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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옥순, 성형 의혹에 “보톡스만 맞았다… 양악 아냐”해명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이 등장했다. 먼저 옥순은 성형 의혹에 대해 “방송 출연 당시보다 8kg을 찌웠다. 살이 빠져서 그런지 계속 턱을 깎았다고 하더라”면서 “보톡스는 맞았다. 그런데 잘못 맞아서 볼이 파이고 턱이 쳐졌다. 양악 수술이나 윤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 사귀고 있는 건 아니고 예전에 진지하게 만났던,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 남성은 옥순이 6년 전 돌싱이 되고 나서 약 4년간 교제했던 남성으로 옥순은 “처음으로 인생에서 사랑했던 남자다. 장기이식까지 해주려고 했던 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교제에 있어서는 신중하다고. 옥순은 “헤어진 후 3~4년동안 서로 못 잊고 있다가 ‘나는 솔로’ 출연하고 나서 연락이 닿았다. 다시 만나는 건 결혼을 하냐 안 하냐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옥순은 주작 논란, 학력, 집안 등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 3회부터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 칭찬 좀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가볍게 선플을 달아달라고 했다가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사실 삶에 그렇게 욕심은 없다. 부모님이 열심히 일구신 것들 덕분에 편하게 사는 건 있다. 감사히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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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혁→이정, 액션+로맨스+코믹 전부 다 잡은 마성의 토크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액션과 로맨스, 코믹까지 장르를 대통합한 5인 5색 마성의 토크 한마당으로 수요일 안방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5%(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장혁은 액션과 멜로 장르를 넘나드는 비결로 얼굴 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오른쪽 얼굴은 부드럽고 왼쪽은 날카롭다. 멜로는 오른쪽, 액션은 왼쪽 각"이라고 시범을 보였다. 현실은 투 머치 토커라는 폭로가 공개된 가운데, 유오성은 "나이 먹으면 근력이 떨어지니까 행동보다는 입을 털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77년생 용띠클럽의 서열(?) 정리에 나선다.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김종국과 1대 1 대결을 두고 "김종국에게 '네가 이긴 걸로 해라'고 정리했다. 77년생 용띠클럽 중 1위는 차태현이다. 법을 잘 안다. 절대 합의를 안 해준다"라며 결국 '법잘알'이 승리하게 되는 서열로 웃음을 안겼다. 유오성은 원조 유세윤을 뛰어넘는 개코원숭이 개인기로 예능 치트키의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누아르 달인 이미지와 달리 해피보이였다는 어린시절 별명을 고백, 4MC들의 일심동체 의구심을 불렀다. 이어 백화점을 잘 못 간다며 점원과 눈이 마주치면 무조건 물건을 살 수밖에 없는 샤이보이임을 털어놓는다. 고등학생 연기가 빛났던 영화 '친구'를 35살에 촬영했다며 예상 밖의 동안 비결로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시술을 받은 다음날 선생님 역의 김광규에게 뺨 맞는 장면을 촬영하며 무시무시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그래도 "어려 보인 이유는 노안 김광규 덕분"이라고 상대적 동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자랑했다. 32년의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은 영화 '극한 직업'보다 더 영화 같은 잠복근무 스토리를 공개했다. 번데기 장사 리어카를 빌려 잠복근무를 했다는 김복준은 "손님이 오면 번데기를 막 퍼줬더니 급기야 번데기가 완판 됐다"라고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또 김복준은 검거한 범죄자 수만 약 3000여 명에 달하는 탓에 실제로 보복을 당한 적도 있다고 흉기에 찔린 경험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이정은 결혼 소식을 최초 공개, 액션과 코믹을 넘나들던 토크 장르를 로맨스로 물들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힌 이정은 "내년 5월 결혼식을 할 예정이고 이미 혼인신고는 완료했다"라며 따끈따끈한 유부남임을 고백했다. 장모님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됐다는 이정은 "막내딸 좀 만나보라는 말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직접 막내딸을 데리고 오셨더라. 아내가 들어오는 순간 후광이 났다. 첫눈에 반했다"라고 꿀 떨어지는 새신랑의 광대 승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윤형빈은 탈영병 잡던 'D.P.' 토크로 흥미를 더했다. 헌병교육대 수석 졸업에 '탈영병 검거율 1위'의 끝판왕 스펙을 공개한 그는 화제의 드라마 'D.P.' 출연배우들보다 자신이 더 인터뷰를 많이 했다며 BBC와의 인터뷰 요청까지 왔었다고 과시했다. 윤형빈은 드라마 'D.P.' 시즌2 출연 욕망을 드러내며 "시즌2에서 현역시절 전국 검거율 1위의 새로운 담당관 역으로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야망을 뽐냈고 MC김구라는 "김칫국 한 사발 마셨네"라고 칼같이 정리한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와 특별 출연 송해가 함께하는 '전국 케미 자랑'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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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美 '타임100 톡스' 특별공연 "긍정적 에너지 전해지길"

트와이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29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 '타임100 톡스'(TIME100 Talks)에서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의 수록곡 'DEPEND ON YOU'(디펜드 온 유)를 가창하고 뜻깊은 메시지를 보냈다. '타임100 톡스'는 타임지가 각 분야의 리더들과 글로벌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라이브 이벤트 시리즈로, 이번 행사에는 트립 닷컴의 CEO JANE SUN, 배우이자 유니세프 캐나다 앰배서더 SIMU LIU, 그린 먼데이와 옴니푸드의 설립자 겸 CEO DAVID YEUNG이 자리를 빛냈다. 트와이스는 아티스트로서 초청 받아 '타임100 톡스'의 클로징 무대를 장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서 가창한 'DEPEND ON YOU'는 나연이 작사를 맡은 곡으로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멤버들은 싱그러운 꽃과 초록 나무들에 둘러싸여 만개한 미모를 자랑했고, 감미롭고 달콤한 음색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멤버들은 "'타임100 톡스' 덕분에 전 세계에 계신 여러분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평범한 일상을 되돌리고 더 밝은 날을 되찾기 위해 고생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인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에 열심히 임하고자 한다. 트와이스의 음악이 많은 분들의 일상에 기쁨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최근 트와이스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꾸준한 글로벌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두 번째 정규 음반 'Eyes wide open'은 지난 22일 중국 QQ뮤직이 발표한 '2020 QQ뮤직 연말차트'(2020 QQ MUSIC Year-End Charts)의 '2020 톱 앨범'(2020 TOP ALBUMS)에 선정됐다. 또한 미국 타임이 꼽은 '2020년 K-POP을 대표한 노래&앨범'(The Songs and Albums That Defined K-Pop's Monumental Year in 2020) 중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해외 32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77일 만에 유튜브 2억 뷰를 돌파해 그룹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9 15:22
연예

"소통과 호흡…" 틱톡, 새로운 공연 트렌드 가이드

새로운 홍보 수단이자 트렌드 제안이다. 비대면 시대에 공연 개최가 어려운 상황 속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은 아티스트들에게 온라인 공연의 장을 적극 마련해주고 사용자들에게는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이용 패턴을 고려해 시청하기 편리한 세로형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시기 속 새로운 공연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모바일 화면을 가로로 돌리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로 영상 콘텐츠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세로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에 맞춘 콘텐츠 업계의 움직임이다. 기존의 제작자들은 인스타 등 채널의 사용자 이용 패턴에 맞춰 기존 가로 비율의 영상을 세로로 편집해 올리는 등 보다 채널 이용자가 세로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틱톡은 세로형 콘텐츠에 최적화된 숏폼 영상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장르의 세로형 콘텐츠이 생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기획·촬영·편집까지 모두 세로 영상을 염두해 만드는 틱톡만의 제작 과정 덕분에 가능했다. 세로형 영상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틱톡 스테이지'는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했다. ○ 전 세계인이 덕질하는 시대 코로나19 이슈가 최고조였던 지난 5월, 틱톡은 세로형 라이브 공연 '틱톡 스테이지'를 기획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공연을 틱톡으로 선보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 커뮤니티에게 위로가 되고자 했다. 지난 5월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 '틱톡 스테이지 위드 힙합 플레이야'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까지 세 차례 라이브 공연을 무사히 치렀다. 5월과 10월에는 각각 배우 송승헌·이동욱·유연석·이광수·김범과 함께한 '틱톡 스테이지 위드 맨앤미션' 서강준과 함께 한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_원 코지 나이트' 등을 진행하며 가수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틱톡 스테이지의 영역을 배우까지 확대했다. 다섯 차례의 틱톡 스테이지 및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의 총 누적 접속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만명이다. ○ 2시간 공연 풀 버전 시청 가능 틱톡은 2시간 이상의 러닝타임인 세로형 라이브 공연을 선도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전에도 가수들의 공연을 세로형 콘텐츠로 선보인 사례가 있었지만 보통 세트장에 맞춰 라이브를 진행했기에 기존 K팝 공연의 특징인 칼군무나 무대 곳곳을 누비는 역동적인 안무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이어지지는 못한 한계가 있었다. 콘텐츠 길이도 5분 내외로 짧았다. 반면 틱톡스테이지를 통해 2시간 여의 공연 무대를 온전히 세로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소화하며 가로로만 가능할 줄 알았던 라이브 무대에서 세로형 영상의 가능성을 열었다. 라이브 화면은 이분할로 이루어져 상단은 군무와 멤버들의 줌샷으로 하단에는 무대 전체를 볼 수 있는 풀샷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채팅창으로 팬들의 실시간 채팅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즉석에서 읽거나 팬들의 요구에 응하는 콘텐츠를 기획해 온라인 공연의 한계를 넘고자 했다. ○ 세계 최고 K-POP 걸그룹도 틱톡과 함께 21일에는 그동안 틱톡이 진행한 틱톡 스테이지와 다르게 여러 아티스트의 무대가 아닌 한 그룹의 단독 라이브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약 100분간 '틱톡 스테이지 위드 블랙핑크(TikTok Stage with BLACKPINK)' 라이브가 진행된다. 또 사전 이벤트 참가자 중 일부 당첨자는 스크린으로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등 틱톡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팬들과 소통 포인트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21 17:03
경제

[제약 CEO] '제약계 M&A 귀재'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1조 클럽 꿈꾼다

휴온스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거두고 있는 제약사다. 제약업계에서 전무후무한 신화 같은 성장세다. 미래 제약업계 방향성을 꿰뚫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의 안목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윤 부회장은 2003년 휴온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휴먼 메디케이션 솔루션(Human Medication Solution)'의 조어로 인류 건강을 위해 의약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휴온스는 ‘웰빙 의약품’이라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웰빙의약품, 뷰티·에스테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약 300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강점이 있다. 휴온스의 시작은 미약했다. 윤 부회장은 1992년 당시 한국IBM을 다니다 고 윤명용 회장의 부름을 받고 광명약품공업에 합류했다. 오너 2세였지만 대리급으로 출발하며 업무를 익혔다. 1997년 윤 회장이 건강 악화로 숨지면서 윤 부회장은 당시 30대 젊은 나이에 회사를 떠맡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핵심인 화성공장에 불이 난 데다 IMF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화성공장은 60억원을 들여 투자한 회사의 전 재산에 가까웠다. 1997년 당시 휴온스의 연 매출은 60억원에 불과했다. 화재로 인해 당시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였지만 뜻밖의 화재 보험금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손수 쓴 손편지를 건네며 직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모든 직원이 단결한 덕분에 6개월 만에 공장이 재가동됐고 회사도 숨통이 트였다. 간신히 일어선 그는 수출 타진차 예멘으로 갔다가 뜻밖의 ‘대박 아이템’을 찾았다. 바로 20mL 플라스틱 주사제였다. 당시 한국에는 유리 용기 주사제가 대다수였다. 윤 부회장은 작은 용량의 주사기로 유리 용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믿었고, 예상은 적중했다. 플라스틱 주사제로 히트를 한 그는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전까지는 주로 500mg의 비타민C 주사제가 널리 사용됐다. 이어 비만치료제, 태반의약품 등이 연이어 히트를 했다. 윤 부회장은 M&A의 귀재로 불린다. 윤 부회장의 M&A 역량 덕분에 휴온스그룹은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2010년 이후 휴메딕스(에스테틱 피부미용 사업), 휴온스메디케어(감염 관리 시스템),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바이오토피아(바이오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홍삼 건강기능식품)를 인수·합병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휴온스그룹의 밑거름이 됐다. 요즘도 장래성이 보이는 M&A 후보들을 꾸준히 물색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관련 회사들을 인수한 덕분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휴메딕스 인수의 부정적인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했다. 휴메딕스는 인수 당시 적자에 허덕이는 회사였다. 하지만 윤 부회장은 기업 정상화를 통해 상장까지 마무리했다. 지난해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윤 부회장은 일명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휴메딕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 그룹의 매출 5분 1이 휴메딕스에서 나올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가운데 휴온스메디케어가 상장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중 상장 계열사 4곳 이상을 보유한 건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뿐이다. 15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휴온스그룹은 ‘매출 1조원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룹 전체 매출이 지난해 44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룹 핵심인 휴온스는 지난해 3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매출 94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매출이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예기치 못한 전 세계적 감염병 사태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헬스케어 전반으로 다변화되어 있는 휴온스그룹의 포트폴리오가 제 역할을 하며 1분기에도 선전할 수 있었다”며 “불확실성이 더 커졌지만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2019년 매출 중 60%를 차지한다. 뷰티헬스케어 26%, 수탁 14%의 매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사제와 점안제(안약) 부문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주사제의 경우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뛰어넘고 있다. 0.9% 생리식염수 주사제를 시작으로 1% 리도카인 주사제,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에 이어 지난 5월에는 1% 리도카인 주사제 바이알의 FDA 승인을 받았다. 이 주사제들은 복제약인 제네릭 품목허가(ANDA)다. 지난 1일 휴온스는 복합점안제(HU007) 국내 3상 종료 및 품목허가를 공시했다. HU007은 염증 억제 사이클로스포린과 각결막 세포 보호 효과가 탁월한 트레할로스 복합제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이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을 비롯한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6월 랄록시펜이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랄록시펜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약물인 만큼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 거는 기대가 크다. 모든 연구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세계 50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1조원 클럽’이 되기에는 수출 매출 규모가 미미하다. 게다가 2018년 511억원이었던 수출 규모가 지난해 32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휴온스는 의약품 매출은 늘고 있지만 뷰티헬스케어의 매출 규모도 2018년 989억원에서 853억원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휴온스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중견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서 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7 07:00
경제

코로나 덕본 카카오, 2분기도 자신감…네이버는 "진짜 위기"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악재로 작용하기보다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국내 양대 IT업체가 1분기에 코로나19 덕을 톡톡히 봤지만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묘한 차이를 보였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고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반면,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위기’를 얘기했다.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카카오 여민수 “2분기도 낙관” 카카오는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 증가한 8684억원, 영업이익은 219% 급증한 882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영업이익률도 10.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카카오톡과 간편결제 등 신사업, 콘텐트 부문이다.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신규 광고주 확대와 커머스(상거래)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7억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톡스토어·메이커스 등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트 부문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증가한 42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유료 콘텐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7%,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9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글로벌 플랫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카카오는 이런 성과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면서 비대면 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카톡 이용이 대거 늘었다. 1분기 국내 카카오톡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만명, 작년 4분기보다 33만명 늘어난 451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2월 말에는 채팅탭 이용 시간이 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룹콜의 통화 시간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접적인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며 카카오톡을 통한 이용자들의 소통은 더욱 활발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카카오톡 사용 빈도수가 증가하면서 샵탭의 페이지뷰와 콘텐트 소비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채팅창 내 샵검색 역시 증가했는데, 이런 추이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또 광고·쇼핑 등 카톡 관련 사업을 통칭하는 톡비즈 매출의 50% 성장과 전체 매출 1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지난해 도입한 카톡 대화목록 광고인 ‘톡보드’도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여 대표는 말했다. 조심스러운 네이버 한성숙…“진짜 위기는 2분기” 여 대표가 2분기에도 자신감을 보인 것과 달리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네이버는 지난달 중순 1분기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7.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광고 사업이 주춤했음에도 쇼핑·간편결제 부문이 선전하면서 증권가의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한성숙 대표는 웃지 않고 “진짜 위기는 2분기’라고 했다. 한 대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네이버도 그 영향을 피해 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위기 돌파를 위해 코로나19로 새롭게 부상한 비대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마케팅 수요 감소 측면에서는 위기지만,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 다양한 기회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감 넘치는 카카오, 조심스러운 네이버, 양사가 2분기에 어떤 실적을 받아들지 주목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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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마사지 ‘도향’, 그랜드 오픈 기념 … 패키지 상품 할인 오는 9월 30일까지

강남마사지로 새롭게 오픈한 ‘도향’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그랜드 오픈 기념 패키지테라피 상품을 20% 할인한다고 전했다.서울 강남구 논현로 차병원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스파 도향은 접근성이 좋아 쉽게 방문할 수 있어, 도심 속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시골길이라는 뜻이라는 이름과도 잘 어울린다.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옛 것의 감성을 찾는 뉴트로 시대가 등장함에 따라, 도향에서는 기존 스파를 답습하는 것이 아닌 한국 전통 마사지가 곁들어진 스파를 선보이고자 노력했다.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시간은 물론 감성까지 품을 수 있는 대규모 강남마사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경 쓰고 있다. 스파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오감 만족이라 생각해 본 관리 이전에 건식사우나 이용 또는 풋스파 및 스크럽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 데는 건식 사우나를 통해 체온을 높이거나, 피로로 뭉친 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무뎌진 촉감을 활성화해, 테라피스트의 정수에 가까운 마사지 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특히, 이번 할인 상품은 ‘패키지’ 부문으로 최적의 피로 해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최대 90분 대의 관리인 ‘커플 릴레이션 테라피’, ‘오가닉 허브 컴프레스 테라피’, ‘스파 디톡스 퓨어’, ‘리커버리 오리엔탈 패키지’, ‘디스트레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특히 리추얼 테라피, 등관리, 발 지압 등 다양한 케어가 포함된 커플릴레이션 테라피가 현금가 18만 원으로 제공된다고 전해져, 연휴 기간이나 주말 동안 이색 데이트를 하고자 하는 커플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또한, 해당 관리에 앞서 따뜻한 웰컴티를 제공해 심신의 긴장을 푸는 동시에, 자신의 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설문지 작성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체 및 체질 정보를 분석해, 추후 진행되는 일대일 밀착 관리 시 테라피스트가 참고해 맞춤 강남마사지를 진행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이 밖에도 전 2개의 층으로 이뤄진 스파 도향에서는 3층 뷰티 앤 헬스 존에서 생체 정보 및 피부 측정을 하는 상담실, 자연의 영상을 상영해 시각적인 피로 해소를 돕는 동시에 풋스파가 진행되는 풋스파존, 건식 사우나가 설치된 힐링 존과 트리트먼트룸, 네일 케어룸, 로비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덕분에 본 관리 전에 필요한 서비스를 올인원케어로 한번에 받고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4층 웰리스 스파 존에는 총 9개의 고품격 스파 스위트와 트리트먼트 룸이 갖춰져 있다. 룸별로 개별 샤워실 및 화장실, 파우더룸이 있으며, 개인 락카도 구비돼 있어 케어 후 모든 마무리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한편, 강남마사지 스파 도향에서는 전통 마사지 테라피, 산전산후 관리, K Body Treatment, 스파 페이셜, 특수관리, 시그니처 프로그램 등 20여 종의 다양한 컨셉 및 효과별 관리를 제공해, 도심 속에서 유일무이한 휴식처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추석 당일만 휴무며, 연중무휴로 고객을 맞이한다. 이소영 기자 2019.09.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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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식재산 5조원…최태원·정몽구 제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식 부호 4위에 올랐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5조390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신규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급등한 덕분으로 서 회장은 지분 36.18%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 회장은 상장주식 규모에서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7704억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121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조564억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는 5위인 최태원 회장(4조7533억원)과 6위인 정몽구 회장(4조6123억원)을 제친 것이다.코스닥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2조7397억원으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될 경우 상위 5개 사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이미 시가총액 규모 5위인 네이버(29조9301억원)와 4위 포스코(32조848억원)를 추월했고, 3위 현대자동차(32조8212억원)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불어났다.또 코스닥지수가 랠리를 펼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식 부호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바이오 관련 종목의 대주주들이 약진하는 모습이다.5일 종가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 코스닥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한 주식 부호는 67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의 41명보다 63.4%(26명) 늘어났다.코스닥 주식 부호 2위는 작년에 신규 상장한 게임 업체 펄어비스의 지분 39.04%를 보유한 김대일 이사회 의장으로, 주식 자산 규모가 1조1267억원에 달했다.다음으로 양용진 코미팜 회장 5980억원,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5775억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4942억원 등으로 바이오 벤처 대주주 3명이 코스닥 주식 부호 순위 3∼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강세의 선두 그룹에 속한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의 주식 자산도 3647억원에 달했다.이 외에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3819억원),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3774억원),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3677억원) 등 코스닥 부호들도 3000억원대 주식 부호로 꼽혔다. 안민구 기자 2018.0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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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귀호강 오디션의 품격"…'팬텀싱어2' 첫방 D-1(종합)

귀호강 오디션이 돌아온다.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된 JTBC '팬텀싱어'가 7개월 만에 시즌2로 컴백한다. 시즌1보다 한층 강력해진 시즌2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준급 실력자들의 크로스오버 무대가 상상 그 이상으로 펼쳐질 '팬텀싱어'. 귀호강 오디션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중 PD,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시즌1 당시 '또 오디션이냐'는 우려 아닌 우려가 쏟아졌지만, 이를 보란 듯 웃고 넘겼다. 시즌1은 성공했고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외에도 파이널 무대에 올랐던 2팀이 팬덤을 형성하며 '아이돌급' 인기를 끌고 있다. 윤종신은 "새로운 마켓을 만드는 데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크로스오버 음악에 많은 창작자가 모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그마한 시작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 시즌2가 더 잘 되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텀싱어'에는 심사위원이란 호칭이 없다. 대신에 '프로듀서'가 있다. 윤종신은 "시즌2는 시즌1의 확장적인 성격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즌1 당시 참가자들을 보고 주관적 생각들이 부딪히는 게 너무 좋았다. 시청자들이 심사위원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하나를 듣고 다양한 생각이 나온다. '감성이란 게 다양하다'는 걸 골고루 느끼게 하는 게 바로 '팬텀싱어'인 것 같다"면서 "우린 콩쿠르가 아니다. 입시도 아니다. 프로듀서들이 기술적인 점도 보지만, 훌륭한 싱어들을 대중과 조금 더 가깝게 가도록 이끄는 안내자 역할로 봐달라"고 설명했다.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선배들과 함께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된 바다는 "하면서 나 역시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정말 신기하다"면서 "'팬텀싱어'는 방송을 하면서 디톡스를 하는 느낌이다. 멋진 노래에 편곡을 거쳐 멋진 참가자들이 노래를 한다. 힐링을 넘어서서 디톡스 되는 최초의 방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문정은 "2~3개월 경쟁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이 급성장한다. 다른 파트너와 조화를 이루면서, 파트너의 수가 늘면서 변화하는데 그걸 눈앞에서 보면 더 놀랍다"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시즌1부터 "공연장으로 가면 이런 사람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해왔던 김형중 PD는 "시즌1 출연진들이 성공적으로 잘해준 덕분에 '나도 저 무대에 섰으면'이란 생각을 한 분들이 시즌2에 많이 참여했다. 목소리의 조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조합하는 과정의 재미, 그걸 소화해주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끝으로 바다는 "목소리 훈남들이 정말 많이 출격했다. 눈이 호강하면서 귀도 호강할 수 있는 시즌2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성악,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안방극장에 선사하는 '팬텀싱어2'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2017.08.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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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2' 바다 "힐링 넘어서 디톡스 되는 최초 방송"

'팬텀싱어2' 프로듀서 바다가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중 PD,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가 참석했다. 바다는 "방송을 하면서 디톡스를 하는 느낌이다. 멋진 노래에 편곡을 거쳐 멋진 참가자들이 노래를 한다. 힐링을 넘어서서 디톡스 되는 최초의 방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형중 PD는 "지난 제작발표회 때도 말했지만, '이런 사람을 공연장으로 가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해왔다. 많은 훌륭한 분들이 공연장에 기다리고 있다. 시즌1에서 출연진들이 성공적으로 잘해준 덕분에 '나도 저기 섰으면'이라고 생각하신 또다른 분들이 시즌2에 참여했다"고 말했다.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목소리의 조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그런 조합하는 과정의 재미, 그걸 소화해주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시즌2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성악,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안방극장에 선사한다.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2017.08.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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