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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팔아야 할 선수' 현지 매체들 혹평, '에버튼 킬러' 손흥민이 보란듯이 잠재울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튼과 홈 경기에 출격한다. 토트넘의 시즌 홈 개막전이다. 지난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1부에 승격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현지 매체들의 도 넘은 비난과 비아냥이 있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후반 추가시간까지 92분을 소화했고, 슈팅 1개에 그치는 기대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몇 차례 번득이는 순간이 있었으나 충분하지 못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런 순간도 점차 사라졌다”고 혹평하면서 평점 5점(10점 만점)을 줬다. 풋볼365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선발로 뛸 자격이 부족하고, 팔아야 할 선수”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현지 언론의 시끄러운 목소리를 잠재워야 한다. 그는 지금까지 에버튼을 상대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에버튼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토트넘 역시 최근 에버튼전에서 강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 기간에 7득점 1실점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이은경 기자 2024.08.24 15:05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적중자들에게 총 15억원의 적중금 지급 예정

EPL 및 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게임에서 발생한 약 15억 원의 적중금이 이번 회차 적중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2일(토)부터 4일(월)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게임에서 발생한 15억 원의 적중금이 이번 회차 적중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일(월) 베트맨 사이트에 공지된 적중결과를 살펴보면,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에서는 총 15억5789만3950원이 적중자들에게 돌아가며, 6건의 1등 적중자에게는 각각 1억2981만192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2등은 137만8540원, 3등과 4등 당첨자는 각각 5만3150원과 1만4610원씩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에서는 총 2만4497건의 적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적중 조건과 적중 수는 1등(14경기 적중/6건), 2등(13경기 적중/226건), 3등(12경기 적중/2931건), 4등(11경기 적중/2만1334건)이다.홈팀 승리 결과 다수 차지했으나, 이변 있는 경기들로 인해 1등 적중은 소수에 그쳐…13회차 게임 5일(화)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에서는 홈팀 승리 결과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는 3건 발생했고, 홈팀의 패배는 2건으로 집계됐다. 토트넘은 크리스털전에서 쐐기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1로 승리했다. 브라이턴과 경기를 치른 풀럼, 울버햄튼과 맞붙은 풀럼도 각각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라리가에서는 비야레알이 그라나다를 홈으로 불러들여, 5-1의 대승을 거뒀다. 반대로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도 존재했다. 첼시와 브렌트퍼드간의 대결은 2-2로 끝이 났고, 빌바오와 바르셀로간의 맞대결은 2019~20시즌 이후로 무득점 경기가 없었지만, 이번 경기의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1등부터 4등까지 2만 건 이상의 적중이 발생했다”며, “곧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4일부터 2025년 3월 4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게임은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김우중 기자 2024.03.04 15:44
해외축구

손흥민에 폭력적인 파울 홀딩, 英 해설가도 “미친 짓”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팀의 세 번째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은 손흥민을 전담 마크했다. 그러나 그의 수비는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거칠고 무모했다. 경기 초반인 전반 10분 홀딩은 손흥민에 바짝 붙어 수비를 하다가 충돌해서 넘어지자 쓰러져 있던 손흥민 뒤편에서 등을 정강이로 가격했다. 몇 분 뒤에는 경합 과정에서 손흥민이 홀딩과 뒤엉켜 마치 격투기 경기하듯 넘어가는 동작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이어지는데도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홀딩은 전반 26분 첫 번째 카드를 받았고, 전반 33분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홀딩의 거친 수비에 괴로웠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무모한 수비가 토트넘의 대승에 한몫 해준 셈이 됐다. 영국 현지 중계방송 해설자들도 홀딩의 수비를 두고 한마디씩 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자 게리 네빌은 두 번째 옐로 카드 상황에 대해 “홀딩은 팔꿈치로 (손흥민에게) 잽을 날린 것 같았다. 미친 짓”이라고 평했다. 홀딩이 퇴장당한 후 손흥민은 후반 2분 세컨드 볼을 그대로 꽂아 넣으며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5를 만들며 4위 아스널(승점 66)을 1점 차로 추격,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이은경 기자 2022.05.13 11:34
축구

사인 유니폼으로 돈독해진 형제, 손흥민-구영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9)이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구영회(27)에게 자신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3일 공식 SNS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미소 짓는 구영회의 사진을 게재했다.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에는 손흥민이 직접 한 것으로 보이는 사인도 담겨 있다. 같은 날 토트넘도 구영회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의 홈(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NFL 경기가 열려 두 사람이 꼭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유니폼을 든 구영회도 등번호가 7번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였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며 미식축구에 입문한 구영회는 “어릴 때는 박지성 선수가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을 응원한다. 손흥민이 뛰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구영회의 ‘커밍 아웃’을 접한 손흥민은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구영회는 손흥민의 유니폼이 도착한 직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빅 브러더(형님)의 선물”이라고 환영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과 구영회는 올 가을 영국 런던에서 만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오는 10월 뉴욕 제츠와 NFL 홈 경기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앞선 온라인 만남에서 두 사람은 “가을에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나자”고 의기투합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6.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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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호골 '쾅'…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

손흥민(29ㆍ토트넘)이 올 시즌 18호골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전반 13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올시즌 18호골이자 유로파리그 첫 골. 도움 13개를 곁들인 손흥민은 올 시즌 3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 30개(18골ㆍ12도움)를 뛰어넘었다. 볼프스베르거전 득점포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에서 기록한 20번째 골(챔피언스리그 14골ㆍ유로파리그 6골)이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중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네 번째다. 해리 케인이 29골로 선두고, 그 뒤를 마틴 치버스(22골)와 저메인 디포(20골)가 따르고 있다. 전반 5분 첫 슈팅으로 활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손흥민은 8분 뒤 선제골을 넣었다. 팀 동료 개러스 베일이 상대 위험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8분 베일의 추가골, 전반 34분 루카스 모라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스코어를 일찌감치 3-0으로 벌렸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손흥민을 교체해 다음 일정에 대비했다. 볼프스베르거가 후반 10분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3분 토트넘 비니시우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4-1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안방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볼프스베르거와 2차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2.19 08:41
축구

‘손의 침묵' 토트넘, 첼시에 0-1패…8위 추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3연패의 슬럼프가 이어지며 한때 선두를 질주하던 리그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0-1로 졌다. 토트넘이 3연패에 허덕이는 동안 첼시는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무패 행진(2승2무)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4-1-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2선 왼쪽 측면에 자리 잡고 공격 지역을 활발하게 누볐다. 찬스가 열릴 때마다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 사냥에도 적극 나섰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원정팀 첼시가 잡은 상황에서 먼저 실점까지 허용하며 토트넘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전반 24분 에릭 다이어가 볼을 걷어내려던 상황에서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발을 걷어차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첼시가 주도권을 쥐고 홈팀 토트넘을 압박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7점을 줬다. 다이어, 은돔벨레와 함께 패배한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2.05 08:39
스포츠일반

"언더테이커 같다" 손흥민, '공항패션' 화제

손흥민의 공항 패션이 화제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스트리아 공항 활주로 옆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손흥민은 잠시 마스크를 벗고 환한 미소로 손인사를 건넸다. 검은색 가죽 코트와 터틀넥 니트, 바지와 신발 모두 블랙으로 맞췄다.영국 스퍼스웹에서 손흥민의 공항 사진을 소개했고 이에 한 토트넘 팬은 손흥민의 착장이 케인을 만나러 가는 프로레슬링 WWE 슈퍼스타 언더테이커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전세기를 타고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22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1.18 13:40
스포츠일반

손흥민, 아스널전 1골1도움 폭발...10골-10도움 달성

손흥민(28ㆍ토트넘)의 날이었다. 라이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득점 하나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0골-10도움의 벽을 허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간판 공격수의 입지도 재확인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시즌 14승(10무11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을 52점으로 끌어올려 아스널(50점)을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시티(59점)와 격차도 7점으로 좁혔다. 전반 16분 만에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 먼저 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의 역전 드라마 주역으로 손흥민이 나섰다.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9분 동점골을 넣었다.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패스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챈 뒤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 돌파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16일 아스턴빌라전 이후 5개월만의 득점포. 올 시즌 정규리그 10호골이자 컵대회를 통틀어 17번째 골이기도 했다. 4시즌 연속 EPL 무대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발자취도 함께 남겼다. 후반 36분에는 도움을 추가하며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띄워준 볼이 동료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슈팅을 거쳐 추가골로 연결됐다. 득점에 이어 도움까지 추가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올 시즌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10-10의 벽을 넘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7명 뿐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11골 18도움으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0-10 기록 보유자가 됐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2골 20도움, 미켈 오야르자발(레알 소시에다드)이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ㆍ17골16도움),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ㆍ12골 10도움), 알라산 플레(묀헨글라트바흐ㆍ10골 10도움) 등 세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2개의 공격포인트로 라이벌전 승리를 이끈 손흥민에 대해 안팎의 찬사가 이어졌다. 풋볼 런던은 “콜라시나츠의 패스미스를 훌륭한 칩샷으로 연결해 득점했고, 알데르베이럴트의 골을 도왔다”면서 “아스널을 상대로 1골 1도움이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AP통신은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면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결승골 도움까지 기록한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아웃됐지만, 손흥민을 위해 박수를 쳐줄 관중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개의 공격포인트ㆍ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8.0점을 매겼다. 태클을 10개나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헌신적으로 활약한 동료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8.5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7.13 07:41
축구

토트넘, 손흥민 미끼로 ‘대어’ 김민재 낚는다

유럽 축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23·베이징 궈안)가 상한가를 달린다. 주요 리그 명문 클럽이 앞다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중에는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28)을 앞세워 영입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이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손흥민을 연결고리 삼아 협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토트넘이 김민재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베테랑 센터백 얀 베르통언(33·벨기에)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전 중앙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1·벨기에)의 파트너를 찾는 게 급선무다. 다빈손 산체스(26·콜롬비아), 에릭 다이어(26·잉글랜드) 등 대체선수가 있지만, 둘 다 기복이 심하다. 김민재는 센터백에게 필요한 장점을 두루 갖췄다. 서정원(50) 전 수원 삼성 감독은 “센터백은 안정적인 수비력에 더해 ▶체격 ▶스피드 ▶볼 컨트롤 ▶투쟁심 ▶리더십 등 장점을 추가할수록 몸값이 뛴다. 김민재는 유럽 선수 못지않은 체격조건(1m90㎝·88㎏)에 빠른 발과 후방 빌드업 능력, 공격 가담 역량까지 갖춘 흔치 않은 수비수다. 올해 23살인데, 이미 월드컵 본선(2018년 러시아)을 경험했다. A매치도 30경기(3골)나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현지의 평가도 비슷하다. 영국 온라인 매체 HITC는 “베르통언의 빈자리를 놓고 고심 중인 조세 모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에게 김민재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해리 매과이어(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슷한 유형의 센터백이다. 피지컬이 돋보이고 볼 운반 능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소속팀 베이징은 김민재 이적료를 1350만 파운드(203억원)로 책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한국판 버질 판 다이크(29·리버풀)로 불리는 김민재는 지난해 소속팀 베이징에서 세드릭 바캄부(29·프랑스), 호나탄 비에라(31·스페인), 헤나투 아우구스투(32·브라질) 등 월드클래스 동료를 제치고 주전으로 뛰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장래가 밝은 선수가 기량보다 저렴한 몸값에 이적시장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 이적료가 높지 않은 건 토트넘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6억3700만 파운드(9700억원)의 큰 빚을 졌다.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베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수입도 급감했다. 토트넘이 당면한 문제는 김민재가 저비용 고효율 선수인 만큼 눈독을 들이는 팀이 많다는 점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토트넘 외에도 에버턴, 사우샘프턴, 왓포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라이프치히(독일), 포르투(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리그 9개 팀이다. 토트넘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경우 김민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로서도 소속팀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 낯선 무대에 한결 빨리 적응할 수 있다. 토트넘이 과거 이영표가 몸담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점도 플러스 요소라는 평가다. 서정원 전 감독은 “김민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 등 강팀의 수준 높은 공격수를 상대하며 국제무대 검증을 마쳤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도 해결했다. 유럽 진출을 통해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6.23 07:58
축구

김민재 쟁탈전, 토트넘도 나섰다...협상 연결고리는 손흥민

축구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23ㆍ베이징 궈안)의 거취가 유럽 이적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도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대표팀 동료 손흥민(28)을 매개체로 삼아 협상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축구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손흥민을 활용해 김민재를 설득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22일 보도했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축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기량도 예전만 못하다.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대체재 에릭 다이어 또한 경기력에 기복이 심하다. 영국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베르통언의 대안으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HITC는 “김민재가 베르통언의 빈 자리를 고심하는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줄 수 있다. 해리 매과이어와 비슷한 유형의 센터백이다. 뛰어는 피지컬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공을 운반하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소속팀 베이징이 책정한 김민재의 몸값(1350만 파운드ㆍ203억원) 또한 토트넘이 무리 없이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다. 토트넘은 홈 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6억3700만 파운드(97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빚을 졌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수입이 확 줄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품으려면 유럽 축구의 쟁쟁한 클럽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토트넘을 제외하고도 에버턴, 사우샘프턴, 왓포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라이프치히(독일), 포르투(포르투갈) 등 8팀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토트넘에게 유리한 부분은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 손흥민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손흥민이 적극 설득에 나설 경우 김민재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 낯선 유럽 무대에 한결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토트넘이 과거 이영표가 몸 담는 등 한국인 선수에게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팀이라는 점도 플러스 요소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수비진의 보석이다. 스무 살이던 2017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이적료 600만 달러(73억원)에 중국 수퍼리그 강호 베이징 궈안에 이적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일찌감치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30경기(3골)에 출전하며 수비진의 기둥으로 자리를 굳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6.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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