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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안타보다 반가운 이틀 연속 홈 보살, 이정후 우익수 적응 완료...타율 0.33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홈 보살을 기록하며 우익수 포지션에 적응력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이날 3회 1사 1, 2루 수비 때 대럴 에르나이즈의 2루타를 잡아 홈으로 던져 2루 주자 맥스 먼시를 아웃시켰다.전날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선 6회 1사 3루 상황에서 채스 매코믹의 뜬 공을 파울 지역에서 잡은 뒤 홈으로 뛰던 3루 주자 케인 키플리를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로 잡아냈다.이정후는 지난해까지 중견수를 보다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면서 올해부터 우익로 옮겼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우익수도 봤던 이정후는 새 포지션에서 뛰어난 송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틀 연속 안타와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타일러 퍼거슨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안타를 뽑았다. 이후 드류 길버트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정후는 7회 수비를 앞두고 루이스 마토스와 교체됐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2안타다. 이형석 기자 2026.02.24 08:46
메이저리그

김혜성 3타점→이정후 레이저 송구→송성문 직선타...'히어로즈 트리오' 힘찬 2026시즌 출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년 첫 공식전에서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샌프란시스코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정후는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타석에서 컵스 선발 투수 콜린 게이가 4구째 구사한 바깥쪽(좌타자 기준) 스플리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102.8마일(165.4㎞/h) 총알 타구를 왼쪽 외야로 보내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이후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볼넷을 얻어내며 2루로 진루했고, 윌 브레넌이 안타를 쳤을 때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의 첫 득점을 해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6회 초 1사 3루에서 컵스 타자 채스 맥코믹이 친 뜬공을 파울 지역에서 잡은 뒤 정확한 송구로 태그업 뒤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케인 케플리를 아웃시켰다. 이정후는 MLB 정상급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며 지난 시즌까지 가장 많이 나섰던 중견수를 그에게 내주고 올 시즌 우익수로 나선다. 이날 빠르고 정확한 송구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송성문(30)도 공식전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하고 3루 수비를 소화했다. 비활동기간 옆구리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9회 타석에서 강한 타구(유격수 직선타)를 생산하며 우려를 지웠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이날 샌디에이고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송성문과 맞대결도 불발됐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던 전날(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스프링캠프 합류 초반, 지난 시즌(2025)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이자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나선 라이브 배팅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2022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이정후·송성문·김혜성은 마침 소속팀이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에 속해 있어 자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정후와 김혜성이 내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점도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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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새 주전 중견수 베이더, 2타점 적시타...이정후는 결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 주전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32)가 이적 뒤 첫 시범경기 출전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베이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10-5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헤이든 버드송이 난타를 당하며 먼저 5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 초 만루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5 3점 차로 추격했고,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베이더가 투수 페이튼 알포드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까지 뻗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추가로 불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초 추가 득점하며 5-5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제이크 홀든의 적시타로 6-5로 역전했다. 8회 1사 3루에서 드류 길버트가 적시타를 치며 다시 기세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3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이더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20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2025 정규시즌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 부분에서 76을 기록하며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그에게 2026시즌 새 주전 중견수를 맡길 전망이다. 2025시즌 이 자리를 지켰던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는 우익수로 옮긴다. 샌프란시스코는 2026 시범경기 첫 날 헤이더뿐 아니라 외야 뎁스 강화 기대주 길버트까지 적시타를 쳤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08:46
프로야구

MLB 대신 사직구장 선택한 윤성빈, 국제 유망주 43위 랭크...문동주·안우진 이어 국내 투수 3위

지난 일주일 안 좋은 소식만 전한 롯데 자이언츠에 희망이 될 수 있는 랭킹이 나왔다. 필승조 후보 윤성빈(27)이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주 메이저리그(MLB) 예상 시스템(ZiPS)을 적용해 30개 구단 전체 선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측 순위, 유망주 '톱100' 그리고 국제 유망주(International Players) 순위 등 여러 랭킹을 내놨다. 지난 1월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나온 상황. 다음 계약 대상자를 예측할 수 있는 랭킹이라 더 시선을 모았다. KBO리그 선수 중에는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그보다 높은 순위(1~4위)는 모두 일본 프로야구 리그(NPB) 소속 선발 투수였다. 김도영의 동기이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KBO리그 선수 중에는 2위이자 전체 순위에서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등 빅리그 진출을 노렸거나 여전히 도전 의지를 갖고 있는 KBO리그 소속 한국 국적 선수들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윤성빈이 전체 43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투수 중에서는 문동주·안우진에 이어 세 번째였다. 한화 이글스 2년 차 투수 정우주가 44위,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45위였다. 다른 투수들은 국가대표 이력이 있거나 국가대표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윤성빈은 지명 순위(2017 1차)로는 특급 기대주였지만 2024년까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25시즌 대체 선발로 1군에 등판해 시속 157㎞ 강속구를 뿌려 한층 나아진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를 보여줬고, 한동안 퓨처스팀 불펜 투수로 교정 기간을 가진 뒤 다시 1군에 콜업돼 경쟁력을 보여줬다. 성적(3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7)은 안 좋았지만, 그의 직구와 포크볼 조합은 향후 더 위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윤성빈은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소속팀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여줬다.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1일, 그는 포수 유강남뿐 아니라 투수 코치들의 격한 반응을 끌어내는 공을 연신 뿌렸다. 윤성빈은 그동안 야구 외적인 요인에 시선을 두고 살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 3년 동안은 자신과 팬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운동에 매진했다고 했다. 현재 그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건 사직구장에서 임무를 해낸 뒤 받는 함성뿐이라고.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 셋업맨 최준용이 옆구리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을 필승조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을 귀국 조치했다. 이들은 휴식일(12일)을 앞두고 대만 타이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새벽까지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 설 명절 내내 롯데 야구단의 관리 시스템과 네 선수의 일탈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롯데는 19일 미야자키(일본)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고 분위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성빈이 공신력 있는 통계 사이트 국제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린 건 모처럼 나온 좋은 소식이었다. 윤성빈도 고교 시절 MLB 구단 관심을 받았다. 윤성빈이 올해는 기록으로도 롯데팬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0 00:01
프로야구

'케릴라' 안현민, WBC 한국 키플레이어 선정...일본은 곤도·대만은 쉬뤄시

'케릴라(K-고릴라)' 안현민(23·KT 위즈)이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WBC 섹션은 내달 개막하는 2026 WBC 20개 출전국 키플레이어를 소개했다. 한국은 2025 KBO리그 신인왕 안현민이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그리고 전 메이저리거이자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2번 오른 류현진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이지만, 안현민은 가장 큰 체구를 가진 선수일 것이다. 그는 (MLB 정상급 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비교되며 '근육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5시즌 KBO리그에서 482타석 만에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 22홈런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입단(2022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당시 '도루하는 포수'로 주목받았던 안현민은 2023년 현역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고, 2024년 팀에 복귀한 뒤 2025년 풀타임으로 뛰며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복무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해 마치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하는 근육질 몸을 갖춘 그는 실제로 괴력을 뿜어내며 가공할 타구를 만들었다. 여기에 선구안까지 좋아 '거포'들의 약점인 콘택트에서도 수준급 능력을 보여줬다. 안현민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일본 대표팀 주축 투수들을 상대로 이틀(1·2차전)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대표팀 4번 타자감으로 인정받았다. MLB닷컴은 한국과 같은 조(C)에 편성된 일본과 대만 키플레이어도 꼽았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메이저리거가 아닌 곤도 겐스케(니혼햄 파이터스)가 꼽혔다. MLB닷컴은 "작은 체구(키 1m73㎝·86㎏)에도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갖고 있어 일본 타선에 힘을 보태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2023년 WBC에서 팀 내 안타 2위(9개) 볼넷 2위(8개) 2루타 1위(4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제외한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일본 기둥인 오타이와 대등했다고 전했다. 곤도는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타율 0.30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은 투수 쉬뤄시가 꼽혔다. MLB닷컴은 "대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봄 예선에서 90마일 대 후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MLB 유망주들도 여럿 보유한 대만 대표팀에서도 그의 순수 구위가 가장 뛰어나다"라고 했다. 쉬뤄시는 지난해 12월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9 11:44
메이저리그

SF, 윌 브레넌과 1년 계약...우투에 강한 코너 외야수→이정후 백업 예고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외야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자이언츠가 스코츠데일에서 열릴 예정인 스프링캠프 첫 전체 훈련을 앞두고 외야진에 새로운 얼굴을 추가했다. 지난 4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윌 브레넌과 1년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레넌을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투수 로완 윅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보냈다. 1998년생 브레넌은 2023·2024시즌 풀타임 외야수를 소화했지만, 지난 시즌(2025)은 중반 왼쪽 팔꿈치 수술를 받고 6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잭 미나시안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우리는 오랜 시간 그를 주목했다. 투지 넘치고 끈질긴 선수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을 잘 통제한다. 토니 비텔로 감독과 제이크 팅글러 벤치코치 모두 그를 잘 알고 있다. 인성도 훌륭한 선수"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 해리슨 베이더 이정후를 주전 외야진으로 확정하고 드류 길버트, 헤라르 엔카나시온, 루이스 마토스 그리고 새로 가세한 브레넌이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브레넌은 "내가 있었던 모든 팀에서 경쟁이 있었다. 내 목표는 벤치 멤버든 주전 좌익수든 이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브레넌은 통산 우투수 상대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720를 기록했다. 좌투수 상대로는 0.453에 불과했다. 수비는 우익수로 가장 많이 나섰다. 우투수에 강하고 코너 외야수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를 백업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올겨울 MLB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베이더를 영입하며 중견수에서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옮긴다. 샌프란시스코가 거듭 외야진을 보강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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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다시 돌아갈래' 43세 MLB 266승 투수 벌렌더, '친정' 디트로이트와 190억 계약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회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렌더(43)가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복귀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1300만 달러(190억원)에 계약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벌렌더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0억원에 근접한 계약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벌렌더에게 디트로이트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그는 2017년 8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팀의 간판 투수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벌렌더는 통산 183승(114패)을 쌓아올렸다. 2006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2011년에는 24승을 따내 AL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휴스턴,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를 거친 벌렌더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66승 158패 평균자책점 3.32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9:12
프로야구

LG 2군, 왜 8년 만에 다시 해외 캠프 떠나나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8년 만에 해외로 2군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LG 2군은 오는 8일 퓨처스 대만 전지훈련을 위해 대만 자이시로 출국한다. 퓨처스팀이 해외에 캠프를 차리는 건 2018년 일본 오키나와 훈련 이후 8년 만이다. 그동안 이천 챔피언스파크를 비롯해 남해에서 주로 훈련했다. 대다수 구단들이 2군 해외 캠프를 떠날 때도 국내에 남았던 LG는 최근 몇 년간 선수 육성 및 리빌딩을 자연스럽게 이뤘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좋은 유망주를 선발하고 발굴한 덕분이다. 이천챔피언스파크의 훈련 시설 및 환경도 잘 갖춰진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다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현장의 요청도 있었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날씨가 추워 훈련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훈련 효과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2월 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만 전지훈련에는 이병규 감독과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너 2명, 선수 31명이 참가한다. 구단은 "이번 퓨쳐스 전지훈련에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체력, 기본기,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대만 프로팀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이라며 "구단은 퓨처스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만 전지훈련에 출국하는 선수들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3월 4일에 귀국하여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에 맞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1군급 선수인 백승현과 배재준, 김대현이 명단에 포함됐다.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이상영을 비롯해 진우영, 우강훈 등 유망주도 이름을 올렸다. 2026 1라운드 신인 양우진도 2군 캠프를 떠난다. 이천에 남아 훈련 중이던 김진성과 김강률, 최지명(개명전 최채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LG 트윈스 퓨처스 대만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감독(1명)=이병규코치(9명)=황현철(QC), 강동우, 양영동, 윤진호, 유재민, 이권엽, 이동현, 최경철, 최상덕트레이너(2명)=김국헌, 이승영투수(17명) : 권우준, 김대현, 김유영, 김주온, 박성진, 배재준, 백승현, 성동현, 안시후, 양우진, 양진혁, 우강훈, 윤형민, 이상영, 이종준, 진우영, 허준혁포수(2명)=강민기, 박준기내야수(6명)=강민균, 곽민호, 김성진, 송대현, 이태훈, 주정환외야수(6명)=김주성, 김현종, 서영준, 송찬의, 엄태경, 함창건 2026.02.07 15:58
프로야구

2006년 WBC 4강 신화 이종범 이어 '부자 주장' 역사 쓴 이정후

'야구 천재' 이종범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당시 박찬호·김병헌·서재응·봉중근·김선우·최희섭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대거 합류한 가운데 이종범이 대표팀 리더 역할을 했다. 20년이 흘러,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WBC 주장 배턴을 물려받았다.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30명 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이정후의 주장 선임 소식을 알렸다. 류 감독은 "이정후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계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김혜성·고우석)들이 함께 뛰는 팀인 만큼 연결고리가 필요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에 뽑힌 한국계 선수로는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과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상 투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내야수)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외야수) 등 총 4명이다. '아버지 이종범'은 2006년 대회에서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렸다. 일본과 2라운드에서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2, 3루에서 후지카와 큐지에게 2타점 결승 2루타를 뽑았다. 당시 이종범이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효하며 1루로 향해 달려가던 모습은 아직도 한국 야구 환희의 순간으로 회자되고 있다. '류지현호'도 이정후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 1억 1300만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올해로 빅리그 3년 차를 맞는다. 2024년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이정후는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 대회, 2020 도쿄 올림픽, 2023 WBC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이정후는 "대표팀은 경험 쌓으라고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가 같이 가면 좋겠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확 타기 때문에 누군가 이끌어줘야 한다"고 책임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성기에 접어들며 한국 야구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이정후가 대표팀에서 그런 역할을 맡게 됐다. MLB닷컴도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활약했던 WBC 대표팀 라인업에 다시 한 번 나선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2:01
프로야구

대만, 한국계 빅리거 4명에 경계령…"WBC 합류→상당한 위협 될 것"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30명이 확정됐다. 관심을 끈 한국계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는 총 4명이 발탁됐다. 역대 가장 많은 한국계 혈통 참가 인원이다. 복수의 빅리거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 8강 진출을 놓고 경쟁할 대만 야구대표팀도 경계령을 내렸다.대만 현지 매체 TSNA는 '2026 WBC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MLB에서 활약하는 4명의 한국계 선수들을 포함했다. 이 선수들은 한국 야구 대표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대만 대표팀에 위협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같은 조에 속했다.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한국 야구대표팀에는 우투우타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투우타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계 빅리거 4명이 발탁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까지 합하면 해외파는 총 7명이다.한국계 빅리거 4명은 어머니나 아버지 중 한 명이 한국계인 혼혈선수들이다. WBC 규정에 따르면 부모나 조부모가 특정 국가의 국적을 갖고 있거나 그곳에서 태어난다면 해당 국가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지난 2023 WBC 대회에서 토미 현수 애드먼(다저스·미국)가 해당 제도를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뛰었다.류지현 감독은 "존스와 위트컴은 우선적으로 뽑으려고 했던 선수들이다. 다행히 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한국대표팀으로 WBC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했다"며 "오브라이언은 강력한 공을 던지는 투수다.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어 한 경기에 선발 투수 유형이 다수 필요하다. 더닝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이어 류지현 감독은 한국계 빅리거들의 합류 시기에 대해 "MLB에서 선수들을 보내주는 시기와 선수 보험에 대한 여러 행정적인 부분이 있다. (이달 중순 소집돼 전지훈련 할) 오키나와부터 손발을 맞추면 좋겠지만, 절차상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한국계 선수들이 오사카에 도착하는 일정을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앞당겨서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했다.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은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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