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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김선호, 여심 사로잡는 '완깐' 비주얼

‘스타트업’ 김선호가 한층 더 원숙해진 분위기로 돌아온다. 28일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측은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한팀장님에서 한상무님으로 승진한 한지평(김선호)의 오피스 비주얼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사무실에 앉아 서류를 검토 중인 한지평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지나간 3년의 시간을 느낄 수 있듯 헤어스타일과 수트 등 보이는 부분에서도 변화가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팀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한지평에게서는 3년 전보다 프로페셔널한 아우라가 돋보인다. 특히 패기만만했던 독설가였던 과거와는 또 다르게 더욱 진중해진 눈빛과 태도가 그의 지난 3년을 더욱 궁금케 만든다. 앞서 방송에서 한지평은 투스토와 삼산텍의 계약의 허점을 짚어냈지만 이미 서달미(배수지)와 남도산(남주혁)이 계약서에 싸인을 하면서 되돌릴 수 없게 된 터. 여기에 그토록 자신이 독설을 마지않았던 ‘눈길’ 앱 서비스가 사실은 눈이 점점 멀어가는 최원덕(김해숙) 때문에 시작됐다는 것을 알고 후회와 회환의 고통에 힘겨워했다. 이에 3년 전 이렇게 힘든 터널을 지나야만 했던 한지평이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을지 또 진심을 고백했던 서달미와의 관계에는 어떤 진전이 있을지 28일 방송될 13회를 향한 관심이 모이진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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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스타트업' 마지막 촬영 현장···"덕분에 늘 행복했어"

배우 김선호가 드라마 '스타트업'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 김선호는 21일 자신의 SNS에 "다들 너무 고맙고 고생했어요. 덕분에 늘 웃고 행복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스타트업'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스태프들이 마련해준 깜짝 이벤트 인증샷. 감동한 듯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밝게 미소 띤 김선호의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김선호는 2017년 방영된 MBC 드라마 '투깝스'를 함께했던 오현종 감독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선호는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투자의 귀재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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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1박 2일' 김종민 커피차 응원에 멋짐 폭발 인증샷

배우 김선호가 코요태 김종민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김선호는 17일 자신의 SNS에 "종민형 고마워요!!! 힘내서 집주우우우웅 할게요 #1박2일"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커피차 앞에 서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겼다. 혼성그룹 코요태 리더이자 '1박 2일' 13학년 김종민이 선물한 커피차에는 "선호야 형이 항상 응원한다!! 마무리까지 화이팅!!"이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소에 녹는다", "이 우정 포에버", "촬영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호는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투자의 귀재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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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스타트업' 한지평의 스윗한 미소 "응원에 감사"

배우 김선호가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선호는 3일 자신의 SNS에 "'스타트업' 지평이 화보..ㅎㅎ '1박 2일' 많은 응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체크무늬 슈트 차림으로 셀카를 남기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심을 사로잡는 스윗한 미소와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빛이 난다", "너무 멋있어요", "이번 주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호는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투자의 귀재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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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김선호, 스물스물 피어나는 로맨스♥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이 실리콘 밸리 입주 첫 날부터 위기에 빠진다. CEO 배수지(서달미)와 개발자 남주혁(남도산)이 있는 삼산텍이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 입성하면서 오늘(1일) 본격적인 2막을 열 tvN 주말극 '스타트업' 6회에는 삼산텍이 본격적인 창업의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삼산텍의 창립멤버 남주혁, 유수빈(이철산), 김도완(김용산)과 새로 대표가 된 배수지 그리고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이자 스타트업들의 멘토로 온 김선호(한지평)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허나 모두 동상이몽을 꾸는 듯 각기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로의 눈을 마주본 남주혁과 배수지 사이에는 꽁냥꽁냥 썸의 분위기가 흐르고 어색한 미소로 둘을 바라보는 김선호의 눈빛엔 복잡미묘함이 스친다. 또다시 삼각 로맨스의 기류가 피어나는 가운데, 분위기 메이커나 다름없던 유수빈과 김도완 역시 평소와 달리 오묘한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부른다. 특히 이날 삼산텍의 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 설왕설래가 일어나면서 더욱 아슬아슬한 기류가 형성, 출근 첫 날부터 삐거덕거리는 팀워크를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삼산텍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인재컴퍼니의 강한나(원인재)는 이들과 달리 여유롭고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있어 극과 극 대비가 흥미진진함을 배가하고 있다. 팀 구성부터 첫 출근까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는 삼산텍 호가 언제 어디서 암초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지도 없는 항해를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스타트업' 6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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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든든한 키다리아저씨 김선호, 시청자 홀렸다

이유있는 키다리 아저씨에서 사랑으로 언제쯤 각성할게 될까. 매 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하는 김선호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5회에서 SH벤처 캐피탈 수석 팀장 한지평 역으로 출연 중인 김선호가 해커톤에 참가한 배수지(서달미)가 편지에 얽힌 진실을 알게 돼 자신에게 실망할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평은 달미가 샌드박스 입주에 실패해 실망할 것을 우려해 멘토로 나섰지만, 우연히 마주친 달미가 말을 걸자 줄행랑쳤고 동천(김민석)에게 대신 멘토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도 지평은 몰래 숨어 회의 중인 달미를 걱정하며 지켜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지평은 고졸인 달미가 피칭하는 것이 탐탁지 않다며 아웅다웅하는 도산(남주혁), 철산(유수빈), 용산(김도완) 앞에 멘토티를 입은 채로 나타나 “(샌드박스 입주 실패하면) 그땐 내가 개인으로 투자할게요”라며 단호한 눈빛으로 그들의 불안을 일축시켜 수석 팀장다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그는 피칭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달미에게 직접 생수병을 따주기도 하고, 피칭 종이를 첨삭해 주는 등 든든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설렘을 극대화하기도. 이날 김선호는 수석 팀장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배수지를 향한 설렘 가득한 눈빛을 오가며 극을 이끌어갔다. 피칭을 무사히 마친 달미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띠다가 곤경에 처하면 걱정하는 캐릭터의 디테일한 감정 변화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또 한번 '지평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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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X남주혁X김선호X강한나가 전한 숨은 1인치

tvN 토일극 ‘스타트업’의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티벤캐뷰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30일 밝혔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에서 반짝이는 청춘의 항해를 선보이고 있는 네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가 되어 숨은 1인치의 이야기까지 전한 것. 공개된 영상 속 배수지는 CEO를 꿈꾸는 서달미, 남주혁은 삼산텍의 개발자 남도산, 김선호는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강한나는 네이쳐모닝 대표 원인재로서 본캐와 부캐를 오갔다. 이들은 지난 방송의 핵심 장면을 보며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또 그 때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시청자들을 ‘스타트업’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겼다. 먼저 1회에서 허세를 부린 서달미(배수지)와 동생의 거짓말에 촉이 왔다는 원인재(강한나)의 신경전, 한지평(김선호)이 과거 빚을 졌던 최원덕(김해숙)을 보고 “응어리졌던 마음들이 조금은 녹아내리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는 눈물어린 재회 등 이들의 못다 한 고백들이 펼쳐졌다. 2회에서 남도산(남주혁)이 서달미의 ‘멋진 첫사랑’이 되어달라는 한지평의 부탁에 돈을 거절하고 삼산텍을 성장시켜달란 부탁을 한 이유도 밝혀졌다. “이번만큼은 용기를 내보고 싶었던 것 같다”며 물질적인 것보다 인생의 성공을 꿈꿨다는 속마음을 전해 짠한 감정을 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여심을 제대로 심쿵하게 한 2회 속 서달미와 남도산의 파티장 재회 엔딩 장면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배수지는 “반가움도 있고 서운한 것도 있을거고 (여러 감정들이)들었다”며 서달미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전했고, 남주혁 역시 “너무 떨려서 그날 기억이 잘 안난다”고 설렘과 긴장이 뒤섞였던 남도산의 기분을 밝혀 두 사람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 한층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배수지가 “달미는 습관처럼 ‘남도산’을 검색하고 살았다”고 말하자 김선호는 “질투나네”라며 순식간에 한지평에 몰입했다. 이에 극 중 배수지, 남도산, 한지평을 둘러싼 삼각로맨스 기류가 짙어져 설렘 포인트까지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평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동문서답을 하는 AI 스피커 장영실의 목소리로 특별출연한 여진구에게도 “같이 하게 되서 영광이다”며 김선호가 귀여운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강한나는 “점점 하면서 되게 편안해졌던 것 같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본캐와 부캐를 오간 소감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30 15:37
무비위크

'스타트업', 남주혁X배수지X김선호 삼각 로맨스 시작됐다

tvN 토일극 ‘스타트업’이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삼각 로맨스 바람을 불어 보냈다. 24일 방송된 ‘스타트업’ 3회에서는 배수지(서달미)를 향해 직진을 시작한 남주혁(남도산)과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마음을 부정한 김선호(한지평), 두 남자의 극과 극 대답이 그려져 설레는 삼각관계의 막을 올렸다. 이날 배수지 앞에 나타난 남주혁은 성공한 CEO인 척 일생일대의 연기를 시작해 그녀의 기를 제대로 살려줬다. 여전히 의심을 품은 강한나(원인재)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남주혁을 당황케 했지만, 마침 SH벤처 캐피탈의 수석팀장 김선호가 구세주처럼 등장해 그를 띄워줬다. 위기를 일단락 시킨 두 남자는 자리를 옮겨 전문적인 대화를 하는 것 마냥 애국가 가사를 주거니 받거니 읊으며 포복절도 브로맨스까지 터뜨렸다.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짓던 배수지는 어린 시절 가난이 싫어 아빠와 자신을 떠났던 엄마 송선미(차아현)를 15년 만에 마주하고 애써 요동치는 감정을 눌렀다. 엄마를 따라간 언니 강한나에게 3년 후엔 자신이 더 잘 나갈거라는 선전포고까지 한 채 냉랭히 돌아선 배수지는 결국 집에 바래다주는 남주혁의 차안에서 눈물을 터뜨려 마음을 아리게 했다. 그대로 한강 공원에 간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모든 것이 궁금하다는 배수지에게 남주혁은 그녀가 기억하는 김선호의 편지 속 ‘남도산’이 아닌 진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 이어 남주혁은 자신을 오르골에 비유하며 “분명 넌 아주 기분 좋은 멜로디를 품었을거야”라던 배수지의 편지를 떠올렸고 그 오르골을 열어봤는지 물었다. “말도 안되게 근사했어”라고 답한 배수지의 환한 미소는 그대로 남주혁의 마음속에 박혔다. 그 옛날의 편지가 배수지를 위로했던 것처럼, 지금의 남주혁에게 15년 만에 닿은 그녀의 답장은 초라한 나날에 고개 숙여왔던 그를 위로하고 있었다. 그런 배수지와 똑바로 눈을 맞추며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도 괜찮겠다. 너와 함께라면”이라고 다짐한 남주혁의 속마음은 설렘을 폭발, 애틋한 감동까지 더했다. 그런 가운데 강한나는 새아버지 엄효섭(원두정)이 친아들을 네이쳐모닝의 새 CEO로 택하면서 강제로 사임당했다. 능력과 상관없이 밀려난 그녀는 분한 마음을 드러냈고, 결연한 눈빛으로 긴 머리까지 싹둑 잘라 새로운 시작을 짐작케 했다. 또한 배수지는 계약직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 들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남주혁은 초기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샌드박스에 입주해 진짜로 성공한 CEO가 되겠다며 배수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실을 알게 되면 실망할 배수지가 몹시 신경 쓰였던 김선호 역시 밤을 지새웠고 결국 “내가 서달미가 꿈꾸는 남도산이 만들어볼게”라고 결심했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배수지를 위해 비밀을 사수하려는 두 남자는 동시에 배수지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아 시청자들을 시선 집중시켰다. 이에 움찔한 김선호는 “아뇨”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묘한 망설임이 묻어났고, 남주혁은 예쁜 미소와 함께 “응”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엇갈린 대답은 더욱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암시, 과연 서달미와 남도산 그리고 한지평이 편지의 비밀을 지키고 저마다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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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기억조작 첫사랑 심쿵 첫 만남

'스타트업' 남주혁과 배수지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 김선호의 묘한 기류가 얽혀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타트업' 2회에는 남주혁(남도산)을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배수지(서달미)와 그런 그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180도 달라진 남주혁의 첫 만남이 공개돼 두근거리는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배수지는 엄마를 따라 돈을 택한 언니 강한나(원인재) 앞에서 아빠 곁에 남은 본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이 꼴로는 설득이 안 된다며 언니도 무시하지 못할 첫사랑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런 손녀가 안타까웠던 김해숙(최원덕)이 김선호(한지평)에게 남주혁을 찾아 달라 부탁하면서 뜻밖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김선호는 회사에 사업계획서를 보냈던 삼산텍의 대표가 남주혁임을 알고 찾아갔지만 가장 답 없는 케이스의 스타트업이란 사실에 좌절했다. 그가 본 남주혁은 투자금을 회수하러 온 부모님에게서 줄행랑을 치고 있었고, 자신의 차에 손 얼룩을 내자 그 와중에도 "꼭 세차해드릴게요"라며 사과하는 어설픈 너드미(Nerd+美)를 뿜어냈다. 눈을 질끈 감은 김선호는 "꿈이야, 이건"이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부족해진 자금 탓에 중고거래에 나선 남주혁의 글을 배수지가 찾아내면서 또 위기가 찾아왔다. 남주혁은 과거 김선호가 자신의 이름을 빌려 쓴 편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배수지의 첫사랑이 됐단 비밀을 전혀 모르기 때문. 어떤 대참사를 낳을지 모르는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던 순간, 김선호가 남주혁을 낚아채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김선호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한 시간만 편지 속의 남도산인 척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남주혁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며 투자자 대 삼산텍의 대표로서 거래를 제안했다. 사람들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던 그가 김선호를 똑바로 보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이 순간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러나 돌아온 건 참담할 정도로 냉정한 거절이었다. 배수지 역시 첫사랑과의 재회도, 정규직 전환도 실패해 쓴 상처를 맛봤다. 하지만 고달픈 두 청춘의 뒤엔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었다. 김해숙은 배수지에게 천천히 기다리면 피어나는 코스모스라며 새 정장과 구두를 선물했고, 남주혁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개발하는 AI 분야 기사를 밤새 스크랩해뒀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넨 위로는 시청자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물들였다. 다음날 남주혁은 비록 자신이 배수지와 주고받은 편지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 속에 적힌 그녀의 진심에 움직였다. 화려한 파티 안 한껏 기가 죽은 배수지를 향해 남주혁이 한 걸음씩 내딛으며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자 시청자들의 심박수는 속절없이 요동쳤다. 남주혁은 더벅머리를 벗고 깔끔한 헤어스타일, 체크셔츠가 아닌 세련된 블랙 슈트 차림이었다. "많이...기다렸지?"라는 남주혁의 긴장된 목소리에 배수지는 "응. 엄청.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 어린 미소를 지었다. 고심 끝에 차를 돌려 파티에 온 김선호가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삼각관계의 전초전을 알렸다. '스타트업'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4.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3.0%, 최고 3.5%, 전국 평균 3.0%, 최고 3.3%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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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김선호 "'1박'과 병행 부담되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것"

'스타트업' 김선호가 예능과 드라마 병행에 대한 부담감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12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스타트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과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김선호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와 '스타트업'을 병행한다. "드라마 현장에서 많은 배려를 해줬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느낀 체력적인 한계는 없었다. 다만 예능적인 모습 때문에 드라마 속 모습이 낯설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부담된다. 모두가 열심히 했으니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지평이로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극 중 김선호는 빚을 갚기 위해 스타트업을 하는 한지평 역을 소화한다. SH벤처캐피탈의 수석팀장인 그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과 독설로 투자계의 고든램지라 불린다. 그런 독사 같은 김선호도 과거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단 한사람에게는 한없이 순해진다. 능글미와 순딩미를 오간다. 김선호는 "아무래도 캐릭터가 영앤리치라 좋은 시계 의상 헤어 등 반듯한 스타일을 준비했다. (박혜련) 작가님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필요한 용어, 참고해야 할 사람까지 각주로 달아주셨다. 참고해서 공부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작품이다.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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