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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hc·BBQ·교촌’ 프랜차이즈 자체앱 전략, 소비자 선택 ‘숙제로’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강화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체 앱을 통해 주문을 유도해 점주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까지 이 흐름에 동참하면서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 2월 ‘뉴 bhc 앱’을 새로 선보였다. 배달 및 포장 주문 외에도 퀵오더, 선물하기, 멤버십 할인 등 부가 기능을 담은 이 앱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해 말 기준 앱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고, 교촌치킨은 최근 누적 회원 수가 620만명을 돌파했다.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자사앱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앱 내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BBQ가 FC바르셀로나의 내한 경기에 맞춰 ‘골든 티켓 이벤트’를 자사앱을 통해 단독 진행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꾀한 것도 궤를 같이 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치킨업계에 국한하지 않는다. 맥도날드는 최근 공식 앱에 배달 기능을 추가해 외부 배달 플랫폼 없이도 자사앱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초 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로 배달 전용 앱 및 웹사이트로 분리해 활용했지만,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공식앱 하나로 이뤄지는 통합 관리로 돌아섰다.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도 전용 ‘배라앱’을 출시해 배달·포장주문은 물론 예약, 멤버십 할인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자사앱 강화 전략이 점주와 본사의 비용 절감을 넘어, 브랜드 차원의 소비자 접점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앱 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실제로 자사앱은 브랜드별 개별 운영으로 인해 소비자가 주문 시 일일이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실시간 배송 추적, 리뷰·별점 기반 검색 등 배달앱이 제공하는 통합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브랜드의 자사앱은 배달비가 3000~5000원 수준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도 플랫폼 대비 낮은 편이다. 이에 자사앱에서 단기 이벤트를 넘어 반복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UI·UX, 전용 할인, 충성 리워드 시스템 등 장기적 전략을 짤 필요성도 제기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앱을 따로 설치하고 사용할 만큼 소비자들이 동기 부여를 받으려면, 체감 가능한 혜택과 편의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단순히 비용을 줄이기 위한 본사 주도의 전략만으로는 충성 사용자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7 10:39
영화

CGV, 14일 전 지점 문 닫는다…“차세대 시스템 이전 작업” [공식]

CGV가 시스템 재정비에 들어간다.CGV는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차세대 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에는 전국의 모든 CGV 지점이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차세대 시스템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서 NEXT CGV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로, 고객 편의성 향상이 첫 번째 목적이다.CGV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예매 프로세스를 기존 대비 간소화하고, UI/UX를 개편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CGV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CGV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클라이밍짐 ‘피커스’(PEAKERS), 신개념 만화카페 ‘롤롤’(lolol), 체감형 게임 ‘미션 브레이크’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영화 예매 내역에 따라 고객에게 매점 상품이나 굿즈를 추천하는 기능을 강화했다.CGV 앱 커뮤니티 서비스 ‘씨네톡’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들은 리뷰 작성 및 공유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활동 내역에 따라 뱃지 및 리워드를 제공받는다. CGV는 영화 제작사 및 배급사 등과 협업해 공식 인증 계정을 운영하고, 신뢰도 높은 영화 정보를 제공해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시스템보다 강화된 방화벽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차세대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효율화 기능을 통해 극장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CGV는 이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차세대 시스템 도입 이후 CG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규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신규 모바일 앱 설치가 가능하다. 로그인 시 기존 예매 및 구매 내역은 모두 연동돼 확인할 수 있다.이호경 CJ CGV 차세대시스템구축TF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전환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경험 전반을 재설계하고, 극장 운영 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더욱 정교하고 빠른 운영 체제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은 하나의 주소로 통합 운영된다. 차세대 시스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당사 홈페이지 및 앱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13:21
IT

글로벌 기업들은 다 쓰는 캔바 ‘비주얼 스위트 2.0’ 출시…보고서 걱정 끝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캔바 크리에이트’에서 ‘비주얼 스위트 2.0’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주얼 스프레드시트부터 데이터 시각화,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2012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쏟아냈다.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매년 2억3000만명에 이르는 캔바 커뮤니티는 수백만 가지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는데, 그 중 지속적으로 공유되는 것 중 하나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하나의 원활한 흐름으로 통합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재구성된 업무 필수 요소부터 자신만의 디자인 파트너와 함께 창작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캔바는 2022년 ‘비주얼 스위트’ 출시 후 1억4500만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1초마다 376개 이상의 디자인이 제작되고 있으며, 2013년 캔바가 출시된 이래 총 350억개의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티모바일, 세일즈포스, 페덱스 등 전 세계 190여 개국, 포춘 500대 기업의 95% 이상이 캔바를 도입했다. 이에 캔바의 연간 수익은 30억 달러(약 4조3500억원)를 넘어섰다.캔바의 ‘비주얼 스위트 2.0’은 콘텐츠, 데이터, 디자인 경험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캠페인 기획, 데이터 시각화, 브랜드 콘텐츠의 제작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작업 환경을 뒷받침한다.먼저 ‘비주얼 스위트 인 원 디자인’은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까지 하나의 디자인과 통합된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획과 브리핑부터 디자인, 납품까지 전체 캠페인을 하나의 협업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다.‘캔바 시트’는 데이터를 텍스트 및 시각 자료와 통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매직 인사이트’와 같은 기능으로 데이터셋을 스캔해 주요 패턴과 핵심 요점을 파악하며 데이터 커넥터로 허브스팟, 스태티스타, 구글 애널리틱스 등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시각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매직 스튜디오 확장형’은 스프레드시트를 콘텐츠 엔진으로 변환한다. ‘캔바 시트’에 통합된 이 기능은 팀이 몇 초 만에 대량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다중 시장 마케팅 캠페인, 영업 활동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템플릿에 데이터가 즉시 채워져 수작업을 줄이고 생산 속도를 높이며 일관성을 유지한다.‘매직 차트’는 가공되지 않은 수치를 빠르게 브랜드에 맞춘 시각 자료로 바꾼다. 스크롤 보고서, 애니메이션, 인포그래픽 등으로 인사이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캔바 AI’는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한 대화형 창작 서포터다. 텍스트, 슬라이드, 이미지 생성, 사진 편집 및 디자인 크기 조정 작업을 프롬프트나 음성으로 완료한다.‘캔바 코드’는 간단한 프롬프트로 디자인에 상호 작용하는 요소를 더한다. 계산기부터 플래시 카드, 설문 기능을 코딩이나 외부 도구 없이 붙일 수 있다. 랜딩 페이지, 수업 자료,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 가능하다.‘캔바 사진 편집기’는 스튜디오 품질의 이미지 제작을 AI로 지원한다. AI 기반 포인트 앤 클릭 편집 기능, 조명과 레이아웃을 고려한 AI 배경 생성, 손쉬운 객체 제거 및 교체 기능을 제공한다.캔바는 국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와 모바일 웹에서 국내 신용카드는 물론 카카오페이와 같은 현지화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캔바 관계자는 “AI가 국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캔바의 AI 기반 ‘배경 제거’ 도구는 선도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한국 맞춤형 템플릿, 간편한 기능 덕분에 프레젠테이션 제작 시 캔바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1:48
프로농구

프로농구 시상식, 오는 4월 9일 개최…마케팅상·연고지 우수상 신설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오는 4월 9일 열린다.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4월 9일 오후 4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한다"라고 31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에서는 2024-2025KCC 프로농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외국 선수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발표된다. 베스트 5, 최우수수비상, 식스맨상, 기량발전상을 비롯해 100% 팬 투표로 선정하는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이번 시즌 최고의 명장면을 만든 ‘세종스포츠정형외과 PLAY OF THE SEASON’의 주인공도 확인할 수 있다.올 시즌부터는 구단 프런트에 시상하는 마케팅상과 연고지 우수상 등 두 가지 부문을 신설했다. 평균 관중 수,평균 입장 수입, 유료 관중 비율 등을 포함한 10가지 지표를 통해 최고의 마케팅을 선보인 1, 2위 구단 프런트에 티켓링크상을 수여한다. 연고지역 내에서 우수한 마케팅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구단에는 한솔과 함께하는 연고지 우수상을 시상할 계획이다.정규리그 1위에 오른 서울 SK 및 정규경기 2, 3위 팀 시상과 6개 계량 부문(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기록상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팬들을 위한 ‘팬 어워즈’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경기장 최다 방문 팬과 KBL 통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 적극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팀별 정규경기 직관 승률이 가장 높은 팬 10명을 선정해 시상식 초대권과 KBL 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허훈 유니폼 낙찰자에게는 사랑나눔상을 시상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03.31 12:58
프로농구

KBL, 2023~24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진행

KBL이 올 시즌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KBL은 “금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6일까지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라고 이날 밝혔다.KBL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나온다. 해당 선수가 착용하는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22~23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 당시 총 24명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수익은 총 1083만8000원이었다. 당시 최종 낙찰가 1위는 이관희(창원 LG)의 유니폼으로, 198만8000원에 낙찰됐다.올스타 유니폼 경매는 KBL 통합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유니폼 경매 가격은 최소 5만원부터 시작, 2000원 단위로 입찰 가능하다. 끝으로 KBL은 “이번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24 KBL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대상 명단 김우중 기자 2024.02.19 15:25
금융·보험·재테크

신용카드 고객 절반, 연말 해외여행 계획…마일리지 혜택 카드는

신용카드 고객 대다수가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올 연말 계획은'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집계했다. 1013명이 참여했다.응답자의 47.4%는 올 연말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2위는 '집에서 시간 보내기(모임, OTT 시청 등)'(26.9%)가, 3위는 '국내여행(호캉스 포함)'(11.4%)이 차지했다. '외식', '공연·전시·영화 관람'은 각각 7.6%, 6.7%를 기록했다.카드사는 여행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은 전월 실적 없이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백화점·주유소·카페·편의점·택시 업종 이용 시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마일1 하나카드'는 모든 가맹점과 6대 저비용 항공사, 면세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포인트 '유니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는 해외 이용 2% 적립, 해외 신용·선불 결제 시 해외 이용 수수료가 면제된다.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신용 결제 설정 시 해외 이용 3% 적립, 외화 하나머니 결제 설정 시 해외 이용 수수료 면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연말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사, 여행사 이벤트와 항공권, 면세점, 해외 등 여행 준비부터 여행 시까지 혜택을 주는 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더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10:08
산업

배달의 기술 공유…배민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3’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인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는 우아한형제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다. 배민이 음식 배달을 넘어 무엇이든 배달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면서 얻은 기술 노하우, 개발 조직 문화,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한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아콘은 총 1만3000여명이 사전 등록했다. 그동안 우아콘은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세션을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이번 우아콘 2023에서는 ‘배달 사이언스: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총 53개의 세션이 펼쳐진다.이국환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기호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이 딜리버리 테크 회사로서 배민이 이뤄낸 성과와 비결, 현재 집중하고 있는 기술력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각 세션에서는 백엔드, 프론트엔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로봇, 보안 등 각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현직 개발자가 기술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개선한 사례와 경험,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배달시간 예측, 추천 시스템 등을 위한 AI/ML 기술, GPT 기술, 배민의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다양한 도전을 소개한다.디자인, UX, 조직문화 등 직군에 상관없이 IT 업계에 종사하거나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세션들도 마련했다.이 밖에 국내 최대 규모의 트래픽을 기록하는 플랫폼 회사는 다양한 문제를 기술로 어떻게 해결하는지, 실시간으로 주문·배달이 이뤄지는 여정 속에서 고객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고민하는지,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배민의 기술력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등 배민만이 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우아콘 2023 현장 참가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우아콘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26 14:51
골프일반

더블유엑스, 골프장 잔여 티 탐색 손쉬운 골프와(GOLFWA) 메타서칭 앱 개발

㈜더블유엑스가 골프 팬들을 위한 혁신적인 앱 골프와(GOLFWA)를 공개했다.과거 골프장 예약을 위해선 각각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로그인 정보를 기억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골프와(GOLFWA) 앱은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 주고 골프 팬들이 지역별 골프장 잔여 티를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해당 앱은 사용자가 골프장 로그인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고 각각의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잔여 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사용자가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골프장 중 잔여 티가 가장 많은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혼자 라운딩을 즐기고 싶거나 지인들과의 일정이 맞지 않을 때 커플 라운딩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골프와(GOLFWA)는 부킹 조인 기능 또한 제공한다.㈜더블유엑스 관계자는 "골프장 예약을 통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엑스는 앱 서비스 제공 외에도 골프티 및 골프공 제조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LPGA 프로골퍼 캐런 김 선수를 홍보모델 선정했다. 캐런 김 선수는더블유엑스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착용하고 필드를 누비며 더블유엑스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골프와(GOLFWA)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09.19 16:18
연예일반

“2003년 드라마?”…유치해도 보게 되는 ‘킹더랜드’의 특별함 ①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 설정에, 뒷얘기가 예측 가능할 정로도 뻔하지만 본방사수는 멈출 수 없다. ‘킹더랜드’의 묘한 매력이다.JTBC와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는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를 향한 관심이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상황에서 아직도 뜨겁다. 첫 회 5.1%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2.3%(12회)까지 찍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화제성 또한 뜨겁다.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7월31일 기준)에서 6주 연속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웹사이트에서도 TV(비영어) 부문 1위를 3차례 기록하면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실감케 했다.국가를 막론하고 ‘킹더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사실 ‘킹더랜드’는 극 초반부터 스토리 전개에 있어 ‘시대착오’적이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재벌 2세에 잘생긴 외모까지 다 가진 남자 구원(이준호)과 2년제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온갖 핍박을 받는 ‘캔디형’ 여직원 천사랑(임윤아)의 러브스토리. 그런데 완벽한 줄 알았던 남자 주인공은 이복남매 간의 갈등, 경영권 분쟁 등의 남모를 상처를 갖고 있고, 이 유일한 결핍을 채워 주는 존재가 바로 여자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지만 신분의 차이로 모진 시련을 겪는다. 2023년 작품임에도 ‘파리의 연인’, ‘마이걸’, ‘꽃보다 남자’, ‘황태자의 첫사랑’같은 2000년대 유행 드라마가 주마등처럼 스치는 이유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킹더랜드’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시청자들이 공기를 한껏 뺀 가벼운 느낌의 작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OTT플랫폼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방송가에는 한 번 보면 절대 눈을 멈출 수 없는 ‘장르물’ 열풍이 불었다. 어렵고, 치밀하고, 섬세할수록 제대로 입소문을 탔다. 그런데 모든 방송가에서 장르물만 쏟아지다보니 대중은 점점 피로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시간에 소소한 웃음을 안기는 게 드라마의 묘미였으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갈증이 생긴 것이다.‘킹더랜드’는 이같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에 제격인 드라마다. 인물의 성격이 뚜렷하고 스토리가 단순해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 쉽다. 예측 가능한 ‘아는 맛’이 유독 반가운 이유다. 설렘 포인트도 명확하다. 구원은 언제나 위기에 빠진 천사랑을 위해 돈과 지위를 이용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슈퍼맨으로 등장한다. 로맨스의 진전도 막힘이 없고, 스킨십 빈도도 많아 장면마다 심장 박동을 키운다.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일타 스캔들’도 진입장벽이 낮은 일상적 소재를 메인 스토리로 삼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킹더랜드’는 서비스직 종사자인 천사랑과 그 주변 인물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실제 서비스 업종에서 17년 동안 근무했다고 알려진 ‘킹더랜드’ 최롬 작가는 “각 직업군에 대한 취재와 자문을 받아 에피소드를 완성했다”며 “직장 내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존중받길 원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된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벌로 인한 사내 차별을 제대로 당하고 있는 호텔리어 천사랑은 ‘정규직’만 바라보며 씩씩하게 근무를 이어간다. 천사랑의 친구 오평화(고원희)는 기내 판매 실적 꼴찌에 사무장 승진에 매번 실패하는 안타까운 인물로 그려진다. 강다을(김가은)은 신입부터 차근차근 길을 닦아오며 마침내 팀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 그럼에도 매일 진상 고객을 상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서로의 고단함을 아는 이들이기에 의리는 깊다. 단순히 부자 남자를 만나 인생이 180도 바뀌는 신데렐라 스토리와 ‘킹더랜드’만의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킹더랜드’의 전개 과정이 ‘뻔하다’고 느껴지면서도 시청자의 호응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인물 설정의 특이함 때문”이라며 “천사랑은 감정 노동자로 등장하고, 그런 틀 안에서 구원이라는 새로운 왕자님이 탄생했다. 천사랑과 구원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그리고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구원의 태도로 시청자들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6:00
IT

LGU+, 자사 서비스에 챗GPT 적극 도입…"고객 편의성 강화"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패스 바이 U+' 앱에 챗GPT를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솔루션 보유 기업은 U+비즈마켓에 입점할 때 챗GPT로 간단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상품 설명을 만들 수 있다. 메인 페이지의 퀵 메뉴에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패스 바이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도 챗GPT를 녹였다.패스 앱에 챗GPT를 붙인 것은 통신사 중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다.지난 3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에 '챗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선보였다.정승헌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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