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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낭만 레전드' 된 손흥민, 남을까 떠날까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유럽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제 관심사는 그의 다음 시즌 행보다.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던 손흥민이 이번 우승을 계기로 토트넘에 잔류할 것인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축구 1군 커리어를 시작한 손흥민에게 생애 첫 우승이었다. 그는 우승 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팬들에게 전할 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토트넘의 서포터라면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장면을 보고 울컥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하는 굴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몇 시즌간 토트넘이 리그 상위권에 머물 수 있었던 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덕분이었는데, 이들은 줄줄이 이적했다. ‘우승하기 위해’ 나가는 선수들을 팬들도 원망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손흥민만이 토트넘을 10년간 꾸준히 지켰다. 그리고 토트넘이 17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하게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쏟아내 역대 토트넘 최다득점 5위에 랭크됐다. 역대 최다 출전 순위 7위로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 내 득점 순위에서는 4위로 밀리며 자존심에 살짝 상처가 났다.무엇보다 오는 7월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최고 장점이던 스피드와 활동량이 떨어지며 '에이징 커브'를 실감하고 있다. '파워 스프린터'의 위력이 줄면서 결정력도 함께 줄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토트넘도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애초 올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가 결국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가동하며 결별의 실마리를 남겨놨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록 유로파리그 우승의 성과를 냈지만, 경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고, 토트넘도 젊은 선수들로 팀 개편에 나선 터라 손흥민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유럽 언론들은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의 이적설을 전하며 토트넘과 아름다운 결별을 예상해왔고, 최근에는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러브콜'이 급부상하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면 손흥민이 새 감독에게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큰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은 UEL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UCL 본선 진출은 33세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동기부여인 동시에 이를 계기로 팀에 더 굵직한 자원을 영입할 동력도 생긴다. UEL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손흥민은 UEL 우승 직후 이전에 볼 수 없던 흥분한 표정으로 “오늘 하루만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고 불러도 될 거 같다”고 했다. 우승의 흥분이 가시면, 손흥민은 냉정하게 자신의 행선지를 정해야 할 선택의 시간을 맞아야 한다. 이은경 기자 2025.05.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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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UEL 우승, 차범근의 UEFA컵 우승과 같은 날이었다...차붐의 벅찬 축하 메시지 공개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한국인으로서 가장 먼저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들어올렸던 주인공인 차범근 팀 차붐재단 이사장이 손흥민에게 벅찬 감정이 느껴지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22일 오후(한국시간) 차범근 축구교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흥민이가 나의 생일날 아침에 UEFA Cup을 들어 올렸다. 내가 그 무거운 컵을 들어 올리던 날도 21일 밤이었고 우리 시간으로는 22일이었지"라고 글을 올렸다.차 이사장은 이어 "그날 밤 우승 파티를 하면서 생일을 맞았는데 굉장한 우연이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이겨 프로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차범근 이사장은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 소속으로 우승한 바 있다. 손흥민은 차범근 이사장과 이호, 김동진(이상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으로 UEFA컵 우승)에 이어 UEL에서 우승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차범근 이사장은 "평생에 한 번 받기 힘든 고마운 선물이다. 무턱대고 축하만 하기에는 그의 수고를 알기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우리 흥민이 수고했어, 최고"라고 덧붙였다.이은경 기자 2025.05.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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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내가 레전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무관의 설움 털어낸 손흥민, 마침내 웃었다

'무관의 설움'을 털어낸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웃음을 되찾았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주장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돼 20여 분간 활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손흥민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긴 기다림 끝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한 기간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15시즌과 2020~21시즌 리그컵,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엔 달랐다. 2007~08시즌 리그 컵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챙겼는데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토트넘이 우승한 것은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84시즌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손흥민은 우승을 확정한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전설이라고 하죠, 안 될 이유가 있나, 오늘만"이라며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있으니, 오늘이 바로 그날(우승)이다. 아마 오늘 난 이 클럽의 전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열렬히 축하했고 태극기를 두른 채 관중석의 팬들에게 경례했다'라고 전했다. EPL 1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ESPN은 '암울한 시즌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손흥민은 "기분이 정말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고 오늘이 바로 그 꿈이 이루어진 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루어졌다. 정말 너무 행복하다. 오늘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시즌 전체를 보면 항상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항상 뭉쳤다. 어린 선수들은 항상 한발 더 나아갔다. 난 좋은 조언을 해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했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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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무관 깼다, "'토트넘은 좋은 팀이지만 우승은 못 한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우리가 해냈다"

이보다 더 극적일 수 있을까.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주장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돼 20여 분간 활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손흥민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긴 기다림 끝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한 기간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15시즌과 2020~21시즌 리그컵,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엔 달랐다. 2007~08시즌 리그 컵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챙겼는데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토트넘이 우승한 것은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84시즌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은 EPL에서 17위에 머무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지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결승 골의 주인공 존슨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이번 시즌은 전혀 좋지 않았는데 우리 선수 중 누구도 지금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이 클럽은 17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니 (이번 우승이)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내가 여기 온 이후로 '토트넘은 좋은 팀이지만 우승은 못 한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우리가 해냈다. 토트넘은 EPL 17위라는 성적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유로파를 치렀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토트넘 팬들이 맨유 팬들보다 우위에 있었다"며 "경기 한 시간 전부터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셨고 경기 내내 우리를 응원해 줬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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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년 만에 우승 차지한 토트넘, 레전드도 놀랐다 "오랜 시간 걸렸다"

레전드 가레스 베일이 긴 무관의 터널을 통과한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을 축하했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주장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돼 20여 분간 활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손흥민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긴 기다림 끝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한 기간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15시즌과 2020~21시즌 리그컵,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엔 달랐다. 2007~08시즌 리그 컵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챙겼는데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토트넘이 우승한 것은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84시즌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토트넘 출신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플레이어인 베일은 TNT 스포츠에 출연해 "클럽에는 놀라운 일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클럽과 모든 팬에게 정말 기쁜 일"이라며 "이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설적인 감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칭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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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61회차 토트넘-맨유전 대상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22일 오전 4시에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61회차 발매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회차에서는 스포츠팬들이 경기 결과를 예측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토트넘(홈)-맨체스터유나이티드(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일반(131번) ▲핸디캡(132번) ▲언더오버(133번) ▲SUM(134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승점 38점)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저력을 발휘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장 손흥민이 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팀의 사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등 화려한 선수진을 앞세워 결승에 올랐다.프리미어리그에서의 기복 있는 성적과는 달리, 유럽 대항전에서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토트넘과의 EPL 팀 간 '빅 매치'를 성사시켰다.토트넘(홈)-맨유(원정)의 맞대결을 포함한 프로토 승부식 61회차 상품 관련 상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적중결과는 홈페이지 혹은 발매 티켓 우측 상단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5.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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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사우디·케인은 리버풀로?…EPL 복귀 진짜인가, “아스널보단 낫지” 난데없는 이적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현지에서는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면, 리버풀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이 EPL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리버풀 이적 유혹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전했다.매체는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뮌헨과의 계약서에 방출 조항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EPL로 돌아올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본지는 케인이 고국으로 돌아갈 경우 리버풀이 그와 계약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축구 전문가인) 앨리 맥코이스트는 케인이 EPL에서 앨런 시어러의 득점 기록을 넘어설 기회가 있다면, 뮌헨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면서도 복귀를 결심할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다. 2023년 여름 뮌헨 이적 전까지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했다. 맥코이스트는 리버풀이 새 시즌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며 그 대상이 케인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공개적으로 뮌헨 생활에 만족하며 EPL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맥코이스트는 “그 점(뮌헨 생활에 만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 것이 그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밀어붙였다.EPL 통산 최다골 2위(213골)에 올라 있는 케인은 이 부문 1위인 시어러(260골)를 넘어서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BBC와 인터뷰에서 득점 기록을 깨기 위해 EPL로 돌아갈 마음이 있냐는 물음에 “아니다.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런데도 맥코이스트는 케인이 리버풀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케인의 리버풀 이적은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매체는 “케인은 과거 시어러의 기록을 깨기 위해 EPL 복귀를 암시한 바 있기에 이적이 매우 타당해 보인다. 리버풀 이적은 케인에게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가 아스널이나 첼시 등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 팀에 합류하는 것보다 평판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케인의 절친인 손흥민(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김희웅 기자 2025.05.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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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우승 악영향 아닌가…英 대서특필→대형 악재 ‘우려’, 시즌 끝나지도 않았는데 경질설 계속

커리어 첫 우승 도전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악재를 맞았다. ‘스승’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계속해서 경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의 복귀를 발표할 예정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성과와 상관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즉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을 치른다.경기를 불과 이틀 앞둔 지금도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승해도 팀을 나가야 한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결승전을 앞둔 감독, 그리고 그의 지도를 받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분명 연이은 경질설이 결승전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리 없다. 물론 잔인한 결정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2023년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이끌었다. 대체로 토트넘이 상위권에서 경쟁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성과였다.하지만 올 시즌 무너졌다. 리그 종료 1경기를 남겨둔 현재, 21패(11승 5무)를 거두며 20개 팀 중 17위에 자리했다. 강등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강등권(18~20위)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것이다. 승점 38에 머문 토트넘은 1997~98시즌(승점 44) 작성된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역대 최저 승점 기록, 최다패 기록 등 불명예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에 ‘우승’은 오랜 염원이지만, UEL 정상 등극이 성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온전히 달랠 수 없는 현실이다.시즌 중에도 꾸준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 사령탑 후보가 언급됐다. 2025~26시즌에는 새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할 것이 유력하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전 이후 며칠 내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떠날 운명이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설이 다시금 부각하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의욕적으로 나서야 할 우승 레이스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보도다.김희웅 기자 2025.05.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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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1년 만에 한국 재방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세비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선보였다.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팡 와우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쿠플영플’로 뽑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국내 팬들 앞에서 호흡을 보여줄 기회다.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E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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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악재, 악재...꼬이는 손흥민

프로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에게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렸다. 20대 여성 A와 그의 지인 40대 남성 B가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했고, 이에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A와 B를 경찰에 고소했다. A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B와 함께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와 B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손앤풋볼리미티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한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 중이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허위 사실이다. 공갈 협박한 일당이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라면서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임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동안 최고의 축구 선수로서 입지를 다져온 것 이상으로 ‘바른 청년’ 이미지를 유지하며 국민 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손흥민이 명백한 피해자로 밝혀진다고 해도 어린이들의 롤모델로서 손흥민 이미지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토트넘 내에서의 입지와 우승 가능성에도 악재가 감지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손흥민이 발 부상 여파로 지난달 13일부터 약 한 달간 공식 경기를 연속 7차례 쉬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1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며 동료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릴 시간이 더 필요한 게 사실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UEL 결승전에 손흥민이 주전으로 뛰는 게 맞는지, 혹은 빠지는 게 맞는지 매우 논쟁적인 상황이라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BBC는 “손흥민이 복귀하긴 했지만, 결승전에 필요한 경기력과 신체적인 능력을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토트넘 주장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닐 때 무리해서 중요한 경기에 투입했다가 아쉬운 결과를 낳은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토트넘은 결승전을 앞두고 주전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5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무릎)과 루카스 베리발(발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여기에 공격 자원 쿨루세브스키마저 UEL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토트넘의 우승 숙원을 이루기까지 연이은 악재가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경 기자 2025.05.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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