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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비니시우스가 없는 게 말이 되냐” 선수들이 직접 뽑은 월드 베스트11 후보 ‘논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이 논란이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빠진 탓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FIFPRO 베스트11 후보에 오른 것, 몇몇 선수들이 제외된 것을 동시에 조명했다.같은 날 FIFPRO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남자 26명·여자 26명)을 공개했다.여느 때처럼 명단 공개 뒤 논란이 터졌다. 아시아,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호날두와 메시가 후보에 오른 탓이다. 둘은 각 리그에서 여전히 톱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지만,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들기엔 리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남녀 후보 최종 명단은 68개국 2만 6000명 이상 남녀 프로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됐다. 선수들의 투표로 후보가 가려진 만큼, 이번 결과는 호날두와 메시를 향한 존경심이 담긴 결과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다만 몇몇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게 문제다. 스코어90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이상 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에 뽑히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실제 많은 팬이 케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했다. 케인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26골 8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수확했다.물론 ‘월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는 케인만큼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FC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함됐다. 아울러 호날두와 메시를 제외하고는 후보에 오른 24명이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들이라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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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가 없다니…'亞 전멸' FIFPRO 베스트11 후보 공개, 메시·호날두는 포함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에 손흥민(LAFC)의 이름이 빠졌다.FIFPRO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남자 26명·여자 26명)을 공개했다.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한국 간판스타들은 이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국 외 아시아 선수가 전멸했다.한국 선수가 남녀부 최종 후보 명단에 들었던 것은 2020년 손흥민과 지소연이 마지막이다. 당시 최종 후보는 남녀 각각 55명씩이었다. 이번 남녀 후보 최종 명단은 68개국 2만 6000명 이상 남녀 프로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됐다.남자 후보는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의 활약을 기준(30경기 이상 출전)으로 삼았고, 여자 후보는 2024년 8월 11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활약을 기준(20경기 이상 출전)으로 투표가 진행됐다.현지시간으로 11월 3일 발표되는 '월드 베스트11'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 각각 3명씩 먼저 선정되고, 이들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은 필드 플레이어가 나머지 한자리를 꿰찬다.대체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제외하면, 남자 선수 후보 명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심지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 2025 FIFPRO 월드 베스트11 남자 선수 최종 후보골키퍼=알리송 베커(리버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체스터 시티)수비수=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레알 마드리드),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이상 PSG), 윌리엄 살리바(아스널)미드필더=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AC밀란), 주앙 네베스, 비티냐(이상 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공격수=우스만 뎀벨레(PSG),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김희웅 기자 2025.10.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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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대형 악재 ‘태극전사 못 뛰고 강등권 전전’…WC 8개월 남았는데 고난 겪는 유럽파

홍명보호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축구대표팀 유럽파 중에서도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며 출전 시간도 늘고 있지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이달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한 황희찬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번리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잇따라 부상을 당하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형세다. 공격포인트 적립도 더디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무엇보다 소속팀 상황도 ‘최악’이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9경기 무승(2무 7패) 늪에 빠져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아직 함께 강등권에 있는 1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와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게 위안거리일 정도다.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황희찬은 부진할 때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만큼 홍명보 감독이 아끼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주전 도약에 실패하면 북중미 월드컵은 멀어질 수 있다. 그가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 공격수인 만큼, 현 상황이 이어지면 대표팀 전력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대표팀 ‘베테랑’ 이재성(마인츠)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소속팀 사정이 썩 좋지 않다.특히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8경기 무승(3무 5패)에 그치며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킥오프 19분 만에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올랐던 마인츠도 초반 부진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8경기에서 단 1승(1무 6패)만을 챙긴 마인츠는 강등권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1992년생 동갑내기인 이재성은 홍명보호 핵심으로 꼽힌다. 팀의 부진이 길어질수록 주전 경쟁 심화 등 변수를 마주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도 하락할 수 있다.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현 상황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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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핸드볼로 PK 헌납→실축…PSG, 3-0 완승으로 리그 1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레스트를 완파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미드필더 이강인(24)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으나, 상대 선수의 실축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5~26 리그1 9라운드 원정경기서 브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멀티 골에 성공한 아치라프 하키미의 활약이 돋보였다.PSG는 리그 6승(2무1패)째를 올리며 1위(승점 20)에 올랐다. 1경기 만에 랑스(승점 19)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이날 이강인은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된 그는 후반 중반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를 포함해 42개의 패스를 뿌렸다. 성공률은 93%(42/45)로 높았다. 특히 하키미의 멀티 골에 모두 관여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강인은 전반 29분 하키미의 선제골 장면 당시 비티냐에게 정확한 백힐 패스를 건넸다. 전방 침투하며 공을 건네받은 비티냐의 패스를 하키미가 마무리했다.10분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이 전방으로 파고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침투 패스를 보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1차 슈팅은 막혔지만, 하키미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저지하던 이강인이었는데, 공이 손에 맞아 PK를 내줬다. 하지만 브레스트 공격수 로맹 델카스티요가 미끄러지며 실축하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이강인은 후반 20분 직접 슈팅으로 만회를 노렸는데, 팀 동료 윌리안 파초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직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PSG는 데지레 두에의 추가시간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한편 이강인은 이번에도 리그 1호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만 1골을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5.10.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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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연장...2028년까지 MLS 누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 메시는 공사가 한창인 인터 마이애미의 새 홈구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이래 나는 매우 행복했고, 여기서 계속 뛰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우리의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마침내 경기할 날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우리의 비전은 최고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메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목마르다"고 말했다.2004년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메시는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직후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선사했다. 지난해엔 인터 마이애미가 MLS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서포터스 실드)을 차지하는 데도 앞장섰다.메시는 올 시즌 29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19개 어시스트를 곁들여 공격포인트 49개를 기록한 메시는 MLS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인터 마이애미는 25일 내슈빌 SC와 MLS컵 1라운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MLS컵은 MLS의 플레이오프(PO)격 대회다.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로 MLS컵에 진출한 인터 마이애미는 구단 사상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안희수 기자 2025.10.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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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9분’ 뮌헨, UCL 3연승…리그 페이즈 2위 등극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서 3연승을 질주했다. 수비수 김민재(29)는 경기 막바지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4-0으로 완파했다.뮌헨은 이번 대회 3연승을 질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이어 2위(승점 9)에 올랐다.수비수 김민재는 팀이 4골 차로 앞선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는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12경기 중 8경기 출전했는데, 교체로 투입된 게 5차례다. 이날 경기에선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브뤼허 마마두 디아콘을 잡아채 옐로카드를 받았다.뮌헨은 이날 킥오프 5분 만에 ‘17세’ 레나르트 칼의 선제골로 앞섰다. 조나단 타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는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까지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해 오른 골대 상단 구석을 갈랐다.뮌헨의 파상 공세는 이어졌다. 10분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손끝을 맞고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해리 케인이었다. 그는 전반 14분 콘라드 라이머가 왼쪽에서 땅볼로 연결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꾸준히 브뤼헤를 두들긴 뮌헨은 33분 루이스 디아스의 박스 안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3골 리드를 잡았다. 디아스와 케인이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뮌헨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공격에 집중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후반 24분이 돼서야 교체카드를 꺼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했다. 교체 투입된 니콜라 잭슨은 후반 34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2분 뒤 김민재는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와 합을 맞추는 그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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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방패’는 이 팀…LEE·KIM 소속팀보다 월등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방패’는 아스널(잉글랜드)이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2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공식전서 가장 빼어난 수비력을 기록 중인 10개 팀의 기록을 조명했다. 이날 기준까지 공식전 대비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한 톱10을 소개한 것이다.이 부문 단독 1위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서 단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실점은 단 0.25실점.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수비 지표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며 “유럽 주요 리그 중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실제로 아스널과 톱10의 다른 구단과 비교해 봐도 격차가 눈에 띈다. 이 부문 2위 AC 밀란은 경기당 실점이 0.44실점인데, 경기 수는 아스널보다 3경기 적은 9경기를 소화했다. AS 로마, 코모(이상 이탈리아)도 9경기서 각각 5실점과 6실점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톱10중 아스널과 같은 12경기를 소화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8실점을 기록해 이 부문 5위(경기당 0.67실점)에 올랐다.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공식전 11경기서 9실점을 기록, 이 부문 10위(0.82실점)로 턱걸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강인이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경기당 실점이 1.0점을 넘으며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아스널 수비진의 위력은 UCL에서도 빛나고 있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4-0 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했다. 아스널 수비진은 이날 전반 동안 아틀레티코의 슈팅을 단 2개로 묶었다. 후반에는 원정팀의 파상 공세에 9개 슈팅을 얻어맞기도 했으나, 유효타는 단 1차례뿐이었다.이날 아스널 백4의 일원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도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1골 1도움)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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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27분·키 패스 1회’ PSG, 레버쿠젠 제압하고 UCL 3연승…9골 난타전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질주했다. 미드필더 이강인(24)은 교체 출전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PSG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레버쿠젠을 7-2 꺾었다.PSG는 대회 3연승을 질주, 리그 페이즈 1위(승점9·골 득실+10)에 올랐다. 인터 밀란(골 득실+9), 아스널(골 득실+8·이상 승점 9)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레버쿠젠은 대회 첫 패배(2무)를 당했고, 27위(승점 2)까지 추락했다.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팀이 5-2로 앞선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PSG는 전반 7분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수비수 윌리안 파초의 헤더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레버쿠젠은 전반 23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후엔 두 진영에 의외의 변수가 나왔다. 전반 31분 레버쿠젠 수비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이어 전반 37분 PSG 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혼란스러운 상황에서 PSG가 연속 3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마쳤다. 이날 최전방으로 나선 데지레 투에가 전반 41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3분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추가시간 두에의 멀티 골까지 나오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PSG는 후반 5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고, 멘데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후반전에도 골 폭풍은 이어졌다. PSG가 후반 5분 멘데스의 득점으로 더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4분 뒤 가르시아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더 추격했지만, PSG의 공격은 여전했다.PSG는 후반 18분 마율루와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고, 이후 2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뎀벨레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3분 뒤 이강인은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PSG는 후반 45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경기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대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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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침묵’ 이강인, 드디어 UCL 득점 터질까…레버쿠젠전 MF 선발 출격 전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에 도전한다.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앞선 UCL 2경기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강인은 2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 기간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올 시즌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늘어난 이강인이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격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레버쿠젠과 PSG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매체는 이강인이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리라 내다봤다. 워렌 자이르에머리, 비티냐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관측했다.공격 라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PSG 소식을 전하는 ‘VIPSG’ 역시 레버쿠젠전에 이강인-자이르에머리-비티냐로 이어지는 중원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체는 최전방에 데지레 두에, 세니 마율루, 바르콜라가 포진하리라 봤다. 지난 2년간 UCL에서 무득점에 그친 이강인이 침묵을 깰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2023년 10월 AC밀란전 이후 UCL에서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UCL 11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아울러 이강인은 2024~25시즌 UCL에서 존재감 자체가 미미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그만큼 아쉬움이 컸던 시즌이었다. 최근 기회를 선발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는 만큼, 레버쿠젠전에서 반전할 필요성이 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피치를 밟으면 날카로운 모습을 뽐내지만, 리그와 UCL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바르셀로나와 UCL 리그 페이즈 2차전과 지난 18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1 8라운드 홈경기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 선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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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점골 기여…PSG, 스트라스부르와 3-3 무승부

이강인(24)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PSG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8라운드 홈경기에서 3-3으로 힘겹게 비겼다. 5시즌 연속 리그1 우승을 노리는 PSG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17(5승 2무 1패)을 쌓아 일단 선두를 지켰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대형으로 스트라스부르에 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강인은 2선에서 지원했다.PSG는 이른 시간에 앞서 나갔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후 6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침투패스를 바르콜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26분 겔라 두에의 크로스를 호아킨 파니첼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이어간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41분 PSG 두에의 패스 실수로 기회로 잡은 뒤 발렌틴 바르코가 띄워준 공을 디에구 모레이라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었다.전반을 1-2로 끌려간 채 마친 PSG는 후반 4분 만에 파니첼리에게 다시 실점해 두 골 차로 밀렸다. 이후 PSG가 선수 교체로 변화를 주며 반격에 나섰다.일단 후반 13분 두에가 상대 골키퍼 마이크 펜더르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무스가 오른발로 차 넣어 2-3으로 한 골 차로 추격했다.후반 27분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던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 오른쪽을 강타해 그의 올 시즌 리그 첫 골 기회가 날아갔다.후반 33분에는 이강인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가 하무스의 헤딩슛으로 이어졌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이강인은 후반 34분 동점 골에 관여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세니 마율루가 이어받아 오른발슛을 날렸는데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왔고, 마율루가 곧바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써가며 승부를 갈라보려 했으나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안희수 기자 2025.10.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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