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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G’ 기자의 주장 “포스텍, 당분간 안전”…핵심은 UEL

한 이적시장 전문가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결국 중요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의 성과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UEL에 남아 있는 한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뉴스레터를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경우를 대비해 후임자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칼럼을 통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을 토트넘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로마노 기자는 “항상 말했듯이, 토트넘의 시선은 UEL로 향해 있다. 토트넘이 대회에 남아 있는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는 건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다”라고 선을 그었다.토트넘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 시즌 성적은 처참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5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위안은 유럽 대항전인 UEL에서 4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 대회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이탈한 상황에도 거둔 값진 결과였다.다만 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는 게 변수다. 전날(1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33라운드 홈 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여전히 통증이 있다.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결장”이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확히 모르겠다. 꽤 오랜 시간 안고 있던 부상이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잠시 쉬게 할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토트넘 입장에선 UEL 여정에 손흥민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토트넘은 대회 4강에 올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4강 1차전은 오는 5월 2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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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넘버7 SON은 매그니피센트 세븐'...토트넘서 450경기 대기록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을 뛰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7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사진과 함께 "쏘니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3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도 이날 토트넘 경기를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이다. 역대 1위는 스티브 페리먼의 854경기, 2위는 개리 마벗(611경기), 3위는 팻 제닝스(590경기), 4위 시릴 놀스(506경기), 5위는 글렌 호들(490경기)다. 모두 전설적인 축구 원로들의 기록이다. 6위에 오른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위 손흥민에 이은 8위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닷컴은 7일 "넘버 7 쏘니가 '위대한 7(magnificent seven·역대 토트넘 출전 경기수 상위 7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됐다"고 전하면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골든부트(득점왕), 푸스카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8회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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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서 계속되는 SON '어그로'...이번엔 "전성기 지났다, 승격팀 이적이 적당" 주장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 프리미어리그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이러면서 올 시즌 유독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3)에 대한 현지 언론의 매몰찬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을 향해 "다음 시즌 승격팀으로 이적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현지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충격적으로 토트넘을 떠나 챔피언십 팀으로 갈 수 있다"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전 웨스트햄, 브렌트퍼드 감독을 맡았던 마틴 앨런의 말을 인용해 작성됐다. 매체에 따르면 앨런은 손흥민에 대해 "그는 몇년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기량을 보여준 선수였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손흥민은 이제 예전 만큼의 스피드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틴 앨런이 이런 야박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올 시즌 토트넘이 리그 14위까지 추락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흥민이 올 시즌에는 리그 7골에 그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앨런은 "아마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양측의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손흥민의 능력치에 대해 평가절하한 앨런은 그의 차기 행선지로 "챔피언십에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이 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승격팀은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흔쾌히 승격팀으로 가는 특급 공격수는 거의 없으며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승격팀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게 근거다. 물론 앨런의 평가가 영국 현지에서의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오롯이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앨런은 이미 올 초부터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가치를 평가절하했다. 앨런은 1월 공개된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려면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 그게 좋은 선택"이라며 "손흥민의 기량과 스피드는 전성기에 비해 떨어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1000만~150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가 적당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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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부상인데 대표팀 명단에…로메로 복귀 앞둔 토트넘 복잡한 심경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그런데 아직 토트넘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부터 이름을 올렸다. 자칫 ‘부상 재발’ 위기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토트넘 구단 속내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이달 말 열리는 우루과이·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대표팀 명단에 로메로를 포함시켰다. 예비 명단을 포함한 엔트리라 아직 최종 엔트리까진 아니지만, 로메로가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현지에선 화제가 되고 있다. 로메로가 ‘오랜 재활’ 끝에 이제 막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첼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끝으로 3개월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오랜 재활을 거쳐 조만간 복귀할 예정인데,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부름 역시 받은 것이다. 부상 재활 이후 소속팀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남미로 향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다. 더구나 로메로는 이미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던 로메로는 부상 복귀전에서 재차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랜 재활을 거쳐 이제 막 복귀를 준비 중인데, 다시금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설상가상 현지에선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부상 전문가 라즈팔 브라 박사는 로메로가 4개월 가까이 축구를 하지 못했던 만큼,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1군 훈련을 더 오랫동안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갑작스럽게 경기에 출전하거나 출전 시간을 조절하지 않으면 자칫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을 거라는 우려다. 다만 로메로가 복귀한 뒤 구단 차원에서 출전 시간 등을 조절하더라도, 결국 대표팀 차출은 거부할 수 없는 노릇이라 토트넘 구단 심경은 더욱 복잡할 수밖에 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로메로가 또 국가대표 이슈와 맞물려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시즌 막판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김명석 기자 2025.03.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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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면 ‘대체 불가’…토트넘이 안 보낼 것” 숱한 이적설 선 그은 EPL 전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손흥민(33·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손흥민이 떠나면 그를 대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 폴 로빈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특히 예전 같으면 골을 넣었을 만한 장면에서도 여러 차례 좌절한 적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를 대체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현지 비판의 타깃이 됐다. 주장으로서 팀 성적 부진의 책임뿐만 아니라, 손흥민 스스로도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로빈슨 역시도 손흥민의 경기력이 예년보다는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그렇다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쉽게 결정하지는 못할 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트넘에선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것이다.로빈슨은 “손흥민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 구단도 그를 놓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적어도 1년은 더 토트넘에서 뛰어야 한다. 최근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경기력 역시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마침 토트넘은 최근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손흥민도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맨유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로빈슨과 인터뷰를 전한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이 그동안 팀에 얼마나 많이 기여했는지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동시에 이번 시즌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손흥민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정신적인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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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절망하는 토트넘 팬들…"포스테코글루 경질 계획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위 추락에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 실패까지. 그런데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계속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구단 내부에서 뚜렷한 경질 계획 등이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로마노와 인터뷰를 통해 “경질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움직임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8승 3무 13패(승점 27)의 성적으로 EPL 14위에 처져 있다. 여기에 지난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리그컵 준결승(4강 2차전)에선 0-4 참패까지 당했다. 1차전 홈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2차전 볼 점유율 36%, 슈팅수 5-26 등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크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우승 타이틀을 바라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리그컵은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는 대회였다. 그러나 허무한 결승 좌절로 그 기회를 놓쳤다. EPL 우승 경쟁이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다. 리그컵에 비해 다른 팀들도 큰 비중을 두는 대회들이라 최근 토트넘 경기력으로는 우승을 바라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리버풀전 무기력한 참패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거란 전망과 기대도 나왔다. 가뜩이나 EPL에서 부진했던 데다 컵대회 결승 진출마저 좌절된 터라 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반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다만 정작 구단 내부에서는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굳건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트넘 팬들로선 한 번 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스로도 리버풀전 참패로 탈락이 확정된 뒤에도 “치러야 할 경기들이 아직 남아 있다. 여전히 기회가 있으니, 우리 방식으로 상황에 맞서야 한다”면서 스스로 물러날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EPL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은 유로파리그나 FA컵에서 우승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2.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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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진짜 강등될 수도 있다…전문가 우려, 베팅업체도 움직였다

손흥민과 양민혁의 소속팀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영국 현지에서조차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이 거세지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가 없다면 진짜 강등 위기에 내몰릴 거라는 전문가 분석과 함께,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베팅업체 시선도 급변하고 있다.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한 뒤 후반 중반 이후에야 2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침묵했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의 데뷔전은 또 미뤄졌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선 단 1승(2무 7패)의 부진이다. 유일한 1승은 지난달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전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최근 4경기 연속 2실점 이상씩 실점하며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자연스레 순위도 추락하고 있다. 3경기째 승점 24(7승 3무 12패)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은 어느덧 EPL 15위까지 떨어졌다. EPL은 20개 팀 가운데 18~20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강등권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격차는 8점 차.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처음 겪어본 순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는 현지에서조차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 출신의 해설자인 제이미 오하라는 에버턴전 직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말 부끄럽다”면서 “수비진이 무너졌고 미드필더들도 충격적이다. 오랜만에 본 최악의 경기다. 주의하지 않으면 진짜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베팅업체 시선 역시 달라졌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베팅업체 벳365는 에버턴전을 앞두고 251배였던 토트넘의 강등 배당률을 경기 직후 51배로 조정했다. 이전엔 토트넘 강등에 1만원을 걸고 실제 강등도면 25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51만원만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베팅업체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매체는 “베팅업체가 본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은 충격적인 에버턴전 원정 패배 이후 급격히 높아졌다”면서 “(경기 전) 에버턴은 이번 시즌 단 3승(8무 9패)만을 거둔 팀이었다. 토트넘은 그런 에버턴이 이길 만한 경기력에 그친 셈이다. 배당률이 조정된 건 토트넘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도 의문을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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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지 인내심도 폭발 “아직도 경질 안 당한 토트넘 감독, 믿기지 않는다”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은 아스널전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제 차기 감독 후보들을 물색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토트넘은 지난 주말 탬워스FC(5부리그 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규시간 동안 무승부에 그쳤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역전패로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실제 토트넘은 지난 12일 열린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결국 연장전에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기용한 뒤에야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이어 토트넘은 16일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 EPL 순위가 13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EPL 성적만 보면 최근 1무 4패다. 매체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꺾으면 토트넘은 EPL 14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설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으로 이끌더라도 EPL에서 입은 피해는 보상할 수 없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현재 토트넘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고, 지금은 변화해야 할 시기다. 레비 회장에게는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꼬집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1무 3패의 부진의 늪에 빠지자, 현지에선 “팬들은 패배 후 변명만 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호주와 그리스 리그 팀들을 이끌다 지난 2018년부터는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셀틱(스코틀랜드)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인 2023~24시즌엔 20승 6무 12패로 EPL 5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시즌엔 21경기 만에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패배(7승 3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만 아스널전 패배 직후 "내일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훈련하고 다시 전투에 나서야 한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 가능성엔 사실상 선을 그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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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데뷔 '변수' 있다…벼랑 끝 몰려있는 사령탑 상황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현실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FC와 격돌한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나흘 뒤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탬워스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필수다.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우선 양민혁이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한 만큼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존 웬햄은 “(1군 자원인) 브레넌 존슨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존슨이 선발로 나서고,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흥분할 것”이라면서 “탬워스와의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양민혁 역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수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긴 했으나 그전까지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질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이번 시즌 EPL 순위는 12위까지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결과마저 좋지 못하면, 가뜩이나 경질설이 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욱 궁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결국 감독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지 우려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탬워스전 역시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예상대로 몇 골 차 이상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이후에야, 양민혁에게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양민혁은 고교생 신분이던 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에 잠재력까지 보여준 덕분에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시즌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향해 토트넘에 정식 입단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1억원)다. 최근 토트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벤치에 앉았으나 데뷔는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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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살라’…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4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5년 1월 9일 오전 5시에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토트넘(홈)-리버풀(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회차가 오는 8일(수) 오후 12시 10분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4회차에서 리그컵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토트넘-리버풀전이며, 각 게임은 ▲일반(38번) ▲핸디캡(39번) ▲언더오버(40번) ▲SUM(41번)이다. 위 게임은 승, 무, 패를 맞히는 일반 게임 이외에도 각 기준 값이 주어지는 핸디캡과 득점의 합이 기준 값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예상하는 언더오버, 홀과 짝을 선택하는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1월 8일 오후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토트넘이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안방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지난 8강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을 각각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원정 경기를 치를 리버풀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코디 각포, 루이스 디아즈, 디오구 조타 등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잘 활용하고 있는 팀이다. 핵심 수비진들의 공백이 없는 리버풀은 리그 19경기에서도 14승4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2022-2023시즌부터 지금까지 토트넘과의 5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점했고,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원정 경기에서 6-3의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버풀은 전방 압박을 통해 토트넘의 빌드업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이다. 다만, 최근 주장 손흥민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팀에 대한 헌신을 다진 상황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3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버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빠른 역습과 결정력으로 팀의 반전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강력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겸비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안방 경기의 이점을 살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역습을 통해 리버풀의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다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경기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가 곧 발매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토트넘(홈)-리버풀(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1.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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