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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끝나지 않은 여운…오늘(22일) 스페셜 1부 방송

'부부의 세계'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 깊은 여운을 스페셜로 만난다. 지난 16일 뜨거운 호평 속 종영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오늘(22일) 오후 10시 50분 '스페셜 1부-부부는 뭐였을까'로 꾸며진다. '부부의 세계' 스페셜에는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박선영, 심은우, 이학주, 이무생 등 뜨거운 여정을 마친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다. 박해준(이태오)의 생일파티에서 김희애(지선우)가 배신을 마주하는 장면 등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명장면, 명대사 속 숨겨진 비하인드부터 열연의 순간까지 빼곡하게 채웠다. 특히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부부의 세계'를 더 깊게 되짚어보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과 함께 '부부의 세계'의 여운을 나누고자 한다. 열연으로 극을 이끌었던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이 작품에 가졌던 진정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작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부부의 세계' 열풍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김희애와 박해준의 이야기는 강렬한 흡인력으로 안방을 집어삼켰다.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삶을 집어삼킨 상실의 고통과 배신감에 휩싸여 지옥을 맛본 김희애는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다. 자신이 파괴될지라도 멈추지 못했던 김희애, 그 뜨거웠던 폭풍의 잔해를 직시하는 모습은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마지막까지 짚어내며 큰 울림을 안겼다. 연기의 클래스를 보여준 김희애, 진가를 확인한 박해준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원작의 본질을 심도 있게 꿰뚫은 대본과 모완일 감독의 치밀한 연출은 원작을 뛰어넘는 완벽한 리메이크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국 BBC 관계자들 역시('배우와 제작진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다' BBC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크 린지, '감명 깊었다. 이혼 이후의 여성의 삶을 스토리 안에서 성공적으로 펼쳐냈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 원작자 마이크 바틀렛) 축하와 찬사를 보냈다. 굵직한 한 획을 그은 '부부의 세계'의 가치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JTBC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전국 6.3%, 수도권 6.8%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화려하게 출발한 이후 무서운 상승세로 자체 최고를 연일 경신하더니 10회가 전국 22.9%, 수도권 25.9%를 기록하며 JTBC를 비롯한 비지상파 채널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눈부신 기록은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았다. 최종회가 31%(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또 찍었다. 2020년에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 화제성에서도 방영 내내 각종 차트를 '올킬'하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부부의 세계' 스페셜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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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이 본 韓 ‘부부의 세계’ 인기비결…원작에는 없는 3가지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은 영국 BBC에서 방영한 ‘닥터 포스터’다. 두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같다. 모두 불륜과 이혼을 소재로 다룬다. 자칫 ‘막장’으로 비칠 수 있는 자극적 소재지만, 인물의 심리 변화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 드라마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부부의 세계’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자, 원작을 만든 영국이 놀랐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닥터 포스터 리메이크작, 한국의 맥박을 뛰게하다’라는 기사에서 ‘닥터 포스터’에는 없고, ‘부부의 세계’에는 있는 세 가지가 한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 성차별 부부의 세계는 원작에 충실했다. 스카프에서 발견한 머리카락 한 올로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는 아내 지선우(김희애), 아내와 애인 모두를 사랑한다는 남편 이태오(박해준). 주변 인물들의 사소한 범죄까지 극에서 다루는 에피소드는 비슷하다. 그러나 가디언은 부부의 세계가 불륜극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가방을 사주면 애인을 해주겠다” - 8회 이태오 친구인 손제혁(김영민)을 유혹하려는 여성“여자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공사 구분을 못한다”- 10회 지선우가 근무하는 병원의 병원장 ‘성차별’. 가디언이 꼽은 첫째 차이점이다. 가디언은 “부부의 세계는 사회 곳곳에 만연한 성차별을 담았고, 성차별 문제를 공론화했다”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여성의 공감을 이끌었고, 온라인에서의 공유하며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디언에 따르면 한 여성은 SNS에 “극 중 병원장은 내 상사를 떠올리게 한다”며 “한국 직장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 찌질한 남편과 능력 있는 아내 둘째 차이점은 ‘찌질한 남편’이다. 가디언은 남편 이태오에 주목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보여준 남성 묘사 방식을 깼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부유한 가족이 나올 때면 남편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아내는 그를 보필했다. ‘부부의 세계’는 달랐다. 아내는 사회에서 인정받는 병원 부원장이고, 남편은 아내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사업을 운영한다. 남편의 사회적 능력이 아내보다 낮게 비친다” 가디언은 이태오의 찌질한 캐릭터를 부각했다.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타난 남편’이란 설정도 남성을 묘사하는 규범에서 벗어났다고 봤다. 특히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에피소드와 파티에 초대해 많은 사람 앞에서 수치심을 느끼도록 하는 모습들이 그의 찌질성을 잘 보여준다고 봤다. 그리고 이태오의 캐릭터가 이혼한 여성이 겪는 사회적 시선과 오명을 표현해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 리얼리즘 가디언은 마지막으로 ‘리얼리즘’을 꼽았다. 이혼한 여성이 겪는 변화를 그대로 담아내 현실성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앞선 드라마에서는 여성들이 이혼하면 재벌 남성이 등장했다. 이혼한 여자와 젊은 재벌 남자의 사랑은 현실성이 낮은 스토리”라고 지적했다. 반면 지선우에게는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자신을 배신했던 동료들이지만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에피소드가 실제 이혼을 겪은 사람들에게 현실적 조언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얼리즘의 한계도 있었다. 가디언은 부부의 세계가 현실감과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한 VR(가상현실)게임 촬영기법을 짚었다. 지선우가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가해자 시점으로 연출한 장면이다. 부부의 세계는 해당 장면에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시청등급을 다시 19세 이상 관람가로 바꿨다. 가디언은 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경시하는 모습으로 비쳤다고 전했다. 이어 “부부의 세계가 이혼 부부가 경험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지만 한편으로는 ‘이혼은 힘든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5.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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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한소희, 박해준 옆에서 승자의 미소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당당하고 행복한 미소 속에 의심과 불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가 이혼한 후 2년뒤, 천만 관객의 영화의 제작사로 재기에 성공한 이태오와 그옆에서 최고의 내조로 완벽한 가정을 이룬 여다경(한소희)이 다시 고산으로 돌아온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다경은 파티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산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몸매와, 외모, 우아함과 귀품까지 갖춘 여다경은 ‘이제 엄마 속 그만 썩일거지?’라며 은근히 뼈가 담긴 질문에도 ‘처음부터 전 확신이 있었거든요’ 라며 여유로운 미소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지선우의 등장하자 숨겨져 있던 분노와 불안이 꿈틀거렸다. 침실에서 나오는 둘의 모습을 보자 이태오를 향한 의심의 싹이 자라났고, 이런 여다경을 한소희는 칼날같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표현, 캐릭터의 심리를 완벽히 그려내 긴장을 고조시켰다. 무르익어 가는 파티, 이태오가 하객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냈고 여다경은 지선우에게 ‘우리 부부 인정하고 축복해주러 오신 거 맞죠?’라며 강력한 한방을 날리며 자신이 승자임을 증명했다. '부부의 세계'는 18일 오후 10시 50분 방영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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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람 부는 ‘부부의 세계’ 2막 궁금하다면 이들을 주목해라

“이 드라마 오늘 끝나나요? 아무리 봐도 마지막 회 같은데.”지난 11일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6회 방영 후 시청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통상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배우자의 외도 상대를 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는 것과 달리 ‘부부의 세계’는 6회 만에 그 모든 일을 마쳤기 때문이다. 극 중 부부였던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는 이혼을 하고 불륜녀 여다경(한소희)과 함께 고산을 떠난다. 7회는 그로부터 2년이 지난 뒤 두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와 성대하게 벌이는 결혼식 겸 환영파티로 시작된다. 2015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원작 ‘닥터 포스터’ 시즌 1이 1막에 해당한다면, 이제 2017년 방영된 시즌 2를 기반으로 한 2막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시즌 1, 2는 각각 5부작으로 16부작인 한국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여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진 원작과 달리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며 “부부를 다룬 다른 작품들이 보여주지 못한 깊은 부분까지 치고 들어갈 것”이라 공언했던 터다. 이에 원작을 토대로 ‘부부의 세계’ 2막은 어떻게 전개될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JTBC는 ‘부부의 세계’ 후속으로 ‘닥터 포스터’를 편성했다. 현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와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시즌 3 제작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작에서 여주인공 젬마 포스터 역을 맡았던 배우 슈란느 존스는 최근 영국 주간지 ‘라디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시즌 3 관련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냐고 답해왔지만, 내 생각에 젬마의 이야기는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내용에는 ‘닥터 포스터’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 “엄마가 더 싫어, 아빠가 더 싫어?” 지선우 입장에서 보면 1막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남편이었다면, 2막에서는 아들 이준영(전진서)이 그 바통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혼 후 평온함을 되찾은 그의 삶에 다시 한번 파문을 일으키는 탓이다. 항상 일로 바쁜 엄마보다는 자신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낸 아빠에게 심정적으로 의지했던 준영의 삶도 꼬이기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가 아닌 ‘엄마가 더 싫어, 아빠가 더 싫어’ 사이에 고민하다 둘 다 떠나는 길을 택한다. 하지만 만 16세면 독립을 할 수 있는 영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만 19세는 돼야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때문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학업을 둘러싸고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원작에서는 외할아버지·외할머니의 사망 경위를 전혀 모른다. 하지만 한국판에선 교통사고를 둘러싼 전사가 추가된 만큼 사고에 얽힌 비밀을 직접 파헤치게 될지도. 지선우 역시 이 사고의 영향으로 의사의 길을 택했다. ━ 굴러온 돌과 박힌 돌이 제대로 붙으면 지선우는 2막에서 새로운 복수극을 계획하게 될 것이다. ‘굴러들어온 돌’에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빼앗길 순 없기에 ‘박힌 돌’의 저력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순간이 왔다고 해야 할까. 1막에서 남편 친구이자 친한 동생의 남편인 회계사 손제혁(김영민)과 하룻밤을 보내고, 이를 톡톡히 써먹은 경험은 2막에서도 재현된다. 상대가 한때 자신의 남편이었지만, 지금은 남의 남편이 된 사람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전 남편과 재회는 새로운 무기가 된다. 하지만 현 부인 여다경이 이를 보고만 있을 리 만무하다. 원작에서 케이트(조디 코머)는 비교적 순순히 계략에 걸려들지만, 여다경은 비중이 한층 커진 만큼 새로운 반전을 도모할 수도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걸크러시 캐릭터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고, “그 남자의 취향이 곧 나”라는 전 부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할지도 모른다. 사업가의 딸로서 의사 못지않은 명석한 두뇌를 지녔음을 몸소 보여줄지도. ━ 그날 그 하룻밤은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손제혁의 부인 고예림(박선영)도 2막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 부부는 주요 인물 중 가장 각색이 많이 된 인물로 부부 관계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외도가 하룻밤 실수처럼 지나가지만, 한국판에서는 손제혁이 오랫동안 지선우를 마음에 품고 있는 설정이다. 그 마음이 지선우에게 득이 될지, 혹은 독이 될지는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그에 따라 고예림이 조력자가 될지, 혹은 배신자가 될지도 달라질 테니 말이다. 예림과 준영의 남다른 유대감도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엄마를 어려워하는 준영이 이웃사촌인 예림을 더 엄마처럼 생각하는 것은 원작과 같다. 하지만 아이를 원하지만 남편 뜻에 따라 딩크를 택했다거나 여전히 배란일을 체크하며 아이 갖는데 협조하라고 종용하는 모습은 한국판에서 추가된 설정이다. 엄마가 아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죽인 것처럼 묘사한 드라마에서 아들을 갖고 싶은 또 다른 엄마가 무슨 일을 벌일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 새롭게 등장한 썸남+스파이의 정체는 가정사랑병원에 새로 부임한 신경전문의 김윤기(이무생)도 주목할 만하다. 원작 시즌 2에서는 두 명의 인물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김윤기는 이 두 사람을 섞어놓은 듯한 캐릭터다. 한 사람은 아들이 다니는 학교 과학 교사로 여주인공의 새로운 ‘썸남’. 다른 한 사람은 새로온 신경의라는 설정은 같지만,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었다. 전 남편의 대학 동창으로 새로운 정보원인 동시에 오래전 이혼을 경험한 동병상련의 처지로 급속하게 친해진다. 그렇지만 이 남자마저 빌런으로 변해버릴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다. ‘부부의 세계’에 나오는 모든 남자가 지선우에게 해를 끼친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각색 과정에서 저마다 지닌 악한 면모가 최대치로 높아진 탓이다. 특히 바텐터이자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민현서(심은우)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의 백수 남친인 박인규(이학주)의 악행 강도도 세졌다. 과연 누가 끝까지 지선우 곁에 남을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김희애 vs 김혜수, 50대 배우들의 '완전 다른' 스타일 대결 스릴러냐 판타지냐, 이혼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 김희애 두고 불륜···마냥 밉지않은 '부부의 세계' 이남자, 뭐지? [픽댓]"넷플릭스한테 돈 받음?" 기자들은 왜 킹덤 기사를 자꾸 쓸까 바람 피운 남편보다 더 미운 공범? '부부의 세계' 속 분노유발자 2020.04.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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