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축구

토트넘 잔여경기 키포인트…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하라

이미 개인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을 경신한 손흥민이 더 높은 득점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까. UEFA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사활을 걸고 있는 리그 5위 토트넘이 오는 8일 20/21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 16일 울버햄튼전, 20일 아스톤빌라, 24일 레스터시티전으로 리그 일정은 마무리된다. 토트넘으로서는 UCL 진출을 위해 4경기 전승을 거두고, 타 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3위 레스터시티전은 물론,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 받는 10위 아스톤 빌라, 11위 리즈, 12위 울버햄튼전 모두 득점이 절실하다. 토트넘의 '월드클래스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발끝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직전 셰필드전 1골 1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현지 언론들은 "자신감 넘치던 SON이 돌아왔다"고 극찬했다. 6일 기준 손흥민의 리그 기록은 33경기 16골 10어시스트로, 리그 득점·도움 부문 3위에 오르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마침 상대 팀에는 손흥민과 함께 득점 경쟁을 펼치는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8일 리즈유나이티드 전에선 시즌 득점 6위(14골) 패트릭 뱀포드가 출격한다. 이어 20일 아스톤빌라에는 득점 7위(13골) 올리 왓킨스, 24일 레스터시티전엔 제이미 바디가 버티고 있다. 득점 3위(16골)의 손흥민과는 크게 차이가 없는 상황. 과연 손흥민이 상대 공격수들보다 날카로운 발끝을 선보이며 더 높은 득점 순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우중 기자 2021.05.06 15:15
축구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교체 5명-엔트리 20명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딛고 18일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교체카드를 5장으로 확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5일 “일시적으로 2019-20시즌 잔여경기에 팀당 선수교체를 5명으로 늘리고, 벤치멤버도 9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선수교체는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벤치멤버도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출전엔트리는 18명에서 20명으로 확장된다. 지난달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코로나19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될 경우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교체인원을 한시적으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3월 중단됐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시작하는 프리미어리그도 선수보호차원에서 이 방안을 따랐다. 첼시가 룰 변경을 제안했고, 20팀 중 16개 구단이 찬성했다. 다만 시간끌기용 교체를 막기위해 교체횟수는 3회로 제한한다. 앞서 재개한 독일 분데스리가도 교체카드 5장을 사용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6.05 08:38
축구

유럽축구 계약 만료 선수, 시즌 마무리 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4대 리그가 중단됐다. 각 팀 선수들은 자가 격리된 채 개인 운동을 하며 시즌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구단은 리그 재개가 걱정이다. 재정적 손실을 피하기 위해선 경기를 다시 해야 하지만, 시즌을 마치기 위해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을 붙잡아둬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이르면 4월 4일 다시 시작된다. 중단 기간에 따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부로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는 69명이나 된다. 그 중에는 윌리안, 페드로, 올리비엥 지루(이상 첼시), 다비드 실바(맨시티), 얀 베르통언(토트넘) 등 상위권 팀의 주전급 선수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리그 재개 시점은 현재로선 불명확하다. 더 늦게 재개될 경우 7월 중에도 잔여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문제는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은 이 경기에 참가해야 할 의무가 없다. 구단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비슷한 상황이다. 스페인 아스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프리메라리가 선수가 112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RCD 마요르카(스페인)과 4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입단한 기성용도 이에 해당한다. 리그가 재개돼 7월 중에도 밀린 경기를 치러야 경우 계약이 끝난 선수들은 참가해야 할 의무가 없다. 구단은 계약이 만료된 선수 중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에겐 시즌 종료까지 추가로 단기 계약을 하거나, 경기 수 만큼 임금을 지불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만족할 수 없는 대안이다. 한 에이전트는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선수에겐 부담이 큰 조건이다. 구단과 단기 계약을 맺고 7월 중 리그 잔여 경기에 나섰다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다른 팀과 다년 계약할 수 있는 길이 사라진다. 이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라 유럽 빅리그 구단은 계약이 끝난 선수들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붙잡아둘 수 있는 조건을 찾는 게 휴식기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3.18 16:59
축구

‘기회 또는 위기’ 토트넘전 중요해진 박지성과 QPR

유럽 챔피언 첼시와 비겼다.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악재도 겹쳤다. 다음을 어떻게 맞느냐가 한층 더 중요해졌다.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16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주눅들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마크 휴즈 QPR 감독은 "QPR이 첼시를 압도했다"면서 "오늘 경기력은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첼시와 경기는 엄청난 도전이었지만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 정도로 올 시즌 가운데 가장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QPR은 개막 이후 점점 나아지는 경기력으로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2무2패로 아직은 강등권인 18위에 불과하지만 '영입 선수 효과'로 조금씩 팀플레이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가장 우려됐던 수비도 4경기 만에 처음 무실점을 했다. 공격진 가운데 마무리를 지을 선수가 없는 것이 흠이지만 더 나아지는 경기력으로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그러나 주축 선수를 시즌 초 3명이나 잃는 아픔도 겪었다. QPR은 첼시전에서 앤디 존슨, 파비우 다 실바, 안톤 퍼디낸드 등이 다쳤다. 특히 존슨의 부상은 심각했다. 정밀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잔여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단 4경기만에 시즌 아웃될 위기에 놓였다. 또 수비 주축인 퍼디낸드와 파비우도 2주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당장 이번 주말 열리는 토트넘전 결장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QPR 입장에서는 토트넘전이 중요해졌다. 경기력이 겨우 올라온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일부 결장하면서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팀의 구심점이 돼야 하는 주장 박지성(31)의 역할도 한층 더 막중해졌다. 사실상 첫번째 위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그래도 박지성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7일 밤(한국시간) QPR 공식 인터뷰에서 "QPR의 정신력이 강해있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토트넘 원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첼시전에서 능력을 가졌던 걸 보여준 만큼 토트넘 원정에서도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QPR은 24일 0시(한국시간) 토트넘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09.18 15: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