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X 리오넬 메시, 한 팀에서 뛰나? MLS 올스타전 7월 29일 개최 확정[오피셜]
이건 기자
등록2026.03.03 08:41
사진캡쳐=MLS SNS
손흥민(LA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 바로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리가 MX간의 올스타전에서다.
MLS는 3일(현지시간) '2026 MLS 올스타전이 오는 7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MLS 올스타와 리가 MX 올스타가 맞붙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양 리그 올스타전 맞대결은 이번이 3년 연속이며, 통산 다섯 번째다. 북미 양대 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이벤트 매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지 열흘 뒤 개최된다.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 북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모을 전망이다.
MLS 올스타 26인 명단은 팬 투표로 선발되는 11명, 올스타 감독이 선정하는 13명, 그리고 돈 가버 MLS 커미셔너가 지명하는 2명으로 구성된다. 리가 MX 올스타 선발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손흥민과 메시는 MLS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팬투표든, 올스타 감독 선정이든 선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MLS도 자신들의 공식 채널에 올스타전을 홍보하면서 손흥민과 메시의 얼굴을 새겨넣었다.
카밀로 두라나 MLS 수석 부사장은 “2026 MLS 올스타전은 MLS와 리가 MX 최고의 선수들이 다시 맞붙는 놓칠 수 없는 리매치가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월드컵을 자국에서 치른 뒤 이어지는 무대인 만큼, 샬럿 현장은 물론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이투르비데 리가 MX 운영·경기·개발 담당 이사 역시 “MLS와의 협력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벤트”라며 “우리 선수들의 수준과 경쟁력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MLS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네 차례 중 세 차례를 승리했으며, 지난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했다.
올스타전 주간 행사로는 7월 28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2026 MLS 올스타 스킬스 챌린지’도 함께 열린다. 북미 축구 축제의 열기가 또 한 번 샬럿을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