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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종영 하루 앞두고 홍종현 투입.. 시청률 반등할까

배우 홍종현이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최종병기로 활약할 예정이다. 15일 SBS에 따르면 홍종현이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회에 출연한다. 자세한 캐릭터와 역할은 내일(1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홍종현은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하며 ‘국민사형투표’를 집필한 조윤영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홍종현은 ‘국민사형투표’ 종영을 맞아 특별출연하며 조윤영 작가와 의리를 과시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출연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 웹툰의 적절한 각색과 탄탄한 배우진 등 드라마 내용만 보면 호평뿐이지만, 주1회 편성되며 인지도가 떨어졌다.이에 ‘국민사형투표’는 현재(11월 15일 기준)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상황.과연 홍종현 투입이 시청률 반등의 기회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5:41
영화

[IS인터뷰] ‘웅남이’ 박성웅, 이 살벌한 얼굴에 숨겨진 의리 ①

배우 박성웅의 사진을 ‘대표 사진’으로 지정해두면 절대 배송이 늦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살벌한 외모에 상품 판매자가 겁을 먹고 알아서 빠르게 배송해준다는 인터넷 상 우스갯소리다.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속 박성웅만 봐도 ‘확신의 범죄자 상’이건만, 박성웅은 신작 코미디 영화 ‘웅남이’에서는 순박한 25세 청년으로 분했다. 어려운 부탁도 ‘쿨’하게 승낙하는 의리도 함께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웅남이’에서 1인 2역으로 열연한 박성웅을 만났다. 박성웅에게는 ‘웅남이’ 출연 자체가 의리였다. 감독을 맡은 박성광은 대놓고 “형님 보고 썼다”고 시나리오를 내밀었다고 한다. 박성웅이 거절하면 곧바로 ‘엎어지는 영화’였다.“박성광 감독하고는 14년 전 지인을 통해서 가까워졌어요. 당시 술자리에서 박성광 감독이 ‘영화 감독이 꿈인데 꼭 시나리오를 써서 형님한테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술자리인데 무슨 이야기를 못할까, 하면서 한 귀로 흘렸는데 2년 전에 그 말이 현실이 됐죠.” 박성웅이 처음 받아 든 시나리오는 “많이 부족했다”고 한다. 박성광 감독도 앞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성웅의 회신을 4일간 애타게 기다렸다고 했다. 박성웅 입장에선 다른 영화, 드라마 등 제안보다 가장 빨리 답변을 준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박성웅은 박성광과 의기투합해 ‘웅남이’ 시나리오를 다듬어갔다.박성웅은 “12년 전 그 패기가 기억이 나면서, 정말 그 꿈을 이루고 싶어서 투자까지 받아온 것이 대단하더라”라며 “일단 같이 가 보자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만들어보자가 내 목표였다”고 말했다. 박성광 감독을 ‘입봉’ 시켜주고 싶었다는 박성웅이다.‘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산에 풀어둔 쌍둥이 곰 형제는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다. 두 형제 중 웅남이는 나복천 박사가, 웅북이(이정학)는 사냥을 나온 조폭 이정식이 발견해 25년간 키우게 된다. 박성웅은 쌍둥이 곰 웅남이와 웅북이 1인 2역을 소화했다. 25세 청년이라는 설정에 박성웅은 “곰 평균 수명이 40세다. 사람으로 치면 25년 뒤 웅남이는 50세정도로 봐야 한다”며 “곰이 사람이 되는 건 괜찮고 제가 25살이 되면 안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청년 연기는 박성웅도 힘들었다. 그는 “조감독에게 ‘25살처럼 보여?’라고 물으니 ‘덜 떨어진 모습 같다’고 하더라”며 “이이경 배우가 연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웅남이’ 속 화려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박성광 감독의 복”이라고 했다. 메인 빌런 이정식 역에 최민수가, 웅남이 절친 역에 이이경이 출연했다. 조연에도 오달수, 윤제문, 염혜란이 출격했다. 염혜란은 박성웅보다 3살 어리지만 ‘엄마’ 역으로 열연했다고 한다.박성광의 ‘복’에는 박성웅의 노력도 있었다. 바로 정우성의 특별출연을 성사시킨 것이다. ‘웅남이’ 카메오를 두고 마동석, 황정민, 정우성을 놓고 누구에게 부탁할까 고민했다고 한다. 처음엔 마동석 배우를 생각했지만 해외에 있어 부탁할 수 없었고, 촬영진 투표로 정우성에 부탁해보기로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우성이 형한테 전화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연말 쯤에 갑자기 우성이 형한테 전화가 오더니 ‘박 배우님 뭐 하세요?’라고 묻더라고요. 촬영중이라고 답하고 다시 전화 드리니까 저한테 ‘엑스트라 필요하다면서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멋있는 사람은 말도 멋있게 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촬영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가 ‘만세’를 불렀어요.”촬영 현장에서는 박성광 감독을 다독이는 ‘의리남’이었다. 첫 촬영날 크게 긴장한 박성광 감독을 다독이고 촬영 분위기를 잡아간 것도 박성웅이다. 박성웅은 “촬영 당시 현장에서도 (박성광 감독이) 긴장하더라. 제게 편견은 없는데 개그맨 출신 감독이라는 편견이 맞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는 것”이라며 “그런 편견이 있어도 당당하게 결과물로 승부하면 된다”고 했다.그렇게 영화 ‘웅남이’가 완성됐다. 배우 인생 26년차, 박성웅은 항상 사활을 걸고 작품에 임한다고 했다.“관객분들이 ‘웅남이’를 통해 편안하게 가족애를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또 박성웅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3 06:00
영화

[IS리뷰] ‘웅남이’ B급 코미디에 스치는 개콘의 향기

생각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 개그맨 박성광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웅남이’다. 하지만 ‘폭소’는 기대하지 말자.‘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산에 풀어둔 쌍둥이 곰 형제는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다. 두 형제 중 웅남이는 나복천 박사가, 웅북이는 사냥을 나온 조폭 이정식이 발견해 25년간 키우게 된다. 그러던 중 경찰은 웅남이와 이정학(웅북)이 똑 닮은 것을 알게 되고 이정식을 잡기 위한 작전에 웅남이를 투입하기로 한다.화려한 캐스팅부터 눈에 띈다. 박성웅이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된 곰 웅남이와, 범죄조직 2인자가 된 이정학(웅북) 1인 2역을 소화한다. 박성웅은 순박한 경찰 웅남이와 냉철한 조폭 웅북이를 넘나들며 웃음을 준다, ‘육사오’에서 탄탄한 코믹 연기를 보여준 이이경이 웅남이 친구 말봉이 역을 맡았다. 메인 빌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최민식이 묵직하게 분위기를 잡아준다.조연와 특별출연진도 만만치 않다. 최근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 피해자 연대를 보여준 염혜란이 웅남이 어머니 장경숙 역할을, 명품 감초 연기자 오달수가 웅남이 아버지 나복천 박사 역할을 맡았다.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웅남이’의 뻔하고 단조로운 전개는 아쉽다.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웅남이와, 비정한 환경에서 자란 웅북이. '빌런' 이정학의 마약 거래. 어딘지 익숙한 설정이기에 다음 단계에서 어떤 이야기가 벌어질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이정학은 진부한 소재로 빌런이 되는데, 그것만으로는 좀 부족한 느낌도 든다. 이정식의 야망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고, 간간히 등장하는 컴퓨터 그래픽(CG)도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웅남이’는 B급 코미디영화를 표방하기에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 다만 제대로 웃음 폭탄이 터지기 보다는 피식에 그치는 점이 많다. 스토리에 엮여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맛깔나는 대사로 웃음이 만들어지면 좋았으련만 마치 ‘개그 콘서트’처럼 배우들이 줄을 서서 ‘다음은 내 차례에 웃겨야지’라고 하는 것 같다. 그나마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로 ‘피식’ 지점을 생성해낸다. 박성광 감독은 장편 데뷔작으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영화를 만들었지만, 가장 잘 해야 하는 지점에선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했다. 오는 22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98분.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8 09:00
스타

[인터뷰] ‘젠틀맨’ 박성웅, 10년의 무명생활을 견디고 쓴 ‘왕관’의 무게를 아는 자

“25년 연기 생활 동안 10년 무명이었던 게 너무 감사하죠. 만약 20대 때 (인기라는) 왕관을 썼다면 버틸 힘이 없었을 거예요. 지금도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 배우로서 스스로 계속 채찍질 중입니다.” 어디서나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가 등장하면 내뱉던 숨도 참게 된다. 그야말로 미(美)친 존재감이다. 올해 데뷔 26년 차를 맞은 배우 박성웅 이야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젠틀맨’에서도 그의 무게감은 작품에 깊이를 더하며 또 하나의 ‘박성웅 표’ 악역 캐릭터를 추가했다. ‘젠틀맨’은 범죄 오락 영화로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이야기다. 박성웅은 극 중 품위 있는 모습 뒤에 저열한 욕망을 숨긴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을 맡아 기존의 빌런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박성웅은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는 ‘젠틀맨’의 대본을 처음 받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기존에 했던 역할과 똑같은 빌런이고 같은 이미지로 소모되는 것 같았다”는 게 이유였다. 이후 그가 다시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충무로 절친’ 주지훈의 역할이 컸다. 두 사람이 ‘헌트’ 특별출연으로 부산 촬영을 내려갔을 당시 주지훈은 2시간 동안 시내를 걸으며 박성웅을 설득했다. 박성웅은 “그때부터 대본을 파기 시작했다”며 “이 캐릭터를 어떻게 차별화시킬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장벽) 빌런을 표현하고자 박성웅은 권도훈의 의상은 물론, 세밀한 감정 변화의 폭까지 갖은 노력을 들였다. 특히 첫 등장에 힘을 많이 쏟았다. 그는 “결이 다른 고품격 브레인 빌런 권도훈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상의는 수트, 하의는 청바지, 목에는 스카프를 두르는 독특한 패션 스타일이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만 어울린다고 하던데 그렇게 입고 나타나니 의상팀이 ‘이거다!’며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이 설정한 정글 같은 펜션을 걸을 때도 너무 좋았다”며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권도훈을 30~40% 보여주는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진심을 담아 만든 캐릭터에 박성웅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완성된 영화를 보고 느꼈다. 같은 빌런이라도 다르게 연기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제 다른 빌런 역할이 들어와도 자신감이 있다”고 호기롭게 답했다. 박성웅은 10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다. 그렇기에 무대와 연기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 간절하고 크다. 1997년 영화 ‘넘버’로 데뷔한 이후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주무치로 등장하기까지, 수많은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배우라는 직업에 필수적인 대중의 ‘인기’를 얻기란 그에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에게 무명 시절에 대해 묻자 “암담하고 어둡기보다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찍부터 인기를 얻었다면 얼마나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지 상상할 수 없다”며 “어린 나이에 왕관을 쓰고 한국 영화를 이끌어 온 정우성, 이정재에게 그래서 고맙다고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묵묵히 무명의 길을 걸으며 배우라는 꿈과 소명을 포기하지 않은 덕에 그는 ‘태왕사신기’ 주무치를 만나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 이중구로 스크린까지 점령하며 박성웅은 배우로서 고공 행진을 했다. 박성웅에게 ‘신세계’는 대중에 ‘박성웅’이라는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리게 해준 귀한 작품이지만, 자신에게는 배우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이자 넘을 수 없는 벽이기도 하다. 박성웅은 ‘신세계’를 “어쩔 수 없는 역작이자 숙제”라고 표현하며 “지금 고등학생들 중에 나를 ‘중구 형님’이라고 부르는 친구들도 있다. 아들도 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중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고군분투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발버둥 치고 있다. 남자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메소드’를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대무가’ 무당 역할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악역 이미지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코미디에도 강하다. 박성웅은 영화 ‘오케이 마담’, ‘내 안의 그놈’ 같은 코미디가 더 편하고 주특기라며 “‘신세계’, ‘젠틀맨’ 같은 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다양한 역할을 오가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을 아끼지 않는다. 박성웅의 연기적 신념이기도 하다. “한쪽에 치우치고 싶지 않아요. 사실 이중구를 넘어설 마지막 한 방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액션스쿨 1기 출신이기에 언젠가 ‘테이큰’ 같은 작품을 대역 없이 찍고 싶어요. 현재 내 목표입니다.” 실제로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사극, 수사극, 가족극,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꽉 차있다. “연기적 갈증을 다작으로 푼다”는 그의 말이 단번에 와 닿는다. 계묘년 새해에도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출연을 앞두고 있다.예능도 그만의 놀이터다. 최근에는 ENA와 채널 A예능 ‘배우는 캠핑짱’ 고정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 박성웅이 떴다 하면 화제를 모은다. 그는 “오히려 내가 힐링 받고 왔다”면서 “사람들에게 희로애락을 주는 일을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받은 것 같다”고 했다. 박성웅은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바밤바’ 삼행시로 화제를 모은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아는형님’ 처음 갔을 때도 내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며 “바밤바 CF를 노리지도 않았는데 광고도 찍었다. 재치가 좀 있는 편이다. ‘젠틀맨’으로도 지금 삼행시를 지을 수 있다”며 “‘젠’ 쟨(‘쟤는’의 줄임말), ‘틀’ 틀림없이, ‘맨’ 맨날 볼 거야. 젠틀맨”을 외쳤다. 그러면서 “영어 이름도 제이제이다. 자기자랑의 약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은 새해에도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연기 도전을 서슴지 않는다. 그는 “이 직업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개봉할 작품이 아직 여러 개 남았다. ‘보호자’ ‘라이브 방송’ 넷플릭스 ‘사냥개들’도 있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4 06:00
연예일반

[인터뷰①] ‘젠틀맨’ 박성웅 “대본 거절 후 주지훈, 2시간 동안 부산 시내 걸으며 설득”

배우 박성웅이 ‘젠틀맨’ 대본을 처음 받고 거절한 이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젠틀맨’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박성웅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극 중 그는 품위 있는 모습 뒤에 저열한 욕망을 숨긴 로펌 재벌 권도훈으로 분해 기존의 빌런과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박성웅은 시나리오를 한 번 거절했다는 일화를 밝히며 다시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로 주지훈을 꼽았다. 그는 “원래 대본이 지훈이를 통해 온 게 아니었다. (기존에 했던 악역과) 똑같은 빌런이고 소모되는 것 같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지훈이와 제대로 한 작품이 없었다. ‘공작’도 특별출연이었고 ‘헌트’도 내가 요원 3, 지훈이가 요원 4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헌트’ 촬영 당시 주지훈이 2시간 동안 부산 시내를 걸으며 그를 설득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헌트’를 찍으러 부산에 갔는데 지훈이가 ‘젠틀맨’에 관해 한마디도 안 했다. 그래서 먼저 말을 꺼냈다. 지훈이가 ‘시원하게 거절했던데’라고 답하더니 그때부터 2시간 부산 시내를 걸으며 나를 설득했다. 그때부터 대본을 파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3 14:36
연예

박성웅, 한국프로탁구리그 1호 홍보대사[공식]

배우 박성웅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KTTL은 27일 “탁구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대표종목이다. 프로시대의 개막과 함께 탁구붐 조성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KTTL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고, 찐 탁구팬인 배우 박성웅 님을 28일 출범하는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최근 영화 '웅남이'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중이다. 또한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 특별출연하며 연초부터 다양한 활동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성웅의 탁구사랑은 ‘탁구치기 딱 좋은 날이네’ 등 제목을 단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서도 화제를 모았다. 박성웅은 액션스쿨 1기 출신답게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스윙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성웅은 탁구의 매력에 대해 "탁구라는 운동을 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모른다. 정말 운동이 많이 된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네트가 있어 몸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신사적인 스포츠이고, 순발력 강화, 동체시력 향상 등 운동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탁구장을 찾는 횟수는 많지 않지만, 라켓을 잡으면 최소 1시간이 넘도록 강렬하게 탁구를 즐긴다고. 박성웅은 “요즘 탁구장이 많아져 아주 반갑다. 프로리그 출범과 함께 탁구가 다시 한 번 붐을 일으켰으면 한다. 저도 생활체육 탁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성웅의 KTTL 1호 홍보대사 위촉식은 28일 오후 4시30부터 생활체육TV, BALL TV, 그리고 유튜브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중계되는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7 18:15
연예

박성웅 '내과박원장' 깜짝 특별출연…오프닝 큰 힘

박성웅이 ‘내과 박원장’의 포문을 열었다. 박성웅은 14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 특별출연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킬링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박원장(이서진)이 의사의 꿈을 키우게 된 멋진 의사의 모습으로 첫 등장해 극의 시작을 알렸다. 쭈뼛거리며 진료실로 들어와 “선생님, 병원도 오픈빨이 있나요?” 묻는 박원장에 박성웅은 인상을 찌푸리며 “아픈 팔이요? 여긴 내과인데요” 라고 말하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 박원장이 “개원만 하면 환자들이 줄을 서겠죠?”라고 말하며 박성웅의 두 손을 마주잡고 기도라도 하는 듯 간절한 모습을 보이자 박성웅은 “의사..세요..?”라고 물으며 박원장 몰래 책상 밑 긴급호출버튼을 눌러 간호사들을 호출. 결국 박원장을 끌려 나가게 만들며 안방극장에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특별출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과 박원장’의 오프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특히 시작부터 극의 코믹 텐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또한 박원장 역을 맡은 이서진과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하며 특별출연으로 끝내기 아쉬운 존재감 드러내 극을 한층 더 빛냈다. 이에 박성웅은 “짧은 장면이었지만 극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서진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데요. 즐겁게 촬영한 만큼 시청자분께서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신은정 배우님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파격변신을 하셨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드라마 '내과 박원장'이 더욱 잘되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1:16
무비위크

주지훈·박성웅·김남길·조우진·정만식, '헌트' 배우 5인 코로나19 음성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배우 주지훈, 박성웅, 김남길, 조우진, 정만식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헌트'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에 따르면, 주지훈, 박성웅, 김남길, 조우진, 정만식은 '헌트' 제작사 직원의 확진 소식으로 13일 코로나19 검사에 임했다. 이날 오전 다섯 배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주지훈 측은 "'헌트' 특별출연으로 부산 촬영에 갔었고, 확진 스태프와는 거리두기를 지키며 촬영했다. 선제적 차원으로 검사 진행해 금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자체적으로 외부 활동 자제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배우들 측 또한 배우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주지훈, 박성웅, 김남길, 조우진, 정만식은 지난 주말 부산에서 진행된 '헌트' 촬영에 특별출연 분량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헌트' 제작사인 사나이픽처스 직원의 확진이 알려졌고, 역학 조사가 있기 전 재빨리 선제적 검사에 나섰다. '헌트'는 앞서 제작사 한재덕 대표에 이어 직원까지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헌트' 촬영이 일시 중단됐으며, 주연 배우 정우성과 감독 이정재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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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목소리→특별출연 비하인드..'클로젯' TMI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이 영화 속 숨겨진 TMI를 공개한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TMI를 14일 공개했다. 1. 소름 주의! 정체불명의 아이 목소리가 녹음되다 살짝 열린 벽장 문틈에서 느껴지는 공포심을 포착해 스크린에 옮긴 '클로젯'은 섬뜩한 미장센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사운드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생생한 공포를 전하기 위해 사운드에 특히 신경 썼던 김광빈 감독은 “믹싱 작업을 할 때 정체불명의 아이 울음소리가 계속해서 녹음되어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고백해 소름을 자아냈다. 촬영 현장에서 무서운 것을 보거나 기이한 소리를 들으면 흥행한다는 공포 영화의 흥행 속설을 따라 '클로젯'의 흥행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 철저한 고증으로 몰입도 100% 퇴마 장면 탄생 벽장 너머 죽은 자들의 공간인 이계로 사라진 이나를 구하기 위해 펼쳐지는 경훈의 퇴마 장면은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영화의 후반부를 책임지는 이 장면은 철저한 고증과 창의력으로 탄생되었다. 예고편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경훈의 독특한 주문은 실제 존재하는 주술의 한자와 음을 바꾼 것이고, 악귀와 맞서 싸우는 절체절명의 순간 팔을 걷어붙인 경훈의 양팔에 새겨진 타투는 신을 불러내는 실제 주술을 새긴 것이다. 영화 곳곳에 쓰인 부적 역시 무당들의 고증을 거쳐 완성되었다. 실제로 사용되는 주술과 부적들이 경훈의 퇴마 의식에 리얼함을 더하며 몰입감을 한층 강화시켰다. 3. 명진 役 김시아, '백두산'까지 이어진 특별한 인연 벽장 문이 열리고 나타난 어둑시니 명진 역의 김시아는 섬뜩한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정우, 김남길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그의 열연에 하정우는 “김시아는 한 장면만으로도 폭발력 있고 울림이 큰 연기를 선보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오디션 때부터 김시아를 눈여겨본 하정우는 그를 '백두산' 팀에 직접 소개하며 순옥 역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도왔다. 4. 아역 배우들을 위한 전담 코치가 있었다 벽장 문이 열리고 등장하는 어둑시니는 '클로젯'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캐릭터다. 어둑시니로 출연한 아역 배우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기를 바랐던 김광빈 감독과 제작진은 전담 코치를 섭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아역 배우 출신이자 런던에서 아이들의 연기 지도를 전공한 전문 코치를 배치했고 덕분에 아이들은 현장에서 편안한 환경 속에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그렇게 탄생된 어둑시니 장면들은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던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5. 특급 활약 박성웅 명진의 아버지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박성웅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성웅은 '클로젯'의 제작을 맡은 윤종빈 감독의 제안으로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섭외 당시 한 장면 촬영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많은 분량의 촬영은 물론 와이어까지 매다는 험난함의 연속이었다. 결국 박성웅은 짧은 촬영 기간 동안 영화 내에서 가장 많은 와이어 액션 연기를 선보이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흡입력 있는 연기로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작품의 미스터리를 확장한 박성웅, 그의 호연에 김광빈 감독은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고, 매우 감사한 캐스팅이라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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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특별출연 박성웅,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박성웅이 영화 '클로젯'에서 특별출연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클로젯'의 흥행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를 확장시킨 박성웅의 활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명진이의 아버지는 짧지만 임팩트가 있고, 사연을 지닌 캐릭터라 캐스팅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광빈 감독. 오랜 고민 끝에 그의 선택은 바로 박성웅이었다.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성웅, 그가 명진 아버지로 변신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성웅이 연기한 명진의 아버지는 흔적도 없이 딸이 사라진 후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나의 실종이 명진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챈 상원(하정우)이 수소문 끝에 찾아간 그는 날 선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명진의 인형을 본 그의 과격한 반응과 집 안 곳곳에 부착된 수많은 부적들 그리고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한 행동이 과거 그와 명진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박성웅은 와이어 액션은 물론 섬세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짧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클로젯'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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