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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손예진, 남편 현빈 신작 ‘하얼빈’ 응원차 공식석상 나들이 [왓IS]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의 신작 영화를 공개 응원했다.손예진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얼빈’ (감독 우민호)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검은색 코트에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포토월에 나선 손예진은 취재진을 향해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편을 위한 특별한 외조에 나선 만큼 영화명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하는가 하면, 하트 등 다양한 포즈로 응원에 나섰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극중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현빈은 ‘하얼빈’ 홍보 인터뷰 중 아내 손예진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빈은 촬영 당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아마 계속 제가 촬영하고 있다 보니까 와이프(손예진)도 외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 특성상 쉽지 않은 작품이란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끝나고 나서 와이프가 ‘고생했어. 수고했어’라고 하는 말이 저한테는 큰 힘이 됐다.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표현해 준 것이 참 좋았다”고 떠올렸다.손예진과 현빈은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이후 2022년 3월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아들 1명이 있다. 한편 ‘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20:14
스포츠일반

2세 암말 샛별 전쟁, 서울·부산경남에서 동시에 열린다

2세 암말 샛별들의 맞대결인 제17회 과천시장배(서울)와 제16회 경남도민일보배(부산경남)가 오는 3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동시에 열린다. 2세 최고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는 출전 자격이 국산마로 한정되지만, 두 대회에는 외산마도 대결에 합류할 수 있다. 서울 제8경주로 개최되는 ‘과천시장배(L, 1200m, 산지오픈, 2세, 암말, 총상금 2억원)’에는 11두의 국산마와 3두의 외산마가 자웅을 겨룬다.역대 우승마 중 가장 유명한 말은 ’라온퍼스트’이다. 2019년 데뷔한 라온퍼스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인 과천시장배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의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이번 과천시장배에서는 어떤 말이 ‘포스트 라온퍼스트’가 될 수 있을까. 이클립스베리(국산, 레이팅 44, 조한수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50.0%)는 7월 1000m 경주 우승과 8월 ‘루키스테이크스@서울 경주 3위, 10월 문화일보배 2위 등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갔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제1관문인 문화일보배에선 수말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선행형 경주마로 경주 초반부터 선행을 잘 이어간다면 이번 경주 우승을 노려볼 법하다.블루레몬(국산(포), 레이팅 41, ㈜나스카 마주, 문병기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은 데뷔 후 2연승을 달리며 10월 1300m 경주에서 단승식 2.0배, 연승식 1.1배로 최고 인기를 모았으나 3위에 머물렀다. 1200m 기록은 1분13초0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선두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평리스트(국산, 레이팅 40, 김용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0%)는 출전마 중 1200m 경험이 가장 많다. 총 4번의 1200m 경주에서 우승 2번, 2위 1번, 7위 1번을 했다. 종전의 1200m 경주들처럼 안정적인 출발로 선두권에 위치해 경주를 전개한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부경 제5경주 ‘경남도민일보배(L, 1200m, 산지오픈, 2세, 암말, 총상금2억 원)’에는 9두의 국산마와 1두의 외산마가 대결을 펼친다.출전마 중 단연 눈에 띄는 말은 유일한 대상경주 우승마인 ‘백두의꿈’이다. 작년 경남도민일보배 우승마를 배출한 백광열 조교사의 ‘닥터리치’도 주목할 만하다. 출전마 중 유일한 외산마인 ‘트러블마린’은 최초 도입가 약 8000만 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백두의꿈(국산, 레이팅 55, 홍경표 마주, 이상영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80.0%)은 데뷔 경주에서 8마신 차로 대승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세마를 대상으로 치러진 ‘루키스테이크스@부산’과 ‘아름다운질주’에서도 우승했다. 최근 출전한 1200m 특별·대상경주에서 3경주 연속 1분12초5~8로 들어오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닥터리치(국산, 레이팅 42,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75.0%)는 작년 경남도민일보배 우승마 ‘닥터오스카’ 마주, 조교사가 동일하다. 직전 1300m 연령오픈 경주에서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춰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출전한 대부분의 경주에서 초반부터 빠른 선행으로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쳐왔다. 레몬파이(국산, 레이팅 35, 하늬바람 마주, 구영준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는 1200m 최고 기록 1분13초8로 출전마 중 두 번째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모마는 ‘레이디즈안트레몬’이며 외조부마는 ‘레몬드랍키드’다. 레몬드랍키드는 1999년 미국 클래식 삼관대회 ‘벨몬트 스테이크스’ 우승마로 G1 대회에서 3승을 기록했다.윤승재 기자 2023.12.02 07:00
연예일반

‘슈룹’ 강찬희·유선호·배인혁, 각양각색 조선 왕자들 스틸 공개

‘슈룹’의 취향도 성향도 다른 일곱 왕자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 측은 26일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박하준(일영대군 역), 그리고 특별출연 배인혁(왕세자 역)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먼저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공개된 개성도 각양각색인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사고뭉치 대군 중 ‘건방진 애물단지’로 불리는 둘째 아들 성남대군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과 삐딱함을 지닌 인물로 궁보다는 궁궐 밖이 더 익숙하다. 차가운 표정 속에 슬픈 감정이 서린 눈빛이 매력 요소 중 하나. 이런 그가 화령의 애물단지가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초절정 꽃미모’를 자랑하는 계성대군과 능청과 엉큼을 오가는 ‘날파람둥이’ 무안대군, ‘호기심 괴짜 왕자’ 막둥이 일영대군까지 취미도 성향도 다채로운 대군들의 모습도 그려진다. 그런가 하면 후궁 양대산맥인 간택후궁 황귀인(옥자연 분)의 장남 의성군과 승은후궁 태소용(김가은 분)의 자식인 보검군의 결이 다른 분위기에도 눈길이 쏠린다. 영의정 황원형(김의성 분)을 외조부로 두고 있는 의성군은 날카롭게 잘생긴 외모로 귀티가 절로 흐른다. 하지만 잘난 얼굴만큼이나 비정함과 야욕도 넘치는 왕자. 자신에게 흐르는 피는 고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월감이 높다. 그 때문에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대군들과는 그리 썩 친하지 않으며 성남대군과는 만나면 맹렬하게 부딪히는 앙숙 같은 사이다. 이어 왕족 자제들의 교육기관인 종학에서 1등을 놓치지 않은 모범생 보검군의 반듯한 표정도 포착, 보기만 해도 배부른 태소용의 자랑스러운 자식 보검군은 왕실 교육 전쟁에 어떤 존재로 부각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존재만으로도 화령의 방어막이 되어주는 국본 세자의 늠름한 자태까지 더해 ‘슈룹’의 세계에 왕자 라인들이 완성된다. ‘슈룹’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6 11:22
예능

'살림남2' 이천수, 육아→요리까지 아픈 심하은 위한 '특별 외조'

이천수가 심하은의 외조에 나서며 진정한 '살림남'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천수는 지난 25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몸이 안 좋다는 심하은을 살뜰히 챙겼다. 갑상샘 결절 시술 이후 목 주변의 감각이 없다는 심하은. 이에 이천수는 "당장 병원 가자"며 그를 걱정했다. 또한 심하은이 병원에 간 사이 집에 있는 아이들을 잘 돌보기 위해 부모님에게도 도움을 청하는 등 아내를 배려해 주려고 애썼다. 특히 이천수는 심하은을 위한 보양식까지 준비하며 정성을 기했다. 부모님을 도와 오이장아찌부터 백숙까지 요리한 이천수. 병원에서 돌아온 심하은은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천수는 '살림남2'에서 매회 통통 튀는 예능감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심하은과 딸 이주은과 특별한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앞으로 이천수가 '살림남2'에서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2:16
연예

최대성, '아침마당'서 어내와 파격 듀엣 무대! 한복 입고 영탁 '찐이야' 열창

최대성과 아내 이솔아가 ‘부창부수’ 끼를 폭발하며 훈훈한 금실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22일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은 추석 특집으로 기획된 '나도 가수다'로, '도전! 꿈의 무대'에서 우승을 했던 출연자들의 가족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특별 코너였다. 앞서 최대성은 '아침마당'에서 5승을 달성한 신흥 대세 트로트 가수로, 이날 그는 아내 이솔아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영탁의 '찐이야'를 열창했다. 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은 끼와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 두 부부는 ‘찐이야’ 무대 도중 테크노 댄스까지 소화해 텐션을 대폭발시켰다. 특히 ‘비연예인’인 이솔아의 열정적 무대에 객석에 있던 김혜영과 황기순은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기순은 "춤 잘추는 아내의 외조 덕분에 최대성이 가수로 대성할 것 같다"면서 극찬을 보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아침마당’ 진행자 김재원 아나운서 역시 "혹시 돌 지난 딸도 가수 기질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솔아는 "우리가 노래 연습을 할 때 그 앞에서 딸도 춤을 추며 따라하긴 한다"며 웃었다. 최대성은 "딸 도경이가 100일 때 제가 ‘아침마당’ 3승을 했는데, 벌써 돌이 지나 조금씩 걷는다. 도경이가 표정 부자인데 아무래도 아내의 끼를 닮은 것 같다. 가수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솔아는 "남편 덕에 이런 무대에 서서 감사하고, 남편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가수가 되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최대성은 "지금 여러모로 상황이 힘든 상황이라 금전적으로 거의 못해주고 있는데도 (아내가) 한 번도 돈 벌어 오란 말을 하지 않았다. 도경이 잘 키워주고 있어 고맙고, 아내의 바람대로 앞으로 오래 사랑받는 가수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화답했다. 추석 안방극장을 후끈 달군 두 사람의 예쁜 부부 금실에 모든 출연자들은 "결혼 참 잘하셨다"며 박수를 보냈다. 최대성의 소속사 모비포유 정주성 총괄이사는 “최대성이 신곡 ‘혹시(hoxy)’를 작곡한 영탁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영탁의 ‘찐이야’를 ‘아침마당’에서 선보였다. 최대성, 이솔아 부부가 열심히 연습한 ‘찐이야’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대성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 30인 진출한 실력파 가수이자, KBS1 '아침마당' 5연승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트로트 가수다. 지난 8월 미디엄 템포의 트로트 곡 ‘혹시’를 발표해 왕성히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최대성TV’ 등을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모비포유, ‘아침마당’ 캡처 2021.09.23 08:25
무비위크

[이슈IS] 송혜교 기부→독립운동가 후손들 활약…3·1절 기리는 스타들

배우 송혜교·가수 전효성·전소미 등 스타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특별한 3·1절을 보냈다. 송혜교는 3·1절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에 관한 안내서 1만부를 LA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해·도쿄·파리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기증이다. 송혜교는 역사 알리기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26곳에 한국어 안내서·한글 간판·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하는 데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효성은 한복을 입고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등장했다.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Traditional Korean Clothes)'이라는 타이틀로 한복이 우리나라의 문화임을 강조한 광고에 주인공으로 참여한 것.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 이 같은 광고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전효성은 SNS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인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하루하루 더 지금에 감사하며, 그날의 수많은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수 전소미·정인·래퍼 매드클라운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기리기 위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된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전소미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 선언서' 일부를 낭독하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의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정인과 매드클라운은 헤리티지합창단과 함께 등장해 '대한이 살았다'를 열창하며 특별한 날을 기념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하루이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KBS 1TV '아침마당'의 3·1절 기획 '그날의 함성, 민족의 노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지민은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의 막내 딸이다. 홍지민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3월 1일, 아주 특별한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오늘 역사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싶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저희 친정아버지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의병 대장으로 활동한 김순오 지사의 후손인 배우 한수연은 E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 출연하며 직접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후손'은 1919년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기억을 되살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후손 9명의 인터뷰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한수연은 '핏줄로서의 후손'이자 '기억전달자로서의 후손'으로서 직계 후손인 외조모 김영자 씨와 함께 출연해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자료, 족보 및 성장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기억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한수연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긍심과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것은 잊지 못할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1 15:18
경제

LG OLED TV 세계 1위 앞길 막는 일·중 입국 제한

코로나19로 촉발된 일본과 중국의 한국발 입국 제한 조처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OLED TV 세계 1위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거의 유일하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 제품이다. 이에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승부수를 던졌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연간 4조~5조원의 설비 투자 중 절반을 OLED 분야에 쏟아붓고 있다. LG는 2019년 4분기에 60만대 OLED TV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게 지켰다. 작년 4분기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이 110만900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LG의 시장 점유율은 54%가 넘는다. LG는 올해 1분기 내 중국 광저우 OLED 신규 공장의 양산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의 TV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특히 한일 관계 경색으로 전략 차질이 우려된다. 일본은 9일 한국발 승객에 대해 ‘14일간 격리 조처’에 들어갔으며 무비자 입국 효력도 정지했다. LG는 일본을 OLED TV의 전략 시장으로 삼고 있어 입국이 사실상 막히는 이번 조처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올해 도쿄올림픽 호재를 앞두고 일본 시장에서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계획했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일본은 OLED TV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다가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LCD에서 OLED TV로 대거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시장이었다. 일본 NHK 방송도 올림픽 8K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OLED TV 8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올림픽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LG는 일본의 최대 가전업체인 소니에 OLED 패널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소니의 일본 내수 시장 점유율은 40%에 이른다. 또 LG는 한국 업체 중 유일하게 OLED TV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일 관계가 강대강 대치국면으로 치닫게 되면 LG로서는 좋을 게 없다. LG그룹 관계자는 “일본에 공장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아직 특별한 영향은 없다”며 “현지 법인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화상 회의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는 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생산 핵심 엔지니어 10여 명이 중국의 입국 제한으로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특별 예외조항 적용으로 LG디스플레이의 편의를 봐주는 듯했던 중국의 일부 지방 정부가 지난 2일부터 한국발 비행기 승객 전원을 14일 격리하면서 핵심 인력들이 공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지 않았고, 현지 주재원이 한 명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주재원들을 주축으로 1분기 내 양산체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의 입국 제한 조처가 장기간 이어지면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300만대 수준인 OLED TV 시장은 올해 550만대, 2021년 710만대, 2022년 1000만대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IHS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은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LG도 2022년에는 OLED 패널의 양대기지인 광저우와 파주공장을 합해 연 1000만대의 OLED TV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0 07:00
무비위크

윤경호·박명훈 없인 안 돌아가는 스크린

배우 윤경호와 박명훈으로 스크린 대세 신스틸러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으로 단숨에 주목받은 윤경호는 최근 여러 작품에 얼굴을 비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2018년엔 무려 4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 특별출연, '시동(최정열 감독)' 조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동'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는 2월 12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에 주조연으로 적지 않은 분량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엔 당당히 메인 포스터에도 등장했다. 불과 5년 전엔 순경 1역('장수상회'·강제규 감독)을 연기했던 윤경호. tvN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 부하로 불리다 '완벽한 타인'을 통해 윤경호라는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렸다. 지난 5년간 매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완벽한 타인'에서는 성 소수자였고, '정직한 후보'에서는 뻔뻔한 매력의 외조 전문 남편을 연기한다. 그렇게 관객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충무로에서 자리를 잡았다. 브라운관에서도 끊임없이 연기한다. 이달 31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도 출연한다. 캐릭터는 다양하지만 언제나 캐릭터와 찰떡인 모습으로 캐스팅된다는 특이점을 갖고 있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윤경호를 캐스팅했다는 이재규 감독은 "지극히 평범한 인상을 지닌 배우를 원했다. 순수하고 연기까지 잘하는 윤경호가 적역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은 "시사회에서 윤경호를 봤다. 겸손한 사람인데 이상하게 허세가 가득한 역할을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하실의 그 남자도 지상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윤경호가 2018년부터 활발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면, 박명훈은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지난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한 편으로 인생 역전을 이뤄내 여러 작품의 제작진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생충'에서는 반전의 주인공이기에 스스로 존재를 숨겨야 했다. 생애 처음 찾게 된 칸 영화제에서도 늘 뒤에 서서 지켜봐야만 했다. '기생충'이 국내 극장가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자그제야 맘껏 스포트라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박명훈은 2020년 눈코 뜰 새 없이 촬영장을 오간다. 황정민·이정재·박정민 주연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를 촬영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조진웅·최우식의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에도 합류했다. 최근 김해숙·신민아가 출연을 확정한 '휴가(육상효 감독)' 출연 소식도 알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0 08:00
연예

'프리한 마켓 10' 오상진, 출산한 김소영 대타 출격 '든든한 외조'

오상진이 ‘프리한 마켓 10’ 김소영의 빈자리를 채운다.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올리브 ‘프리한 마켓 10’에 오상진이 깜짝 등장한다. 출산 때문에 자리를 비운 김소영을 대신해 든든한 외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 마치 처음부터 함께한 듯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며 나타난 오상진은 “제가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셨을 텐데”라고 입을 열며 ‘프리한 마켓 10’의 MC이자 아내 김소영의 출산 소식을 대신 전한다. 이에 김경화와 문지애는 “탐나는 시스템이다”, “보통 자리를 비우면 불안한데 안전장치가 있다”며 부러움을 드러낸다.“‘프리한 마켓 10’을 욕심내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출산을 한 김소영 기자를 대신해 외조하러 나왔다”는 오상진은 아내와 딸에게 영상 편지를 요구하는 김경화, 문지애의 요청에 기다렸다는 듯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남긴다. 옆에서 지켜보던 김경화, 문지애의 현실적인 리액션은 웃음을 더한다.특별기자 오상진과 함께 하는 방송에서는 ‘쉿! 나만 알고 싶은 마법의 안티 에이징 10’을 주제로 머리부터 얼굴, 목, 손까지 케어할 수 있는 안티 에이징 방법을 대방출한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사랑하는 특별한 소금부터 모공 관리 끝판왕 아이템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관리의 끝판왕’ 김경화의 남다른 손 관리법이 공개된다.평소 손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는 김경화는 카메라까지 등진 채 평소 사용하는 아이템을 꺼내고, 이를 본 오상진과 문지애는 “‘이런 것’도 갖고 다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한, 오래 호흡을 맞춘 것처럼 빈틈없는 김경화, 오상진, 문지애의 진행 케미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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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광복절 맞아 '조슈번의 후예들' 특별 편성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8.15 광복절 맞이 편성을 공개했다.오는 10일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 편이 특별 편성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는 2014년에 방송됐던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에 대해 사형을 판결한 배후 세력이었던 일본 보수 우익의 근거지를 파헤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제작진은 이 방송에서 현 일본 총리 아베의 우익 DNA가 조슈 번(현 아마구치 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아베의 친부인 아베 신타로,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와 작은 외조부 사토 에이사쿠, 고조부 오오시마 요시마사까지 모두 조슈 번 출신이었다. 특히 오오시마 요시마사는 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고 청일 전쟁의 도화선이 됐던 인물이었으며, 이토 히로부미와 그외 메이지 유신의 중심인물이자 한국 병탄의 대부분의 주역들이 모두가 조슈 번 출신이었다.그리고, 이 모든 배후에는 이들의 스승이자 조선을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을 주장한 요시다 쇼인이 있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편에서는 안중근에게 사형을 내린 불법 재판의 비밀을 밝혀내고 아베 신조의 우익 DNA와 그 배후에 있는 놀라운 연결고리를 파헤쳐본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혐한 사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무분별한 가짜 뉴스, 흑색 선전을 쏟아내고 있는 일본 우익세력의 신 친일파 양성계획에 대한 심층 취재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내용도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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