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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김보름, 평창 올림픽 왕따 논란 "약도 많이 먹고…"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이상화-김성연-김보름이 여수로 여행을 떠나 진솔한 추억을 쌓으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3회에는 박세리, 한유미, 김성연과 새 멤버로 합류한 이상화,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낭만이 가득한 도시 여수에서 맛집 여행, 루지 체험, 요리 등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먼저 탁 트인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박세리, 한유미, 김성연 앞에 새 멤버 이상화가 깜짝 등장했다. 베이징 올림픽 중계를 마치고 온 이상화는 "해설복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니까 어색하고 울컥하더라. 4년 전에는 나도 올림픽을 준비했었는데 4년 후가 지나니까 바뀐 게 실감이 안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안가 근처 포차로 이동한 언니들은 여수 여행의 특별 게스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을 만났다. 특히 이상화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보름을 보자마자 안으며 반가움을 내비쳤던 터. 김보름은 2022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자신만의 경기스타일과 요령, 베이징 올림픽 비하인드, 대회 신기록 등 스피드스케이팅에 대한 이야기로 언니들의 흥미를 돋웠다. 김보름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이상화의 해설에 "선수 마음을 공감 잘해주는 거 같더라. 그래서 되게 좋았다"라고 전했고, 이에 이상화는 "시합에 나가서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긴장을 더 많이 하니까 그런 거를 좀 더 설명을 해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더욱이 이상화는 화제를 모았던 고다이라 나오 경기 중계를 두고 "나를 보는 거 같았다"라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김보름은 '복면가왕'에서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혼자가 아닌 나'를 선사해 환호를 이끌었다. 식사를 마친 언니들은 거북선 관광과 루지 체험으로 또 하나의 추억 쌓기에 나섰다. 특히 언니들은 바이킹 탑승 내기를 건 루지 대결에서 잠자던 승부욕을 불태웠고, 박세리가 의외의 실력으로 1등을 기록한 데 이어 이상화와 김성연이 꼴찌로 들어와 바이킹 벌칙을 받으면서 웃음을 더했다. 순천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한 언니들은 이상화 표 된장술밥, 수석 셰프 박세리 표 고수 무침, 한유미-김성연 표 눈물의 바비큐까지 푸짐한 한상으로 저녁 식사에 돌입했다. 언니들의 진솔한 딥토크가 이어지던 중 김보름은 "평창 올림픽 직전에 디스크가 흘렀다. 허리가 아파서 양말도 못 신었다"라고 말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평창 올림픽 팀추월 경기 후 벌어졌던 왕따 논란에 대해 "소통이 원활이 안됐고 그런 부분이 오해가 생겼던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화는 "그때 경기 이후에 숙소에서 보름이가 방문을 계속 닫고 있었다. 그래서 문자로만 위로를 많이 해줬다"라고 떠올렸고, 김보름은 "화장실 가다가 한 번 마주쳤다. 언니가 아무 말 없이 안아줬다. 그때 눈물이 많이 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더불어 김보름은 그 당시 반박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그냥 무서웠던 게 컸다.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안 들어줄 거 같았다. 정말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런 사실과 진실들은 언젠가는 모두가 알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꺼냈다. 또 평창 올림픽 끝나고 6개월 넘게 운동을 안했다던 김보름은 "약도 많이 먹었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3, 4개월 지나니까 스케이트가 생각나더라. 적응하려고 스케이트장에 가고, 나중에는 스케이트 타보고 그렇게 하루하루 적응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보름의 이야기를 듣던 언니들은 늘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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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김보름, ‘왕따 논란’ 심경 고백…해명 못 한 이유는?

스피드스케이팅선수 김보름이 평창 올림픽 당시 ‘왕따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오늘(1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E태널 ‘노는언니2’ 33회에서는 새 멤버가 된 이상화의 절친한 후배이자 2022 동계체전 3관왕을 기록한 김보름이 출연해 언니들과 힐링 여행을 떠난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름은 이상화와 2010년부터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상화는 김보름을 발견하자마자 반가움의 포옹을 건네는 데 이어, 언니들에게 그를 칭찬한다. 여기에 김보름은 이상화의 베이징 올림픽 해설을 두고 “선수들 마음에 공감을 잘해줘서 좋았다”고 호평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이상화와 김보름은 훈련이 없을 때는 함께 드라이브하러 다니고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룸메이트로 지내는 등 돈독한 친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 박세리가 조심스럽게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에 관해 묻자, 김보름은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가 남았음에 집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상화가 당시 문자로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자, 김보름은 “잠깐 마주쳤을 때 상화 언니가 아무 말 없이 안아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가슴 따뜻한 선후배의 우정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김보름은 당시 팀추월 경기의 진실에 대해 입을 연다. 김보름은 그 당시에 바로 해명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아무도 안 들어줄 거 같아 무서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트라우마가 생겨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 실제로 링크장에 다시 서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고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스피드 스케이팅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와 재기를 위해 했던 노력은 무엇일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노는언니2’ 33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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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서 인정한 노선영 욕설…김보름에 "천천히 타, 미친 X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33‧은퇴)이 김보름(29·강원도청)에게 제기했던 ‘왕따 주행’ 논란과 관련, 법원은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청구한 손해배상에 대해 법원이 김보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판사 황순현)는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결론을 냈다.앞서 노선영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핌픽 경기 전후에 팀추월 국가대표팀 내에 불화가 있다”면서 ‘왕따 주행’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보름은 노선영의 인터뷰가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고, 노선영이 2010년부터 후배인 자신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욕설을 해왔다는 취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노선영의 언론 인터뷰로 인한 명예훼손은 인정하지 않았다. 노선영이 인터뷰로 주장한 내용 중 팀추월 연습을 함께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허위였지만, 결승 전날 상의 없이 주행 순번이 바뀐 점과 훈련을 따로 한 점 등 노선영의 일부 주장은 사실이었고, 코치진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의견 표명’으로는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었다.하지만 재판부는 가장 큰 논란이었던 ‘왕따 주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도 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재판부는 김보름과 박지우(24·강원도청)의 주행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정상적 범위였고, 코치진의 지도력 부재로 노선영이 간격이 벌어졌을 때의 대처를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고 판단했다.300만원의 위자료가 인정된 이유는 노선영의 폭언과 욕설에 의한 불법행위가 있었단 점이 입증됐기 때문이다.재판부가 인정한 노선영의 욕설은 3차례다. 2017년 11월 7일과 28일 그리고 12월 20일에 노선영이 욕설을 한 점이 김보름이 증거로 제출한 훈련일지를 통해 입증됐다.판결문에 따르면 노선영은 김보름에게 “스케이트를 제대로 타지 않는다” “스케이트를 빨리 탄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욕설을 했다.특히 “천천히 타면 되잖아 미친 X아”라는 등의 내용으로 주로 김보름의 스케이팅 속도에 대한 욕설을 했던 사실이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의 사실 확인서를 통해 입증됐다.노선영은 김보름의 훈련일지는 일방적인 기록에 불과하고 해당 기간에 김보름의 국가대표에서의 위치 때문에 자신이 욕설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김보름은 19일 오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참가, 최종 5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결승전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4년이 정말 힘들었다. 오늘 4년 동안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은 아물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지금은 (평창에서)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행복한 것 같다. 응원을 받는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며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2.02.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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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김보름 '왕따주행' 사과…4년전 트위터에 올린 글 공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은 19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둔 김보름에게 응원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표 전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김보름의 '왕따 주행' 논란을 언급했던 자신의 트위터 글을 게시하며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보름 선수에게 큰 격려와 응원,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표 전 의원은 "베이징 겨울올림픽 매스스타트 #김보름 선수,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당히 다시 빙판에 섰다"며 "당시 저도 언급을 했을지 몰라 검색했더니 트위터에 하나가 있다"며 해당 글을 공유했다.그러면서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표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 트위터에 "김보름 선수 눈물과 큰 절, 태극기. 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도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앞서 김보름은 4년 전 노선영·박지우와 팀을 이뤄 출전한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왕따 주행'을 펼쳤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보름과 박지우가 나란히 결승선에 도착한 반면 노선영은 두 선수에 크게 뒤처진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김보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서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며 동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통해 경기에서 고의적인 따돌림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다.김보름은 지난 2019년 1월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이듬해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법원은 지난 16일 "피고(노선영)가 2017년 11∼12월 후배인 원고(김보름)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의 허위 인터뷰로 명예가 훼손됐는지에 대해서는, 원고가 피고를 소외시키고 종반부 갑자기 가속하는 비정상적인 주행으로 '왕따 주행'을 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며 "문체부에서 특정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결론지었고 재판부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밝혔다.판결 직후 김보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며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었다"고 적었다.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며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보름은 이날 오후 4시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한다. 김보름은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2.0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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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중계 앞둔 배성재에 "4년전 발언 사과하라" 빗발 왜

국가대표 김보름(29·강원도청)의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을 앞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왕따 주행’ 논란이 불거진 당시 캐스터 배성재의 경기 해설과 관련한 사과 필요성을 거론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스피드스케이팅 우리나라 국가대표 김보름은 오는 19일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한다. 이 경기의 SBS 중계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맡았다.앞서 김보름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 경기 당시 동료 노선영(33·은퇴)을 따돌리고 주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올라올 정도로 논란은 확산됐다.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배성재는 “노선영이 들어와야 한다. 팀추월 종목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두 명의 선수가 붙은 채로 노선영 선수는 멀찌감치 남은 채로 도착했다”고 설명했다.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팀추월은 끝까지 세 명이 하나가 돼 같이 가야 하는 경기”라며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는 걸 못 봤다. 김보름이나 박지우가 노선영을 가운데 넣고 밀어주며 같이 가면 좋았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했다.배성재는 이틀 후 경기 중계에서도 “지금 온 나라가 여자 팀추월의 이해할 수 없는 막판 한 바퀴 때문에 그 이슈에 휩싸여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감사 결과 당시 논란이 된 ‘왕따 주행’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문체부는 “특정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특별한 의도를 갖고 경기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 국내외 스피드스케이팀 팀추월 경기 중 일부 선수가 뒤처지는 사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김보름은 법원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해 노선영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 경기는 정상적 주행”이라며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당시 주행이 문제가 없었다는 판단이 잇따르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배성재가 김보름 경기 중계에 앞서 당시 해설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18일 오후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배성재 김보름에게 사과할까요?”, “배성재가 심하긴 했다”, “4년 전 일을 지금 와서 사과를 하겠냐”고 반응했다.특히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팀추월 자체를 올림픽 때 처음 본 사람들이고, 제갈성렬 해설과 옆에 배성재가 팀추월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니까 김보름이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으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배성재에게 당시 논란의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반면 “배성재는 경기 결과에 아쉬워한 것 뿐”이라며 “또 누군가에게 화살을 돌려야 하느냐”는 의견도 나온다.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2.0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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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노선영 상대 손배소 일부 승소...300만원 위자료 지급 판결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김보름(강원도청)이 노선영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를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16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020년 11월 청구한 2억원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2017년 11∼12월 후배인 원고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이전 가해진 폭언은 소멸시효가 지나 배상 범위에서 제외됐다.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8강에서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가 뒤로 처진 노선영을 일부러 따돌렸다는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가 공손하지 않았다는 논란도 이어졌다. 당시 엄청난 악플 테러에 시달린 김보름은 심리 치료를 받는 등 후폭퐁을 겪었다. 이후 문체부가 감사를 통해 고의적인 따돌림은 없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2019년 1월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정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결론지었고 재판부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노선영의 인터뷰로 김보름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터뷰 내용이 의견에 불과하며 "일부 허위로 보이는 사실은 직접 원고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연맹의 문제점을 제기하거나, 피고 입장에서 느낀 것을 다소 과장한 것"이라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로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 이은경 기자 2022.02.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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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측 “오히려 김보름 인터뷰로 고통” 반박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팀워크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과 노선영이 최근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김씨의 특혜 의혹, 따돌림 피해 등을 폭로한 노씨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김씨가 지난해 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다. 김씨 측은 “노씨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1억원 등 총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황순현)는 20일 오전 이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두 선수 없이 양측 소송대리인만 출석한 채 진행됐다. 노씨 측 대리인은 “피고(노씨)는 허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며 김씨 측 주장을 반박했다. 또 “피고 역시 원고(김씨)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을 고려해 반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노씨의 폭언이 있었다는 김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폭언이 있었다고 해도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며 “만일 불법행위라 해도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니 이 시점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노씨 측은 “원고가 실제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인지 대한빙상연맹이 원고 이름을 빌려서 대리로 진행하는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씨 측은 “협회 차원의 소송이라는 등의 말을 삼가달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3월 17일 변론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와 노씨는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팀추월 8강전에 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 팀추월 경기는 세 선수 중 마지막 선수가 결승선을 지나는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당시 마지막 주자였던 노씨의 부진으로 4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노씨를 탓하는 듯한 김씨의 언론 인터뷰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팀워크 문제가 불거졌다. 두 선수가 노씨를 고의로 경기에서 따돌렸다는 ‘왕따 논란’도 일었다. 김씨는 이 논란으로 대회 중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김씨가 오히려 자신이 노씨로부터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01.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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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노선영에 2억원 손해배상 청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7·강원도청)이 노선영(31)을 상대로 '왕따 주행' 논란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보름은 노선영의 발언으로 인해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광고와 후원이 중단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선영이 훈련 중 심한 발언으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고 했다. 김보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당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준준결승 레이스 막바지 김보름과 박지우가 스퍼트를 했으나, 노선영만 뒤처진 채 골인했기 때문이다. 팀 추월은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록이 인정된다. 경기 뒤 노선영은 올림픽을 마친 뒤 "김보름이 촌외에서 따로 훈련하는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발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해 5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진행했고, 고의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20 09:26
스포츠일반

김보름 "왜 괴롭히고 거짓말했나"…노선영, 한숨 내쉬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보름이 1년 전 있었던 '팀추월 경기 왕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보름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1년 전 오늘 2018년 2월 19일에 평창올림픽 팀추월경기가 있었다"며 "올림픽이 끝나고 저는 사람들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고 정신적 고통이 깊어져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운을 뗐다. 김보름은 1년 전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다. 노선영이 한참 뒤쳐져 있었음에도 박지우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노선영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인상을 줘 여론의 비판에 직면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감사를 통해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비난은 계속됐다. 김보름은 지난 1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선수촌에 들어간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지난해까지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김보름은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지만 고통이 없어지지 않아 지난 1월 노선영 선수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지금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촌에서의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괴롭힘은 하루하루 지옥같았고 저뿐 아니라 다른 몇몇 후배 선수들도 모두 고통 속에 살았다"며 "지난 1년 동안 저는 무수한 고통을 참고 또 참으며 견뎌왔다.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 평창올림픽 당시 수많은 거짓말들과 괴롭힘 부분에 대해 이제는 노선영 선수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선영은 연합뉴스를 통해 "어떤 글을 올렸는지 잘 모르겠다. 답변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선영은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한참 내쉰 뒤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노선영은 지난 1월 김보름이 피해를 주장한 인터뷰에 대해 당시 "심석희에게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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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김보름 폭로’에 해명하지 않는 이유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전 국가대표 동료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노선영이 대응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노선영은 13일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중요한 시기인 것 같지 않다”며 “아시겠지만 다른 일이 있다. 심석희가 그런 일을 겪고 있고, 그래서 지금은 (시기가) 아닌 것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심석희에 대해 “마음으로 아끼는 후배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내가 (그런 일을) 몰랐던 것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여기서 대응을 하면 모든 사람이 이쪽을 주목할 것”이라며 “나와 관련된 것은 어떻게 보면 작다. 잘 해결돼야 할 문제가 있는데 분산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 11일 한 언론을 통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및 선수촌 생활 과정에서 지속해서 폭언을 듣고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때 불거진 왕따 논란의 당사자들이다. 김보름은 당시 팀추월 경기에서 대표팀 선배인 노선영을 떨어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속했다는 의혹을 사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인터뷰 논란이 더해지면서 왕따 논란까지 불거졌다. 노선영은 김보름의 인터뷰 보도 이후 “할 말이 없다”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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