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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10대 그룹 임원 인사 '5가지 이슈'는

11월 26일 AI가 분석한 주요 그룹 사장단 인사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현재 10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GS·HD현대·신세계 등)의 사장단 인사는 “불확실성 속 안정 기조 속에서 부분적 세대교체·핵심사업 강화”라는 흐름으로 요약된다. 아래 5가지 이슈와 인물 중심으로 정리할 수 있다.​1. ‘안정’ 기조와 인사 규모 축소경기·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0대 그룹 대부분이 CEO·사장단 교체 폭을 크게 늘리기보다 기존 1·2인자 체제를 유지하며 안정에 무게를 둔 것이 공통점이다.​특히 삼성전자·LG·SK 등은 임원 승진 규모를 전년 대비 줄이고, 기존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핵심 계열사에만 선택적으로 새 사장을 앉히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2. 젊은 CEO·사장 발탁, 세대교체SK·LG·HD현대 등을 중심으로 50대 초중반, 1960년대 후반생 사장들이 전면에 나서며 CEO 평균 연령이 3~4세 정도 낮아지는 ‘세대교체’ 흐름이 뚜렷하다.​예를 들어 SK에서는 손현호 SK디스커버리 대표,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CDO) 등 비교적 젊은 기술·전략통이 사장으로 전진 배치됐고, LG·현대차 계열에서도 1960년대 후반생 신임 대표들이 대거 등장했다.​3. AI·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사업’ 라인 강화삼성, SK, LG 등은 사장단 인사에서 AI·반도체, 배터리, 디지털 전환(DX)·CNS, 친환경 에너지·케미칼 등 미래 먹거리 부문에 핵심 인재를 집중 배치하며 기술·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중국사업·DX 커뮤니케이션 등 전략 요직 사장 승진, SK는 에너지·소재 계열사 사장단 기술전문가 발탁, LG는 LG CNS·배터리·통신계열(예: LG CNS, LG유플러스 등)에 새로운 CEO를 세운 것이 대표적 사례로 거론된다.​4. ‘오너 3·4세’와 외부·외국인 CEO 부상HD현대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오너 3세 체제를 본격화했고, 한화·롯데 등도 오너일가의 경영 전면 등장이 계속되는 모습이다.​동시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COO였던 호세 무뇨스를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외국인·외부 출신 CEO를 중용하는 사례도 나타나, ‘오너 3·4세 + 전문경영인·글로벌 인재’ 혼합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5. 구조조정·위기업종에서의 대폭 쇄신실적 부진·위기 업종을 가진 그룹은 예외적으로 사장단 교체 폭이 컸는데, 유동성·실적 우려가 컸던 롯데는 18명의 CEO를 한 번에 교체하고 특히 화학 계열사 CEO 13명 중 10명을 교체하는 초대형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조선·중공업·건설기계 등 변동성이 큰 산업을 둔 HD현대 계열, 화학·에너지 비중이 큰 일부 그룹에서도 각 계열사 대표를 맞바꾸거나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투입해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을 가속하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2025.11.26 17:19
산업

노태문, 직무대행 떼고 대표이사로…전영현 부회장 유임

삼성전자가 모바일·가전(DX) 사업의 대표 직무대행을 떼고 노태문 사장을 ㅅ대표이사에 선임했다.반도체(DS) 사업의 전영현 부회장은 유임되며 기존의 투톱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태문 사장은 정식 DX부문장이 됐으며, MX사업부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직무대행으로 DX부문을 이끌어왔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직에 유임됐다. 더불어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가 위촉됐다.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으로,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 및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했다. 또한 반도체 미래 신기술 연구와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SAIT 원장 및 DX부문 CTO에 보임하는 등 AI 시대 기회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0:25
자동차

현대차, 2030년까지 125.2조원 투자키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인공지능(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로는 AI,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000억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R&D투자 및 경상투자에 각각 38조5000억원, 36조2000억원이 투입된다.무엇보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향후 5년간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국내 AI・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신차 투입을 위한 각 지역 생산 거점 라인 고도화 및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서남권 PEM 수전해 플랜트 구축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 촉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모빌리티 생산 중추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완성차 생산 공장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글로벌 마더팩토리 및 수출 기지로 육성해 국내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대폭 증대시킬 방침이다.지난해 218만대였던 완성차 수출을 2030년 247만대로 늘리고, 그 중 전동화(EV, PHEV, HEV, FCEV) 차량 수출은 지난해 69만대에서 2030년 176만대로 2.5배 이상 확장시킬 계획이다.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AI・로봇 산업 육성 투자는 AI 인프라 조성 및 AI 활용 로보틱스 등 첨단 밸류체인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우선 AI 모델 학습 및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전력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의 중추를 담당할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어플리케이션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조성한다.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위해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 개발 등에도 투자한다.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대한민국과 모빌리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현대차그룹은 동남권(울산, 창원), 서남권(광주, 전주), 중부권(아산, 진천, 서산, 충주, 천안), 대경권(대구, 경주, 김천), 경기 지역(화성, 광명, 평택)에 완성차 공장 및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수십 종의 신차 투입을 위한 라인 고도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신규 공장도 건설된다. 내년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도 경기도 화성 PBV 전용 신규 전기차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투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신사업투자 50조 5000억원, R&D투자 38조 5000억원, 경상투자 36조2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신사업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보틱스, 전동화 및 SDV,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좌우할 첨단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발표하는 등 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R&D투자는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및 핵심 분야 기술 개발 확보에 투입된다.경상투자는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및 제조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거점 확대 등에 활용된다.더불어 현대차는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해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한다.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스마트 공장 도입, 안전·보안 관리 체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6 17:51
뮤직

하이브, 분기 매출 신기록 경신… 3Q 누적 매출 2조 육박

하이브가 월드투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원에 근접했다.올해 3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 매출은 727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7.8% 늘어났다. 지금까지 분기 최고 매출로 기록됐던 2024년 4분기 실적(7264억원)을 초과했다.앞서 하이브는 2025년 1분기와 2분기 매출도 각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누적 매출은 약 1조93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77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글로벌 솔로 투어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등 대규모 공연이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의 컴백이 비교적 적었던 영향으로 음반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898억원이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2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16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MD 매출 호조는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견인했다.하이브의 핵심 성장 전략인 멀티 홈·멀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7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날리’ 또한 해당 차트에 재진입하며 누적 11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캣츠아이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뉴 아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3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기준 K-팝 방식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캣츠아이는 북미 13개 도시, 16회 규모의 첫 글로벌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전 회차가 매진됐다. 캣츠아이와 동일한 레이블 소속의 4인조 자매 그룹이 현재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 구성을 진행 중이며,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을 통해 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도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디지털 멤버십, 광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따른 성과다. 위버스는 오는 18일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 을 오픈하며 이용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위버스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따른 이커머스 부문 매출 확대 ▲위버스 자체 디지털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이브는 3분기 422억원, 5.8%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해 총 12%p 수준의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로는 한국에서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등장을 예고했다. 남미에서는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선발됐으며, 라틴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를 거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 소속 밴드 무사가 데뷔했다. 최종 결승 진출 팀인 데스티노와 프로그램 방영 당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로우 클리카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에 따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비 등 초기 투자 집행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6%p 하락했다.이에 대해 이경준 하이브 CFO는 “다수의 팀이 데뷔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팬덤 확장과 수익 기반 안정화를 통해 하이브의 성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도 영업이익률에 약 6%p 수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북미 시장 내 사업의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중심의 IP 통합 비즈니스 체계로 전환 중이다. 내년부터는 구조 개편 효과와 함께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로 인한 북미 사업 손익 구조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하이브의 핵심인 K-팝 부문은 올해에도 10%~15%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건하다”며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및 K-팝 아티스트 성장 가속화와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성과 확대, 위버스의 안정적 흑자 유지 등을 핵심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6:26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3분기 최대 실적을 작성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8%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24억원으로 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으로 161.1% 증가했다. 세 수치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수치다.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 18.1%, 106.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0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이는 국내외 인디 브랜드사들이 급성장하면서 수주가 증가한 탓이다. 3분기 한국법인 매출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출시기간 단축(Time to Market) 전략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K뷰티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이 가속화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자사 개발 제형인 클렌징 오일과 필샷 제품이 각각 아마존과 틱톡 플랫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의 2분기 매출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회사 측은 미국 인디 브랜드의 리오더(재주문)와 OTC(Over-the-Counter) 선스크린 제품 매출 증가가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뉴저지(Made in USA)와 인천(Made in Korea)의 이원화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관세 리스크와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기반 확충과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한·중 연구소 간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선기능, 미백 등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할랄(HALAL) 인증 추진을 통해 중국 내수와 동남아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단기적으로는 현지 매출 회복, 중장기적으로는 중국·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제형 다각화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며 "최근에는 K뷰티 인디 브랜드사뿐 아니라 글로벌 인디 브랜드사의 신규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40
스타

CJ ENM, 3분기 영업익 176억…전년비 11%↑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3분기 매출 1조 2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및 화제성 강화, 글로벌 제작·유통 확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 가속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TV·OTT를 아우르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폭군의 셰프’, ‘서초동’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으나,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3,198억 원, 영업손실은 33억 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확대하며 더블이용권, 지상파 라이브 편성, 광고형 요금제 등을 도입해 티빙·웨이브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 명(중복 가입자 제외 기준)에 달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이 74.7%(1~3분기 누계 기준) 증가했다.영화드라마 부문은 라인업 확장과 해외 유통 강화 전략을 통해 남미·중동 등 신규 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729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피프스시즌의 ‘더 사반트(The Savant)’, ‘히즈 앤 허즈(His & Hers)’ 등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 확대와 해외 판매 파트너십 다각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극장 매출 및 해외 수출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정규 1집이 초동 판매 151만 장을 돌파하며 6연속 밀리언셀러에 성공했고, ‘보이즈 2 플래닛’ IP 기반 채널 Mnet과 엠넷플러스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73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대형 이벤트 감소, 엠넷플러스 및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557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126억 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의 숏츠 커머스 외부 채널 확대를 통해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 인기와 인플루언서 협업 전략 강화, 뷰티·건식 등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고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리더십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 고도화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CJ ENM은 4분기에도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웰메이드 콘텐츠 편성을 강화해 채널 및 티빙 손익 개선에 주력한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강력한 오리지널 라인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서며,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 Max 및 일본 디즈니플러스 브랜드관 진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방송 채널은 데이터·테크 기반 광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태풍상사’, ‘프로보노’, ‘얄미운 사랑’ 등 앵커 IP의 글로벌 OTT 동시 방영으로 견조한 해외 유통 매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CJ ENM 스튜디오스의 ‘로맨틱 어나니머스’, ‘케냐 간 세끼’, 스튜디오드래곤의 ‘소울메이트’, 피프스시즌의 ‘아메리칸 클래식(American Classic)’ 등 글로벌향 프리미엄 IP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음악 부문은 라이브 콘서트 확대와 2026년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홍콩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2025 MAMA AWARDS’와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성과를 기반으로 수익성 회복을 꾀하며, 한일합작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로 탄생될 데뷔조와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공식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 풀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악 레이블 매출 성장과 엠넷플러스의 K-POP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비롯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 및 팬덤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글로벌 트래픽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커머스 부문은 ‘컴온스타일’, ‘패션위크’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라부부 캐릭터로 유명한 ‘팝마트’ 등 트렌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모바일·TV·OTT를 잇는 IP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주문 당일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범위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확대해 보다 빠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6 16:08
IT

네이버 AI 비전 양대 축 에이전트 N·B2B AX…"AI 3대 강국 도약 기여"

네이버가 개인 비서와 기업 특화 서비스를 양대 축으로 한 미래 AI 비전을 제시했다.네이버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5'에서 주요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제조 산업의 AX(AI 전환)를 이끄는 AI 전략 방향성으로 소개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키노트 세션에서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고 밝혔다.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2분기에는 통합 검색이 AI 에이전트로 진화한 'AI 탭'을 선보인다.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전트 N은 AI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이날 김범준 네이버 COO는 에이전트 N이 서비스에 구현돼 구매와 결제로 이어지는 사례를 미리 공개했다. 김 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또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쉽게 진단·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곧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를 본격 운영한다.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6 10:00
산업

3분기 20% 성장한 김범석 쿠팡 의장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

쿠팡Inc가 올 3분기 원화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성장한 가운데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5일(한국시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원화 기준 2245억 원(1억 62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86.16)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2분기 원화 매출은 12조 8455억 원(92억 67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 6900억 원) 대비 20% 신장했다.당기순이익은 1316억 원(9500만 달러)으로 869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대비 51%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 1%를 기록했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 코호트(고객 집단·cohort) 전반에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 지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저희가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했다.또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향후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우리 확신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로켓배송(1P)와 마켓플레이스 모두에서 상품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고객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의장은 로켓배송의 신규 브랜드 입점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확장 여력이 크다고 했다. 그는 "로켓배송 카탈로그 내 상당수 제품은 브랜드와 직접 계약을 통해 공급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브랜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과 나은 가치,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로켓그로스(FLC)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한 단계라고 했다.그는 "로켓그로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이를 통해 머천트에게 많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이는 다시 고객에게 더 많은 상품군과 더 향상된 편의성, 비용절감을 제공한다"며 "가구·패션·스포츠 용품 등 신규 카테고리로 확장이 가능해졌고, 고객에 제공하는 상품군이 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 들어 고속 성장하고 있는 대만 로켓배송에 대해선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번 분기 다시 한번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대만에서의 고객 유입 수준은 한국 리테일 사업 구축 당시 나타난 양상과 유사하며, 대만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초기지만 로켓배송(1P) 상품군 확대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3P 마켓플레이스 사업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상품군을 크게 확대, 소비자에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대만에서 시작한 자체 라스트마일(Last mile·소비자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 물류망 구축과 관련 "아직 초기단계이나, 지난 분기 인상적인 진전이 있었다. 자체 물류망을 통한 배송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이 한국 쿠팡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속도와 신뢰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지속적인 고객 감동 실현과 매력적인 장기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야에 집중하며, 실험과 배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5 08:50
IT

SK하이닉스, 창사 첫 '10조 클럽'…HBM 공급 협의 완료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트렌드 확산으로 실적 신기록을 썼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24조4489억원으로 39.1% 늘었다.SK하이닉스 측은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고 전했다.또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회사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SK하이닉스는 현재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한다.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에서 신규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 공정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이에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키울 계획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9 08:35
금융·보험·재테크

[AI 금융뉴스] 급락한 금값 AI의 분석은?

10월 28일 AI가 분석한 글로벌 금값 시세와 전망 등에 대한 결과입니다. (글·사진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최근 금값은 단기 급등 이후 전격적인 급락을 보였습니다.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던 국제 금 가격은 2025년 10월 중 하루 만에 6% 넘게 하락했고, 국내 가격도 5% 이상 급락하는 등 12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금값 급락의 주요 원인차익 실현 매도세장기간 이어진 급등에 따라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서며 공포 매도, 연쇄 청산이 발생했습니다.​지정학 리스크 완화미국-중국 정상회담 가능성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 프리미엄이 약해지면서 금의 안전자산 선호가 감소했습니다.​위험자산 선호 전환미국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 글로벌 증시 반등 등 투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한 영향도 큽니다.​프로그램 매매와 시장 과열과매수 국면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급락세를 가속하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국내 김치 프리미엄 해소국내 시장에서는 환율 안정과 수급 변화로 해외 대비 고가였던 금값(김치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됐습니다.​향후 금값 추이 전망단기적 조정, 장기적 강세 가능성전문가들은 투기성 자금 정리, 차익 실현에 따른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중앙은행 수요·지정학 리스크 등 구조적 요인으로 장기적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합니다.​가격 조정 예상업계에선 온스당 3500달러 수준까지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와 내년에는 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장기 강세 전망이 공존합니다.​투자 전략단기 투자는 등락에 따른 손실 위험에 유의해야 하고, 장기적으론 분할 매수 방식이나 포트폴리오 분산이 권고됩니다.​최근 금값의 급등락은 지정학·경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 높은 구간이 지속될 수 있어 투자 시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2025.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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