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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트러블메이커' 서예지, 이웃과 주차 갈등 "사과하고 이사"

배우 서예지가 본의 아니게 또 트러블메이커 입장에 놓였다. 이번에는 과거 주차 문제로 이웃 주민과 겪은 갈등이 뒤늦게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서예지 소속사 측은 3일 알려진 서예지와 이웃 주민의 주차 갈등에 대해 "이웃들에게는 문제가 불거졌던 당시 사과했고 가족들은 이미 이사도 떠난 상황이다. 원만하게 해결 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해진 주차 갈등은 지난 해 5월 발생한 사건. 서예지의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산다는 네티즌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A씨는 '서예지 부모가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서예지가 일주일에 세 번꼴로 부모님 집에 찾아오는데, 주차를 아무렇게 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4년 동안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 등 내용을 폭로했다. 특히 A씨는 '서예지와 변호사를 만나 사과를 받았지만, '부모님이 이사를 가겠다'고 하더니 서예지가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예지의 인성 논란이 다시금 회자됐다. 서예지는 tvN '이브' 출연을 확정짓고 브라운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전 연인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을 비롯해 학력 의혹, 학폭 이슈, 스태프 갑질 등에 의한 인성 문제 등 다양한 사건 사고에 휘말렸지만 특별한 입장 없이 활동만 중단한 채 두문불출했다. 시간이 지난 후 서예지는 드라마 컴백을 준비했고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드라마 측에서 이를 캐스팅을 공식화 하며 대본리딩 사진을 공개한 후, 서예지 복귀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들끓었고 결국 서예지는 오랜 침묵을 깨고 직접 사과했다. 서예지는 사과문에서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일은 나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하지만 인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새로운 논란이 또 터져 나왔다. 물론 사건은 약 1년 전 발생한 것이지만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미 트러블메이커 이미지가 각인 된 서예지가 성공적인 복귀를 타진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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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시' 오왼-던밀스, 겉바속촉 래퍼들의 말할 수 없는 비밀

힙합계 센캐(센 캐릭터)로 유명한 래퍼 오왼과 던밀스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의 매력을 새로 쓴다. 오늘(3일) 오후 4시에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EMERGENCY'(이하 '이머전시') 7화에는 오왼과 던밀스가 출연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먼저 래퍼 루피의 소개로 Dr. 양 멘탈케어센터를 찾은 오왼은 '트러블메이커'란 수식어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던 중 지난해 SNS를 타고 불거진 'BLM 사건'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더불어 관련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남다른 음악관과 자존감을 선보인다. 다음으로는 묵직한 포스의 던밀스가 등장해 의료진을 긴장시키던 것도 잠시, 소파를 뒤로한 채 애견 방석에 앉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녹인다. 더불어 그가 Dr. 양 멘탈케어센터 오픈 전 면접을 봤던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긴다. 또 그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이유로 '겉바속촉'인 성격을 꼽으며 과거와 달라진 면면을 설명하던 중 넉살을 향해 뜻밖의 고마움을 표한다. 이에 양동근이 던밀스에게 '착한아이 콤플렉스'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해 자세한 사연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SF9 주호의 거처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왼과 던밀스의 비밀부터 SF9 주호의 새로운 거처까지 공개될 '이머전시'는 과열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 시트콤 장르 속 힙합계 인물들이 고정 크루로 분하는 'Dr. 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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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아인 "기사·댓글에 상처받죠…억울함과 싸워요"

한 뼘 더 성장한 유아인이다. 남들과 다른 길을 일부러 걷는 것은 아니지만, 유아인의 선택은 유아인이라는 '대체불가 존재감'을 완성시키는데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역시 계산적이지만, 계산적이지 않은 유아인이기에 선택 가능했던 작품이다. 더 돋보일 수 있는 캐릭터, 더 돋보일 수 있는 작품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은 위치에 자리매김 했음에도 유아인은 흥미를 따랐고, 가치를 택했다. 김혜수는 이러한 유아인의 선택에 고마움을 표하며 "배우 유아인을 다시 보게 됐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무거운 소재에 대한 진정성이 담긴 '국가부도의 날'은 9일 손익분기점 26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흥행 수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로써 유아인은 '버닝(이창동 감독)'의 실패를 곧바로 만회했다. '버닝' 역시 대외적으로는 수치에 따른 실패라는 꼬리표가 붙지만, 작품으로도, 또 유아인에게도 많은 의미를 남긴 남겼다. 그래서 영화계는 유아인을 영리하다 말하고, 좋은 쓰임새로 꾸준히 활용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유아인은 그 선택을 선택으로 보답 중이다. 본업 잘하는 배우로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킨 유아인이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호불호 갈리는 트러블메이커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유아인은 이러한 대중의 반응이 때론 억울하고, 상처가 될 때도 있다며 "난 어느 한 쪽의 편이 아니고, 어느 한 쪽에 힘을 싣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생각과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SNS 설전에 대해서도 거부없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은 유아인은 자신을 "'욕 먹는 이미지'로 낙인찍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정학은 여러모로 꽤 외로운 캐리터다.“진지하고 긴박한, 심각한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이야기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 위기는 싫지만, 위기 안에서 느끼는 마음이 있다. 갖고 싶고, 더 취하고 싶고. 전레 이야기와는 동떨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관객 여러분과는 가장 가까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전달하는 것이 내 고민의 지점이었다."- 배우로서 '쓰임'은 어떠했다고 보나."'쟤가 여기서는 어떻게 쓰였구나'는 관객 분들의 몫이자 판단이겠지만, '일정 부분 인물 구조로 표현 되어지는구나. 인물 구조가, 인물 구조의 형식이, 이 이야기를 너무 진하거나 어떤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에 깔끔하게 표현 되어 졌구나' 싶었다. 비단 정학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이 그랬다. 억지 눈물, 억지 감동없이 당시의 중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태에 있어서 인물의 구조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국가부도의 날' 선택의 이유 중 여성 캐릭터의 주목도에 대해 언급했다. 일전의 사건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끼친 것인가."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꾸준히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고, 사건과 연결 짓지 않더라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여성이 중심'이라는 것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상황 자체가 암시하는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면 내가 어떤 선택들로 움직이는지 그려지는 것 같다." - 유아인이 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난 어느 한 쪽의 편이 아니고, 어느 한 쪽에 힘을 싣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한 유아인은 "조화의 아름다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균형미가 좋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드러내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서 그들에게 매몰되지 않고, 그들이 갈라놓은 어느 한 켠에 서지 않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기 인생의 생각과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좋다. 그것이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길 바란다. 더 큰 공론의 장에서 서로의 생각들을 맞춰보는 상황을 꿈꾼다. 정말로." - 일부 대중의 시선과 반응이 억울할 때도 있지 않나."억울… 할 때도 있다. 그 마음과 싸운다.(웃음) 다만 억울함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쨌든 내 인생을 살고 싶다. 남들과 다른 것이 내 길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이 되었건, 내가 이 질문에 답변 드리기 위해 잠시의 시간을 가졌던 것처럼 쉬운 대답들만 늘어놓고, 간편한 것들만 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늘 후회없는 선택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 기사나 댓글에 상처받을 때도 있나."당연히. 하지만 '상처를' 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처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상처가 있으면 치유도 있고 성장도 있다. 어느 한 상태에 지속적으로 매몰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지금이 있는 것이고, 벌어지는 일들, 상황들을 들여다 보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 대부분 주류에서 벗어난 이방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를 선택하고 있다."그냥 내 느낌에 가까운 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 느낌에 그렇다 보니 누군가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쩌면 게으르고 편안한 선택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자기 반성도 있다. '완전히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인물들은 아직은 소화하기 힘든 것 아닐까. 아직은 준비되지 않은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선택을 당하고, 또 하는 입장이다."내가 해 왔던 선택들은 내 인생 전반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줬다. 배우로서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물론 피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자면 이보다 특별한 경험은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 속 인물처럼 유아인 역시 배우로 데뷔할 땐 여러 욕망이 있었을 것이다. 그 중 '계급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나."계급씩이나는 아니고, 촌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 마음은 있었다. 꼭 지방이어서 촌이라기 보다 내가 사는 곳, 내 의식에 갇혀 있는 것이 촌스러움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갇혀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다른 사람이 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 과정을 통해 이렇게 나를 찾아가는 것이구나' 느꼈다. 극중 정학이처럼 계급을 찾고 부동산을 찾아 다니는 것도 삶의 과정 중 하나일 수 있겠지만 또 다른 과정도 있다.">>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UAA·김재훈 포토그래퍼 2018.1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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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국가부도의날' 유아인 "참여만으로 가치있는 작품"

한 뼘 더 성장한 유아인이다. 남들과 다른 길을 일부러 걷는 것은 아니지만, 유아인의 선택은 유아인이라는 '대체불가 존재감'을 완성시키는데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역시 계산적이지만, 계산적이지 않은 유아인이기에 선택 가능했던 작품이다. 더 돋보일 수 있는 캐릭터, 더 돋보일 수 있는 작품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은 위치에 자리매김 했음에도 유아인은 흥미를 따랐고, 가치를 택했다. 김혜수는 이러한 유아인의 선택에 고마움을 표하며 "배우 유아인을 다시 보게 됐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무거운 소재에 대한 진정성이 담긴 '국가부도의 날'은 9일 손익분기점 26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흥행 수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로써 유아인은 '버닝(이창동 감독)'의 실패를 곧바로 만회했다. '버닝' 역시 대외적으로는 수치에 따른 실패라는 꼬리표가 붙지만, 작품으로도, 또 유아인에게도 많은 의미를 남긴 남겼다. 그래서 영화계는 유아인을 영리하다 말하고, 좋은 쓰임새로 꾸준히 활용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유아인은 그 선택을 선택으로 보답 중이다. 본업 잘하는 배우로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킨 유아인이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호불호 갈리는 트러블메이커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유아인은 이러한 대중의 반응이 때론 억울하고, 상처가 될 때도 있다며 "난 어느 한 쪽의 편이 아니고, 어느 한 쪽에 힘을 싣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생각과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SNS 설전에 대해서도 거부없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은 유아인은 자신을 "'욕 먹는 이미지'로 낙인찍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 '국가부도의 날'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우리 모두 부도를 두려워하기 때문에?(웃음) 부도의 상황이 개인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들, 그런 것들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흥미롭다는 것을 떠나 '우리 모두는 돈의 세계를 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정신들로 살아가야 하는지, 세상을 직시할 때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상기 시키고 알려주는 작품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더 돋보일 수 있는 캐릭터, 작품들이 많았을텐데."내가 배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받는 자체가 일이지만 목적은 아니다. 내 목적은 분명 작품이다. 재미있는 말을 드리고 싶지만 이게 내 진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우아한 거짓말' 같은 영화에서 가발 쓴 역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베테랑' 속 조태오 같은 악역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즉각적인 사랑과 주목을 받는 것 보다, 관심있는 것에서 즐겁게 한 부분이 되어지는 것이 배우로서 내 의지이고 목표다."- 유아인의 선택을 김혜수는 지지했고, 또 칭찬했다. "조금 더 말씀 드리자면 여성 캐릭터가 끌고 나간다는 점도 매력있었다. 난 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진지하고 긴박한, 심각한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관객들을 진입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나에겐 의미있고 가치있는 역할이었다." - IMF 시절 특별한 기억이 있나."솔직히 없다. 영화를 보면 실제 뉴스 장면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인데, 그걸 보면서 과거 분위기가 떠올랐다. 내가 직접적으로 겪지는 않았지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라는 것이 있지 않았나. IMF에 대한 기억은 그 정도다."- '금 모으기 운동'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이렇게 하면 좋아져, 잘 살 거야'를 놓고 봤을 때 한 명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선택들이 있다. 그리고 그 선택들엔 분명한 옵션이 있을 것이다. 금 모으기 운동은 대한민국을 살아감에 있어 화합과 의지를 증명할 수 있는 운동이었던 것 같다. '경제적으로 어떤 효용가치가 있었고, 어디에 쓰였고, 개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됐나'를 넘어 흡사 월트컵처럼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서로 함께 동의하는 마음을 나눴는가'가 중요했던 운동이 아니었나 싶다." - 실제로도 금융에 관심이 있는 편인가. "전혀. 전혀 없다.(웃음) 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까 부자도 만나고 빌딩을 몇 채 씩 가진 분들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는데 경기가 어떻고, 집이 있는데 한 채 더 사고, 또 사야 하고, 가져도 가져도 불만이고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더라. 근데 그 이야기가 재미있지 않아 보인다." - 그럼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행복함을 느끼나."마음 나눌 수 있는 사람들. 느낌을 공유하고 같은 것을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행복하다. 남 험담하는 것 보다는 그게 좋지 않나. 지나고 나서 '기분이 좋다'는 생각을 한다. 찜찜함이 덜 한 느낌은 있다."- 영화에서 한 배를 탄 류덕환은 왜 때리는 것인가."하하. 가장 좋아하는 대사, 끌렸던 대사가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 마'다. 인상 깊더라. 나 조차도 돈을 좇는 입장에서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 마. 이게 전부는 아니야. 내가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 이게 그냥 눈 먼 돈인 줄 알아? 어떤 사람들의 회한과 눈물이 담겨 있는지 알아?'라는 뜻을 함축해 놓은 대사인 것 같다. 배우 유아인이라는 인물의 자기 반영이 어느 정도 있었을 수도 있다."- 20년이 지나도 늙지 않은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어…. 나름 분장을 엄청 하고, 다크도 그려 넣었는데 그렇게 보인다면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웃음) 개인적으로 어려 보인다는 것 같아 좋지만, 작품적으로는 잘 안 표현된 것 아닌가 싶고. 애쓰긴 했다. 애만 썼다. 하하." >> 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UAA·김재훈 포토그래퍼 2018.1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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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종합IS] "편가르기 싫어" 유아인 밝힌 #이방인 #SNS #자기반성

"조화로운 세상 꿈꿉니다" 배우 유아인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했다. 데뷔 15년차. 연예계의 중심에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동년배 톱클래스 남배우로 성장했다. 대중과 소통(?)을 마다하지 않았고, 그러한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으로 '연예계 트러블메이커' 위치를 확고히 다지게 만들었다. 오랜시간 지켜보고 경험한대로 글이나 말이나 큰 차이가 없는 유아인이다. 그리고 그 내용엔 늘 확고한 자신만의 생각과 의지가 있다. 또래 배우들이라면 더 돋보이는 캐릭터, 더 돋보이는 작품을 한번쯤 고민했을 '국가부도의 날'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냉큼 선택한 이유가 있다. "우리 모두는 부도를 두려워하기 때문에?"라며 싱긋 웃어보인 첫 마디에도 '유아인이기에' 많은 뜻이 내포돼있는 듯 보였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국가부도의 위기를 직감하고 이를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로 삼아 위험한 베팅을 시작하는 윤정학을 연기했다. 위기에 투자하는 과감함과 욕망에 충실한 본능을 지녔지만 경제 위기의 현장을 목도하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윤정학은 IMF 시대의 또 다른 이면을 담아낸다. "부도의 상황이 개인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들이 1차적으로 흥미로웠다"고 운을 뗀 유아인은 "더 나아가 우리 모두는 돈의 세계를 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느낌 들고, 어떠한 정신들로 살아갈 수 있을까'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모두가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만한 이야기 아닌가.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여성이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품이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김혜수가 '남배우로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작품이 많을 것임에도 이 작품을 택해줘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말에는 "배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주목받는 자체가 일이지만 그것이 목적은 아니다. 분명한 내 목적은 작품이다. 즉각적인 사랑과 주목을 받는 것 보다, 관심있는 것에서 즐겁게 한 부분이 되어지는 것이 배우로서 내 의지이고 목표다. 재미있는 말을 드리고 싶지만 이게 내 진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우아한 거짓말' 같은 영화에서 가발 쓴 역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베테랑' 속 조태오 같은 악역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유아인은 '국가부도의 날' 뿐만 아니라 작품 속 주연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주류에서 벗어난, 이방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를 선택하고 있다. "그냥 내 느낌에 가까운 것 같다"고 읊조린 유아인은 "내가 살아가는 느낌에 그렇다 보니 누군가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쩌면 게으르고 편안한 선택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자기 반성도 있다. '완전히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인물들은 아직은 소화하기 힘든 것 아닐까. 아직은 준비되지 않은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유아인은 '돈'과 관련된 현재 자신의 생각도 명쾌하게 전했다. 의외로 금융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유아인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부자도 만나고, 빌딩을 몇 채 씩 가진 분들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는데 '경기가 어떻고, 집이 있는데 한 채 더 사고, 또 사야 하고, 가져도 가져도 불만이고'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더라. 근데 듣고 있으면 그 이야기가 참 재미있지 않아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 끌렸던 대사도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 마'라는 대사다. 인상 깊더라. 나 조차도 돈을 좇는 입장에서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 마. 이게 전부는 아니야. 내가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 이게 그냥 눈 먼 돈인 줄 알아? 어떤 사람들의 회한과 눈물이 담겨 있는지 알아?'라는 뜻을 함축해 놓은 대사인 것 같다. 배우 유아인이라는 인물의 자기 반영이 어느 정도 있었을 수도 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극중 정학은 IMF 사태를 지켜보며 그 순간이 자신에게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돈만 버는 것이 아닌 인생을 바꾸고 계급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임을 내다본다. 이에 "유아인 역시 배우로 데뷔할 땐 여러 욕망이 있었을텐데 그 중 '계급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냐"고 묻자 유아인은 "계급씩이나는 아니고, 촌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 마음은 있었다. 꼭 지방이어서 촌이라기 보다 난 내가 사는 곳, 내 의식에 갇혀 있는 것이 촌스러움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갇혀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다른 사람이 돼 보고 싶다'는 생각은 강했다"고 털어놨다. 유아인 하면 'SNS 설전'을 빼놓을 수 없다. "'국가부도의 날' 선택의 이유 중 여성 캐릭터의 주목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전의 사건이 작품 선택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이냐"고 묻자 유아인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다만 꾸준히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고, 사건과 연결 짓지 않더라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여성이 중심'이라는 것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상황 자체가 암시하는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면 내가 어떤 선택들로 움직이는지 그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난 어느 한 쪽의 편이 아니고, 어느 한 쪽에 힘을 싣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한 유아인은 "조화의 아름다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균형미가 좋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드러내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서 그들에게 매몰되지 않고, 그들이 갈라놓은 어느 한 켠에 서지 않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기 인생의 생각과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좋다. 그것이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길 바란다. 더 큰 공론의 장에서 서로의 생각들을 맞춰보는 상황을 꿈꾼다. 정말로"라고 어필했다."의도하지 않은 선택에 대해 쏟아지는 일부 대중의 시선과 반응이 억울할 때도 있지 않냐"고 묻자 유아인은 '억울'이라는 단어를 콕 집은 후 잠시 고민하더니 "억울… 할 때도 있다. 그 마음과 싸운다. 다만 억울함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쨌든 내 인생을 살고 싶다. 남들과 다른 것이 내 길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이 되었건, 내가 이 질문에 답변 드리기 위해 잠시의 시간을 가졌던 것처럼 쉬운 대답들만 늘어놓고, 간편한 것들만 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늘 후회없는 선택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유아인은 "나를 욕먹는 사람으로만 보지는 말아 달라"고 강조하며 "많은 관객 분들이 여전히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여 주시고, 무한한 애정을 보내 주신다는걸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고, 누군가 나를 미워하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며 "기사나 댓글을 보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상처를' 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처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상처가 있으면 치유도 있고 성장도 있다. 어느 한 상태에 지속적으로 매몰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지금이 있는 것이고, 벌어지는 일들, 상황들을 들여다 보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어필했다. 그렇다면 유아인에게 SNS는 어떤 존재일까. "있으니까 하는 것 같다"며 깔깔 웃은 유아인은 "이유야 여러 개 가져다 붙일 수는 있겠지만 있으니까 먹고, 있으니까 마시고, 있으니까 써보고, 눈에 보이니까 들여다 보고, 편하니까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과 같다. 우리는 편안함을 받아들이는 족속들인 것 같고, 편안함을 즐기면서 자기 반성적인 측면도 생기는 것 같다. '편안함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즐길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NS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 언급에도 유아인은 크게 웃으며 "사실 나 혼자 몰래 몰래 가끔 보고 있다. 같이 보면 오그라드니까. 재미있는 것 같다. 영화가 됐건, SNS가 됐건, 드라마가 됐건, 휴대폰 속 문자가 됐건 표현하고 싶고 마음, 담고 싶은 것들이 어떤 형식으로 그려지고 쓰여져 있는지, 그 안에 들어있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국가부도의 날' 역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저마다의 해석이 있겠지만 나는 그 안에서 따뜻한 진심을 느꼈다"고 자신했다. SNS와 유아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 정작 휴대폰과 유아인은 특별히 가깝지는 않은 관계라고. 유아인은 "사실 평소엔 휴대폰을 참 안 본다. 문자, 카톡 등 알림을 다 꺼놓는다. 전화도 무음이다. 보고 싶을 때만 본다. 일을 할 때나 어떤 느낌이 들어서 소통하고 싶다거나 할 때만 본다. 휴대폰에 얽매여 있는 느낌을 갖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며 "그래서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는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실제로 맨날 미안하다고 한다. 내가 쓰는 문자의 시작은 늘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다. 왜냐하면 알림이 없으니까 답이 늦을 수 밖에 없다. 보편적인 의식에서 죄송해야 할 때가 많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무엇에도 얽매이기 싫지만, 얽매이지 않을 수 없는 직업이다. 유아인은 "어렵지만, 일과 나를 동시에 얽매이게 만드는 것은 최소한만 하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주시지 않았나. 이렇게 살아도 배우 일 하는데 크게 지장 없다. 계속 연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걸 증명하는 사람의 모델로 나를 보여주고 싶다. 좀 더 재미있게 사시라고, 좀 더 자유롭게 사시라고. '선배님들 계실 땐 이렇게, 기자들이 있을 땐 이렇게, 카메라가 터지면 이렇게'라는 표준 모델이 있지 않나. 거기에서 벗어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내 마음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다. 지금도 이렇게 말하는 내가 미울 수 있고, '재미없는 말만 하고 있네' 하실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순간의 크게 나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당부했다.유아인은 이미 차기작을 결정했다. 아직 공표하긴 이르지만 1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약속상 다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내년 초 재미있는 사건으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형식의 작품이 될 것 같고, 함께 기획하며 연출하고 있다.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아닐 것이다. 자유를 추구하고 얽매이지 않음을 추구하지만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작품이다. 조만간 소개해 드리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UAA·김재훈 포토그래퍼 2018.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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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장현승♥신수지 열애 맞다…예쁘게 교제중" [공식]

가수 장현승이 리듬체조 선수 출신 신수지와 열애중이다.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과 신수지 열애설을 기사로 접하고 본인 확인을 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보도에 따르면 신수지와 장현승이 볼링이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현재 4개월 째 열애 중이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열애 기간에 대해선 입장을 내지 않았다.장현승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으며, 현아와 듀엣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했다. 2016년 4월 팀을 탈퇴하고 솔로 앨범을 냈다.신수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1년 은퇴한 이후 2014년 볼러에 도전해 볼링 선수와 방송인, 투잡을 뛰고 있다.다음은 장현승 소속사 공식입장안녕하세요.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오늘 보도된 장현승씨 열애설 관련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본인에게 확인 결과 앞서 보도된 기사 내용처럼 신수지 씨와 교제중인 사실이 맞습니다.감사합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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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측 "장현승·신수지 열애설, 본인 확인 중"

가수 장현승이 리듬체조 선수 출신 신수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과 신수지 열애설을 기사로 접하고 본인 확인 중이다. 확인이 된 후에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열애보도에 따르면 신수지와 장현승이 볼링이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현재 4개월 째 열애 중이다.장현승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으며, 현아와 듀엣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했다. 2016년 4월 팀을 탈퇴하고 솔로 앨범을 냈다.신수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1년 은퇴한 이후 2014년 볼러에 도전해 볼링 선수와 방송인, 투잡을 뛰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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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서인영이 SNS 해명글 대응을 조금만 참았더라면

성급했던 판단이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 서인영과 가인을 둘러싼 논란은 서인영의 SNS 해명글 이후 더욱 뜨거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이후 댓글로 시작된 논란은 서인영이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하면서 기름 부은 격이 됐다. 온라인엔 두 사람과 관련한 기사가 쏟아졌고 서인영의 솔직한 연애사와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등장했던 방송분은 논란과 함께 가려졌다. 호감 지수를 높일 수 있었지만 순식간에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논란이 커졌다.28일 방송된 MBC '일밤-라디오스타'에는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인과 서인영 외에도 화요비,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데뷔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됐다. 가인은 신인 시절 서인영을 만나 인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늦은 나이에 데뷔한 탓에 나르샤 같은 경우 서인영보다 3살이 많았던 상황. 나이를 밝혔는데도 서인영이 반말했던 일을 언급하며 가인은 자기가 더 화가 났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인영은 "화가 났어? 네가?"라고 발끈했다. 물론 녹화 중이라고 해도 갑작스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상하거나 발끈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이 성급했다. 방송 이후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이 쏟아지자 이를 본 서인영이 격분,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선후배의 관계에서 예의를 중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가인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는 서인영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여론을 반전케 하지 못하는 주장이었다. 오히려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고 본인의 이미지를 스스로 '트러블메이커', '센 언니'로 만들어버렸다.'라디오스타' 황교진 PD는 "가인과 서인영 사이에 녹화 중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방송 이후 일부 악성댓글로 인해 (서인영이) 상처를 받고 직접 해명하고자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은 가끔 일어나곤 하는 일이다. 하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지 차이다. 하지만 이번 서인영의 대응은 본인에겐 베스트였을지 모르지만 제3자의 입장에선 '악수'였다.방송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인영과 가인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 수 있었겠지만 담당 PD가 나서 해명하고 마침표를 찍었다면 논란의 여지를 지금보다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서인영의 성급했던 SNS 글이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킨 이 상황이 안타깝고 아쉽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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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포미닛도 못넘었다" 걸그룹, 왜 7년 암초에 부딪히나

5인조 포미닛도 '아이돌 7년' 한계의 늪에 빠졌다.포미닛은 원톱 멤버인 현아만 일찌감치 재계약을 했을 뿐 다른 멤버들은 향후 재계약이 미지수인 상태다. 남은 멤버들이 연기자로 전향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3일 포미닛 해체에 대해 "사실상 해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현아를 제외한 남은 멤버들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만료 기간인 6월 중순까지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해체 수순을 밟게 된 상황인만큼 향후 포미닛의 완전체는 보기 힘들어졌다. 포미닛의 해체 이유와 이를 통해 살펴본 7년차 아이돌 그룹의 한계를 살펴봤다. ▶포미닛 해체 왜?원톱 그룹의 한계다. 포미닛의 해체는 가요계에서 예견돼 왔다. 포미닛은 현아가 독보적인 원톱 멤버로 활약하면서 점차 한계에 부딪혔다. 예능 프로그램 및 행사에서도 현아가 없는 포미닛은 섭외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 일각에서는 '현아와 아이들'이라는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 현아는 그간 포미닛 활동과 더불어 솔로는 물론이고 장현승과 함께 트러블메이커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아가 전천후로 활동할 동안 남은 멤버들은 활동을 쉬거나 연기 활동을 했다.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팬덤의 규모가 '롱런'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원톱 그룹은 팬덤을 확장시키거나 새로운 그룹의 출범에 끄떡없이 유지시키는데 분명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가요계의 혹독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7년차 걸그룹의 경우 체력적으로도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다. 잠을 줄여가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은 어느 아이돌이나 힘들긴 마찬가지. 7년이 넘서는 걸그룹의 경우는 그 한계가 더 일찍 찾아온다. 최근 데뷔하는 걸그룹의 나이는 10대 중후반으로, 2000년생 초반의 멤버들도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넘치는 패기와 싱그러운 외모, 파워풀한 안무에도 버텨내는 체력을 따라가기란 사실상 어렵다.멤버들의 활발한 개별 활동이 그룹 활동을 지속하는데 결국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걸그룹 멤버들은 활동 중 연기자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소속사들도 아이돌들에게 연기 레슨을 동시에 시키며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1세대 걸그룹 중 S.E.S의 유진은 연기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주연으로 발돋움 했다. 핑클의 이진과 성유리도 해체 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어 2세대 아이돌들에게 좋은 선례가 됐다. 1세대 걸그룹으로 학습이 된 2세대 걸그룹들은 가수 활동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포미닛의 허가윤과 남지현 등도 가수가 아닌 연기자에 뜻을 둬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보다는 연기에 비중이 실리면서 자연스럽게 그룹 활동이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7년차 고비 앞둔 그룹은?7년차 아이돌 그룹이 흔들리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세대 걸그룹인 원더걸스, 카라 등도 멤버의 대거 이탈과 변화로 재정비를 하거나 해체를 했다. 2NE1 역시 최근 공민지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멤버 변화를 맞았다. 가까스로 해체를 피했다 하더라도 멤버 변화까지 피하기란 매우 어렵다.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무너져 내린 포미닛 이후 고비를 앞둔 그룹이 여럿있다. 포미닛 이상으로 관심을 받을 그룹은 단연 미쓰에이다. 지난 6월 전속 계약이 종료돼 중국인 멤버 지아가 팀을 떠났다.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페이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수지, 민, 페이가 남았다. 그러나 남은 멤버들이 미쓰에이로 활동하게 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쓰에이 역시 수지가 가요와 영화계에서 두루 활동하며 팀 내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수지와 민은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데, 남은 멤버들이 미쓰에이 활동으로 뜻을 모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재계약 기간에 암초에 부딪힌다. 데뷔 후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분열이 일어나는 이유는 7년을 계약 기간으로 한정한 표준계약서 때문이다. 지난 2009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명 '노예 계약' 방지를 위해 아이돌 계약 기간을 7년으로 정했다. 이에 포미닛도 계약 만료 시점인 이때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며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가요 관계자는 "표준계약서 기간이 5년이었다면 재계약이 7년 보단 가능했을 수도 있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처음부터 잘되는 팀도 있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뜨는 게 걸리는 기간이 3년이다. 5년차는 한참 활동이 잘되는 시기라 멤버들이 더 힘을 합쳐 재계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7년의 경우, 활동의 노선이 확실해 지고 멤버 별로 인지도가 확연히 갈리기 때문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힘들다. 7년차 정도 되면 각자 원하는 방향과 이해관계가 달라 제각각의 노선을 정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미현 기자 2016.06.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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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인천아시안게임 이색·황당 어워드 BEST 11

아시안게임이 4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 '40억 아시아인의 축제'라는 홍보 문구가 무색할 만큼 미숙한 대회 운영에 공식홈페이지에는 조직위를 향한 비난 글이 연일 쇄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관련 사건-사고만을 모아놓은 온라인 백과사전 페이지가 생겨날 정도.경기 초반부터 터져 나온 각종 사건 사고와 조직위원회의 운영 미숙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은 ‘역대 최악의 대회’였다는 오명을 벗기는 힘들어 보인다. 단순 해프닝에서 경찰 수사까지, 웃지 못할 황당한 에피소드도 끊이질 않았다. 이에 ‘2014 아시안게임 어처구니 어워드 BEST 11’를 선정해봤다.○오리발상-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쳐 약식기소 된 일본의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 범행을 시인한 뒤 고국으로 돌아갔으나 자국 취재진들 앞에서 돌연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발뺌했다. 이 후 그 의미를 묻는 취재진에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항간에 ‘빙의설, 접신설, 외계인설, 검은조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그에게 필요한건 경찰이 아닌 퇴마사였을까? ○불편한금자상- 한류스타 이영애. 조직위의 부탁을 세 차례 거절했으나 결국 수락, 삼고초려 끝에 큰맘 먹고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지만 스포츠인이 아닌 연예인이 최종 성화 점화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여론의 예상치 못한 뭇매를 맞았다. “조직위, 너나 잘하세요.” ○대인배상-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오진혁과 ‘금메달 커플’로 유명세를 탔던 양궁선수 기보배. 이미 약혼한 사이였던 만큼 결혼 얘기가 오고 갔으나 둘은 지난해 결별했고, 오진혁은 지난 2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국가대표와 해설자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얄궂은 운명’. 그러나 기보배는 전 남자친구의 등장에 동요하지 않고 "오진혁 선수, 제가 잘 아는데요"라며 재치 있게 해설을 이어가 “쿨하다”, “대인배다”라는 평을 들었다. ○컨트롤비트상- 해설 도중 후배 오재원을 향해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린 ‘코리안특급’ 박찬호. 박찬호는 예선전 중계 도중 과거 오재원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헐리우드 액션이 아닌,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할 것’을 주문해 ‘오재원 디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오재원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오갔다. 결국 박찬호는 결승전 중계에서 오재원을 재차 언급하며 “오해가 있었다.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재원아, 미안하다!!” ○칠렐레팔레레상- 선배 박찬호의 뼈아픈 돌직구의 영향일까? 야구대표팀 오재원이 결승전을 앞두고 원정 유니폼을 깜빡해 급한 대로 여성 팬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성 팬에게는 평생의 가보가 될지 몰라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오재원은 야구팬들에게 ‘미움털’이 제대로 박혔다. ○패대기상- “난 이 동메달 반댈세!”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메달을 거부한 인도 여자 복싱 선수 라이쉬람 사리타 데비. 그는 여자 복싱 라이트급 시상식에서 자신의 동메달을 은메달리스트 박진아의 목에 걸어주는 사상 초유의 돌발 행위로 이목을 끌었다. 이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박진아에 3-0으로 판정패한데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 결국 동메달은 시상대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졌고, 아시안게임 복싱의 권위도 함께 땅으로 떨어졌다. ○코리안드림상-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네팔 선수들이 잇따라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세팍타크로 선수 한 명이 잠적한 이후 25일 오후 우슈 선수 2명이 연이어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체류를 목적으로 선수단을 이탈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비자 만료 기간은 오는 19일. 만약 이후에도 출국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가 된다. 네팔 선수들의 ‘코리안드림’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어부지리상- 육상 남자 800m 결승에서 1~3위가 줄줄이 실격을 당하고, 4위에 오른 선수가 어부지리로 금메달 수상자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압둘라지즈 라단 모하메드가 무삽 압델라만 벨라를 0.05초 차로 따돌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아브라함 킵치르치르 로티치가 간발의 차로 3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세 선수는 레이스 마지막 바퀴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심판은 1위 압둘라지즈에게는 상대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2위 무삽과 3위 킵치르치르는 레인을 벗어나 달렸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했다. 결국 금메달은 1분47초48로 네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애드난 알믄파게(이라크)의 차지가 됐다. 이로써 ‘럭키가이’ 알믄파케는 서른넷의 나이에 첫 금메달을, 그의 조국 이라크 역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행운을 얻었다. ○베스트커플상-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는 한중 수영 영웅 박태환과 쑨양. 평소 ‘박태환 바라기’, ‘박태환 따라쟁이’로 알려진 쑨양은 박태환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드폰은 물론 같은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커플룩(?) 논란에 휩싸였다. 또 박태환의 생일을 맞아 서울에 묵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부탁해 직접 생일 케이크를 마련한 쑨양은 모든 선수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태환에게 케이크와 편지를 전달했다. 쑨양의 깜짝 이벤트에 박태환은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는 후문. 일본 수영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의 등장으로 한중 양국 두 수영 천재의 애정전선이 더욱 돈독해진 모양이다. ○제갈량상- 한국 축구대표팀 이광종 감독의 밀당은 계속됐다. 그는 “김신욱을 후반 조커로 활용하겠다”며 매 경기 김신욱의 출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결승전 연장 후반에야 김신욱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신욱은 제공권으로 북한을 괴롭혔고, 마침내 경기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임창우의 결승골로 한국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 직후 김신욱은 취재진들에게 "사실 제가 뛸 수 있다는 건 '뻥카'였다. 다친 부위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뛸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상대팀을 흔들어놓기 위해 국내 취재진과 팬들까지 속인 이광종 감독과 김신욱. 28년 만에 아시아를 정복한 한국 축구에는 제갈량에 버금가는 유쾌한 사기극이 있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2014 아시안게임 황당 에피소드’의 끝판왕은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기간 내내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아시안게임 최대의 트러블메이커. 대회 초반, 성화 점화자 선정 문제로 논란을 빚더니 대회 기간 내내 타올라야 할 성화가 꺼지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선수 및 자원봉사자 도시락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가 하면 경기 도중 정전 사태가 일어나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고,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 조작 시비에 휘말리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또 아랍어 통역원의 부재로 선수가 직접 셀프통역을 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의식 수준에 대한 지적에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지금까지 치렀던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에서도 늘 크고 작은 문제는 있었지만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게 외신기자들의 반응. 일본의 한 외신은 “한국이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무사히 개최할 수나 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다. 그러나 정작 과오를 시인하고 개선해야 할 조직위는 무책임한 변명만 늘어놓아 빈축을 샀다.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로써 대망의 ‘2014 아시안게임 어처구니 어워드’ MVP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게 돌아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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