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주형도 2개월 만에 컷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76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공동 60위(4언더파 140타) 이상의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부진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결국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2개월 만에 컷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직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스코트 셰플러(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밖에 이경훈(공동 76위) 김성현(1언더파 143타) 역시 컷 탈락했다.
공동 1위에는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3언더파 131타를 몰아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