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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최연소·센터백 최초 대기록’ 김지수,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두 개나 달성했다.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이자 센터백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것이다.김지수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꿈에 그리던 EPL 데뷔전을 치렀다.김지수가 EPL 무대를 누빈 건 성남FC에서 뛰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김지수는 그동안 2군과 1군을 오가며 지난 9월 카라바오컵(리그컵)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EPL 무대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입단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엔 EPL 8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EPL 데뷔 기회까지는 닿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역시도 브라이턴전 전까지 4경기 벤치에 앉았지만 역시나 교체 투입 기회를 받진 못했다.다만 최근 1군 센터백들의 연이은 부상에 이날도 벤 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침내 김지수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된 김지수는 남은 시간 센터백으로서 무실점 무승부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EPL 데뷔전을 치렀다.이번 출전으로 김지수는 한국 축구 두 가지 대기록을 동시에 썼다.이날 만 20세 4일의 나이로 EPL 무대를 누빈 김지수는 앞서 지난 2011년 지동원(당시 선덜랜드)이 세웠던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만 20세 3개월) 기록을 앞당기며 가장 어린 나이에 EPL에 데뷔한 한국 선수가 됐다. 또 앞선 14명의 EPL 데뷔 선배들 중에는 없었던 '최초의 센터백 EPL 데뷔'라는 기록도 더했다. 한국 선수가 EPL 무대를 누빈 건 김지수가 역대 15번째다.앞서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EPL 무대를 누빈 데 이어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울버햄프턴)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EPL 무대를 누빈 바 있다.최근 정상빈(미네소타), 황의조(알라냐스포르)도 각각 울버햄프턴,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맺긴 했으나 계약 직후 다른 구단으로 임대된 뒤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지 못하면서 EPL 데뷔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이날 EPL 데뷔전을 치른 브렌트퍼드는 내달 2일 아스널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진에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라, 김지수에게 EPL 선발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12.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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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체 공격수 ‘최악의 골 결정력’…“손흥민이라면 대부분 넣었을 텐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손흥민(32·토트넘)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는 티모 베르너의 ‘최악의 골 결정력’ 장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시즌 초반 몇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는 킬러로서 활약했다”며 “최근 경기에서 베르너가 놓친 기회들 대부분은 손흥민이었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최근 3경기 연속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는 베르너가 선발로 나서 대신 채우고 있다. 매 경기 2개씩 슈팅을 기록하고는 있는데,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부상과 맞물려 출전 시간이 크게 늘었는데도 여전히 베르너의 올 시즌 기록은 ‘0골’이다.실제 베르너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페렌츠바로시전, 브라이턴 앤 호브알비온전 모두 왼쪽 측면에 배치돼 2개씩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는 등 매 경기 아쉬움을 삼킨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나마 반대편에 선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 행진 덕분에 토트넘의 화력이 크게 줄진 않았으나,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베르너의 매 경기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고 있자니 손흥민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토트넘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건, A매치 기간을 마친 뒤엔 손흥민의 복귀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더 스탠다드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에서 그가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명했다.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등 다른 공격수들과 달리 손흥민의 복귀는 이제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매체는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전력이 향상되고 상대팀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여기에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부족함이 느껴졌던 리더십 역시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복귀를 통한 효과를 기대했다.지난달 카라바흐전에서 슈팅 동작 직후 통증을 느껴 주저앉은 뒤 교체됐던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다행히 현지에선 손흥민이 A매치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은 손흥민의 복귀 예상 시점을 오는 19일로 내다봤다. 김명석 기자 2024.10.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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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브라이턴에 2-3 굴욕 역전패로 EPL 최초 '두 골 먼저 넣고 역전패 10경기째' 달성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불명예 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2-3으로 졌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먼저 두 골을 넣고도 후반 3분부터 18분간 세 골을 연달아 내줘 역전패했다. 축구 데이터 전문매체 스쿼카는 이날 경기 후 “토트넘이 2골을 먼저 넣고도 역전패한 10번째 경기다. 2골을 넣고 10번 이상 역전패한 EPL 최초의 팀이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넣은 후 전반 37분 제임스 메디슨이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브라이턴이 후반 3분 얀쿠바 민테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13분 조르지뇨 뤼터가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이어 후반 21분 대니 웰벡의 헤더로 브라이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의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향이 선제골을 넣고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는 공격 축구를 고집하는데, 허술한 팀 수비가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턴전 2-3 역전패 후 기자회견에서 허무한 역전패를 당한 패배 과정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하면서 “우리는 경쟁력이 부족했다. 이 수준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9위(승점 10)로 내려앉았고, 브라이턴은 6위(승점 12)가 됐다. 이은경 기자 2024.10.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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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2-3 역전패…포스텍 “내가 본 최악의 경기, SON 없어서 진 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골을 먼저 앞서고도 내리 3골을 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내가 온 뒤 최악의 패배”라고 인정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7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식진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고, 브라이턴전에서 6연승에 도전했다. 지난달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이 메우는 듯했다. 특히 존슨은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3분 티모 베르너의 전진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7분 매디슨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토트넘이다.문제가 된 건 후반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얀쿠바 민테에게 추격 골을 내주더니, 10분 뒤엔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미토마 가오루의 패스를 받은 루터는, 데스티니 우도지와 미키 판 더 펜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추가 득점 역시 브라이턴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루터의 크로스를, 대니 웰백이 머리로 연결하며 토트넘에 침묵을 안겼다. 단 17분 만에 2골의 리드가 날아간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이후 베르너, 우도지, 매디슨의 연이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끝내 브라이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적지에서 연승이 끊기며 고개를 떨궜다.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쟁력이 없었다. 집중력도 부족했고, 이 수준에서 필요한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 그 대가를 치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이어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경기에서 지는 방식이 있다. 내가 온 이후 이런 식으로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평했다.연이은 실점에 대해선 “모든 것이 실망스럽다. 오늘 부족함을 느낀 첫날이었다. 수비든, 공격에서든 말이다. 경쟁하지 않고 상대에 압도당하는 것을 허용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돌아봤다.끝으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그리운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이들을 그리워해야만 했다면 지난 몇 경기나, 전반처럼 플레이 못 했을 것이다. 모든 대회에선 일정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후반 45분 동안은 그러지 못했다.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 평했다. 한편 브라이턴은 토트넘을 잡고 리그 6위(승점 12)가 됐다. 토트넘은 9위(승점 10)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10.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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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마저 제외’ 손흥민, 언제쯤 돌아올까…현지선 ‘A매치 기간 이후’ 전망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된 손흥민(32·토트넘)이 당분간 재활에 전념한다. 현지에서는 이르면 오는 19일,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복귀 예상 시점을 오는 19일로 내다봤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토트넘의 일정이 재개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를 손흥민의 복귀 시점으로 우선 예상한 것이다.매체에 따르면 손흥민뿐만 아니라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역시 비슷한 시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또 다른 부상 선수인 데스티니 우도기는 이르면 7일 열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눈에 띄는 건 손흥민의 부상 회복 속도가 히샬리송, 오도베르보다는 더 빨라 보인다는 점이다. 영국 더 스탠다드도 토트넘과 브라이턴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히샬리송과 오도베르의 결장은 확정적으로 전한 반면, 손흥민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정도로만 소개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슈팅 동작 이후 주저앉아 결국 교체됐다. 이후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결국 손흥민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잇따라 엔트리에도 오르지 못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7일 브라이턴전을 앞두고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과 15일 열리는 요르단·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명단에 부상 중인 손흥민을 포함시킨 뒤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결국 손흥민을 제외하고, 홍현석(마인츠05)을 대체 발탁했다.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대표팀에서 제외될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고 있는 손흥민으로선 약 2주 간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치료 및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간 워낙 강행군을 이어온 만큼 오히려 숨을 돌릴 기회일 수도 있다. 다행히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맨유를 3-0으로, 페렌츠바로시를 2-1로 꺾고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 비중이 절대적인 대표팀의 고민만 커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10.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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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 손흥민, 복귀는 A매치 후? 포스텍 “회복 빠르지 않아”

손흥민(32·토트넘)의 부상 복귀전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달 입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재활 중이나, 과정이 더뎌지고 있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전해졌다. 동시에 한 매체는 손흥민이 10월 A매치 휴식기 뒤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5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출전 가능성이 낮다”고 발언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과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토트넘은 공식전 6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손흥민의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된 바 있다. 당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우려를 낳았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진단한 바 있다.실제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손흥민을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 대비 소집 명단에 포함한 바 있다. 당시 홍 감독은 “선수와 소통하고 있다. 지금 본인이 느끼는 건 조금씩 호전이 있다고 했다”면서 “지금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도, 클럽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가 남아 있고,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면서 굉장히 힘든 일정을 보냈다. 지금보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의 컨디션적인 측면, 체력적인 측면이다. 나아가서는 2026년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기력 또한 중요하다. 클럽, 선수 본인, 협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고,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결장 기간은 늘어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이어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도 손흥민을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영국 런던에 남아 재활에 몰두했다.이 와중 대표팀 역시 손흥민의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차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중 경기(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때문에 피곤하긴 하지만,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면서도 “나머지 선수들도 괜찮을 것 같다. 손흥민은 출전 가능성이 낮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회복이 빠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이어 “(A매치 소집 제외는) 이해가 되는 사안”이라며 “다시 한번 염두에 둘 건, 우리는 언제나 대표팀의 일정을 존중하고, 메디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다루는 ‘프리미어리그인저리 닷컴’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10월 19일로 전망했다. 이는 A매치 기간이 종료된 뒤 이어지는 웨스트햄과의 EPL 8라운드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약 3주의 휴식을 가진 뒤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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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제외' 손흥민, 브라이턴 원정도 출전 어렵다···3경기 연속 결장 전망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32·토트넘)이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토트넘은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브러이턴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부상 회복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하기에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 빠르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모두 결장했다. 5일 브라이턴전까지 3경기 연속 결장이 유력하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 명단에도 빠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3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는 홍현석(마인츠)이 채운다.손흥민은 A매치 기간 회복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이형석 기자 2024.10.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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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갑자기 ‘풍선’이 나온다고?…이상한 세리머니 비밀, “아들내미가 좋아해”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가 득점 후 파란색 풍선을 불었다. 사연이 있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첼시의 공격수 은쿤쿠가 풍선을 불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골을 축하했다”고 조명했다.같은 날 첼시는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턴을 2-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첼시(승점 60)는 5위 토트넘(승점 63)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첼시가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이날 주인공은 은쿤쿠였다. 은쿤쿠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동료 말로 구스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툭 밀어 넣었다. 첼시가 경기 종료 직전 대니 웰백에게 실점, 은쿤쿠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은쿤쿠는 이색 세리머니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코너 플래그 주변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던 은쿤쿠는 양말에서 꺼낸 파란색 풍선을 부풀리며 골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은쿤쿠는 풍선을 부풀리며 양팔을 벌리고 포효한 뒤 세리머니를 마쳤다. 은쿤쿠는 전 소속팀인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도 풍선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팀 색깔에 맞춰 빨간색 풍선을 불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은쿤쿠는 한 인터뷰를 통해 풍선 세리머니 이유를 전했다. 그는 “풍선은 제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 아들이 풍선을 좋아한다”고 간단한 이유를 밝혔다.은쿤쿠의 이번 득점은 유독 특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은쿤쿠는 잦은 부상 탓에 EPL 첫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다.그는 지난 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약 두 달 만의 복귀를 알렸고, 차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브라이턴전까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분명 이적료 6000만 유로(883억원)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다.김희웅 기자 2024.05.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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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야” 황희찬, 3월에는 사실상 못 뛴다…황선홍호도 ‘악재’

황희찬(울버햄프턴)이 6주간 피치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비보다.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지난달 2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FA컵 16강전에서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불과 사흘 만에 뉴캐슬전을 치렀다. 황희찬이 빠진 최전방은 무기력했고, 결국 쓴잔을 들었다.경기 후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푸념했다. 특히 부상으로 주축 선수 여럿이 전력에서 이탈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오닐 감독은 뉴캐슬전 패배 후 “차니(황희찬)는 약 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분명 재앙이다. 그와 마테우스 쿠냐는 아마 비슷한 시기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의 구체적인 복귀 시기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이다.오닐 감독의 전언대로라면, 황희찬은 사실상 3월에 실전을 치르지 못한다. 4월 중순쯤이나 돼서야 피치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의 6주 이탈 소식은 소속팀인 울버햄프턴뿐만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아픔을 맛본 한국축구는 3월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분위기를 추슬러야 할 때 핵심 선수인 황희찬이 빠지는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아울러 한국축구와 결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신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된 황선홍 감독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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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EPL 파워랭킹 TOP 10 등극…“마무리 타의 추종 불허”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상위 16인을 공개했다.손흥민은 10위에 위치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큰 부담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그는 팀의 주요 선수가 됐다”며 “스스로 인정했듯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2022~23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면서 여전히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2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그는 가장 앞선에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고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우면서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8일에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매체는 “손흥민은 12골을 터뜨리며 마무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그가 계속해서 마법을 부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파워랭킹 1위는 EPL 2위 아스널 중원의 핵심인 데클런 라이스다. 그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례로 2~5위를 마크했다.6위부터는 로드리(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필 포든(맨시티) 콜 파머(첼시) 손흥민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위부터 16위까지는 다르윈 누네스(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맨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위치했다.김희웅 기자 2024.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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