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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혜교 맞아? 쇼트커트로 확 달라진 분위기 ‘깜짝’ [IS하이컷]

배우 송혜교가 파격적인 쇼트커트 변신을 선보였다.송혜교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보 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귀를 덮는 짧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플로럴 패턴의 시스루 의상을 매치해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부드러운 웨이브 대신 결이 살아 있는 짧은 헤어라인은 얼굴선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한층 시크한 인상을 완성했다.특히 턱선에 맞춘 쇼트커트는 송혜교 특유의 맑은 눈매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끝까지 힘을 뺀 포즈와 절제된 표정 연기는 화보 전체에 고급스러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8:32
스타

엄기준, 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공식]

배우 엄기준이 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23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엄기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시간 무대와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엄기준이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엄기준은 연극 무대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관록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광화문 연가’, ‘그날들’, ‘잭 더 리퍼’, ‘레베카’ 등과 연극 ‘시련’, ‘아트’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왔다.드라마에서도 ‘7인의 부활’, ‘7인의 탈출’, ‘작은 아씨들’, ‘펜트하우스 1, 2, 3’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2020 SBS 연기대상 중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2021 그리메상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엄기준은 현재 뮤지컬 ‘슈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선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호평을 얻고 있다.한편 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법래, 김준현 등 실력파 배우들을 비롯해 그룹 엘라스트(E’LAST)가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3 16:51
영화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배우 김유정이 판타지 오컬트물로 스크린 컴백한다.18일 배급사 kt 스튜디오지니는 영화 ‘복수귀’(가제)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복수귀’(가제)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김유정)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를 통해 독특한 미장센과 파격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다.최근 ‘친애하는 X’를 통해 소시오패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을 봉인에서 깨어나게 해준 윤하와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합류, 귀신이 된 윤하를 쫓는 무속인 주보 역 을 맡아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지일주, ‘소리도 없이’에 이어 홍의정 감독과 재회한 연기파 배우 유재명, 음악, 연기, 미술 그리고 최근 예능 ‘직장인들’까지 활약 중인 멀티테이너 백현진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복수귀’(가제)는 영화 ‘잠’, ‘파일럿’ 등에 메인 투자하고 ‘서울의 봄’, ‘파묘’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메인 투자를 맡았으며, 영화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kt 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공부터 배급, 마케팅까지 전면 참여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복수귀’(가제)는 11월 1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26
드라마

박신혜, 이름·나이·신분까지 다 바꾼다… ‘언더커버 미쓰홍’로 파격 변신

배우 박신혜가 모든 걸 다 ‘바꿔’버릴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변신한다.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언더커버 미쓰홍’은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시너지를 더한다. 여기에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한다.17일 공개된 ‘바꿔 티저’에는 이름부터 나이, 사회적 신분까지 모든 것을 다 바꿀 주인공 홍금보의 모습이 담겼다. 홍금보는 어떤 계기로 자본시장감독국 에이스 감독관에서 증권사 스무 살 사원으로 위장 잠입을 감행한다. 카리스마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홍금보에서 총명하고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홍장미 사원으로 파격 변신한 이유와 그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세기말 여성상과는 결을 달리하며, 부당함에 안주하지 않고 직접 판을 바꿀 홍금보의 면모 또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는 직원들을 앞에서는 “일은 실력으로 하는 겁니다”라고 일갈하고, 진상을 부리는 인물에게도 거침없는 일침을 날린다. 신분부터 구조적 부조리까지 모든 것을 바꾸며 변화를 만들어 갈 그의 언더커버 작전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격변과 낭만이 공존하던 1990년대 여의도를 배경으로, 판을 뒤흔들 특별한 언더커버 작전이 예고된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3:41
영화

“섹시하고 관능적” 한소희X전종서…아이코닉한 만남 ‘프로젝트 Y’ [종합]

한소희와 전종서가 ‘절친 케미’를 빚은 범죄 오락영화 ‘프로젝트 Y’가 마침내 관객과 만난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프로젝트 Y’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이환 감독 신작이다.이날 이환 감독은 “거창하게 ‘유스’, ‘당신’, ‘원하다’ 등의 영어에서 ‘Y’를 따서 제목을 지었다”며 “추상적이지만 관객들이 자신만의 ‘Y’를 완성해 극장을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연출 주안점에 대해선 “캐릭터를 어떤 공간에 넣으면 치열한 정서를 뿜어내도록 고민했다”며 “컨셉추얼하게, 한국도, 홍콩도, 미국도 아닌 제3지대, 가상 지대 같이 빛과 공간을 만드는 데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Y’는 일찍이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절친해진 두 배우가 빚는 누아르 케미스트리가 기대요소다. 이 작품으로 첫 상업영화에 데뷔하는 한소희는 “미선은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인 도경과 함께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인물”이라며 “전종서와 물 흐르듯 잘 찍었다. 촬영 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각 캐릭터 성격이 확고해서 융합되니 재밌는 신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한소희와 함께 할 수 있단 걸 알게 됐을 때 동년배 또래 배우와 로드무비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흔히 오지 않기에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마치 아이콘처럼 인상에 남을 수 있도록 도경은 레드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부연했다.역동적인 액션신과 추운 날씨 속 촬영을 진행하며 서로 가까워진 만큼 연기 호흡도 자신했다. 한소희는 “대본에 있는 것보다 좀 더 즐겁게 신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종서에게 공을 돌렸고, 전종서는 “한소희가 몸 사리지 않고 촬영에 뛰어드는 스타일이라 의외였다.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다”고 화답했다.두 배우를 시나리오 단계에서 떠올렸다는 이환 감독은 “두 배우가 아이코닉하고, 젊은이의 상징성이 있기에 캐릭터를 연기하면 설득력과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좀더 새로운 모습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검은 돈을 쥔 토사장 역 김성철을 비롯해 미선과 도경의 계획을 자신의 기회로 삼는 가영 역 김신록,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 역 정영주가 파격 변신을 보여준다. 또 뮤지컬 배우 이재균과 그룹 오마이걸 출신 유아가 더해져 신선한 캐스팅을 완성했다.특히 유부녀 설정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유아는 “감독님이 ‘신선한 배신감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활약을 귀띔했다.삭발 연기 투혼을 펼친 정영주는 “오랜만에 섹시하고 관능적인 영화를 본 느낌”이라며 “극장 많이 찾아서 멋진 배우들이 땀 흘리는 모습 보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프로젝트 Y’는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5:31
뮤직

츄, 금발 파격 변신…1월 7일 첫 정규 기대감 ↑

‘인간 비타민’ 츄가 의문의 금발 소녀로 파격 변신하며 강렬한 첫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열었다.15일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솔로 첫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XO, my cyberlove)의 첫 티저 영상과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츄의 첫 정규 앨범명과 함께 새 앨범 발매 일정이 1월 7일로 확정됐음이 밝혀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 올렸다.첫 티저 영상에서 츄는 밝은 금발의 긴 생머리와 푸른빛 눈동자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루 톤 니트와 블랙 도트 패턴의 핑크 스커트, 컬러가 서로 다른 스타킹을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은 기존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변화를 과감하게 드러낸다.늦은 밤 이국적인 무드가 감도는 낯선 거리를 경쾌하게 걷는 장면으로 시작된 영상은 어두운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손전등을 비추며 무언가를 찾는 츄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내 갑작스럽게 쓰러진 츄의 주변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자적 파동이 흐르고, 컴퓨터 모니터 속 코딩 화면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교차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물리적 공간위로 디지털 신호가 침투하는 듯한 연출은 현실과 비현실을 나타내며 앨범명인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가 단순한 러브 스토리를 넘어 보다 확장된 서사를 예고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신분증’ 티저 이미지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출생 지역이 ‘알려지지 않음(Unknown)’으로 표기된 신분증에는 차갑고 낯선 분위기의 비주얼 위에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니팅 요소가 더해지며 서로 대비되는 질감이 공존한다. 디지털적 무드의 이미지와 함께 인간적인 온기가 충돌하는 설정은 이번 앨범이 현대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풀어낼 세계관을 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며 전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츄는 2021년 첫 솔로 미니앨범 ‘하울’을 시작으로 ‘스트로베리 러시’,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은 츄의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내며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서사를 하나의 세계로 완성해내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츄의 첫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내년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0:05
드라마

‘이강달’ 예원, 데뷔 14년 만에 첫 사극 도전 성공

배우 예원이 데뷔 14년 만에 도전한 첫 사극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예원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1회에서 목숨까지 바쳐 살리려고 한 정인 도승지(지일주 분)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궁녀 미금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하며 많은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금은 거짓 자백까지 불사하며 박달이(김세정 분)에게 위기에 빠트리지만 도승지를 향한 순애보로 달이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달이의 배려로 도승지와 재회에 성공하며 사랑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승지와 다시 만나 눈물을 쏟으며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예원은 궁궐 내 권력을 지닌 제조상궁(최희진 분)의 조카 미금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강태오 분)과 달이를 위기에 빠트리는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정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고문으로 헝클어진 머리와 만신창이가 된 얼굴, 해진 의상 등 비주얼을 과감히 내려놓은 파격적인 열연은 예원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증명했다. 예원은 복합적인 감정선과 애절한 서사를 가진 미금이라는 인물을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첫 사극이라는 한계를 완벽히 뛰어넘었다. 빌런이지만 밉지 않고, 오히려 시청자들의 응원을 끌어낸 매력적인 인물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예원의 활약은 앞으로의 연기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2:14
드라마

‘선업튀’ 김혜윤, 파격 변신…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MZ 구미호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제작 스튜디오S, 빈지웍스) 측은 12일, 이제껏 본 적 없는 MZ 구미호 ‘은호’로 이색 변신을 예고한 김혜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스타 강시열(로몬)의 ‘혐관’으로 시작된 판타지 로맨스다.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괴짜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이날 공개된 사진은 구미호의 정체를 숨기고 인간 세상을 활보하는 은호의 일상을 담고 있다. 영원한 젊음과 변치 않는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하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시크하고 도도한 아우라도 빠질 수 없다. 특히 새빨간 수트 차림에 매혹적인 눈빛을 장착한 비주얼은 더없이 강렬하다. 인간에게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은호의 신묘한 능력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 속, 쇼핑 삼매경에 빠진 ‘MZ 구미호’ 은호는 ‘MZ 인간’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면모를 드러낸다.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구미호라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캐릭터를 김혜윤이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더한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제작진은 “김혜윤이 한층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MZ 구미호’ 은호를 선보인다. ‘케미요정’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할 로몬과의 ‘혐관’ 케미스트리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2:26
영화

‘칸의 여왕’ 전도연, 넷플릭스 컴백…‘자백의 대가’ 흥행 새 신화 도전 [줌인]

칸의 여왕이 넷플릭스 판도를 흔들러 돌아왔다. 전도연이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로 ‘길복순’의 흥행 연타를 이어갈지 주목된다.5일 공개되는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전도연의 전작인 드라마 ‘굿와이프’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전도연의 첫 OTT 드라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그는 ‘두 여자 이야기’와 ‘스릴러’라는 키워드만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가 연기한 윤수는 평범한 미술 교사지만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미소 짓는가 하면, 경찰 조사를 받으며 너스레도 떠는 등 평범하지 않은 감성 탓에 유력한 용의자로 수감 된다.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독방 신세가 된 윤수는 옆방 수감자 모은에게서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태연자약해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는 자신이 대리 자백을 할 테니 한 가지 부탁을 들어달라는 것. 윤수는 검사 백동훈(박해수)의 집요한 추적 속 쉬울 리 없는 공모에 응한다.진실과 거짓이 어지럽게 뒤섞이는 전개 속 전도연은 널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볼버’에서 모든 분노가 타오른 뒤 감정이 증발한 서늘한 복수자의 얼굴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윤수의 자유분방하고 밝은 표면부터 상황적 처절함, 성장배경에서 기인한 그늘을 촘촘히 엮어 그린다. 전도연은 “윤수의 이면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가족에 대한 결핍과 그를 채우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남들의 시선을 극도로 의식하는 디테일까지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호흡을 맞춘 김고은과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2015) 이후 10년 만에 재회다. 기묘한 연대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훨씬 짙어진 감정을 주고받은 터, 이정효 감독은 “캐스팅 단계부터 두 사람이 만나면 게임 끝이라고 생각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줬다”고 자신했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이후 연기력으론 증명이 필요 없단 평을 받아왔다. 다만 도전적인 결의 필모그래피를 쌓다 보니 흥행이 아쉽다는 시각도 있다. ‘협녀, 칼의 기억’은 개봉 당시 누적 43만 명이 관람하는 데 그쳤고, 영화 ‘무뢰한’(41만 명)과 ‘리볼버’(24만 명)도 마찬가지다.그런 전도연에게 넷플릭스는 새로운 흥행 활로를 열어줬다. 앞서 변성현 감독 영화 ‘길복순’(2023)을 통해 OTT에 첫 입성한 그는 파격 킬러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공개 사흘 만에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고,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와 함께 그해 넷플릭스 1분기 실적 견인 콘텐츠로 거론됐다.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길복순’은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9510만 시청 시간을 기록,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영화 2위다. 전도연에게도 변화한 콘텐츠 소비 방식에 발맞춰 얻은 쾌거다. 그의 차기작인 이창동 감독 새 영화 ‘가능한 사랑’ 또한 넷플릭스 행을 결정지은 바, 이번 ‘자백의 대가’를 통해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5 05:40
영화

‘반삭’ 김고은 “머리카락 뒤 숨지 않겠다”…전도연도 인정 ‘자백의 대가’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이 박해수의 추격 속 ‘자백의 대가’를 치른다.지난 3일 오후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기자간담회와 팬 시사회,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정효 감독,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굿 와이프’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12편의 스릴러를 만드는 느낌이어서 ‘12개의 긴장감을 어떻게 하면 계속 가져갈 수 있나?’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고, 그 사이에서 ‘과연 누가 진짜 범인인가?, 이들 말고 또 누가 있나?’ 이런 식으로 자꾸 궁금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찾았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백의 대가’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이들의 자백에서 올 수 있는 대가와 이 자백을 함으로써 이뤄내는 그들의 성취와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중의적으로 읽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배우들 간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이어졌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자백의 대가’로 재회한 전도연과 김고은은 서로에 대한 깊어진 신뢰를 드러냈다. 전도연은 “이번에 김고은 배우를 보면서 너무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함께해서 굉장히 의지가 되었다”,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 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다”라며 연기 호흡에 대해 전했다. 연극 ‘벚꽃동산’에서 전도연과 함께했던 박해수는 “전도연 선배를 무대에서 봤던 역할이 아닌 ‘자백의 대가’ 안에서 또 다른 인물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김고은과의 첫 호흡에 대해 “굉장히 파격적인 변신한 김고은이 냉철하고 건조한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이 작품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세 배우들의 내공이 더해진 탄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캐릭터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교도소의 ‘마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거래 제안을 받게 되는 남편 살해 용의자 안윤수 역의 전도연은 “윤수는 자유분방하고 솔직하고 밝은 사람이지만, 가족에 대한 결핍과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욕구가 되게 큰, 어두운 이면적인 얼굴이 생각났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면을 좀 더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며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윤수 앞에 나타나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마녀 모은 역의 김고은은 “모은은 머리카락 뒤에 조금도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 드러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인물이길 바랐다. 표정이 많지 않지만 무표정 속에도 표정이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덧붙여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윤수와 모은 사이 비밀스런 거래를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 역의 박해수는 “정의감에 의해서 사건을 쫓아가기보다 개인적 욕망이나 소유욕이나 집착에 가까운 동기가 분명히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걸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집착에 가까운 편협한 시선이 어느 순간 보였고 스릴러지만 멜로라고 생각하고 찍게 되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과연 누가 범인일지 꼭 생각하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끝까지 일어나는 반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거듭되는 반전과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고은은 “대본에 힘이 느껴졌던 작품이다. 함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씬별로도 더욱더 나아지는 방향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서 촬영한 작품이니까 재미있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자백의 대가’는 오는 5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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