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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까지 1년’ 테오, 또 알 힐랄 이적설…“선수 설득이 관건”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28)가 다시 한번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구단 협상에 성공하고도 선수의 거절로 거래가 불발된 거로 알려졌는데, 알 힐랄이 추가 제안을 제시할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에르난데스 영입에 재도전한다”며 “선수는 중동의 고액 제안을 이미 한 차례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알 힐랄은 여전히 에르난데스 영입전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뒤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왼쪽 수비수다. 레알 시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는 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밀란에서만 공식전 262경기 34골 45도움을 올렸다.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평균 이상의 수비력까지 갖추며 특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밀란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4차례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파울루 폰세카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는 등 논란이 됐다. 밀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팀은 최종 8위로 추락했다. 밀란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밀란이 재정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조기에 매각할 것이란 주장이 떠오른 배경이다. 마침 에르난데스와 밀란의 계약은 단 1년 남았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알 힐랄 이적을 한 차례 거부한 바 있다. 매체는 “알 힐랄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5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연봉은 1800만 유로(약 285억원)로 알려진 조건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거부하며 협상은 무산됐다. 이후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했으며, 개인 조건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구단 간 이적료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그럼에도 알 힐랄은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알 힐랄 측은 밀란과 협상을 진전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했고, 직접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알 힐랄은 밀란 측이 요구한 이적료 3500만 유로를 충족한 상황. 핵심 과제는 에르난데스를 설득하는 일이다. 다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이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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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8위 추락한 명문, 팀 부주장도 잃을까…사우디서 ‘연봉 235억원’ 제안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부주장’ 테오 에르난데스(28)와 동행을 마칠 모양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과 이적료 합의를 마친 상태고, 개인 협상만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온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밀란이 알 힐랄과 에르난데스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며 “밀란은 매우 어렵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현재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이번 여름은 여러 면에서 격동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여러 스타 선수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에르난데스로, 그는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 소속의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밀란과 알 힐랄은 이미 에르난데스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72억원)이다. 알 힐랄은 에르난데스에게 연봉 1500만 유로(약 235억원)를 제안했지만, 선수 측은 2000만 유로(약 31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뒤 줄곳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왼쪽 수비수다. 레알 시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는 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밀란에서만 공식전 262경기 34골 45도움을 올렸다.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평균 이상의 수비력까지 갖추며 특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밀란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4차례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파울루 폰세카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는 등 논란이 됐다. 밀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팀은 최종 8위로 추락했다. 컵 대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라이벌’ 인터 밀란과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슈퍼컵) 결승에선 3-2로 이기며 웃었다. 당시 에르난데스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하지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선 볼로냐에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일격을 맞고 조기에 짐을 쌌다. 에르난데스는 페예노르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부진했다.결국 밀란은 차기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재정적 위기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는데, 팀 내에서 가치가 높은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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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데 ‘9개월 지휘 금지’…이례적 중징계, 프랑스 축구에 무슨 일이

감독인데, 지휘를 못 한다. 파울루 폰세카 올림피크 리옹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은 폰세카 감독에게 오는 11월 30일까지 터치라인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폰세카 감독은 9월까지 경기 당일 탈의실 출입 금지도 당했다”고 보도했다.폰세카 감독은 지난 2일 브레스트와 리그1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심판이 폰세카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는데, 폰세카 감독은 주심에게 다가가 위협적으로 고함쳤다. 얼굴을 맞대고 소리쳤다.리옹 선수들이 나서서 말릴 정도였다. 폰세카 감독은 다시 돌아가는 듯했지만, 또 한 번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했다. 격렬했다.폰세카 감독에게 당한 베누아 밀롯 심판은 프랑스 레키프를 통해 “그는 위협적인 태도로 내게 달려들었고, 나는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상황은 통제 불능으로 치달았다”며 “그는 훨씬 더 격렬한 태도를 보였고, 실제로 타격을 가하려고 했다. 헤드버트를 날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폰세카 감독의 생일은 3월 5일이다. 그는 자신의 52번째 생일에 ‘9개월 지휘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폰세카 감독은 브레스트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과했지만, 면죄부가 될 수는 없었다.세바스티앙 드뇌 징계위원회 위원장은 “폰세카는 리그1 감독이다. 이런 태도는 직무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폰세카 감독이 지휘하는 리옹은 올 시즌 리그1 6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도전하고 있지만, 폰세카 감독이 사실상 팀을 이끌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리옹으로서는 감독 교체까지 고려해 봐야 하는 상황이다.FC포르투, AS로마, 릴, AC밀란 등을 거친 폰세카 감독은 올해부터 리옹을 지휘했다. 그간 유럽 빅리그에서 굵직한 팀을 맡았지만,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 큰 위기에 직면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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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번에는 AC 밀란 이적설까지→“‘무관’ 클럽 떠날 적합한 시기”

손흥민(33·토트넘)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새로운 주장이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AC 밀란(이탈리아) 이적설까지 나왔다.밀란 소식을 다루는 ‘피아네타밀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최근 몇 주 동안 손흥민의 이름은 이적시장에서 크게 언급되지 않았다. 밀란과 직접 연결된 적도 없다”면서 “손흥민은 오랫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왔다. 그의 현재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만약 재계야갸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그는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밀란 입장에서 흥미로운 가능성”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주장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가까운 시일 내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주장했다.밀란은 올 시즌 파울루 폰세카 감독 체제로 출발했다. 하지만 팀은 1일 기준 리그 8위(승점 27)에 그친 상태다. 결국 폰세카 감독과 결별하고, 세르지우 콘세이상 전 FC포르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 사령탑이 온 만큼,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목소리도 많다. 새 사령탑이 온 상황에서, 손흥민의 행보를 주목하라는 매체의 주장이 나온 셈이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높은 연봉은 밀란을 포함한 다른 영입 후보팀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약 1120만 유로(약 17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밀란 같은 구단이 부담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라고 짚기도 했다.동시에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면서 “손흥민은 2025년 7월 33세가 된다. 이는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클럽을 떠나 새로운 환경을 모색하기에 적합한 시기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손흥민의 최근 몇 시즌 공격 포인트 기록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3800만 유로(약 577억원)다. 그의 기량을 비교할 때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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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누누 산투 감독 경질 발표

손흥민(29)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누누 감독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산투 감독은 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산투 감독은 리그 초반 3연승을 이끌며 이달의 감독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했고 리그 8위(5승5패)까지 추락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1승1무1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게 결정타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3-4-1-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준 게 적중했다. 반면 산투 감독의 ‘복붙(복사 붙여넣기)’ 전술이 여전한 토트넘은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후반에 루카스 모우라를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투입하자 토트넘 홈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무색무취 전술에 손흥민에게만 의존한다는 지적 받았다. 여기에 토트넘 일부 선수들도 산투 감독에 돌아섰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결국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논의 끝에 산투 해임을 결정했다. 지난 4월 조세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은 또 다시 새 감독을 선임한다. 토트넘은 후임 감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전 인터밀란 감독, 파울루 폰세카(포르투갈) 전 AS로마 감독 등을 거론하고 있다. 박린 기자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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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감독 찾기 힘드네…누누로 급선회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 후보자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포르투갈 출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울버햄턴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이 사령탑 인선을 시작할 당시부터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로, 초반엔 주목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조세 모리뉴 전 감독 사임 이후 후임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 여러 지도자들과 협상했지만, 다양한 이유로 무산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누누 감독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턴 감독으로 재임했다. 중하위권이던 울버햄턴을 중상위권까지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 받고 있지만, 지난 시즌 13위에 그치며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누누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파비오 파라티치 감독이 누누 감독 선임에 대해 의견을 어느 정도 모은 상황이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누누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변수는 누누 감독이 에버턴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 된다는 점이다.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이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1순위 협상 후보로 올려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지만, 누누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시킨 채 관리하고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6.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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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 토트넘-로마 소름돋는 평행시즌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를 이끌었던 파울루 폰세카(48·포르투갈) 감독과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도중 경질했던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이 지난달 4일(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을 대신해 AS로마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되며 두 팀은 의도치 않게 감독 스왑딜을 앞두고 있다. 인연이 많지는 않았던 두 팀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풋볼데일리'는 11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풋볼데일리'는 SNS를 통해 "2020/21 시즌 폰세카 감독이 이끌었던 AS로마와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토트넘 비교"라는 글과 함께 비교 자료를 첨부했다. '풋볼데일리'가 첨부한 자료에는 2020/21 시즌 두 팀의 최종 순위, 승무패 성적, 승점, 득점 등이 담겨있었는데 소름돋게도 모든 기록이 똑같았다.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에 모두 실패한 토트넘은 시즌 18승 8무 12패, 승점 62점을 기록했다. AS로마 또한 최종 순위 7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18승 8무 12패 승점 62점의 기록 또한 정확히 일치한다. 다음 시즌 토트넘과 AS로마는 유럽대항전 3티어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에 함께 참가한다. 이밖에도 토트넘은 EPL 단일 시즌 최다 14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의 활약으로 시즌 68득점을 올렸으며 AS로마 또한 헨리크 미키타리안-로렌조 펠레그리니의 활약에 시즌 68득점을 올렸다. 최근 많은 관심을 함께 받고 있는 두 팀의 이 같은 우연에 팬들은 "웃긴 팀들이다", "참 기이하다", "무리뉴는 끝까지 안 했자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도정 기자 2021.06.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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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단장, 윙크스 판매 나선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본격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운영 체계를 뒤바꾸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로 비어 있는 토트넘 감독직에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 영입을 추진하게 된 중심에도 파라티치 단장이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폰세카였지만, 최근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해리 윙크스 이적에 힘을 쓴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윙크스의 제안을 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소년 출신에서 1군으로 성장한 해리 윙크스는 2014년 7월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눈에 띄어 프로로 전향했다. 윙크스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정규 선수로 출전하며 활약했다. 특히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경기에서 모습을 거의 보이지 못했고, 이에 선수와 감독 사이 불화설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체는 토트넘에서 부진했기에 파라티치 단장은 이제 윙크스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라티치 단장은 2008년 데미안 코몰리 단장 경질 이후 토트넘에 없던 단장이라는 직위를 다시 세웠다. 토트넘은 축구인 출신 단장 없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중심으로 구단의 모든 업무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토트넘이 부진하면서 단장의 필요성이 대두했고, 이에 유벤투스에서 11년간 몸담은 파라티치 단장이 러브콜을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진 콘테 감독과 함께 일했고,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하며 유벤투스 황금기를 일궈낸 바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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