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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병헌 복싱선수 된다, 차기작 '그것만이 내세상' 확정
이병헌이 또 한 번 파격도전과 변신을 시도한다.복수의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차기작으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최성현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아직 정식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제작·배급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며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고 최종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이로써 이병헌은 12월 개봉 예정인 '마스터(조의석 감독)'에 이어 이미 촬영을 마친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 현재 촬영 중인 '남한산성(황동혁 감독)' 이후 차기작까지 확정지으면서 2017년에도 열일할 전망이다.'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 물 간 복싱선수인 형과 지체장애가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동생이 사연많은 엄마를 통해 화해 하기까지 벌어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한국판 '레인맨'을 표방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한 물 간 복싱선수 조하 캐릭터를 연기하며, 동생 진태, 엄마 인숙 역은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다.영화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일간스포츠에 "이병헌이 시나리오를 받고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형과 동생의 케미가 중요한 만큼 함께 호흡맞출 파트너를 직접 추천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그것만이 내 세상'은 '역린' 최성현 작가의 감독 입봉작으로, '흥행보증' JK필름이 제작하며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다. 2017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2.14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