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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혜리, ‘선의의 경쟁’ 출연…3년 만 드라마 복귀 [공식]

배우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17일 ‘선의의 경쟁’ 제작진은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이혜리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선의의 경쟁’을 원작으로 한 ‘선의의 경쟁’은 입시보다 살벌한 생존 경쟁 속 십대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룬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모인 채화여고에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가 전학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쟁에 찌든 십대 소녀들의 삶을 여과 없이 다루는 이 작품은 2025년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극중 이혜리는 채화여고의 유일무이한 실세 ‘유제이’ 역할을 맡았다.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상위 0.1%를 차지하는 천재 여고생으로 타고난 외모에 높은 아이큐, 좋은 집안까지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릭터다.태어날 때부터 모두의 부러움 속에 살아온 유제이는 자신의 우월함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함도 갖춘 인물이다. 전학생 우슬기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우정과 집착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펼칠 예정이다.이를 통해 이혜리는 2022년 드라마 ‘일당백집사’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동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청일전자 미쓰리’, ‘투깝스’, ‘응답하라 1988’, 영화 ‘판소리복서’ 등 작품에서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이혜리가 이번 ‘선의의 경쟁’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에 자신의 속을 꽁꽁 감춘 의뭉스러운 인물 ‘유제이’로 변신한다.‘선의의 경쟁’은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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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X이혜리 '판소리복서'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 초청[공식]

'판소리복서'가 베를린으로 향한다. 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측은 29일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서'가 2020년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유니크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개봉 당시에서 주목 받았다. '판소리 복서'가 초청된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는 독일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과 유사한 성격의 영화제로 매년 베를린 영화제와 동기간에 열린다.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는 매해 10여 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하며 주로 유럽 국가들의 영화를 선정하는데, 한국 영화가 초청된 것은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 이후 두 번째다. 해당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 후 영화업계 종사자, 비평가 및 학자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시간이 마련된다. '판소리 복서'의 해외 마케팅 및 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의 프로그래머 데니스 페터는 '판소리 복서'에 대해 “영화의 줄거리를 관통하며 나타나는 리듬감과 스타일의 탐색은, 영화적 언어의 탐구를 향한 주목할 만한 야망을 보여주는 감독 정혁기의 커리어에서도 특히 두드러진다"고 평했다. '판소리 복서'는 독일 현지 시각으로 내달 26일 오후 8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 후 두 명의 비평가와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판소리 복서'를 연출한 정혁기 감독 또한 직접 영화제를 찾아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공식 일정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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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王 분위기메이커"…'판소리복서' 우리가 원했던 이혜리 얼굴

이혜리가 이혜리 본연의 매력을 작품에서 뽐냈다. 9일 개봉한 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는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인 판소리 복싱에 다시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병구의 든든한 지원군인 민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민지는 자신의 감정을 숨김 없이 표현하며 때론 돌직구를 던지는 과감한 성격을 자랑하는 인물. 이혜리는 청춘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통해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은 물론, 극 전체에 활력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혜리는 이번 작품과 장구로 판소리 복싱에 참여하는 민지 캐릭터를 위해 2개월간 장구 레슨을 받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혜리는 지난 7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구 연습 일지를 공개, 2018년 4월 첫 레슨을 받을 때부터 촬영 당일까지 점차 실력이 향상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열정을 엿보이게 했다. 이혜리와 호흡맞춘 엄태구는 “현장에 이혜리 배우가 나타나면 전체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스텝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배우다. 앞으로 스크린에서의 활약이 더더욱 기대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혜리는 소속사를 통해 “‘판소리 복서’는 부족한 점이 하나씩 있는 사람들이 모여 꿈을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청춘이라는 단어에 담긴 풋풋함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민지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솔직한 인물이다. 좋은 게 있으면 좋은 그대로, 싫은 게 있으면 싫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이 나와 많이 닮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혜리는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현재 방영중인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20대 사회초년생의 역을 맡아 리얼한 현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호평받고 있다. 브라운관 인기를 스크린으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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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엄태구 "재미없고 쓸모없는 후배 같아…선배들께 감사"

엄태구가 겸손한 후배의 면모를 전했다.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태구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유쾌함이 넘치는 성격인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 "재미있어 하는 분들도 있고, 답답해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엄태구는 "현장에서 난 재미없는 후배인 것 같다. 필요없는 후배, 쓸모없는 후배가 아닐까 싶다"며 웃더니 "정말 선배님들이 다 한다. 내가 적응을 못하는 것 같고, 끼지 못하는 것 같으면 선배님들이 끌어 가며 챙겨주신다. 나는 좋은 선배님들을 잘 만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함께 한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하지만 '밀정' 때 송강호 선배님이 정말 잘 챙겨주셨다. '안시성' 땐 조인성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9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프레인글로벌 [인터뷰①] '판소리복서' 엄태구 "판소리복싱 실제 가능, 힙합 복서도 있다"[인터뷰②] '판소리복서' 엄태구 "3개월 복싱 특훈에 뼈밖에 안 남아"[인터뷰③] 엄태구 "설현 이어 혜리 걸그룹 멜로 전문? 큰 도움 받았다"[인터뷰④] 엄태구 "연애 안한지 오래,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려"[인터뷰⑤] 엄태구 "재미없고 쓸모없는 후배 같아…선배들께 감사" 2019.10.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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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엄태구 "연애 안한지 오래,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려"

엄태구가 연애 언급에 대해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태구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민지(혜리)와 썸타고 연애하는 병구의 모습이 조신하면서도 러블리해 보였다"는 말에 "둘의 모습이 정말 귀여운 것 같다. 혜리 씩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엄태구는 "혜리 씨의 밝은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좋았지만, 영화를 보면서도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 영향을 나도 받고, 병구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혜리 씨와의 호흡을 기대하기도 했다.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봤던 밝음이 민지를 통해 잘 전달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실제 연애 스타일은 많이 다를 것 같다"고 하자 엄태구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며 어색한 미소만 짓더니 "실제 연애는 내가 어떻게 하는지 찍어놓고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연애를 안 한지 꽤 돼서 다 잊어 버렸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 중 하나처럼 하고 싶은걸 다 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있다면 연애도 하고 그럴텐데 그저 일만 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9일 개봉한다.>>[인터뷰⑤]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프레인글로벌 [인터뷰①] '판소리복서' 엄태구 "판소리복싱 실제 가능, 힙합 복서도 있다"[인터뷰②] '판소리복서' 엄태구 "3개월 복싱 특훈에 뼈밖에 안 남아"[인터뷰③] 엄태구 "설현 이어 혜리 걸그룹 멜로 전문? 큰 도움 받았다"[인터뷰④] 엄태구 "연애 안한지 오래,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려"[인터뷰⑤] 엄태구 "재미없고 쓸모없는 후배 같아…선배들께 감사" 2019.10.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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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엄태구 "설현 이어 혜리 걸그룹 멜로 전문? 큰 도움 받았다"

엄태구가 설현에 이어 혜리까지 걸그룹 멤버들과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태구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시성' 설현에 이어 이번에는 혜리를 만났다. 걸그룹 멜로 전문 배우라는 말도 있더라"는 말에 "'구해줘'에서는 한선화 씨와 연기했다"고 콕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혹시나 서운해 하실까봐"라고 덧붙인 엄태구는 "내가 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연기했다. 걸그룹, 아이돌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한 적 없다. 그냥 같은 동료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표했다."멜로가 굉장히 잘 붙는 배우"라는 표현에는 "현실에서 못하는걸…"이라고 읊조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농담이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멜로가 포함돼 있는 작품을 계속 하게 됐다. 처음엔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고, 긴장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이어 "중간 중간 단편을 찍으면서 멜로 장르를 조금씩 경험했다. '할 수 있을까'에서 '해보자'로 용기를 얻게 된건 단편의 경험이 크다"며 "장르를 가리고 선택하지는 않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정통 멜로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9일 개봉한다.>>[인터뷰④]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프레인글로벌 [인터뷰①] '판소리복서' 엄태구 "판소리복싱 실제 가능, 힙합 복서도 있다"[인터뷰②] '판소리복서' 엄태구 "3개월 복싱 특훈에 뼈밖에 안 남아"[인터뷰③] 엄태구 "설현 이어 혜리 걸그룹 멜로 전문? 큰 도움 받았다"[인터뷰④] 엄태구 "연애 안한지 오래,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려"[인터뷰⑤] 엄태구 "재미없고 쓸모없는 후배 같아…선배들께 감사" 2019.10.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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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판소리복서' 엄태구 "3개월 복싱 특훈에 뼈밖에 안 남아"

엄태구가 판소리복서 캐릭터를 위해 복싱 연습에 매진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태구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잉투기' 때 킥복싱을 배우긴 했는데, 이번엔 코치님이 아예 일대일로 붙으셔서 2~3달동안 하루 5시간 씩 특훈을 받았다"고 말했다."실제 복싱선수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재능이 있어 보이더라"고 하자 "코치님과 연습할 때 목표가 되게 높게 잡았다. '선수들이 봤을 때도 이질감 느끼지 않을 만큼 해보자' 작정하고 거의 미친 듯이 했다"고 전했다."체중감량도 했냐"는 질문에는 "저절로 감량이 됐다. 좀 많이 빠졌다. 몸무게를 따로 재보지는 않았는데 그땐 진짜 뼈 밖에 없었다"며 "부상은 여기저기 쑤시는 정도였다. 하다 보니까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9일 개봉한다.>>[인터뷰③]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프레인글로벌 [인터뷰①] '판소리복서' 엄태구 "판소리복싱 실제 가능, 힙합 복서도 있다"[인터뷰②] '판소리복서' 엄태구 "3개월 복싱 특훈에 뼈밖에 안 남아"[인터뷰③] 엄태구 "설현 이어 혜리 걸그룹 멜로 전문? 큰 도움 받았다"[인터뷰④] 엄태구 "연애 안한지 오래,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려"[인터뷰⑤] 엄태구 "재미없고 쓸모없는 후배 같아…선배들께 감사" 2019.10.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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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판소리복서' 엄태구 "판소리복싱 실제 가능, 힙합 복서도 있다"

엄태구가 판소리 복싱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도전했다.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태구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판소리 복싱은 실전에서도 가능하다. 연습을 하고 동작을 짤 때도 그 점을 중점적으로 염두하면서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엄태구는 "외국 권투 선수 분들 중에는 판소리는 아니지만 힙합 느낌으로 시합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 옆돌기까지는 아니지만 가드를 다 내리고 경기를 뛰더라. 심지어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소룡의 취권이 생각나기도 했다"고 하자 "초반 바닷가에서 나온 동작은 열심히 내가 짰던 동작들이고, 마지막 4라운드에 나온 동작은 진짜 막 연기했다"고 회상했다.또 "현실일 수 있지만 판타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연기했다. 그래서 나오는대로 분출했다"며 "흥과 한에 몸을 맡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9일 개봉한다.>>[인터뷰②]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프레인글로벌 [인터뷰①] '판소리복서' 엄태구 "판소리복싱 실제 가능, 힙합 복서도 있다"[인터뷰②] '판소리복서' 엄태구 "3개월 복싱 특훈에 뼈밖에 안 남아"[인터뷰③] 엄태구 "설현 이어 혜리 걸그룹 멜로 전문? 큰 도움 받았다"[인터뷰④] 엄태구 "연애 안한지 오래,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려"[인터뷰⑤] 엄태구 "재미없고 쓸모없는 후배 같아…선배들께 감사" 2019.10.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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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기상천외 '판소리복서' 엄태구X혜리X김희원 신박한 도전(종합)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꽤 뻔할 수 있는 스토리를 신박한 소재로 신선하게 그려냈다. 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낸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의 도전과 변신도 눈여겨볼만하다.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혁기 감독과 주연배우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판소리 복서'는 단편영화로 먼저 주목받은 '뎀프시롤'을 원작으로 장편화 시킨 작품. 정혁기 감독은 "단편을 같이 만든 조현철 배우와 학교를 함께 다니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장구치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때 조현철은 복싱을 배우고 있었다. 재미삼아 장구 장단에 맞춰 쉐도우 복싱을 했는데 그 모습이 괜찮아 단편으로 만들었고, 장편으로 다시 확장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정혁기 감독은 "단편은 '미안한 마음'을 주제로 찍었는데, 장편은 정서를 더 확장시키고 싶었다. 판소리 복싱을 바탕으로 필름사진, 유기견, 재개발, 치매 등 요소를 집어 넣어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작별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복서인 만큼 평소에는 어리숙하고 엉뚱한 듯 보이면서도, 판소리 복싱을 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또 한번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엄태구는 "단편부터 작품의 팬이었다. 장편 시나리오 역시 흥미로웠고, 나에게 들어왔을 때 기뻤다. 하고 싶은 마음에 다음 날 바로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어리숙한 역할은 처음이 아니다.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하기는 했다. 하지만 병구는 또 다른 캐릭터라 감독님과 리딩도 많이 하고, 대화도 나눠 가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프로 복싱선수 자태를 뽐내야 했던 엄태구는 "기본기를 배우기 위해서 촬영 전 2~3달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기본기를 배운 후 판소리 장단을 듣고 장단에 맞춰 이 동작, 저 동작을 연습했다. 주변 분들에게 뭐가 더 괜찮은지 물어 보기도 했다"고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이혜리는 극중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민지로 이혜리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특유의 사랑스러움, 톡톡 튀는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민지는 체육관 신입 관원이자 병구의 엉뚱한 꿈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 이혜리는 표정 연기부터 말투 하나하나까지 실제 본인의 모습이라고 느껴질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처음 봤을 땐 '이게 무슨 얘기지? 판소리 복싱이 그래서 뭔데?' 그런 마음이 들었다"는 이혜리는 "엉뚱하고, 재치있고, 유머러스 하고 슬프기도 해 꼭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당시 태구 선배님과 희원 선배님이 이미 하시기로 한 상태여서 '아, 무조건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단언했다. 엄태구가 복싱을 연습해야 했다면, 이혜리는 장구채를 쥐어야 했다. 이혜리 역시 2~3개월간 장구를 배웠다고. 이혜리는 "장구 장면을 찍기 전까지 연습했는데 영화에 잘 담겼는지 모르겠다. 잘 치는 것처럼 보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엄태구와 이혜리는 깜짝 멜로 호흡을 맞추기도 한다. 코미디가 가미된 멜로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웃음을 자아낸다. 엄태구는 "혜리 연기하는 것만 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공을 넘겼고, 혜리는 "나는 (엄태구가) 최고의 파트너였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따뜻하고 정 많은 캐릭터 박관장으로 돌아온 김희원은 외모부터 복장, 말투 하나까지 박관장으로 완벽 변신을 꾀한다. 박관장은 폐업 직전의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한때 콤비를 이뤘던 병구를 무심한 듯 챙기는 인물. 김희원은 주특기인 애드리브 또한 적재적소에서 빵빵 터뜨려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김희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판타지 만화 같았다. 만화를 보면 악당과 싸울 때 음악이 느려지면 주인공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고, 빨라지면 이기지 않나. 이 판소리 장단도 그렇더라. 그래서 통쾌했다. 거기에 코믹스럽고 웃기기까지 하다. 근데 또 리얼하다.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서 '독특하고 재미있겠다' 싶어 선택했다"고 전했다. 박관장 캐릭터에 대해서는 "내가 작품을 할 때 어떤 배우가 '연극을 했다' 하면 아무 이유없이 정이 간다. 박관장도 같은 마음인 것 같다. 병구를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아 무한 신뢰를 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용기를 주고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이 다 애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신선한 메시지와 재미를 선사하는 '판소리 복서'는 10월 개봉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9.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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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복서' 혜리 "엄태구, 최고의 멜로 파트너"

혜리와 엄태구와 코믹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판소리 복서(정혁기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엄태구는 "개인적으로 어리숙한 역할은 처음이 아니다.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하기는 했다. 하지만 병구는 또 다른 캐릭터라 감독님과 리딩도 많이 하고, 대화도 나눠 가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혜리와의 멜로에 대해서는 "혜리 연기하는 것 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고, 혜리는 "나는 (엄태구가) 최고의 파트너였던 것 같다"며 미소지어 웃음을 자아냈다.'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10월 개봉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9.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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