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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투어스, 오는 4월 21일 컴백… 신보 로고 모션 공개

그룹 투어스가 내달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멜론 2024 연간 차트 1위(‘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기록한 투어스의 약 5개월만 컴백이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오는 4월 21일 오후 6시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발매한다”라고 밝혔다.투어스의 ‘가장 뜨거운 스무 살’이 예고됐다. 앨범명 ‘트라이 위드 어스’에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학창 시절 순수한 떨림과 설렘을 노래했던 TWS의 스무 살 감성은 어떠할지 기대된다.투어스는 이날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라이 위드 어스’의 로고 모션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체육관, 농구코트, 강당 등 투어스가 전작에서 땀흘려 뛰었던 익숙한 공간들이 펼쳐진다. 그곳에서 보낸 학창 시절의 추억들이 필름에 기록되고, 이는 미니 3집을 상징하는 로켓에 실려 보내진다. 이어 맑은 하늘, 바닷가의 자전거, 학교 등 평온한 풍경들이 불타오르는 스케이트보드, 화려한 불꽃놀이와 같이 강렬한 이미지로 전환되며 신보에서 맞이할 새로운 변화를 암시한다.지난해 데뷔한 투어스는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앞세웠다. 이들의 미니 1집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2024년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데뷔곡이 이 차트 1위를 꿰찬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투어스의 첫 팬미팅은 총 6회 공연 모두 매진됐다. 이를 통해 양국에서 4만 4000여 명의 팬들을 끌어모았다.한편 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의 예약 판매는 오늘(24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7:42
메이저리그

'더블A 강등' 고우석 '실망은 금물' 진짜 위기이자 기회는 '7월 31일'

마이너리그 더블A로 강등된다는 통보를 받은 고우석(26)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지난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팀(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으로 내려간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었던 고우석은 더블A로 이동하자마자 로켓시티 트래시 판다스(LA 에인절스 산하)전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을 던진 그는 3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14일 경기에선 3-1로 앞선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메이저리그(MLB)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재활 등판 등에 따른 로스터 조정이 빈번히 발생한다. 고우석도 로스터 변동 때문에 자리를 내줬을 수도 있다"면서 "실력이 떨어져서 더블A행을 통보받았다고 단언할 순 없다"라고 해석했다. 다만 좋은 신호는 아니다. 송재우 위원은 "당장 고우석을 빅리그로 올릴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올해 초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129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와 서울 시리즈 부진 탓에 MLB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한 그는 트리플A가 아닌 더블A로 이동했다. 5월 4일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옮겼다. 이후 한 차례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끝에 마이애미에 남았지만, 트리플A에서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마이너리그 27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4.97에서 5.09로 올라갔다.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도 못한 고우석에게 중요한 건 트레이드 마감일(현지시간 7월 31일) 전후로 상황이다.MLB에서 대표적인 '스몰 마켓' 구단인 마이애미는 올 시즌 승률 0.337(32승 63패, 14일 기준)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기록 중이다. MLB 30개 팀 중 마이애미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0.278)가 유일하다. 즉 마이애미는 월말까지 주요 선수를 타 구단에 보내고 유망주를 받아오는 '셀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송재우 위원은 "현재 마이애미에는 타 팀이 탐낼만한 불펜 투수가 2~3명 있다. 이런 선수들이 떠난 후에도 고우석을 빅리그에 올리지 않는다면 상황이 심각하다. 이 경우 고우석이 마이애미의 구상에서 빠져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찬스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내다봤다. 고우석은 2022년 KBO리그 최연소 한 시즌 40세이브(24세 1개월 21일)를 달성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임창용보다 단 하루 늦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100세이브까지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가 올 시즌에만 두 번째 더블A로 떨어진 충격을 극복해야 한다. 송재우 위원은 "마이너 성적과 관계없이 고우석을 빅리그에 올렸는데 잘 던지면 길이 열릴 것이다. 반면 못 던지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떠올릴 수밖에 없다"라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독소조항이 될 가능성 높다(아예 방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 결국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만 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4.07.15 06:33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준우승하면 다음 대회 망친다?...준우승의 골프 심리학

준우승을 하면 상심해서 그 다음 경기를 망치기 십상일까? 물론 프로 골프 투어에서 말이다. 지난 달 치러진 유에스오픈(US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브라이슨 디샘보와 마지막 홀까지 각축을 벌였다. 그러나 짧은 퍼트를 두어 차례 놓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매킬로이는 그 다음 주 치러진 트레블러스챔피언십에 아예 출전을 하지 않았다. 매킬로이가 출전하지 않은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트레블러스챔피언십에서 김주형 선수는 준우승을 했다. 김주형 선수는 매킬로이 보다 우승에 더 가까이 갔다. 그는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와 연장전을 치렀다가 패배했다. 연장전에 석패한 김주형 선수는 그 다음 대회인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는 컷오프 되었다. '컷오프'란 2라운드까지 치르고 일정 등수 안에 들지 못하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것을 말한다. 윤이나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투어) 한경BC카드챔피언십에서 박현경 그리고 박지영 선수와 연장전을 치렀다. 세 선수 가운데 박지영 선수가 먼저 탈락했다. 둘만 남은 연장전 네 번째 홀에서 윤이나 선수는 박현경 선수의 전략과 행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윤이나 선수는 준우승을 한 그 다음 주에 연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는 1라운드 경기 중 기권했다.이 세 선수는 모두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놓쳤다. 이렇게 우승을 아깝게 놓친 선수는 마음이 크게 흐트러져 십중팔구 그 다음 대회 때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준우승을 한 선수가 좌절하거나 기가 꺾인다면 우승을 한 선수는 어떨까? 우승을 하면 그 다음 대회에서도 호조를 이어갈까? 윤이나 선수를 꺾고 우승을 한 박현경 선수를 보면 맞는 말 아니냐고? 박현경 선수는 한경BC카드챔피언십에 이어 열린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그것도 연장전에서 최예림 선수를 꺾고 말이다. 그러나 우승한 선수가 모두 박현경 선수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우승을 하고 나서 그 다음 대회에 컷오프 되는 선수도 드물지 않다. 반대로 준우승을 하고 난 바로 다음 대회나 그 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도 있다. 결국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도 '준우승을 하면 심리적으로 타격이 커서 그 다음 대회를 잘 치르지 못한다'는 말에 우리는 너무 쉽게 동의한다. 매킬로이와 김주형 그리고 윤이나 선수라는 세 가지 예를 들자마자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고 말이다.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우리 생각이 그렇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 가지 사례를 들어서 어떤 논리를 뒷받침 할 때 쉽게 납득하거나 동의한다. 한 가지 사례만 들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반박한다. 두 가지 사례를 들어도 좀처럼 납득하지 않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례가 세 가지가 되면 고개를 끄덕인다. 가장 흔한 경우는 '전세계에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건조한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서 사막이 강으로 변했다'는 뉴스와 '한 여름에 우박이 쏟아졌다'는 소식에 '한 겨울인데도 기온이 섭씨 30도 가까이 올라가 수영을 한다'는 이야기를 한꺼번에 이야기 하는 식이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를 갖다 붙인다. 그러면 기상이변이라는 '틀'에 완전히 빠져든다. 심지어 환경오염을 막지 않으면 지구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데까지도 생각이 미친다. 어디까지나 넓디 넓은 지구에서 어쩌면 우연일 수 있는 사례 셋을 한 데 모은 것일 뿐인데 말이다. 자기 주장을 관철하는데 익숙한 자는 세 가지 사례로 타인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자기에게 이익이 될 안건을 통과시켜야 하는 경영진이 대표적이다. 그는 주주총회에 자기 회사 직원이나 주총꾼을 미리 앉힌다. 경영진이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에게 의견을 물으면 주총꾼이 먼저 "합당한 의견이니 통과시키는데 동의한다"고 목소리를 낸다. 이른바 '재청'이라고 부르는 단계이다. 그 뒤를 이어 주주인척 하고 앉아 있던 직원이 "좋은 안건이고 재청까지 나왔으니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면 경영자는 "재청에 이어 삼청까지 나왔으니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주주에게 묻는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안건은 쉽게 통과한다. 참 신기한 심리이다. 모름지기 자기 뜻을 펴려는 사람은 강력한 지지자 또는 추종자를 최소한 두 사람은 두어야 한다. 두 사람만 열렬하게 지지하면 다중도 설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이 다중을 설득하는 실험은 유명하다. 관광객이 많은 해변에서 한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 신나게 춤을 춘다. 모두 그 사람을 바라보고만 있다. 이 때 한 사람이 춤에 동참한다. 아까 그 주주총회에서 '재청'을 한 사람과 같은 역할이다. 사람들이 관심을 더 보인다. 뒤를 이어서 세 번째 사람이 춤 판에 뛰어든다. 이 세 사람은 오로지 자기들만 있다는 듯이 신나게 춤을 춘다. 그러다가 다중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권한다. 해변은 춤을 추는 사람으로 가득 찬다. 어떤가? 다른 사람이 의도한 대로 자신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내 생각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독자가 관람 스포츠를 즐기거나 스포츠 뉴스를 소비할 때 언론을 비롯한 콘텐트 공급자가 만든 프레임에 너무 쉽게 매몰되지 않기 바란다. 준우승과 심리학은 애초에 유의성이 충분하지 않은(충분히 참이 아닌) 가설이니까!‘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4.07.03 08:16
프로야구

[실무프로젝트] '스포츠 중계' 경쟁 열풍,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라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스포츠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돈을 내고 스포츠 중계를 봐야 하는 시대다. 프로야구마저 티빙이 독점 중계권을 가져가면서 지난 4월 무료 중계가 끝났다. 쉽게 말해 한국의 대표 인기 스포츠 축구와 야구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봐야 한다는 얘기다. OTT 업계가 스포츠 중계권을 두고 새로운 경쟁시장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서비스 형태의 플랫폼을 선호하며 나에게 맞는 플랫폼은 무엇일까.CJ E&M의 자회사 티빙(Tving)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이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UFC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능, 드라마, 영화 등 16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또한 타 OTT와 동일하게 경기 하이라이트가 제공되며, 40초 미만 쇼츠 활용에 대한 2차 콘텐츠 가공 역시 허용된다.쿠팡플레이도 스포츠 중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K리그·프랑스 리그앙·스페인 라리가·F1·NFL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와 함께 2022년 토트넘 홋스퍼, 2023년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4년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등 오프라인 스포츠 이벤트를 주관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7890원으로 최근 가격 인상됐다. 하지만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두 가지의 부가서비스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스포티비(SPOTV)는 2017년부터 일찍이 스포츠 중계를 시작했는데, 국내 팬들을 위해 EPL, NBA, MLB 등 해외 리그를 중계하고 있다. 9900원의 ‘베이직 이용권’과 1만9900원의 고품질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만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리그의 중계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OTT이기도 하다. 가장 낮은 요금제 기준, 각각의 요금제는 만 원 이하로 형성되어 있어 사용자들에게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3개의 플랫폼을 모두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각각의 플랫폼은 서로 다른 리그들을 독점 중계하고 있기 때문에 티빙, 쿠팡플레이, 스포티비를 모두 시청하고 싶다면 한 달에 최소 2만3290원을 오로지 스포츠 시청을 위해 지불해야 한다. 다음은 티빙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져오면서, OTT 업계 1위를 다시 가져오게 되었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나 추가 행보가 있는지.A : 콘텐츠 적으로도 1분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피라미드게임·크라임씬 리턴즈·환승연애3가 모두 흥행을 했기 때문에 2·3·4분기에도 티빙만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티빙은 CJ ENM의 든든한 지원 아래 내 남편과 결혼해줘·눈물의 여왕 등 수급 콘텐츠가 뒷받침을 이루고 있어 볼 게 많은 OTT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각인할 예정입니다.Q : 스포츠 중계를 시작했는데, 타 플랫폼처럼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는지.A : 현재도 KBO리그 개막 주부터 매주 1경기씩 인터뷰, 앵글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티빙슈퍼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프로야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각 OTT 사용자에게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물어보았다. 쿠팡 플레이를 이용하는 박영재씨는 “쿠팡 로켓와우를 평소 이용하는데 OTT 영상 시청까지 같이할 수 있어서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쿠팡은 로켓와우 회원으로 가입하면 쿠팡 플레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서다.2023년부터 스포티비를 이용하던 김도현씨는 “스포티비가 해외축구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축구팬 입장에서 선택지가 없다. 빅매치의 경우 접속자의 수가 많아서 자주 중계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포티비가 경기 전에 진행하는 컨텐츠의 경우도 타 OTT에 비해 아쉽다”고 답변했다. OTT는 영화,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시청하길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어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OTT 업계들도 이를 알고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러나 경쟁력을 확보하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2024년부터 갑작스럽게 KBO리그 중계가 유료화되면서 사람들의 반발이 커졌다. 지난해까지는 네이버를 통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기에 KBO 팬들은 돈을 내고 보기 아깝다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일부 스포츠 팬들은 결국 불법 중계로 눈을 돌렸다. 불법 중계의 진입 장벽은 매우 낮다. 포털사이트에 원하는 경기를 검색하면 실시간 불법 중계 사이트가 나온다. 경기 시청 외에 OTT를 이용할 일이 없는 사람들은 굳이 돈을 내고 멤버십을 결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로 이 문제가 OTT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경쟁력 확보, 이용자 수 유지 및 증가를 위해서 OTT 업계는 불법 중계에 대한 현실을 인지하고 대처 방안을 세워야 한다. 티빙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물론 경찰, 법률계와 함께 누누티비 등과 같은 불법사이트 차단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고, 신속하고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안들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 웹툰 산업이 불법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검거 후 인식개선을 통해 저작권 캠페인을 펼쳤듯이, 새로운 국가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K콘텐츠(스포츠 포함)도 대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대대적인 저작권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 전했다.실무프로젝트 중계권 2조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11:40
PGA

캠 데이비스,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년 만에 정상 탈환

캠 데이비스(29·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데이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수였던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ㄷ거분에 1위를 확정했다. 데이비스는 2021년 이 대회(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PGA에 투어 개인 첫 우승을 해낸 뒤 두 번째 우승도 같은 대회에서 해냈다. 상금 165만6000달러(22억9000만원)읠 받았다. 데이비스는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려 보기를 기록,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바티아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먼저 끝냈다. 공동 선두를 지키던 바티아는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고도 1.3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으로 갈 기회를 날려 버렸다.데이비스는 "바티아에게 일어날 일이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왔고 갑자기 이런 성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호주 교포 이민우도 17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연장전 승부를 노렸지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공동 2위(1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08:34
PGA

인도계 바티아·라이, PGA 로켓 모기지 공동 선두…韓 선수 모두 컷 탈락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공동 선두에 올랐다.바티아와 라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바티아와 라이는 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다. 공교롭게도 둘은 인도 출신 이주민 후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배러쿠다 챔피언십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한 바티아는 통산 3승을 겨냥한다. 유럽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챙긴 라이는 PGA 투어 첫 승을 노린다.교포 이민우(호주)는 전날보다 8계단 도약한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19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교포 이민우(호주)는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김주형, 이경훈, 김성현 등 한국 선수 3명은 전원 컷 탈락했다.김희웅 기자 2024.06.30 12:01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서 한국 선수 모두 컷 탈락…김주형도 고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주형도 2개월 만에 컷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김주형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76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공동 60위(4언더파 140타) 이상의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부진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결국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2개월 만에 컷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직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스코트 셰플러(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이밖에 이경훈(공동 76위) 김성현(1언더파 143타) 역시 컷 탈락했다.공동 1위에는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3언더파 131타를 몰아쳤다.한편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4.06.29 10:22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자 김주형,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공동 115위

불과 나흘 전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주형(21)이 이번 주 대회에서는 컷 오프을 걱정하게 됐다.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115위에 머문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올려야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김주형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50%밖에 되지 않아 고전했다. 지난 24일 끝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던 김주형이 컷 오프를 걱정할 상황이다. 현재 김주형은 공동 75위와 2타 차이, 공동 50위와 3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2라운드에서 컷 기준선 안쪽으로 들어갈 여지는 충분하다.트래블러스 챔피언십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악샤이 바티아(미국)는 이번 대회에선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바티아는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교포 선수 마이클 김이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와 함께 7언더파 65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키 파울러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공동 100위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09:22
PGA

"실패를 통해 배운다" 준우승에도 자신감 잃지 않은 김주형, "좋은 흐름 타고 있다"

"모든 것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준우승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까지. '상승세'를 탄 김주형이 자신감까지 장착했다.김주형은 지난주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지만, 4라운드 막판 극적인 동점으로 추격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연장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주형은 자신감을 장착했다. 김주형은 PGA투어 기자회견에서 "지난주는 정말 대단했다.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라면서 "출전했던 선수들이 다 쟁쟁한 선수들인데, 그들 사이에서 이런 성적을 거두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정말 가까운 친구(셰플러)가 우승할 수 있어 기쁘고, 특별한 대회였다"라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지난 준우승이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 같다. 실패라고 칭하긴 어렵지만, 지난주 준우승과 같은 결과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골프 대부분의 대회에서 아쉬움과 패배를 맛본다. 단 한 명만이 트로피를 들고 집에 갈 수 있다. 우승하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하지만 세계 1위의 골퍼와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특별하다"라면서 "다시 돌아보면 긍정적인 결과들이 많았던 한 주였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주형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 5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 US오픈 공동 26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43위, RBC 캐나다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한국인 세계랭킹 1위(16위)를 유지한 김주형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출전을 확정지었다. 김주형은 "모든 것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체적으로 좋은 골프를 치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과만 없었을 뿐이다"라면서 "이번주 대회를 출전하면서 조금 더 경기력을 날카롭게 다지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과 경기력은 메이저를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내 게임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김주형은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주형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는 PGA투어는 그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올리며 그의 우승을 점쳤다. 윤승재 기자 2024.06.27 10:33
PGA

"어린 타이거 우즈를 보는 것 같다" 15세 골프 신동, PGA투어 첫 출격 '기대만발'

"우리는 어린 타이거 우즈를 보고 있다."15세 골프 신동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밟는다. 마일스 러셀은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이로써 러셀은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했던 블레이즈 브라운(미국)과 지난달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나선 한국계 영국인 크리스 김에 이어 올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 러셀은 지난 4월 20일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최연소(15세 5개월 17일)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우며 '골프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엔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 이어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그는 최연소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6세가 되기 전 AJGA 올해의 선수가 된 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이다. PGA투어에 따르면, 러셀은 이미 6살에 '파 브레이크(버디 이상을 기록하는 일)'를 했고, 9세 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 퍼트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하며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10대 이전부터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골프 신동'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PGA투어는 러셀을 두고 "우리는 어린 타이거 우즈를 보고 있다"라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 그는 테일러메이드와 나이키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도 조우했다. 일정도 PGA투어와 비슷하게 이동하며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러셀은 이번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러셀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콘페리투어는 정말 멋졌다. 그래서 PGA투어가 이벤트가 더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선 인터뷰에서도 그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PGA투어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는 걸 꿈꿔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6.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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