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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에일리 남편 최시훈, 악플러에 법적 대응 “허위사실·모욕 심각 수준” [전문]

가수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이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최시훈 법률대리인 더알파 법률사무소는 10일 “최시훈에 대한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채집함과 아울러 관련기관과 협력해 작성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시훈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일체의 행위에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에일리 소속사 역시 앞선 8일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며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지난달 에일리와 결혼한 최시훈은 지난 2021년 방송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그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최시훈은 에일리와 결혼을 발표한 후 호스트바 출신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었다. 최근에는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에 출연한 리원의 ‘벗방 BJ’ 출신 논란으로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리원의 해명 과정에서 최시훈의 이름이 거론된 것. 이에 리원은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최시훈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더알파 법률사무소는 최시훈 님을 대리하여 의뢰인에 대한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현재 디시인사이드, 다음카페, 네이버, 에펨코리아 등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 니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의뢰인에 대한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이에 저희 법률사무소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채집함과 아울러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작성자를 특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희 법률사무소는 의뢰인의 보호를 위해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지체없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아울러 이러한 내용의 제보시 게시글의 URL과 함께 작성자와 게시글 캡처화면을 첨부하여 메일로 송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더알파 법률사무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6:21
영화

챗GPT의 시대, 왜 ‘디즈니’가 아니라 ‘지브리’일까 [정시우 SEEN]

이것은 지브리 마법인가. 지브리 필터만 거치면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선한 사람 이미지로 환골탈태하고, 훈녀훈남으로 환생한다. 그래서일까. 근 며칠 사이 지인 중 상당수의 모바일 메신저와 SNS 프로필이 지브리 풍으로 바뀌었다.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챗GPT에 사진을 리터치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서부터다. 그림 변환 시도 폭주로 챗GPT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녹아내릴 지경이라는 오픈AI 측의 엄살(?)은 이 현상이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까움을 증명한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지구인 ‘(프사) 대동단결’을 챗GPT가 해내고 있는 셈이다.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프로필 사진 인기가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의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에픽(EPIK)’을 통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느낌으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놀이가 붐을 일으킨 바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명 연예인들이 SNS에 본인의 변환 사진을 앞다퉈 올리면서 ‘인싸들의 놀이터’로 입소문을 탔다. 이번 ‘지브리 스타일’ 밈 열풍도 유명인들을 통해 촉발됐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얼굴을 지브리 화풍으로 모사한 그림을 X(옛 트위터) 프로필에 올리고, 미국 백악관 공식 X 계정이 가세하면서 ‘핫’해졌다. 이를 두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AI 대중화’의 새로운 변곡점으로 될 사건이라고 진단하는 목소리도 크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궁금한 건, 그 많은 그림체 중에 왜 지브리가 유독 인기인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디즈니도 아니고, 심슨도 아니고, 왜 지브리인가다. ‘아날로그’ 꿈의 공장으로 통하는 지브리가 ‘디지털’ 기술 최전선에 선 AI 시장에서 이토록 주목받는 게 아이러니로 다가오기 때문이다.지브리의 상징적인 인물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가성과 대중성의 접점을 천채적으로 조율하는 창작자다.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 속에서 보편성을 길러낸다. 국경을 초월해 모두가 소구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또 그의 저력이다. 존재 자체를 국가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존재 자체가 희귀템으로 통한다. 그런 그의 특징 중 하나는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거쳐 작업물을 내놓는 방식이다. 아날로그에 대한 집착은 미야자키가 데뷔 후 보여 온 철학과도 연결된다. 데뷔작 ‘미래소년 코난’(1978)을 시작으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등에서 그는 가족과 사랑, 자연과 반전 등을 이야기해 왔다. 기계문명을 향한 비판 역시 그의 세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디지털 사회에서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찾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번 붐에 적잖이 들어서 있다. 유해한 사회 분위기의 반작용으로 무해함이 각광받는 분위기도 있을 테다. 문제는 이러한 붐이 정치로 넘어가면 미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트럼프 정권은 불법 체류자 추방 정책을 홍보하는데 ‘굳이’ 지브리 풍 이미지를 사용했다. 지브리 화풍 안에서는 연일 관세를 때리며 지구촌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는 트럼트도 푸근한 리더 같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세상 좋은 옆집 삼촌 같다. 이것이 정치가들의 전략적 속셈이라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정말이지 뒷목 잡을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 엄청난 광풍을 모두 설명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쇼셜 미디어는 ‘내 진짜 삶’을 보여주기보다는 ‘내가 추구하는 삶’을 보여주는 쇼윈도에 가깝다. 누가 더 행복해 보이는가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심리전이 매일 치러지는 전쟁터다. 그랬을 때, 행복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지브리 화풍은 자신의 인생을 뽀송뽀송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데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특히나 프로필 사진은 ‘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여기엔 욕망이 들어간다. 미남미녀들이 넘쳐나는 통에 ‘이번 생은 망했다’며 프로필 사진과 담쌓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지브리 풍이 업데이트 용기를 심어줬다고 해석하면 오판일까.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4.10 06:00
메이저리그

MLB를 통해 알아보는 문화 여행...김병현·니퍼트 '메리톡' 패널 출격

메이저리그(MLB)가 토크쇼 ‘메이저리그 토크(메리톡)’ 시리즈를 공식 론칭했다. 씨엔블루 강민혁이 MC를 맡고 한국 야구 레전드 김병현과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패널로 참여한다. 메리톡 시리즈는 MLB에서 팬들과 소통을 위해 기획한 이 채널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게스트들과 함께 글로벌 문화 적응 경험을 나누는 토크쇼로, 야구와 스포츠를 넘어 문화, 생활, 인생 이야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MLB는 단순한 스포츠 리그가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담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팀 문화, 경기장 안팎에서 형성되는 팬 문화, 그리고 야구를 통해 파생되는 음식, 패션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MLB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다. 이번 메리톡 시리즈를 통해 MLB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야구 안에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김병현과 니퍼트는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본인들이 자라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메리톡은 이렇게 국경을 넘어 도전하고 성장한 인물들을 초대해 이들의 생생한 적응기와 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김병현은 “어린 나이에 미국에서 MLB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문화의 차이를 몸소 겪으며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메리톡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야구를 통한 나의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퍼트 역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야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나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이 채널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메리톡의 출연 게스트들은 MLB 레전드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적응해온 인물들로 구성된다.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출연해, 각자의 생각과 취향, 가치관, 직업 활동 등을 공유하고, 각종 게임을 통해 그들이 가진 색다른 면모와 매력을 보여주며, 게스트들이 경험한 야구와 야구 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리톡은 야구와 MLB에 대한 대화를 넘어, 야구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메리톡의 첫 번째 게스트로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025에서 시구를 했던 걸그룹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의 사나가 출연하여 연습생 시절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과 김병현 선수의 첫 MLB 진출 때 미국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들을 함께 나누는 토크쇼가 공개됐다. 이후 정기적으로 새로운 게스트들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MLB 코리아는 유튜브와 네이버 TV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컨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더 많은 정보는 유튜브와 네이버TV ‘MLB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04 10:37
뮤직

[왓IS] 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인데… 관람객 ‘쓰레기 투기’ 비매너 논란까지

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장에 관람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간 쓰레기 사진이 퍼지며 구설수에 올랐다.지드래곤은 29,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인 코리아’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그러나 지드래곤의 29일 첫날 공연이 끝난 후 쓰레기가 널린 콘서트장 사진이 엑스(구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에는 공연장 바닥에 콘서트 굿즈, 박스, 비닐 등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드래곤의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콘서트 첫날인 29일 기상 악화로 공연이 73분 지연되며 논란이 됐다. 30일 공연도 당초 6시 30분 시작에서 30분 지연된 7시로 시간이 변경됐다.지드래곤은 29일 공연에서 “날씨가 추운데 공연을 늦게 시작해서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다음날인 30일 오전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도 공연 지연에 대해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20:09
뮤직

뉴진스 측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심해… 법적 조치 취할 것” [전문]

그룹 뉴진스 측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24일 뉴진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현재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는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더쿠, 인스티즈, 블라인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펨코), 다음카페를 비롯한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세종은 “익명성을 악용한 게시글과 댓글 역시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행위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1일 인용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김민지 등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음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이하 뉴진스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입니다.현재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는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더쿠, 인스티즈, 블라인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펨코), 다음카페를 비롯한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익명성을 악용한 게시글과 댓글 역시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행위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악플 제보시 게시글 url과 pdf 파일을 첨부하여 하단 메일로 제출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법무법인(유) 세종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18:24
스타

태민 측 “악플러 고소장 접수, 선처‧합의 없다” [공식]

가수 태민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 상황을 전했다. 6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악성 게시글 법적 대응 관련 공지 게시 이후 꾸준히 제보해 주시고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자료 검토 및 고소장 제출을 위한 준비로 인해 빠른 상황 공유가 어려웠던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당사의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X(구 트위터), 다음 카페(여성시대, 소울드레서 등), 네이트판, 더쿠, 인스티즈, 디시인사이드, 익명 질문 페이지 등에서 태민과 관련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 기관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제보와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본 공지 이후에도 악성 게시글들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과 함께 보내주신 자료들을 꼼꼼히 검토하여 증거를 수집 및 보관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태민을 향한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21:38
문화

태연, 악플러 수백 건 고소... SM “선처 없이 강경 대응” [전문]

가수 태연이 악플러들에 선처없이 강경대응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태연의 공식 SNS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 드린다”고 알렸다.SM 측은 “다수의 피고소인들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돼고 있다”면서 “최근 2건(모욕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추가 확정돼 ‘보호관찰소’의 고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피의자 사망에 대한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청의 처분 결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과거 피의자가 미성년자로 확인된 수십여 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부모님 확인하에 반성문 제출을 통한 사건 종결을 한 사례가 있으며, 성인인 경우 벌금형, 기소유예 등의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SM 측은 현재도 나머지 사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 중이며, 앞으로도 온라인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태연에 대한 악성루머, 악의적인 게재들 및 명예훼손 모독 게시물에 어떠한 선처도 없음을 알렸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 드립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네이버, 다음(여성시대, 이종격투기, 소울드레서, 도탁스 등), 네이트판, 더쿠, 인스티즈, 엠엘비파크, X(& 트위터), 디시인사이드(기타 드라마 갤러리, 여자연예인 갤러리, 남자연예인 갤러리, 빌보드 갤러리, 써클차트 갤러리, 케이팝 갤러리 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일베저장소, 보배드림, 에프엠코리아, 인스티즈 등에서 태연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천여 건 수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수백여 건의 고소장을 준비 및 접수하고 있습니다. 이 중 다수의 피고소인들이 특정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최근 2건(모욕 등)에 대해 혐의가 추가 확정되어 1) '보호관찰소'의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2)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없음으로 검찰청의 최종 처분 결정을 받았습니다. 과거 피의자가 미성년자로 확인된 수십여 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부모님 확인하에 반성문 제출을 통한 사건 종결을 한 사례가 있으며, 성인인 경우 벌금형, 기소유예 등의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당사는 현재도 나머지 사건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 중에 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재글/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을 할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3:42
뮤직

[줌인]피원하모니, ‘올림피스’로 팬 적극 참여→대통합 만들었다

“저희도 피스 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줄 몰랐어요.”그룹 피원하모니는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피원하모니 팬미팅 ‘플러스페이스 에이치 : 챔피원들의 올림피스’(이하 ‘올림피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피원하모니의 우려와 달리 수많은 피스(팬덤명)들은 ‘올림피스’의 플레이어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이다.지난해 10월 개최된 첫 번째 팬미팅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팬미팅을 준비한 피원하모니는 올림픽 콘셉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피원하모니 멤버 테오는 이번 팬미팅 코너 기획에 다양한 의견을 내며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기호는 “지난 6월부터 팬미팅을 준비했다. 테오가 회사와 싸워가며 ‘올림피스’의 여러 코너들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노력을 증명하듯 ‘올림피스’에는 열정이 가득 담긴 여러 무대들부터 피스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하이터치회까지 준비됐다. “피스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피원하모니의 진심이 팬미팅에 가득 담겼다. ‘올림피스’ 오프닝은 개막식과 선서로 시작됐다. 해당 코너에는 피원하모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총괄이 ‘올림피스’ 위원장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그의 등장은 올림픽 콘셉트에 진정성을 부여하고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피원하모니는 ‘R.O.P (Prod. Czaer)’를 오프닝 곡으로 선택해 올림픽 개막식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 열기를 이어갔다. 또 ‘까탈레나’와 ‘내 귀에 캔디’ 등을 유닛 곡으로 선정해 2010년대 K팝 팬미팅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다. 피원하모니는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프레스석’이라고 지칭하는 구역을 따로 지정하기도 했다. ‘올림피스’에 팬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몸을 움직여야 하는 코너가 많은 것을 고려한 것. 피원하모니는 프레스석에 앉은 팬들을 “피스 기자님”이라고 칭하며 “기자님들한테 사진 찍혀야 한다”고 말하며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지난 9일 프레스석 자리에서 팬미팅을 관람한 팬 A씨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당 구역을 예매했다”며 “프레스석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포즈를 취해주는 시간이 따로 있어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프레스라고 박힌 목걸이도 나눠줬는데 진짜 기자가 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올림피스’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수백 명의 팬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피원하모니는 피스들과 함께 경보 계주 대결을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각자의 팀 색깔에 맞게 단체옷을 입은 피스들이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 X(구 트위터)에서 3만7000 회(11일 오후 1시 기준) 재게시 되며 화제가 됐다. 피원하모니는 ‘올림피스’를 통해 팬들과 쌍방향적 소통을 하며 진정한 ‘팬+미팅’을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K팝 팬미팅은 아티스트가 무대를 보여주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많아졌는데, 피원하모니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직접 기획하고 같이 참여하며 팬미팅 공연 구성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이다.한편, 지난 2020년에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7집 ‘새드 송’을 통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6위, ‘월드 앨범’ 7위, ‘톱 앨범 세일즈’ 2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 21위에 오르는 등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피원하모니는 오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4 KGMA) 아티스트 데이에 출연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2 05:43
스포츠일반

머스크가 반했던 김예지, ‘국내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찬사를 받았던 김예지(임실군청)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가 됐다.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며 “머스크의 언급이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예지는 지난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이 영상에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이자 테슬라 CEO 머스크가 이 영상에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겨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올림픽이 끝난 뒤엔 미국 NBC 방송 선정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9:26
드라마

신예은, ‘정년이’ 천재 국극 소녀로 ‘더글로리’ 연진이 넘었다 [RE스타]

배우 신예은이 ‘정년이’에서 천재 국극 소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쟁쟁한 여배우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정년이’ 시청률은 1회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2회 8.2%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에는 신예은의 연기력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신예은은 ‘정년이’에서 주인공 윤정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허영서 역할을 맡았다. 허영서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윤정년과 다르게 명문가 집안에서 차근차근 국극 실력을 쌓아온 모범생으로 연구생 사이에서 에이스로 인정받는 캐릭터. 허영서는 보결 연구생으로 매란 국극단에 입성한 윤정년과 소리 맞대결을 펼치고 난 후,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윤정년을 무시하며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의 초반 재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신예은은 엄마에게 사랑받는 언니를 둔 동생이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열등감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신예은의 연기력은 ‘정년이’ 2회에서 방자 역할을 연기하는 장면에서 특히 돋보였다. 연구생 공연에서 춘향전의 방자 역할을 갑작스럽게 맡은 윤정년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연기를 선보이자, 허영서는 방자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나가면 돼”라며 당차게 말한다. 신예은은 까칠하고 도도한 캐릭터인 허영서가 촐싹거리는 방자 역할에 단숨에 몰입하는 연기를 통해 순식간에 극의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도하나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신예은은 단발을 한 도하나 캐릭터를 통해 특색있는 외모와 함께, 10대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 속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KBS2 ‘어서와’,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등 주연을 맡은 후속작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자기 길을 걸어오며 쌓아온 신예은의 연기력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글로리’에서 폭발했다. 신예은은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의 유년 시절을 맡아 악역으로 제대로 활약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신예은은 ‘더글로리’ 연진이로 얻은 악역 이미지를, ‘정년이’를 통해 또 다시 성공적으로 바꿔 시청자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X(구 트위터)에 ‘정년이’ 2회 방송 이후 “단언컨대 신예은 배우는 이 장면 하나로 ‘더글로리’ 연진이를 뛰어넘었다”는 게시물은 약 1만 3000회 재게시되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소속사 엔피오엔터테인먼트는 “‘정년이’ 원작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고 김태리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또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한 작품이라 신예은 씨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 발성부터 시작해 노래, 군무뿐 아니라 검을 사용하는 장면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는 등 정말 ‘정년이’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정년이’에 출연하는 신예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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