단 안팎 분위기도 어수선했다.그러나 맨유는 전반 3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전반 39분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 43분 제레미 도쿠가 1골을 만회한 맨시티를 2-1로 꺾고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는 볼 점유율은 26%-74%로 열세였고, 슈팅 수도 11-19로 더 적었으나 전반 연속골로 일찌감치 잡은 승기를 끝내 놓치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맨유는 다음 시즌 UEL 출전권도 따냈다. EPL에서는 1~4위(맨시티·아스널·리버풀·애스턴 빌라)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하고, EPL 5위(토트넘)와 FA컵 우승팀은 UEL로 향한다. 맨유는 EPL 순위는 8위에 머물렀으나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만약 FA컵 우승마저 차지하지 못했다면 맨유는 다음 시즌 아무런 UEFA 대회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반대로 맨유가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UEL 출전권을 거머쥐면서 EPL 6위 첼시와 7위 뉴캐슬은 울상을 짓게 됐다. 만약 FA컵 우승팀이 맨유가 아닌 UCL 출전을 확정한 맨시티였다면,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UEL 출전권이 EPL 6위인 첼시로 돌아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첼시가 UEL 출전권을 따냈다면, 자연스레 UECL 출전권은 EPL 7위 뉴캐슬의 몫이 될 수 있었다.그러나 맨유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첼시와 뉴캐슬의 다음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진출 향방에도 영향이 가게 됐다. 첼시는 UEFA 클럽대항전 가운데 가장 낮은 대회인 UECL 출전권 획득에 만족해야 했고, 뉴캐슬은 아무런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맨유의 FA컵 우승 소식에 첼시도, 뉴캐슬도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김명석 기자 2024.05.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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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당신이 이번에도 틀렸어요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지난 14일 벌어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는 특히 아스널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무승부로 끝나거나 토트넘이 이길 경우 아스널은 리그 챔피언 등극에 바짝 다가설 수 있었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응원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맨시티에도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할 경우 맨시티는 4년 연속 EPL 챔피언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토트넘에는 ‘희망 고문’같은 경기였다. 설사 이기더라도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되자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차라리 맨시티에 지자”라는 여론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형성되었다.토트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이런 분위기에 강하게 반발했다. “진정한 토트넘 팬이라면 아스널의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클럽의 승리를 바랄 것이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의 클럽이 지는 것을 원하는 팬을 절대 이해 못 한다"고 밝혔다.국내 언론은 ‘일부’ 토트넘 팬들이 맨시티전에서 지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 중 지기를 바라는 이들은 과연 ‘일부’였을까? 14일 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 팬들의 의향을 묻는 여론 조사가 활발히 전개됐다. ‘데일리 메일’의 조사에 의하면 52%의 토트넘 팬이 맨시티전의 패배를 원했다. 다만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531명에 불과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여론 조사는 54%의 토트넘 팬이 “아스널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오늘 밤 맨시티에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쉽게도 스카이 스포츠는 조사에 참여한 인원수를 밝히지 않았다.EPL 홈페이지도 조사에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단순히 승패를 물어보지 않았다. 대신 EPL은 토트넘 팬들에게 클럽의 유럽대항전 진출과 연결된 질문을 던졌다. 토트넘 팬들은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고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나가고, 맨시티가 우승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 전자와 후자는 각각 55%와 45%의 지지를 얻었다. 이렇듯이 맨시티전에 패해도 괜찮다고 대답한 토트넘 팬은 ‘일부’가 아니다. 대략 절반 정도의 팬이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막기 위해 토트넘이 져도 괜찮다고 답한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25년 전에도 토트넘 팬들은 같은 딜레마에 빠진 적이 있었다. 1998~99시즌 최종전은 1999년 5월 16일에 열렸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아스널을 승점 1 차이로 겨우 앞서고 있었다. 맨유의 최종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이 맨유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아스널의 역전 우승과 리그 2연패가 가능했다.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레스 퍼디난드(맨유의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의 사촌형)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퍼디난드는 기뻤다. 당시 리그 최강이었던 맨유를 상대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골을 기록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정 경기까지 따라온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이상했다. 퍼디난드의 골을 축하해 주는 팬도 있었지만, 별로 기쁜 표정이 아니었다. 그는 곧 깨달았다. 자신이 아스널 우승에 공헌할지도 모를 골을 기록했다는 것을! 퍼디난드에게는 다행으로, 맨유는 데이비드 베컴과 앤디 콜의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아스널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 승을 기록했지만, 결국 우승은 맨유가 차지했다. 그 후 맨유는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2018~19시즌 토트넘과 아스널은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당시 상당수의 아스널 팬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우승’과 ‘토트넘의 준우승, 아스널의 준우승’ 중에서 후자를 택했다. 아스널 출신으로 방송인이 된 폴 머슨과 리 딕슨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이민하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결과는 아스널 팬의 바람대로 북런던의 두 팀은 각각 준우승에 그쳤다.최근 토트넘 팬들이 맨시티전에서 패배를 바란다는 기사가 나가자,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영국 현지에서도 나왔다. 토트넘을 “스몰 클럽 멘털리티(mentality, 사고방식)”, “루저 멘털리티”, “뿌리 깊은 열등감(deep-rooted inferiority complex)” 등을 가진 클럽으로 격하시켰다. 그에 반해 “(현실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운데) 의미 없는 경기에서 승리해 라이벌 클럽의 우승을 도와주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입장이 바뀌면 아스널 팬들도 똑같이 반응한다”, “축구에서 라이벌이 갖는 의미를 모른다” 등으로 토트넘 팬들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꽤 많았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후에 승리 의지가 부족한 팬들을 비판했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있다. 20년 전 아스널이 ‘디 인빈시블(The Invincibles)’로 불리며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했을 때, 우승이 확정된 장소가 토트넘의 옛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 팬들로부터 이에 관한 조롱을 20년 동안 들어왔다.대부분의 감독은 언제라도 팀을 떠나면 끝이다. 하지만 팬들은 클럽과 평생을 같이 간다. 의미 없는 맨시티전에서 성과를 내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게 되면, 토트넘 팬들은 비슷한 조롱을 아스널 팬들로부터 앞으로 몇십 년은 들어야 한다.“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이겨야 한다"라는 포스테코글루의 말은 원칙적으로는 맞다. 그러나 그는 팬을 원망하기에 앞서 맨시티전을 앞두고 1승 4패를 기록한 것에 대한 사과를 먼저 해야 했다. 리그 막판에 ‘폭망’하면서 팬들을 딜레마에 빠지게 만든 당사자는 감독이지 팬이 아니기 때문이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5.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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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12골’ 박지성 넘은 황희찬, 펩이 언급한 이유 있네…EPL 기량 발전 ‘4위’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기량은 올 시즌 눈에 띄게 진일보했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EPL에서 평균 평점 상승 폭이 큰 선수 10인을 공개했다.후스코어드는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매 경기 평점을 매긴다. 매체는 지난 시즌보다 2023~24시즌 평균 평점의 상승 폭이 큰 선수를 기량이 발전한 선수로 봤다. 황희찬의 올 시즌 평균 평점은 6.79. 지난 시즌보다 0.48점이나 뛰었다. EPL 전체 선수 중 네 번째로 상승 폭이 크다. 이 부문 1위는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이다. 2022~23시즌보다 평균 평점이 무려 0.85 뛰었다. 코너 갤러거(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히샤를리송(토트넘)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뤘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EPL 입성 첫 시즌 5골, 지난 시즌 3골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분명 ‘스텝 업’ 했다.세 시즌 간 EPL 무대를 누빈 황희찬은 ‘전설’ 박지성의 득점 기록도 넘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통산 20골을 달성, 19골을 넣은 박지성을 뛰어넘고 한국인 EPL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물오른 감각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샤라웃’을 끌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코리안 가이’라고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황희찬은 시즌을 마친 뒤 한국에 들어와 “박지성 선수는 제가 EPL을 꿈꾸게 해 주신 분이다.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로서 꿈을 키워주신 분인데 그런 분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는 부분에 너무 기쁘고, 제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님뿐만 아니라 클롭 감독님도 그렇고, 상대 팀 감독님들이 경기 전에 가끔 언급해 주실 때마다 자랑스럽다. 그래서 더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에 입국한 황희찬은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는 다음 달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싱가포르·중국)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5.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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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광탈’ 손흥민, 英 언론 차가운 외면 ‘한’ 풀까…팬 선정 EPL 베스트11 후보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팀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베스트11은 27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로 선정된다. 영광의 얼굴은 28일에 공개된다. 손흥민은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공격수 부문 후보로 뽑혔다. 10인 중 팬들의 선택을 받은 2명이 2023~24시즌 EPL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다.지난 시즌 부진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다. EPL 역사상 여섯 번째로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는 5위에 올랐다. 그러나 번번이 영국 언론 등 시즌 베스트11에서는 제외됐다.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저조한 팀 성적이 원인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초반에 반짝했을 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에서는 막판 순위 경쟁에서 밀리며 5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이번 베스트11 투표에서 팬심도 손흥민에게 향할지 미지수다. 개인, 팀 성적을 고려하면 홀란과 왓킨스가 베스트11과 가장 가까운 공격수로 여겨진다.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27골 5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우승에 기여했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도 차지했다. 19골 13도움을 수확한 왓킨스는 생애 첫 EPL 도움왕 타이틀을 달았다. 팀은 그의 맹활약 덕에 2024~25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다. 공격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삭과 솔란케도 손흥민보다 득점 수가 많다. 이삭은 21골, 솔란케는 19골을 낚아채 각각 득점 랭킹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팬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손흥민이 베스트11에 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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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의 ‘효율왕’은?…손흥민 5위·황희찬 7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리그에서 손꼽는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2023~24 EPL은 지난 20일 38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EPL 출범 후 최초의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아스널은 2년 연속 준우승으로 아픔을 맛 봤다. 이밖에 루턴 타운·번리·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자동 강등당했다.한편 EPL 사무국에 따르면 올 시즌은 역대 최다 득점이 나온 시즌이기도 하다. 20개 팀은 올 시즌에만 무려 ‘1246득점’을 터뜨렸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92~93시즌 1222골이었다. 지난 2022~23시즌은 1084골로 이 부문 전체 4위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160골이 더 터진 셈이다.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도 올 시즌 골 폭풍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17골, 황희찬은 12골을 터뜨려 각각 득점 랭킹 8위와 12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EPL 입성 후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두 선수는 이미 올 시즌 중에도 탁월한 득점 능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바로 실제 득점과 기대 득점(xG) 값을 뺀 ‘xG격차(xGDiff)에서다. 이 값이 양수일 경우, 선수가 기대한 순간보다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는 의미다.이 부문에서 손흥민은 전체 5위, 황희찬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의 xG는 12.98로 15위인데, 실제로는 17골을 넣어 xG격차에서 4.02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보다 낮은 8.32(37위)인데, 실제로는 12골을 넣어 xG격차가 3.56이다. 두 선수가 적은 득점 기회에서도, 많은 골 전환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한편 이 부문 톱3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칼럼 허더슨 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다. 포든은 xG격차 7.7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마테타, 오도이, 그리고 콜 팔머(첼시)가 손흥민과 함께 4점대의 xG격차를 기록했다.반면 xG격차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였다. 그의 올 시즌 xG는 18일지만, 실제로는 1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27골을 터뜨렸는데, 그의 xG는 30.94에 달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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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레반도프스키 잡아라’ 맨유에 이어 토트넘도 참전

‘제2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토트넘도 이바니우송(25)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1일(한국시간) “‘제2의 레반도프스키’라고 불린 공격수 영입 경쟁에 맨유와 토트넘이 합류했다”면서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팀 발전에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토트넘과 맨유가 주목하는 선수는 FC포르투 소속 공격수 이바니우송이다. 매체는 포르투갈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레바니우송’으로 알려진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24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와 첼시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토트넘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바니우송은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활약하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포르투에 입성했다. 입단 첫해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은 그는 이듬해 1군으로 승격한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넣으며 이목을 끌었다. 다음 시즌엔 10골로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올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손흥민과 같이 양발을 두루 잘 사용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체가 주목하는 부분은 다양한 공격 능력이다. 매체는 축구 통계 매체 FBref의 기록을 인용하며 “이 브라질 공격수는 패스 성공률 부문에서 상위 6%에 올랐다. 예상 어시스트에서도 상위 9%에 달한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임이 분명하다”라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주목했다.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이바니우송의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44억원). 그는 포르투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더 부트룸은 그의 이적료가 85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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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번째 ‘대업’에도…손흥민 ‘상복’은 없다, 통계로 따져도 베스트11 제외

올해도 ‘빈손’이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가 발표한 2023~24 EPL 베스트11을 조명했다.매체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 아스널 선수는 단 한 명뿐”이라고 짚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 5위에 빛나는 손흥민도 제외됐다.후스코어드는 포지션별로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객관적인 지표가 꾸준히 좋았던 선수 11명이 선정된 것인데, 손흥민은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보다 평점이 조금 낮았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와 왼쪽 미드필더로 각각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을 선정했다. 홀란은 평균 평점 7.4, 포든은 7.55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평균 평점은 7.3이다. 홀란은 EPL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 맨시티의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19골 8도움을 올린 포든도 맨시티 4연패 달성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수확한 손흥민은 EPL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 역사상 여섯 번째로 10-10을 세 번 기록한 EPL 선수가 됐다. 그러나 그의 맹활약에도 팀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팀 성적이 다소 저조한 손흥민은 올 시즌 베스트11, 올해의 선수 등 개인 수상도 멀어졌다.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번 시즌 EPL 베스트11에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콜 파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꿰찼다.우승팀인 맨시티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4명)를 배출했다.김희웅 기자 2024.05.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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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에 악재까지 딛고…' 손흥민, EPL 대기록과 함께 거둔 '유종의 미'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6번째 ‘대기록’과 함께 2023~24시즌 여정을 마무리했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EPL 38라운드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어시스트다.경기 전까지 17골·9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마지막 남은 퍼즐을 채우면서 한 시즌 '10골-10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9~20시즌(11골·10도움)과 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EPL 역사상 3회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역대 6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에릭 칸토나와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모하메드 살라 등 내로라하는 레전드 선수들만 이뤘던 대기록 역사에 손흥민의 이름도 새겨진 것이다.10골-10도움은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넣을 수 있는 골 결정력,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어 내는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춰야만 이뤄낼 수 있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였다. 이 기록을 3차례나 달성한 건 그만큼 손흥민이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라는 뜻이기도 했다. 통계 매체 스쿼카 역시 “손흥민이 EPL 레전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17골로 EPL 득점 8위, 10도움으로 도움 공동 3위 등 골과 도움 모두 EPL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 포함 4명뿐이다. 팀 내에서는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들이다.시즌 내내 엄청난 부담감과 맞선 데다, 예기치 못한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주장단 교체와 맞물려 손흥민의 팔에는 주장 완장까지 채워졌다. 손흥민이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케인의 공백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다행히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압박감을 실력으로 이겨냈다. 번리전 해트트릭, 아스널전 멀티골 등 시즌 초반부터 케인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최전방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토트넘의 시즌 초반 돌풍에 앞장섰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전까지 무려 12골·5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아시안컵에서 악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던 한국은 4강에서 탈락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4강전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간 물리적 충돌 사실까지 공개됐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까지 입었다. 시즌 도중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한 좌절감에 대표팀 내 내분까지, 손흥민에겐 적잖은 상처가 됐다.다행히 손흥민은 이러한 악재들을 잘 이겨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시 공격 포인트를 쌓아갔다. 전반기 폭발력엔 못 미쳤으나 토트넘의 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주장과 선봉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남은 1개의 어시스트까지 추가, 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까지 달성했다.손흥민의 활약 속 토트넘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도 복귀하게 됐다. 최종전 셰필드전 3-0 완승으로 승점 66(20승 6무 12패)로 EPL 5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손흥민의 대기록과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EPL 최종전에서 거둔 유종의 미였다.김명석 기자 2024.05.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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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없었다' 최다승 거두고도 우승 좌절, 아스널 20년 만의 도전 물거품

무려 2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 탈환을 노리던 아스널의 도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대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구단 역대 최다승을 거두고도 이루지 못한 우승이라 아쉬움의 크기는 더욱 컸다.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최종전에서 에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0분 선제 실점 이후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44분 카이 하베르츠의 역전골이 터졌다. 두 골 모두 마르틴 외데고르가 어시스트했다.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89(28승 5무 5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기록은 무려 91득점·29실점이다. 28승은 EPL 출범 이래 아스널이 한 시즌 동안 거둔 가장 많은 승수다. 마지막 우승이자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03~04시즌 당시 26승보다도 더 많은 승리를 따냈다.그런데도 끝내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아스널보다 승점 2점을 더 따낸 맨시티의 벽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이날 아스널이 EPL 정상에 오르려면 에버턴을 꺾고, 같은 시각 맨시티가 무승부 이하에 그쳐야 했다. 옵타가 전망한 확률은 15.9%. 그러나 맨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발목을 잡히는 시나리오는 끝내 현실이 되지 못했다.맨시티 역시 아스널과 같은 28승을 거뒀지만, 대신 7무 3패로 아스널(5무 5패)과 비교해 승점 2를 더 쌓았다.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우승 횟수를 EPL 역사상 최대인 4년 연속으로 늘렸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에 패배했다. 여기에 EPL 4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만 2패를 당했다. 특히 지난달 홈에서 당한 애스턴 빌라전 0-2 완패가 그야말로 치명타가 됐다. 아스널은 올해 EPL 18경기에서 무려 16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는데, 그 유일한 1패가 바로 애스턴 빌라전 패배였다. 당시 아스널은 후반 39분과 42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아스널은 맨시티나 리버풀, 토트넘 등 강팀들을 상대로는 1승 1무의 성적으로 ‘무패’를 달성하고도 예상치 못한 패배로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도 아스널이 이번 시즌 EPL 우승을 놓친 결정적인 순간으로 애스턴 빌라전 패배를 꼽았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앙리는 아스널이 우승 경쟁에서 손해를 본 결정적인 순간을 애스턴 빌라전을 꼽았다”며 “아스널은 승점 89점을 딴 데다 91골을 넣었고 29실점에 불과했으나 맨시티를 넘어서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 입장에선 매우 인상적인 시즌이었으나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우선 맨시티의 EPL 우승을 축하한다. 12월 이후 그들이 해낸 일(19승 4무)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우리는 놀라운 여정을 걸어왔다. 모든 성적도 최고 수준이었으나 충분하지 않았다. EPL 우승을 위해 모든 한계를 뛰어넘었으나 안타깝게도 조금 부족했다. 일반적으로 승점 89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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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토트넘’은 또 주목…워커, 6년 만에 트로피 18개 싹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4년 연속 리그의 지배자가 됐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카일 워커의 모습을 두고, ‘탈 토트넘’ 효과가 다시 조명돼 눈길을 끌었다.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최종전에서 3-1로 완승,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EPL 출범 이후로는 8번째 우승. 이 중 6번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책임졌다.필 포든이 전반 18분 만에 2골을 몰아쳤고, 후반전 로드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에선 모하메드 쿠두스가 깜짝 오버헤드킥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맨시티는 승점 91을 기록, 2위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지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리그 승점 90을 돌파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출범 후 단일 시즌 승점 90을 돌파한 게 단 3번뿐인 것을 감안하면, 맨시티의 위력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날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카일 워커의 우승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워커가 27세까지 트로피 0개에 그쳤던 반면, 최근 6년에는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짚었다. 공교롭게도 워커의 6년 전 소속팀이 토트넘이었다. 워커는 토트넘을 떠난 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회·EPL 6회·UEFA 슈퍼컵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카라바오컵(리그컵) 4회·커뮤니티실드(슈퍼컵) 2회 우승으로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운 바 있다.워커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어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나서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열린 웨스트햄전은 그의 맨시티 소속 공식전 30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반면 그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워커가 떠난 뒤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우여곡절 끝에 리그 5위로 여정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5.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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