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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비로소 몸값 하는 1조 384억원 사나이...롤리·저지·오타니 이어 파워랭킹 4위

정규시즌 초반 '먹튀' 논란에 중심에 섰던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 선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파워랭킹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타자 부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뉴욕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었던 지난달 "누가 그를 막을 수 있을까"라고 독자를 향해 반문했지만, 1위가 바뀌고 톱10 중 5명이 새 이름으로 채워진 점을 강조하며 흥미를 돋우었다. 1위는 지난 발표에서 2위였던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다. 롤리는 26일 기준으로 홈런 32개를 기록하며 28개를 기록한 저지에 무려 4개 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MLB닷컴은 "그는 이번 주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쳤고 타점 15개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홈런과 타점(69개) 1위에 올라 있다. 포수 포지션 선수 중 가장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2위는 타격 5관왕을 노리고 있는 저지다. MLB닷컴은 저지의 타격감이 조금 소강됐다며, 11경기에서 2홈런·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708을 기록하면 다른 타자들에게 나쁜 성적이 아니지만, 저지를 향해 설정된 기준으로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3위는 투·타 겸업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최근 투수로 복귀한 건 타자 파워랭킹에 반영되지 않지만,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를 기록한 건 짚어야 한다고 했다. 4위는 지난 발표에서 10위였던 소토다. 그는 지난겨울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1조384억원)에 계약하며 오타니가 2023년 12월 다저스와 계약(10년 7억 달러)하며 세운 북미 스포츠 최고 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4월 월간 타율 0.232, 5월 0.219에 그치며 부진해 조롱을 받기도 했다. 그런 소토가 6월 출전한 23경기에서는 타율 0.325 10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소토는 "원래 나는 슬로 스타터"라고 어필한 바 있다. MLB닷컴은 "소토가 비교적 느리게 출발(초반 부진)한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66개)을 기록했고 파워도 살아나고 있다. 5월 31일 이후 9개가 넘는 홈런과 7할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했다"라고 알렸다. 파워랭킹 5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디백스 주전 2루수 케텔 마르테다. 6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바이런 벅스턴, 7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라일리 그린, 8위 돌아온 MVP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9위 워싱턴 내셔널스 제임스 우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6 15:24
PGA

'로켓 클래식' 파워랭킹 15위, 안병훈 PGA 투어 첫 우승 도전

안병훈이 로켓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 737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5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페덱스컵 500포인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을 비롯해 김주형,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과 함께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카메론 데이비스(2021, 2024년 우승) 등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25일 PGA 투어에서 발표한 '로켓 클래식 파워랭킹'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다. PGA 투어는 "지난 두 시즌만큼 잠재력을 자주 폭발시키지 못했지만, 그의 기본기는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페덱스컵 57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6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로켓 클래식이 열리는)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220개 대회에 나와 국제 대회 우승은 4번이나 있었지만, 투어 우승은 없었다. 준우승만 다섯 차례, 3위는 4번 오르며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친 적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도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투어 종료 후 열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이 걸려 있다. 플레이오프는 1차전 페덱스 주드 챔피언십(페덱스 포인트 상위 70위), 2차전 BMW 챔피언십(페덱스 포인트 상위 50위), 그리고 마지막 3차전 투어 챔피언십(페덱스 포인트 상위 30위)으로 이루어진다. 26일 기준, 김시우가 26위(1297포인트)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임성재가 35위(1129포인트), 안병훈이 40위(1088포인트)로 뒤를 잇고 있다. 김주형은 68위(854포인트)로 아슬아슬하게 순위권에 걸쳐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09:45
메이저리그

저지·오타니, MLB 파워랭킹 투톱 체제 유지...스즈키 세이야 첫 톱10 진입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30일(한국시간)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 두 슈퍼스타가 나란히 1·2위를 지켰다. MLB닷컴은 선수 최근 성적, 시즌 전체 성적을, 지난 365일 기준 성적을 두루 고려한 공식을 적용한다. 최근 성적과 올 시즌 성적에 가중치가 더 부여된다. 1위는 저지다. 그는 29일 기준으로 타율 0.391·출루율 0.488, 장타율 0.739,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227, 81안타를 기록 중이다. 언급한 부문 모두 MLB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기준으로는 득점(51)도 1위다. 홈런은 18개를 기록하며 MLB 전체 4위, AL 2위에 올라 있다. 개인 네 번째 50홈런 시즌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를 해내면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와 함께 이 부문에서도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오타니는 타율 0.292, 35타점, 59득점, 20홈런, 11도루, 출루율 0.394, 장타율 0.648, OPS 1.042를 기록 중이다. MLB 전체 타자 중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2024) 개인 최다 홈런(54)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AL(저지)과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다. 올 시즌 초반 2연패를 해낼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소속팀의 지구 1위도 이끌고 있다. '투톱 체제' 붕괴에 도전하는 선수도 있다. 오타니의 팀 동료이자 다저스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그는 타율 0.359를 기록하며 저지에 이어 이 부분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2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스는 4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AL 타점(50점) 부분 1위에 올라 있는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5위를 지켰다. NL 홈런 2위(19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AL 2위(19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6위와 7위로 뒤를 이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신성 라일리 그린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리더 매니 마차도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지난 주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현재 MLB 전체 타점 1위 일본인 선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10위로 진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30 07:22
메이저리그

'유리몸 에이스, 쌍으로 깨졌다' 다저스 어쩌나...파워랭킹도 결국 1위 내줬다

블레이크 스넬(33)이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타일러 글래스노우(32·이상 LA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 등재가 유력하다. 우승 후보 다저스가 시즌 초반 연달아 암초를 만났다.미국 디애슬레틱, LA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다저스는 아직 글래스노우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어깨 불편함 외에도 오늘 신체 전체적으로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글래스노우는 앞서 28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 때 선발 등판했다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앞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다리 쪽 불편함을 느끼고 4이닝만 던졌던 데 이어 2경기 연속 '적신호'를 날렸다. 글래스노우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매년 부상자 명단을 오갔던 투수다. 10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이닝이 681과 3분의 1이닝에 불과하다. 다시 한 번 통증을 호소하는 만큼 다저스도 그의 장기 부상을 우려할 만한 시점이다.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게 내부 판단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구단은 글래스노우의 어깨가 구조적으로는 건강하다고 본다"며 "몸 전체적으로 느낀 통증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우만 문제가 아니다. 다저스가 1선발로 영입했던 스넬도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소식이 없다. 복귀 준비를 시작했으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계획이 완전 백지화된 상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전완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상황 진전은 '전혀' 없다. 디애슬레틱은 "로버츠 감독은 스넬이 왼쪽 어깨에 진통 주사를 맞았다고 했다. 스넬과 트레이넨이 모두 투구를 중단한 상태로 향후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다저스는 올 시즌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지난해 선발 3명 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지만, 올해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고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사사키는 기대 이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오타니의 복귀는 계속 미뤄지더니 이젠 후반기 복귀까지 점쳐지는 중이다. 결국 높았던 평가도 조금씩 낮아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 발표한 4월 4주차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2위로 놨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서 1위를 내줬을 때도 수 주 동안 1위를 지켜줬으나 이번 평가에선 결국 뉴욕 메츠에게 1위를 내줬다.향후 일정도 문제다. 다저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원정 10연전을 펼친다. 선수층이 얇아진 만큼 원정 연전에서 무너진다면 순위 싸움에서도 뒤로 밀려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08:47
해외축구

득점왕+도움왕 동시 차지해도 발롱도르 좌절…첫 수상 노리던 케인도 랭킹서 ‘삭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할 것이 유력하지만, 발롱도르는 멀어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이야기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18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매겨 공개했다. 발롱도르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축구계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상이다.올 시즌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살라가 4위에 자리했다. 사실상 현재로서는 발롱도르 수상이 어렵다는 뜻이다.살라는 2025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혔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 27골 18도움을 올리며 EPL 득점,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라 득점왕과 도움왕을 살라가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발롱도르 레이스에서 밀린 이유가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여파다. 리버풀은 PSG와 16강에서 패하면서 떨어졌다. EPL 우승 가능성은 크지만, 그간 ‘유럽 제패’ 여부가 발롱도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톱3에는 FC바르셀로나 트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하피냐, 페드리, 라민 야말이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바르셀로나는 UCL 4강에 올랐으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만약 UCL에서 떨어지거나 리그 우승이 좌절되면, 이 순위표는 다시 바뀔 공산이 크다.5위는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다. 올 시즌 PSG의 ‘주포’로 거듭난 뎀벨레는 리그1 우승을 이미 확정했고, UCL 준결승에 올라 있다. 유럽 제패를 한다면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6~10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비티냐(PSG),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가 자리했다. 매체는 20위까지 명단을 발표했는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은 빠졌다.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인 케인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앞두고 있지만, UCL 8강에서 인터 밀란에 패하며 탈락했다. UCL 탈락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7:25
메이저리그

'누가 예상했겠어' SF 7연승, 파워랭킹 21위→8위…LAD 1위 "다저스 걱정은 할 필요가.."

이정후의 7경기 연속 안타에 힘입어 7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선수단 전력을 분석해 매긴 예상 순위)을 13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미국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순위를 지난 주 21위에서 8위까지 끌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재 7연승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1패)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7연승과 함께 승률 0.889를 기록,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7-8로 패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9승 2패 승률 0.818을 기록했다. 가파른 상승세에 파워랭킹도 순위가 상승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를 파워랭킹 8위에 올렸다. 매체는 "초반에 예상치 못한 윌머 플로레스의 위력(9경기 4홈런 12타점)과 함께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다"라고 샌프란시스코 팀을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의 핵심은 수비력일 수 있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4일) 밤, 끝내기 승리를 거둔 시애틀전에서 첫 실책을 범했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경기에서 범한 실책은 단 1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9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상 8경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파워랭킹 1위는 LA 다저스였다. 개막 8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뒀으나 여전히 최고의 전력을 자랑한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10월까지 모두의 건강을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 프레디 프리먼이 샤워를 하다 다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10월이라면 그는 경기에 출전했을 것이고, 다시 그랜드슬램을 때려냈을 것이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다저스에 유일한 2패를 안긴 필라델피아가 파워랭킹 2위, 뉴욕 양키스가 다섯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그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3:36
골프일반

데이터로 뽑은 '2025시즌 KLPGA 파워 랭킹' 1위는 황유민...박현경 박지영이 뒤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선정한 2025시즌 파워 랭킹에서 황유민이 1위에 꼽혔다. KLPGA투어의 공식 기록 파트너 CNPS는 스트로크 게인드(SG) 데이터와 주요 기록을 바탕으로 경기력 1∼10위인 '파워랭킹 10걸'을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황유민이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황유민은 SG 기록 가운데 20야드 이상 최소 3퍼트 비율 4위, 퍼트 성공률 6위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플레이에 더해 안정적인 퍼트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024시즌 하반기 종합 SG 2위에 올랐던 황유민은 최근 대만여자프로골프 대회와 이벤트 대회 구단대항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작년 3승을 올린 공동 다승왕 박현경이 2위다.박현경은 지난 시즌 종합 SG 3위, 티샷 SG 9위, 어프로치 SG 3위 등 균형 잡힌 기량을 보였고 톱10 피니시율 2위, 평균버디 2위에 올랐다. 통산 7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경험도 감안했다. 3위는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인 박지영이 차지했다.최근 두 시즌 연속 3승을 거두고, 지난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지영은 지난해 종합 SG 2위, 퍼트 5위 등 약점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았다.김수지는 4위로 꼽혔다. 지난해 SG 티샷 투 그린 2위, 티샷 3위 등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돋보였고, SG 어프로치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아이언 샷 능력을 보였다.2024년 신인왕 유현조가 5위, 마다솜이 6위에 올랐고, 방신실과 박민지, 김민별, 이예원이 7∼10위를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3.29 13:28
메이저리그

MLB엔 저지·오타니밖에 없나? MVP 없는 최고 3루수 있다...MLB닷컴 "라미레즈, 가장 과소평가된 타자"

메이저리그(MLB)가 올해도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고 있다.MLB닷컴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25년 첫 타자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당연히 1위와 2위는 저지와 오타니가 차지했다.두 타자는 지난해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양분했다. 저지는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타율 제외 주요 타격 지표 선두를 독점했다. 오타니도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OPS 1.036으로 역시 타율 제외 내셔널리그 주요 타격 지표 선두를 가져갔다.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로 역대 두 번째 양대 리그 MVP,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3회 등 족적을 남겼다. MLB닷컴은 저지를 파워랭킹 1위로 꼽으면서 "양키스는 후안 소토가 퀸즈(뉴욕 메츠)로 떠났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양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저지가 타선을 지켜야 하는데, 이 부담을 이갸낼 이는 저지뿐"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그는 최근 3시즌 중 MVP 2회를 탔고, 이 기간 타율 0.304 출루율 0.433 장타율 0.674로 활약했다. 이 기간 리그 평균의 2배가 넘는 조정 OPS 206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52홈런, 162경기당 60홈런을 남겼다"며 "저지가 올해도 역사적인 시즌을 보낼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MLB닷컴은 오타니에 대해서도 "오타니는 2시즌 연속 홈런, 총루타수, 출루율, 장타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렸고 득점과 타점도 1위를 기록했다. 50홈런 50도루도 해냈다"며 "마운드 복귀가 가까워진 2025년엔 그 정도로 공격력이 강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예상을 깬다면, 오타니의 성적에 한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기대했다.두 타자는 MLB의 시선을 오롯이 독점 중이다. MLB 사무국 산하 방송국인 MLB네트워크도 지난 2월 14일 '현 시점 MLB 톱 100'을 꼽으면서 오타니를 1위로, 저지를 2위로 꼽았다. 두 타자가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하면서 주목에서 소외된 이들도 있다. MLB닷컴은 13일 "선수단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들을 뽑았다"며 1위로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꼽았다.라미레즈는 현재 MLB 최고의 3루수 중 1명이다. 통산 타율 0.279 255홈런 84타점 898득점 243도루를 기록한 호타 준족, 5툴 플레이어다.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5회를 수상했고 MVP 투표에서도 2위 1회, 3위 2회, 4위와 5위에 1회씩 올랐다. MVP 수상만 없을 뿐 리그 정상급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지난해에도 타율 0.279 39홈런 41도루를 기록했다. 40-40 달성은 실패했지만 2루타 39개까지 40-40-40에 가까운 맹활약으로 클리블랜드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MLB닷컴은 "라미레즈는 MLB 역사상 두 번째 40-40-40에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을 세웠고, 설문조사에선 더욱 과소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의 얀디 디아즈와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MLB닷컴과 인터뷰한 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그는 항상 경기력이 뛰어나고, 정말 상대하기 힘든 타자"라며 "그는 스몰 마켓 소속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그가 과소평가된 건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여전히 충분히 언급되지 못한다"며 "그는 명예의 전당을 예약했고, 지난해 미친 성적을 냈는데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3 10:55
NBA

지난해 14승인데, 최근 10G 9승 '기염' DET, 파워랭킹 10위 진입…OKC 1위 내줬다

미국프로농구(NBA) ‘돌풍의 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파워랭킹 톱10에 이름올 올렸다.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NBA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디트로이트의 순위를 9위로 평가했다. 지난주 13위에서 네 계단 상승,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을 쓸어 담은 디트로이트는 시즌 35승 27패(승률 0.565)로 동부컨퍼런스 6위에 자리 잡았다. 나란히 35승 25패(승률 0.583)를 기록 중인 밀워키 벅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 4위 자리도 가시권이다.야후스포츠는 '디트로이트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연다고?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며 '디트로이트의 상승세로 J.B 비커스태프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선수들도 프랜차이즈가 턴어라운드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평균 25.3점 9.4어시스트)을 필두로 토바이어스 해리스(평균 13.8점 5.9리바운드) 제이든 아이비(평균 17.6점 4.1리바운드) 등이 공격을 이끈다. 여기에 고감도 3점을 장착한 말릭 비즐리(평균 16.6점), 정상급 센터로 성장한 제일런 듀런(평균 11.2점 10.3리바운드)이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는다. 공수 유기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14승 68패로 NBA 최저 승률(0.171) 팀이었다.한편 주간 파워랭킹 1위는 지난주 2위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51승 10패)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50승 11패)와 보스턴 셀틱스(43승 18패)였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탄 LA 레이커스(39승 21패)가 4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4승 28패)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9위와 30위였던 샬럿 호니츠와 워싱턴 위저즈는 순위로 서로 맞바꿨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6 11:41
해외축구

‘SON과 동갑인데’ 33세에 발롱도르 꿈 이루나…음바페·홀란 또 좌절·파워 랭킹 1위는

33세의 적잖은 나이에 발롱도르를 품을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며 1년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2024~25시즌이 한참 진행 중인 현재, 발롱도르 수상자 예측은 쉽지 않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골닷컴은 리버풀에서 맹활약 중인 살라를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쳤다. 매체는 “이집트의 왕인 살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최고의 기량을 재발견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을 우승 후보로 만들고 있다”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면, 1995년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오랜 기다림을 끝낼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에서 41경기에서 32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4년 9월부터 리버풀과 이집드 대표팀에서의 기록을 합산한 것이다. 경기 수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의 소속팀 리버풀은 올 시즌 EPL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UCL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올라 있다. 개인 퍼포먼스가 완벽한 터라 팀 우승이 발롱도르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손흥민(토트넘)과 동갑인 살라는 지금껏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발롱도르를 품은 적은 없다. 이번이야말로 발롱도르 수상 적기라는 평가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뒤이을 재목으로 꼽혔던 엘링 홀란(맨시티)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도 발롱도르 수상이 어려워질 상황에 놓였다.다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해 적응을 마친 음바페는 살라에 이어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3~5위에는 FC바르셀로나 트리오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6~10위에 올랐다. 홀란은 현재 17위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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