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김선호가 예능과 드라마 병행에 대한 부담감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12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스타트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과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김선호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와 '스타트업'을 병행한다. "드라마 현장에서 많은 배려를 해줬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느낀 체력적인 한계는 없었다. 다만 예능적인 모습 때문에 드라마 속 모습이 낯설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부담된다. 모두가 열심히 했으니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지평이로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극 중 김선호는 빚을 갚기 위해 스타트업을 하는 한지평 역을 소화한다. SH벤처캐피탈의 수석팀장인 그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과 독설로 투자계의 고든램지라 불린다. 그런 독사 같은 김선호도 과거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단 한사람에게는 한없이 순해진다. 능글미와 순딩미를 오간다.
김선호는 "아무래도 캐릭터가 영앤리치라 좋은 시계 의상 헤어 등 반듯한 스타일을 준비했다. (박혜련) 작가님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필요한 용어, 참고해야 할 사람까지 각주로 달아주셨다. 참고해서 공부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작품이다.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